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06)
엑스트라가 너무 강 할 810화
다시 이틀 후, 일덴에게서 연락 이 와서 모르드가 가서 그를 데려 왔다.
에르나 일행은 아직 돌아가지 않 고 성소에 남아 있었다.
세 명 다 다음 가르침은 혹날에 받을 생각이었지만, 에르나가 란
츠와 대련하며 가르침을 받는 시 7 간에 흠백 빠졌기 때문이다.
세젤다와 파이언은 란츠를 상대 하진 않았지만, 모르드 일행의 훈 련 일부를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여기 있을 의미가 있다고 느겼다.
“허어, 그 란츠 경이라는 선조님 은 나도 좀 보 가야겠구나.
” 이야기를 들은 일덴이 반색하며 리온의 심상 세계로 뛰어 들어갔 다.
그리고 곧바로 란츠와 한바탕하 고는 껄껄 웃었다.
“정말이지 세상은 넓구나.
누구 보다 넓은 세상을 보며 살았다고 생각했거늘, 눈먼 는이의 착각 에 불과했군.
” 일덴은 가슴이 고동치는 것을 느 겼다.
모르드를 만나기 전까지, 그의 영혼은 이미 다 타버리고 화로에 은 재와도 같았다.
아직은 불씨가 남아 있지만 다시 불붙는 일은 없이 서서히 식어갈 것이다.
그러니 이 남은 열기를 아끼고, 았다가 때가 오면 하르 덴을 막고 젊은이들에게 미래를 주기 위해 쓰자.
그런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하지만 모르드의 존재가 모든 것 을 바꿔놓았다.
옷날의 희망으로만 여겼던 모르 드는, 감히 일덴이 금할 수 없 을 정도로 거대한 운명을 품은 존 재였다.
너무나 허황되게 들리는 목표를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그를 보고 있으면, 정말로 그 목표를 이루어 내고 말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그는 일렌의 영혼에 다시 불을 붙여주었다.
육체에 젊음과 활력을 돌려주었 고, 어린 시절 몽상으로나 꿈꿔봤 던 신화적인 전장에서 활약할 기 회를 주었다.
이제 전사로서는 조용히 쇠퇴해 가는 것을 늦추는 게 고작일 뿐,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했 던 그의 등을 떠밀어 더욱 높은 경지를 추구할 수 있는 열정을 되 살려주었다.
‘너는 운명이 내게 준 기적이다, 모르드.
‘
모르드가 일덴이 오기 전까지 투 신의 가르침을 받지 않은 이유는, 일텐을 데려오기 위해서만은 아 니었다.
어차피 이곳도 북방에 있기 때문 에 다른 사람이 안내역으로 가도 시간이 좀 허비될 뿐, 금방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모르드가 일덴이 준비 되기를 기다린 것은, 그와 함께 투신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였 다.
그리고 그 며칠 동안 또 다른 이 유도 생겼다.
“어서 와라.
모르드, 일덴, 그리 베르나스의 시선이 두 사람의 너 머로 향했다.
“나의 혈손 란츠, 오랜만이구 나.
”
그곳에는 란츠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서 있었다.
가 가 “맘소사.
이게 정말 가능했다 멍청한 표정으로 중얼거리던 란 츠가 흠짓했다.
리온의 심상 세계에서와 달리 생 생한 욱성이 흘러나왔기 때문이 에 잃어버린, 성대가 시 진동하며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그게 뭐 별건가 싶겠지만 영영 잃어버렸던 생전의 감각 중 하나 를 되찾자 짜릿함이 밀려들었다.
손 란츠가 위대한 투 부터 베르나스에게 예의를 |0 ※8 00 뜨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나.
완전 곤대 같네, 이거.
끄응 란츠는 머리를 금적였다.
생각해 보면 투신이 현세에서 나 고 자라는 동안 나이를, 권위를
눌렸다는 이야기 이 없다 자신에게 그랬던 상대의 죽빵을 날려 버렸다는 이야기는 많았지 만.
