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23)
엑스트라가 너무 강 함 827화
떠0 엔트로피 증가로 세상이 멸 것은 인간의 시간 감각으 는 너무나 멀고도 아득 }하는 기에는 한 이야기다.
짧게 봐도 수천조 년, 수천만 년 도 아니고 수천억 년도 아니고 정 말로 수천조 년 이상은 걸릴 이야 기니깨! 윈 원 6 뿌
인간 개개인이 아니라 인류라는 군집 입장에서 봐도 그렇게 먼 미 래의 일 따위 알게 뭔가? 그 세월을 거인에 비유한다면 인 류는 종말을 맞이할 때까지도 그 발가락의 크기조차 헤아릴 수 없 을 텐데.
하지만 지구와 이 세계가 젊은 세 계일 뿐, 무수한 세계에 무수한 인 류가 존재한다면 그 세계 중 어느 것은 이미 눔을 대로 눔어서 ‘완전 한 정적’이라는 죽음이 임박한 세 계일지도 모른다.
그런 세계를 기준으로 보면 마족 은 그야말로 세계 유지를 위한 필
규스 이 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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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악인 “…… ]해할 0 : 해한다 ㆍ이히 그 그된 뜨 그 르 ㅇ 랍: 게 많이 하 임을 면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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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것도 을 알 스 ‘ “놀랍게도, 그렇 랍 로 ㅣ 자 , ㅣ 버 음을 오고, 드는 런 나으 지곤 말 } 7 문이다.
때문 는군.
‘ 증이 나는 갈증 고 이다.
오랜만 런 부도 기분도 오랜만 ]런
모르드는 아공간에서 물병을 꺼 내서 벌커벌커 마셨다.
“후우.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7 분이군 그래.
그 말대로라면 너희 는 세계를, 정확히는 다중우주를 [그렇게 말하는 걸 들으니 좀 더 |접적인 표현으로 설명했어도 됐 뻔했네.
] “다 설명한 뒤에 그걸 따져봐야 의미가 없지.
어든 상대에게 정 보를 전달해서 이해시키겠다는 목 적을 달성했으니 좋은 설명이었 다.
그런데…….
”
00
모르드는 눈살을 찌푸리며 네카 드마를 바라보았다.
“너는 그 사실을 몰랐던 것 같은 데, 마왕도 몰랐던 진실을 굳이 알 려주다니… 나한테 과하게 친절한 거 아닌가, 위대한 어눔의 뿌리?” [너는 알 자격이 있는 모양이야.
세계의 바깥에서 세계를 관측하고 시공이 회귀되었음을 인지한 존재 위대한 어눔의 뿌리에게 있어서 모르드와 정보의 가치를 따져가며
밀고 당기는 협상을 하는 건 그다 지 의미가 있는 일이 아니다.
모든 것은 네카드마를 통해 모르드를,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의 일 부를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다.
모르드는 그렇게 느겼다.
요건인가? 흠…… 하나만 더 묻 자.
그럼 너희의 침공을 원천 봉쇄 하는 건 불가능한가연 [그걸 마왕인 집에게 묻는 거냐] “내가 보기에 모든 세계가 마족의 침공 대상이 되는 건 아닌 것 같거 든.
내 목적은 이 세계를 더 이상
너희들에게 침공받지 않는 세계로 만드는 것이다.
” [후우.
정말 어이없는 놈ㅇ 아.
알려주지.
하지만 그전 묻고 싶은 게 있어.
] “물어봐라.
”
[정말로 짐이 인간과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이 ㅣ군.
좋 에 짐도 모르드는 의표를 찔린 기분이 들 었다.
당연히 위대한 어눔의 뿌리가 원 하는 질문을 들게 될 거라고 생각
했는데, 네카드마 자신의 질문이 날아올 줄이야.
“아까도 말했다시피 마음가짐의 문제다.
네게 그럴 의지가 있었다 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
[그랬다면 짐은 마족의 배신자로 낙인찍혔을 거다.
그 세계를 침공 하던 다른 마왕들이 짐을 인간들 과 함께 처단하고자 했겠지.
