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22)
엑스트라가 너무 강 함 826화
“* 가 상대한 네카드마는 아니라 는 건 알겠다.
” [히히, 그렇게 보여? 아무래도 짐 이 오염… 아니, 이 표현은 너무 붙 경해.
그분께 감화되고 있는 모양 이군] “뭐
하지만 위대한 어두 뿌리께서 선택한 대리자이 기도 하지.
] “마왕은 원래 그런 존재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가 아니라… 모르 드, 그분께서 너와 대화하기 위해 ㄷ 짐을 골랐다는 뜻이야.
] “음?”
미0 [아, 이제 알겠어.
처음부터 그랬 구나.
나는 이 세계에 을 운명이 아니었어.
간튀스키르? 흠.
이런 무식쟁이 애송이가 와서 죽을 운
네카드마가 눈살을 찌푸리며 이 마를 불잡았다.
[이건 뭐지? 미래? 이놈이 와서 죽은 게 왜 확정된 사실로 보이지? 예지하고는 좀 다른데…….
아, 그 런, 건, 가……?] 네카드마는 고통스러워 보였다 [이 세계의 시공이 특정 시점에서 회귀되었구나.
짐이 모르는 게 당 연하군.
짐은 이런 결 알기에는 너 무 작고 어리지…….
]
굳이 칠감이 알려줄 필요도 없었 다.
그는 눈앞의 네카드마가 겪는 변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
“혹시 위대한 어돔의 뿌리는, 인 간과 대화가 가능한 지성체가 아 닌가연 [그래.
] “너무 거대해서, 혹은 너무 이질 적인 지성체라 그런 건가? 그래서 나와 대화를 나누고, 나를 이해하 기 위해서 나와 대화 가능한 지성 체인 너를 대리자로 내세운 거고?”
[맞아.
너는 정말… 놀랍군.
아직 설명도 안 했는데 어떻게 그런 걸 알지이
네카드마는 살짝 질런 표정으로 물었다.
그는 위대한 어듬의 뿌리와 연결 되었다.
그는 여전히 그 자신이다.
그러나 위대한 어돔의 뿌리가 내 려주는 지식이 그의 정신을 침식 한다.
칠감을 지닌 자에게 알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는 감각은 익숙한 것 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정보량이 너무 압도적이라 본래의 자신이 변질되고 있었다.
니다.
위대한 어돔의 뿌리 뚜렸한 목적을 갖고 네카드마 더 뚜 ㅇ
그렇기에 위대한 어눔의 뿌리가 무언가를 원할 때마다 반드시 그 래야만 할 것 같은 충동이 그를 사 로잡는다.
그 충동은 너무나 거대 한 것이라 도저히 거역할 수가 없 다.
그렇게 지식이 주입되고, 충동이 강요될 때마다 마왕의 영혼조차 버틸 수 없는 정신오염이 급속도 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모르드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 정도는 게임만 많이 해도 알 수 있다.
” [뭐이
“게임만 많이 해도 알 수 있다고.
네가 만든 게임의 형식을 보면… 네가 그걸 만들기 위해 참고했던 게임들은 스토리가 있지 않았나?” […있었지] “아마 그 게임들은 그 세계와는 다른, 하지만 그 세계를 기반으로 한 가상의 세계를 다루는 경우가 많았을 거다.
일단 그런 방향성이 정해지고 나면 인류의 상상력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가능성을 형태로 만들어내지.
너에 대해 이 해할 만한 사례도 그렇게 인류가 만들어낸 상상물의 범주 안쪽에 있을 뿐이다.
”
“네카드마, 너도 아마 게임을 통 해서 인류의 그런 능력을 보았을 거다.
그럼에도 끝내 본성에 따라 그들을 짓밝은 건… 슬픈 일이군.
감동을 모르는 존재도 아니고 감 동을 알면서도 그 감동을 함께 향 할 존재와 친구가 되겠다는 발 }조차 못 하다니.
”
[마왕인 짐이 인류와 친구가 된다 고? 그런 게 가능하다고 생각해이 글써.
그런 식으로 따지면 세상 에 가능한 일이 얼마나 되던가? 결 국 마음가짐의 문제지.
네게 있어 서 대다수의 인류는 손가락 한 번 – 5 에 어
까딱하는 것만으로도 수백 수천 명을 없애버릴 수 있는, 개미 떼보 다도 더 하찮은 존재였을 거다.
하 지만 너를 감동시킨 게임을 만든 건 같은 마족이 아니라 그런 인류 였지.
”
만약 네카드마가 인류를 사랑하 고, 보호하여 친구가 되었다면 어 을까? “너는 그들과 함께 멋진 게임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알 수 있었 을지도 모르지.
그리고 네가 만든 그 거지 같은 게임에서 불공정한 플레이를 강요당한 플레이어들이 괴로워하는 걸 관음하며 킬킬거리 는 게 아니라, 플레이하는 모두가
즐거워하며 너를 진심으로 찬양하 는 걸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더 나아가면 너와 함께 게임을 즐 기며 감동을 공유할 존재를 만날 수 있었겠지.
”
하지만 네카드마는 마족의 본성 에 따르길 선택했다.