때 꼬 띠0 총 오 프 남 본적 봉 때 그러니 모르드의 태도아말로 베 르나스가 후손들에게 바라는 태 도일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그래도 나는 저렇게는 는 그의 어깨를 일덴이 비록 일덴은 맹인이었지만 그의 얼굴에 떠 오른 표 정만으로도 란
스 츠는 깊은 공감을 느낄 수 다 ‘그래.
내가 꾼대라서 그런 게 아 냐.
모르드 저놈이 이상한 거야! 란츠는 당연한 깨달음을 얻고 혼 란에서 벗어났다.
쿠구구구궁! 그때 환경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침을 받는다 해도 성소에서 가르 투신이 가르침을 내릴 때는 세계 파편을 잔득 모은 모르드의 심상 세계를 이용했다.
그런데 투신의 의지에 따라서 심 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변
화하고 있는 것이다.
“오호.
”
모르드가 감탄했다.
름을 뜰고 슷아났던 산 정상이 었던 풍경이, 무수한 바위산이 숲 처럼 슷아나서 마치 미로 같은 구 만들어낸 황야로 변한다.
“이런.
식으로 : 과거위 내가 경험 는 전, 내 러 부쉬 버린 유적 낼수?
익숙하다는 고 곧 그 이유를 깨달았다 모든 세계 파편을 모은 에이단 이, 신창세를 통해 세계를 얼마든 지 자신의 뜻대로 편집하고 재조 립할 수 있는 모형정원처럼 만들 어버린 것.
‘하긴 생각해 보면 나도 심상 세 안에서는 어느 정도 비슷한 일 할 수 있지.
‘ 훈련 중에 파괴된 환경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린다거나, 낮 시간 0ㅇ 고 원
에서 순식간에 밤 시간으로 만든 다거나, 기후를 바꾼다거나…….
모르드 역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정 한 신의 힘이란 건 다 이런 맥락 으로 수렴하는 건가.
‘ 모르드가 흥미롭게 지켜볼 때, 베르나스가 말했다.
“너희 둘이 나와 싸우며 배우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나와 함께 다 른 강적과 싸우며 배우는 것도 가 능해지는 것이다.
”
각각 두 개, 세 개, 네 개의 머리 가 달린 용들이었다.
“용인가.
”
“모르드, 네게는 꽤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이겠지.
”
“그렇군.
” 동대륙으로 넘어가서 용족과 마 주하게 될 모르드를 위해 준비한 경험이었다.
“하, 신화의 일부분을 경험할 기 회를 주시다니… 실로 영광입니
다.
”
란츠가 의욕을 불태웠다.
아 베르나스가 그를 보며 아차 하는 표정을 지었다.
“…미안하구나, 란츠.
” “네겐 “같이 들어왔다곤 해도 단계를 생략할 수는 없는 법이라…….
”
베르나스가 미안한 웃음을 지었 다.
그리고 그 앞에 누군가 새처럼 날아와서 착지했다.
쿠우응! 열 살의 소년 투신이었다.
얼굴은 되어 보이지만 170센 티를 넘는 키에 두꺼운 근육으로 곽 찬 몸을 가진 그가 정말 싫다 는 표정으로 란츠를 바라보며 투 덜거렸다.
“이거 꼭 해야 돼? 내가 완전 희 생양이잖아?” 투신이라 불릴 놈이 그렇게 약 한 소리를 해서 쓰나.
”
중년 투신의 말에 소년 투신이 투덜거렸다.
“애당초 시험하는 의미가… 아 니, 됐다.
어른이 된 나도 결국 더 러운 어른일 뿐이지!”
“어, 음…….
”
어안이 병병해져 란츠가 조 심스럽게 물었다.
_ …그러니까, 여기 이 어린 베르 나스 님과 싸우면 되는 겁니까?”
“그래.
열 살의 나 다음에는 열 다섯 살의 나, 스물세 살의 나, 서 른 살의 나, 서른여섯 살의 나… 까지 차례로 통과하고 나면 이 둘 과 같이 내게 가르침을 받을 수 있을 거다.
너라면 뭐 금방 다 통 과할 수 있겠지.
