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46)
엑스트라가 너무 강 할 850화
파르웰과 연구 외주 계약을 체결 한 뒤, 로로디쉐는 곧바로 제자들 을 모아서 연구팀을 결성했다.
엘프들은 인간과 시간 감각이 달 라서 느긋하기 마련이다.
그럼에 도 마법사들은 인간이나 엘프나 비슷한 구석이 있었다.
자신을 더욱 발전시켜 줄 게 분 명한 새로운 지식의 탐구, 그리고 대마법사가 준비한 보상.
이 두 가지 요소가 그들의 의욕 에 불을 붙여서 연구에 매진하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파르웰이 주고 간 일 개의 연구 과제 중에 두 개를 성하고, 나머지도 조금씩 진전ㅇ 되어 있었다.
파르웰이 미소 지었다.
“오, 이 들은 완성하셨군요.
깔 끔하게 정리되었네요.
” “내가 힘 좀 썼지.
” 간 일 으 또 패
로로디쉐가 옛혐, 하고 우쓸거렸 다.
하지만 파르웰은 내심 실망하고 있었다.
“엘프라서 그런가, 아니면 순수 하게 연구 능력의 차이인가? 레가스 백작가의 연구팀과 연구 속도의 차이가 확연했기 때문이 다.
물론 똑같이 일곱 개의 연구 과 제를 맡겼다고 해도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다.
일단 빼앗긴 숲 연합의 연구팀에 게 주어진 시간이 조금 더 짧았
다.
그리고 두 연구팀에게 맡겨진 연 구 과제는 동일하지 않았다.
연구 과제가 얼마나 더 어려운 가, 얼마나 더 많은 노동을 필요 로 하는가, 얼마나 큰 규모의 실 험을 필요로 하는가…….
고려되어야 할 요소가 많았다.
그리고 빼앗긴 숲 연합의 연구팀 에게 맡겨진 연구 과제 쪽이 보다 큰 규모의 실험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달성하기 어려운 구석이 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 조건을 감안 도, 레가스 백작가의 연구팀 쪽이 고
훨씬 뛰어났다.
‘에이단 때문이겠지.
‘ 파르웰은 새삼 에이단의 뛰어남 을 실감했다.
마법사로서는 로로디쉐가 더욱 뛰어나다.
대마법사의 경지에 올 랐고, 오랜 세월 동안 연구하고 체득한 수팝은 주문들을 가졌으 니까.
하지만 연구자로서의 능력은 에 이단이 그녀를 훨씬 능가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아, 물론… 로로디쉐 님은 연구 에만 매진할 수 없었다는 점도 고
려해야겠지만.
‘ 아무래도 로로디쉐는 삐 연합의 장로로서 많은 3 져야 했다.
그러니 에이단처럼 수하게 연구에만 몰두하지는 했으리라.
‘사실 이 정도가 내가 팍 기대한 준이기도 하고.
‘ 빼앗긴 숲 연합의 연구팀의 성과 딱 파르웰의 기대치를 충족시 ]고 있었다.
다만 레가스 백작가 의 연구팀을 먼저 만나는 바람에 기대치가 올라가 버렸을 뿐이다.
“감사합니다.
나머지 과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언제 돌 } 그 우 0 29 으 띠0 게 그 뚜 버버 4
아올지 모르겠으니 몇 가지 과제 를 추가로 맡기고 가겠습니다.
”
파르웰은 그런 내심을 감춘 채로 빼앗긴 숲 연합의 연구팀이 완성 한 두 개의 연구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고, 새로운 연구 과제 다섯 개를 추가로 맡겼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
그렇게 연구 외주 건에 대한 일 을 마친 파르웰은 감탄 가득한 눈 으로 모르드를 바라보았다.
“모르드, 당신은 정말 천재입니 다.
진짜 성과가 쑥쑥 나오네요.
”
모르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 무 뿌 말은 참 많았지만, 할 수가 없 햇살이 드는 공방에서 작업 중이 던 산울림돌이 일행을 반갑게 맞
[이렇게 금방 다시 찾아와 주실 줄 몰랐습니다.별일 없으셨습니 까?] “없지는 않았지.
하지만 다들 무 사하다.
”
[기쁜 일이군요.
혹시 이번에는 얼마나 머무르실 예정입니까?] “이번에는 잠시 볼일만 보러 온 거라서 오늘 바로 떠나야 한다.