] “그럼 뭐 어때서?” [뭐이 “많은 인간들이 너희들을 상대로 해온 일이다.
절대 당해낼 수 없다 고 절망하면서도 목숨을 희생해가
며 맞서는 일.
넌 그런 인간을 많 이 보지 않았나?” 일은 아니겠지.
하지 만 선택하지 못할 길도 아니었다.
네게 있어서 그곳의 인류가 지킬 가치가 있는 존재였다면.
” […남의 일이라고 참 쉽게 말하 군.
정말 인간다워.
] 다 “벌써 잊어버런 모양인데, 인간인 우리에게는 너와 싸우러 온 것부 터가 목숨을 건 도전이었다.
그게 단순히 、그런 본성을 가졌으니 까’라는 값싼 이유로 한 선택으로 보였나?”
[모르드, 년 정말… 열 받게 하는 재주 하난 독보적이구나.
] “많이 들어본 소리군.
”
모르드는 코웃음을 쳤다.
네카드마가 이 먼 곳을 보는 눈 으로 허공을 올려다보며 물었다.
그리고 아마 그 친구는 아 마 플레이어에게 죽음을 강요하는 가학적인 데스 게임 따윈 집어치 우라고 했을 것 같군.
” [하하.
그것참… 확실히 재미있었 을 것 같네.
혹시 직접 플레이해 본 네가 생각하기어, 내 게임에서 이런 거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어이
숨을 수도 없이 농락하여 파멸시 킨 마왕이다.
모르드 일행에게 패 해서 죽은 것도, 죽은 후에 어떤 꼴을 당하더라도 동정의 여지는 없다.
그럼에도 그가 보이는, 포식자인 자신을 매료시킨 피식자의 문화에 대한 집착이 모르드로 하여금 동 정심을 불러일으켰다.
그것이 네카드마의 처지를 이해 해서인지, 아니면 모르드가 가진 지구인으로서의 향수를 자극해서 인지는 알 수 없었다.
“^ 게임이 아니었다면 좋았겠 죽어서 되살아날 때마다 경험 지나 능력치 페널티가 있는 정도 면,플레이어가 몸을 사리지 도전하게 만들 수 있었을 것 [아, 확실히… 어차피 경쟁이 끝 는 시점에서 생사가 갈리니 그 편이 더 재미있었겠군.
짐의 부하 들도 좀 더 열심히 해줬을지도 모 르겠어.
] “그리고 만복도는 너무 악의적이 었다.
극이나 플레이어가 초반 에 적응하기 위해서 경험하는 스 트레스 요소가 너무 많은데…….
”
모르드는 나름 성실하게 피드백 을 해주었다.
물론 이 피드백이 반영되어 더 좋 은 게임이 만들어질 일은 없을 것 이다.
그러니 정말로 무의미한 일 이다.
하지만 어처구니없게도, 모르드 역시 네카드마와 이런 이야기를 누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모르드는 자신이 이 세계에 잘 적 응했지만 그럼에도 문명사회를 향 한 강한 그리움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멋진데.
그렇구나.
짐이 죽인 인 간들 중에 너 같은 녀석이 있었다
면… 그런 녀석들과 친구가 되었다 네카드마는 파멸을 앞두고 있으 면서도 정말로 순수하게 즐거워하 고 있었다.
만약 지금 그의 외모에 서 마족다운 요소를 지워 버린다 면, 그는 정말로 인간 소년처럼 보 일 것이다.
슬픈 일이군.
정말로… 슬픈 일 을 저질러 버렸어.
] 네카드마는 비로소 모르드가 말 한 가능성을 온전히 이해한 것 같 았다.
모르드는 그의 그런 모습에 서글 픔을 느겼지만 그것을 내색하지 드르
않았다.
“이제 네가 대답할 차례다.
”
[응.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건 가능해.
이유는 두 가지야.
] 네카드마가 손가락 두 개를 들더 니 하나를 접었다.
[거대한 순환의 일부는 우리만이 아니야.
우리가 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순환은 이루어지지.