”
10 0으 효 뜨 본 본 으 주 뜨 0 무 츠는 자신이 있는 곳이 그들이 있는 공간과 분리된 별개의 공간 으로 바꿔었다는 사실을 깨달았 다 “어이, 후손 아저씨.
” 열 살 무신이 한숨을 폭 쉬고 말했다.
“어디 해보자고.
”
「
될 대로 되라는 열 살 투신의 말 에 란츠는 식은땅을 흘렸다.
그렇게 란츠가 상상한 것과는 좀 많이 다른 투신의 가르침이 시작 되었다.
반역의 용군단의 대술법사, 바렌 쉬엔 서림은 어눔에 휠싸여 까망 게 물결치는 밤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싸아아아아아여.
향해 나아가고 있는 거대한 배였 다.
돌팔이 문득 누군가 그의 등을 쳤다 반역의 용군단에서도 고귀한 신 분인 그의 몸을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이는 거의 없었다.
그와 함 께 이 서대룩에 파견된 이들이 하 나같이 다 지위 높은 이들이라고 해도 말이다.
하지만 진룡의 화신으로서 그 이 “그렇게 뜰어져라 보고 있지 않 아도 알아서 잘 갈 거다.
붉은 거 북 호에 별돌 하르그티온이 탓으 니 저 폭풍을 넘는 건 딱히 두려 워할 일이 아니야.
” “알고 있습니다.
그냥 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서요.
” 서림의 수려한 얼굴에 그늘이 드 리워져 있었다.
란팔로제가 코웃음을 쳤다.
…그렇지요.
”
서림은 쓴웃음을 지었다.
서대륙에 왔던 반역의 용군단의 특수임무대 중 절반이 저 붉은 거 북 호에 타고 동대륙으로의 귀환 길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 반역의 용군단 내에 서, 그리고 온누리 제국에서도 중 요한 직책을 맡고 있는 이들이다.
모두 온누리 제국의 백성들을 살 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여기 오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그들 이 죽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이들의 공백이 반역의 용군단에 하지만 망설임을 버릴 수 없었 다.
‘반마법장…….
‘ 이 땅에서 찾아낸 그 놀라운 가 능성 때문이었다.
그것만 있다면 동대륙으로 돌아 가서 마주해야 할 싸움에 크나큰 도움이 되리라.
또한 그것 말고도 아직 이 땅에 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 았다.
지금의 동대륙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강력한 마법의 산물들.
이것은 본래 마법을 쓰다가 용족 의 일원이 된 자들에게 큰 도움을
군단에게 있어서 중차대한 과제 였다.
이 땅에서 하나라도 더 많은 세 계 파편을 획득하여 그녀를 강하 게 만들어야 한다.
되도록 다른 이들에게도 세계 파 편을 많이 분배하는 방침으로 행 동했던 란팔로제도 에리우와의 일전으로 마음을 바까.
그리고 그것은 서림이 바라마지 않던 변 화였기에 최대한 이곳에서의 기 회를 살리고 싶었다.
그런 여러 가지 미련 때문에, 서 림은 몇 번이고 점을 봐가면서 행
‘이 땅에 발 딘고 서 있다면 우리 가 찾아 헤매는 운명의 단서를 쥐 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수없이 점을 봐서 엿본 운명은 그러했다.
결국 서림은 미련을 버릴 수 없 였고, 동료들은 기꺼이 그와 함께 위험을 무릅써주기로 했다.
이옥고 바다 저편에서 폭음이 울 리며 광풍이 휘몰아쳤다.
그 폭음 직후 붉은 거북 호의 모 습이 보이지 않게 된 것을 확인한 란말로제가 말했다.
“가자.
더는 이 소리를 듣기가 싫구나.
” 란팔로제가 몸을 돌려 바다로부 터 멀어지기 시작했다.
서림은 그녀가 파도 소리를 싫어 하는 이유를 알고 있었기에 쓴웃 음을 지었다.
“저 아득한 하늘 너머에서 우리 를 지켜보시는 위대한 여섯 분이 저”
그의 눈에 비친 밤하늘은 오직 구름에 가려진 달의 모습이 희미 하게 비칠 뿐, 별빛이라고는 하나 도 찾아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