”
산울림돌은 시무룩해졌다.
모르드는 내심 실소를 머금었다.
그가 뭘 원하는지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성과는 좀 있었나?”
[그거라면, 예.
조금이나마 있었 습니다.
] 눈이 초승달처럼 휘어진 산울림 돌의 대답에 모르드는 놀랐다.
사 실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 이다.
[여러분이 떠나신 후로 저는 제 내면을 살평습니다.
무구를 들고, 그것을 이곳의 엘프 여러 들에게 쥐여주어 사용하도록 탁했습니다.
] 그로써 그 무구에 사연이 쌓이도 록 하고 자신이 그 변화를 알아차 뚜 % + 0 0
빼앗긴 숲 연합은 여전히 실전을 치러나가고 있었다.
거주지와 개 척지에서 가까운 지점에 마계화 던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으 니까.
그 전투에 참가하는 전사들의 무 구는 모두 산울림돌이 만든 것이 었다.
산울림돌은 그들이 돌아올 때마다 무구를 정비하며 사연을 읽어내기 위한 노력을 반복했다.
] 그러다 보니 엘프 전사 한 명으 검을 통해서, 작품에 쌓인 사연을 읽어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을 잡는 데 성공했다.
[아직은 어렴풋합니다.
정확히 이걸로 뭘 할 수 있다는 확신도 없고요.
] 그 시 먼 1 하지만 산울림돋은 분명한 실마 리를 잡아냈다.
[아마도 그 능력은 대지의 화로 의 가호가 없이도 쓸 수 있을 겁 니다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지금까 지 받은 거만 해도 큰 도움이 되
고 있습니다.
”
리온이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산울림돌에게 받은 것과 강화해 것들을 모두 흡족하게 쓰고 있 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 다.
언젠가는 제가 꼭 조상님들의 능력을 되살려서 리온 님께 더 홀 륭한 작품을 만들어 드리겠습니 다] “기대하겠습니다.
”
산울림돌과 리온이 덕담을 주고 받고 나자 모르드가 물었다.
즈 군 었 ^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동대륙 에 드워프가 있을 것 같은가?” 빠다 너머에 .
말입니까? 음…….
] 산울림돌은 최후의 드워프다.
정 확히는 그랬었다.
그가 일데르바 일족이 되면서 서대륙에서 드워 프는 멸종하고 말았으니까.
하지만 동대륙이라면 어떨까? […글써요.
지금까지 생각해 보 지 못한 문제인데, 어쩌면 살아남 아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 서대륙에서 드워프가 멸종한 것 은 황금 엘프의 패악질 때문이었
다.
하지만 동대륙에서도 그랬을까? [동대륙에도 황금 엘프는 있었던 걸로 압니다만…….
] “대단절 전까지는 동대륙에서도 상당한 세력을 자랑했던 걸로 안 다.
하지만 그쪽은 원래부터 용족 의 근거지였기 때문에 황금 엘프 가 그렇게까지 활개 치고 다니진 못했을 것 같군.
” [확실히 가능성이 있군요.
동족 산울림돌의 목소리에 떨림이 섞 였
그들을 만날 수 있 다면 정말 기적 같겠습니다.
] “알겠다.
”
[에이 “만약 동대륙에서 드워프를 만 나게 되면 꼭 당신에 대해서 말하 고 만날 기회를 만들어 보지.
”
산울림돌이 눈을 백였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어서 사고가 마비되어 버렸다. [그렇게까지… 해주시는 겁니 까?] “아직 그들이 존재한다면… 세 상에 얼마 남지 않은 동족끼리 만 나보지도 못하는 건 너무 잔혹한 일이다.
”
마지막으로 모르드 일행은 에레 스반을 찾아갔다.
빼앗긴 숲 연합에게 물자를 지원 하는 건에 대해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그리고 성자 자 이무아와 그 제자인 고위 마법사 켈비를 중심으로 꾸려진 연구팀 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신수 이스트람 아리재현의 등 위 에 형성된, 끝없는 폭풍 속 섬에 서 에레스반의 세 성자가 일행을 맞이했다.
천공신의 성자 도르타가 말했다.
“그렇군요.
드디어 떠나시는군 _ (세 “가기 전에 처리할 일이 많아서 늦어졌습니다.
”
“하늘산에 가시겠지요?”
서도 기다리고 계십니 히 원하는 답을 얻으실 똑 좋
“그리고 그곳의 초입에서 멜티 스께서도 모르드 님을 만나고자 하십니다.