를 들면 진룡이 이 세계에 참견 한 것도, 다른 세계의 주민인 네가 이 세계에 전생한 것도 그래.
] 네카드마는 또 하나의 손가락을 접으며 말했다.
좀 더 넓게 본다 해도 계겠지.
향후에는 더 확장될 수 겠지만 인간의 시간 강으브는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까이 같은 우주 어딘가에 있는 다른 지성제 문명이 마족의 침략대상이 수 있다는 뜻이군 [그래.
너무 이해가 빨라서 짜증 나네.
] 네카드마는 마음에 안 든다는 듯 혀를 차더니 허공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아, 여기까지인가.
] 그의 몸이 서서히 부서져 가기 시 작했다.
제한시간이 끝났다.
위대한 어눔 의 뿌리의 대리자로 그 지식과 의 지를 받아들인 네카드마의 영혼이 오염을 버티지 못하고 붕괴하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 네카드마는 자신에게 기회를 준 위대한 어돔의 뿌리에게 감사했 다.
그것이 설령 자신의 자아가 오염 되어 파멸에 이르는 길이라고 할 [이 보너스 게임은… 재미있었 어] 그랭다고 해도 모르드와 나누어 달음에는 의미가 있었다.
네카드마는 서서히 부서져 가는 몸을 보며 씩 웃었다.
[모르드, 그분께서 제안하셨다.
] 무슨 제안?”
[마왕 케티아의 영혼을 해방해.
그러면 강대한 힘을 주겠다고 하 신다.
] “거절하지.
” [생각해 보지도 않고? 위대한 어 눔의 뿌리께서는 너희 세계의 하 잘것없는 신들과는 비교도 안 되 는 분이셔.
그분이 내려주시는 힘 은 네가 우려하는 문제가 없을 거 야.
마쪽이 되지도 않을 거고, 영 혼이 오염되지도…….
] “쓸데없이 설명하지 마라.
관심 없으니까.
”
[하.
] 네카드마는 기가 막히다는 듯 웃 더니 말했다.
[굴러온 보물을 차버리는군.
하지 만 너라면 그럴 것 같았어.
]
그 말을 끝으로 네카드마가 완전 히 부서져서 사라졌다.
그리고 어듬이 멀어지기 시작했 다.
이: 돔 속에 있었는데 어돔이 멀어 진다고 느끼는 것은 이상하다.
모르드는 비로소 자신이 둘러싸 여 있던 어돔의 정체를 알아차렸 문 것은 대체 어디서부터 내려왔 :… 차 가능할 수 없는, 어눔 그 자체로 이루어진 거대한 나무뿌리 형상이었다.
완전한 어눔으로 이루어졌기에 입체감이 전혀 없다.
마치 허공에 먹으로 그런 형상을 그려놓기라도 한 것 같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든 꾸 모르드가 있던 꽂은 그 아래쪽, 잔뿌리들 사이였다.
그리고 잔뿌리라고 표현한 것들 조차 최소한 수십 킬로미터는 넘 어 보였다.
‘만약 저게 어떤 나무의 일부라 지구가 아니라 태양을 토양으 삼는다 해도 그 위에 뿌리를 박 자리 잡는 게 불가능할 것 같 비매 리 두
눈으로 봐서 받아들인 정보를 머 리로 계산하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그 크기를 가능할 수가 없다.
하지만 칠감이 알려준다.
저건 그야말로 우주적인 크기다.
어쩌면 태양계 전체보다도 훨씬 더 큰, 성운 같은 것인지도 모른 모르드는 왜 위대한 어눔의 뿌리 가 굳이 대화를 위해 네카드마를 대리자로 내세웠는지 이해했다.
저것이 보기에 모르드는 미세먼 지보다도 작은 존재일 테니까.
놈들이 저걸 숭배하는 것도.
‘ 마족들이 위대한 어듬의 뿌리를 경외하는 것도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졌다.
저런 것이 자신을 향해 의지를 보 이는데 경외하지 않고 버틸 재간 이 있겠는가? 모르드는 생전 경험한 적 없는 어 마어마한 속도로 멀어지고 있음에 도, 저것이 전혀 멀어진다는 느낌 이 들지 않는다.