인류가 만들어낸 게임을 수집한 만족하고 그들이 자신에게 지브 것으로 보여줄 가능성을 짓밝아 없애버렸 다 [그건… 모르겠군.
그런 일은 생 각도 해본 적이 없어] 네카드마는 혼란스러워 보였다.
모르드의 말이 그는 생각도 해보
“무작정 짓밝아 죽이기 전에 한 번이라도 생각이란 걸 했다면, 네 가 지금 이 꼴이 되어 나와 대화를 나누고 있지는 않았겠지.
” [제길.
진짜 열 받는 놈이네.
진 짜… 큼.
그나저나 알고 있어? 너 희 세계가 회귀한 건 합의된 사항 이 아니야] 네카드마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 리고 대화의 맥락과 전혀 상관없 는 질문을 던졌다.
모르드는 그것이 위대한 어듬의 뿌리가 네카드마에게 주입한 충동
임을 알아차렸다.
‘불쌍한 놈이군.
” 마왕을 보며 이런 식으로 동정하 는 날이 을 줄이야.
하지만 왜 알 것 같다.
네카드마는 파멸하고 있다.
위대 한 어돔의 뿌리는 너무나 거대한 존재이기에 마왕조차 그로부터 주 입되는 지식과 의지의 격류에서 자신을 지켜낼 수 없다.
홍수로 범람하는 물에 쓸리듯 이 정신이 오염되어 자아가 부서 지고 말 것이다.
이 대화는 네카드마가 느릿하게 파멸로 떨어지는 과정이다.
그리 고 한 번 시작된 이상 결코 그 결 과를 되돌릴 수 없으리라.
그래서 모르드는 순순히 그들이 원하는 화제에 어울려주기로 했 다.
자신도 좀 정보를 뽑아내고 싶은 부분이었으니까.
“진룡들이 개입했을 때는 너희들 중에 오래된 왕들과의 합의가 있 었다지?” [그것까지 알고 있나?]
이 반응은 아마도 네카드마를 통 해서 위대한 어듬의 뿌리의 반응 이 표출된 것이리라.
네카드마의 인격을 이용해서 모 르드와 대화를 나누고, 이해를 시 도하기에 그의 인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반응은 나오지 않는다.
“그때는 너희가 사실상 다 이긴 상태였던 걸로 아는데.
왜 합의를 받아들인 거지? [그 이유는 모르는 거야] 스카 [네 말대로 그때는 우리가 다 이 겼지.
하지만 진룡들은 그걸 뒤집 본 꼬2
을 힘이 있었어.
] “음영 [우리에게 넘기느니 그냥 세계 자 갖고 ※오 체를 부쉬 버릴 수단을 다고.
그 수단이 뭔지는 모르겠지 만… 아무튼 우리가 하는 일은 디까지나 세계를 침식해서 마겨 병합시키고 그걸 바탕으로 더 은 마족을 탄생시켜 더 많은 서 로 진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 가 없어지는 건 피해야 했지.
그 서 그 수단을 없애는 조건으로 룡의 개입을 승인하고, 시공 회 를 합의한 거야.
] “세계를 없애버릴 힘이라…….
” 고현 프포포뚜오오
모르드는 그 사실 자체에는 놀 지 않았다.
‘고도로 발달한 문명에서 탄생한, 대신격이나 다름없는 우주적인 존 재라면 세계를 없앨 수단 정도는 갖고 있었을 수도 있지.
“마족은 왜 끝없이 다른 세계를 침략하냐는 거다.
무한히 침략하
고, 빼앗아서 확장하는 것만이 너 희의 존재 이유인가?”
[우리는 거대한 순환의 일부야.
] “600 음? [으, 음…….
이런 건 몰랐는데.
하, 우리의 죽음까지도 그 목적을 네카드마가 머리 짓 그러진 웃음을 짓고 있는데, 마치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았 알아 버려서 미쳐 버릴 것 런 표정이었다.
진실 모 .
이 0 00 붙잡는다.
일 ㅇ 、 .
으 글 것같 [그걸 알고 싶다면… 짐의 질문에 대답해.
]
[이번 시공의 회귀, 그리고 다른 세상의 영혼이 전생하여 모르드 너라는 존재가 된 것은 합의되지 않은 일이야.
왜 그런 일을 벌였 지? 모른다.
거 끈 지 가 장난으로 허비하기에는 이 시간 “진짜로 모른다.
이 일을 계획한 도 모른다.
그저 이 세계에 끌려 와서 일을 맡았을 뿐이고, 그게 4 귀중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가 아니야.
나는 그들이 누군 바라는 것과도 일치했을 뿐.
”
“다만 나는 이 세계가… 너희들의 시간 감각으로 보면 꽤 가까운 시 점에서 회귀되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게 너희들과의 합의와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지만.
”
[…이 세계의 누군가가 합의 없이 이런 일을 벌였다면, 우리는 훨씬 마음대로 할 수 있었어야 정상이 야.
] “그러고 보니 네카드마 너는 원래 는 이 세계에 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했지.
” [그래.