째랑아아아| 하지만 어느 순간, 등 쪽에서 뭔 가와 부쳐서 깨고
데굴데굴 구르다가 몸을 됨겨서 일어난 그가 몸에 붙은 눈과 얼음 을 특특 털어낼 때였다.
“모르드!” 에리우의 외침이 들려왔다.
“어떻게 된 거야?”
돌진하듯이 달려온 에리우가 물 었다.
모르드는 재빨리 주변을 살파.
카르넥과 에네카가 와 있는 걸 본 모르드가 말했다.
“별일은 아니었다.
나중에 모두 함께 이야기하지.
” 에리우도 모르드의 행동이 뭘 의 미하는지 알았기에 잠자코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에네카가 다가왔다.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걸어오는 게 아니라 허공을 미끄러지듯이
순식간에 다가오는데 무슨 호러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봤어?” ““뭘 말이지?” “위대한 어눔의 뿌리.
”
“무슨 말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
”
모르드는 내심 움찔했지만 뭔 소 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듯 물었 다.
“네가 그것을 봤다는 걸 알고 있 어.
”
“네 예지몽이 맞을 확률이 ”
“조금 전까지 여기서도 보였거든.
현세의 공간을 부수고 그 형상이 표출되었어.
난 우룩스몬께서 그 사실을 계시로 경고하셔서 여파를 막기 위해서 온 거야.
”
“나름 애썼어.
내가 없었다면 아 마 그 여파가 무슨 현상을 일으켰 을지도 몰라.
이 정도면 노동의 대 가로 진실을 들을 자격은 있지 않 을까에 모르드는 내심 혀를 차고는 옆을 바라보았다.
가까이 다가와 있던 파르웰이 쓴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에네> 다 결국 }의 말이 사실이라는 뜻이었 모르드는 그녀의 의문에 답 해주었다.
“봤다”
“어떠?” “었다.
”
“어느 정도로?”
“네기 | 살면서 보아온 그 어떤 것 보다도 더.
이 세계 전체보다도 더 크다고 하면 알겠나” “농담 아니지?”
“그래.
아마 그런 게 전력으로 이 세계를 친다고 하면… 아마 이 세 계는 한순간에 먼지가 되어버릴 거다.
하지만 정해진 규칙에 강하 게 얼매이는 것 같더군.
우리 세계 를 침공하는 방식도 그 규칙 속에 서 결정되고 있고.
”
모르드는 어쩌면 그 규칙은 다른 무언가가 강요한 게 아니라 위대 한 어눔의 뿌리가 스스로 정한 것 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 다.
혹은 위대한 어돔의 뿌리와 동격 의 무언가들과 합의를 통해 결정 했을지도 모르고.
“위대한 어듬의 뿌리는 네게 뭐라 고 했어?” “거래를 제안했지.
나는 거절했 골 무슨 거래였어?” “너희들한테는 비밀이다.
” “거때하자.
음…….
대가로 줄 수 있는 게나나.
“거절하지.
굳이 대가를 생각하느 라 애쓸 필요 없다.
” 모르드는 단박에 거절했다.
마왕 케티아의 영혼에 대한 것은 불가피한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은의 피에게 밝힐 이유도 없고, 밝 히고 싶지도 않았다.
모르드는 그녀를 지나쳐 걸어갔 고, 에네카는 조금 황당해하며 그 를 바라보았다.
“날 무시하고 걸어간 남자는 네가 처음이야.
”
모르드가 멈했다.
그의 입장에 서는 뭔가 익숙한 감성이 느껴지 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어지는 말이 그런 느낌 을 와장창 깨뜨렸다.
“아마도.
꿈에서는 있었지만 현실 에서는… 음.
아닌가” …새로운 경혐에 감동이나 하시 지.
”
모르드는 그렇게 핀잔을 주고는 카르넥에게 다가가 말했다.
“좋은 거래였다.
우리는 이만 가 보도록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