짐 같은, 아니, 짐보다 훨 씬 더 강대하고 이 세계의 방어 방
식으로는 승리를 거둘 가능성0 한없이 0에 가까운 마왕들이 계속 해서 투입될 수 있었을 거야.
무한 에 가까운 마계의 중심부에 가까 워질수록 너희는 상상도 할 수 없 을 정도로 무서운 것들이, 다른 법 칙으로 살아가는 놈들이 존재하 네카드마는 자기가 말하면서도 어이없다는 듯 웃고 있었다.
그도 방금 전까지는 몰랐던 사실 같았다.
‘아무래도 마계의 광활함이란 걸 내가 착각했던 것 같군.
‘
모르드는 지금까지 마계를 지구 보다는 훨씬 더 큰 행성 정도의 규 모일 거라고 상상하고 있었다.
그 런데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그 인식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아마도 마계는 행성 규모를 아득 히 넘어선, 우주적 규모가 분명했 다.
‘그렇다면 마왕들이 세계의 진면 모를 모르는 채로 자기 영역에서 자기가 잘난 줄 알며 사는 것도 이 해가 가지.
‘ 마계가 그 정도로 광활하다면, 마 계의 변두리에 속한 마왕은 수천
년이 흘러도 마계 중심부를 구경 조차 해보지 못할 테니까.
마계를 탐색하여 알게 되는 것보 다 다른 세계를 침공해서 알게 되 는 게 더 많으리라.
[그럼 다른 걸 묻지.
넌 회구하기 전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나] “어느 정도는.
” [자신이 그 일들을 바꾸기 위해서 불려왔다고 생각하나? 그럴 의지 가 있고?] 그래“ [그렇다면…….
]
“이제 내가 물을 차례인 것 같은 데.
아까 하던 이야기나 계속 해주 지? 너희가 거대한 순환의 일부라 는 건 무슨 소리냐?” 모르드가 심드렁하게 맡을 자르 자 네카드마는 눈살을 찌푸리며 노려보았다.
하지만 곧 입을 열 모르드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모든 세계는 완전한 정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 정적?” [네가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나무를 잘라서 장작으로 쓰면 불 과 열기를 얻을 수 있지.
그 대가 로 그 나무는 더 이상 장작으로는
쓸 수 없는 쓰레기, 즉 ‘소모된 자 원’이 돼.
] 네카드마는 세상의 모든 구성요 소가 본질적으로는 그렇다고 말했 다.
[정신과 공명하여 마력을 낳은 에 테르도 소모된 자원이 되어 더 이 상 마력을 발생시킬 수 없는 상태 가 되지.
그리고 마력 또한 마법이 나 권능의 연료로 소모되고 나면 더 이상 에너지로는 인지할 수 없 는 상태가 되어버려.
] 세상의 모든 구성요소는 계속해 서 소모되면서 다른 무언가로 변
화하거나 혹은 아무런 변화도 일 으킬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리고 갈수록 이 ‘아무런 변 도 일으킬 수 없는’ 것들의 비중 늘어나기 시작하지.
] 세계 안에서 그런 ㆍ소모된 자 원’의 비중이 늘어날수록 점점 변 화가 적어진다.
역동성을 잃은 세 계는 갈수록 조용해지고, 종국에 는 완전한 정적에 도달하고 만다.
으 뿌 아무런 변화가 존재하지 입 는.
따 라서 더 이상 미래가 없는 진정한
모르드는 네카드마가 뭔 소리를 하려는 지알 것 것 같았다.
“왜 이놈이 엔트로피 이야기를 하 고 있는 거지? 네카드마가 말하는 완전한 정 젝’이란 결국 엔트로피 증가로 인 해 우주가 최후를 맞이한다는 빅 프리즈 이론과 같은 이야기 아닌 가? 마족의 존재 이유를 물었는데 이 런 이야기가 대답으로 나오니 당 혹스러웠다.
[우리는 모든 세계가 ‘완전한 주 적`에 도달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한 순환의 일부야.
우리는 설 개 닌 @
완전한 정적에 가까워진 세계라도 침식하여 마계의 일부로 삼을 수 있지.
그리고 그렇게 얻은 에너지 로 마족을 탄생시켜 다른 세계를 침공한다.
] 물론 그 침공은 언제나 승리를 목 표로 한다.
하지만 패배하더라도 그들은 자 신의 존재 의미를 다하는 것이다.
[던전 안에서 죽는다면 에테르 스 톤이 되어서, 그리고 던전 밖에서 죽는다면 그 세계의 일부로 응합 됨으로써.
] 그렇게 그 세계가 ‘닫힌 세계’로 존재하며 파멸하는 것을 막는, 외
부에서 에너지를 유입시켜 주는 시스템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모르드는 순간 멍해졌다.
웨 ‘그러니까 마족이란 게… 다른 계와의 연결을 통해서 엔트로피를 역전시킴으로써 세계의 수명을 보 존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마계는 여러 세계를 하나로 연결 하는 허브 역할이고 말이다.
그리고 그 허브와 연결된 세계는 닫힌 세계’로 남아서 완전한 정적 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츠
‘이런 말도 안 되는…… .
그럼 이 놈들은 진짜로 필요악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