”
“음? 대지 여신께서 말씀입니 까?”
대지 여신의 성자 자이무아의 말 에 모르드가 놀랐다.
지난번 만남 이후로 대지 여신과는 전혀 접점 이 없었는데, 천공신의 성역인 하 늘산에서 자신을 만나고자 한다 니? “그분 또한 당신께 부탁하실 게 있다고 하시는군요.
” “뭔지 알 것 같군요.
”
“그럴 거라고 하셨습니다.
이걸 가져가 주십시오.
”
자이무아가 빙굿 웃으며 무언가 를 내주었다.
그것은 오래된, 반쯤 부서진 석 판이었다.
모르드는 산과 들판이 조악한 솜 씨로 그려진, 오래되고 부서진 석 판이 대지 여신과 관계되어 있음 을 알아보았다.
“성물입니까?”
“예.
그곳에서 그분을 만날 돌려드리시면 됩니다.
”
“그렇게 하겠습니다.
”
아무래도 천공신의 성역에서 대 지 여신을 만나기 위해서는 매개 물이 필요한 모양이었다.
이렇게 자이무아를 통해 미리 그 사실을 알리고, 성물을 전해주는 것도 터초의 삼신격이 현세의 인 간을 만날 명분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로서 필요하기 때문에 한 일 이리라.
“그럼 뒷일은 잘 부탁드립니다.
” 다시 한번 빼앗긴 숲 연합에 물 자를 공급해 주는 일을 부탁한 모
물론 그 전에 파르웰이 에레스반 연구팀의 성과를 점검하고, 완성 된 연구에 대한 보상을 주고 현재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한 피드백을 해준 뒤 새로운 연구 과제를 추가 로 맡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싸아아아아…….
그리고 모르드 일행은 다시금 바 다에 왔다.
다만 이번에는 서쪽 바다가 아니 라 동쪽 바다였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저 안에 있 었다는 게 실감이 안 가네.
” 케엘이 중얼거렸다.
수평선 너머로 끝없는 폭풍이 장 벽처럼 휘몰아치고 있는 것이 보 인다.
사시사철 언제나 폭풍이 휘몰아 치는, 신화가 끝난 이래로 지금까 지 그 누구도 맑게 캔 하늘과 수 평선이 맞당은 풍경을 본 적 없는 바다.
일행은 잠시 동안 그 해변에 서 서 끝없는 폭풍을 바라보았다.
“그럼 시작하지.
”
모르드의 말에 세데아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정령을 소환했다.
“오세요, 포에라.
”
그러자 물로 이루어진 형상이 나 타났다.
세데아의 손바닥 위에 올라올 정 도로 작은, 어린 소녀 인어의 형 상이 허공을 날아다다.
바다의 여신 페세이타가 내려준 신성 정령, 포에라였다.
페세이타가 하늘산에 가기 전, 동쪽 바다로 가면 포에라가 도움 이 될 만한 것으로 인도해 줄 것 이라고 말했기에 은 것이다.
찰랑찰랑.
포에라는 언어를 구사할 지능은 없었다.
하지만 몸을 이루는 물을 허공에 찰랑거리며 의념으로 계약자인 세데아에게 자신의 뜻을 알리고 날기 시작한다.
“역시 바다 쪽에 있나 봐요.
” 포에라는 거침없이 바다로 향해 서 해수면 위를 날기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모르드 일행은 전원 아무런 어려움 없이 그 뒤를 따랐 다.
케엘이 말했다.
삐 과
“그러게요.
”
파르웰도 고개를 끄덕였다.
바닷속이었다면 어느 정도 해변 에서 멀어진 시점에서 잠수해 들 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포에라는 해변에서 10킬 로미터 떨어진 지점까지도 계속 비행하며 일행을 인도하고 있었 다.
그리고 그 여정이 끝난 것은 그 로부터 한 시간 뒤였다.
아아아아아아아!
바다 한복판에 소용돌이가 휘몰 아치고 있었다.
지름이 30미터 정도 되는 소용돌이로 암초 사이 로 해류가 가속하면서 부치는 지점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현상 이었다.
찰랑찰랑.
포에라는 그 위에 멈추더니 손가 락으로 소용돌이 한복판을 가리 켰다.
케엘이 떨머름하게 물었다.
“…여기 들어가라고?”
“뭐, 못 들어갈 거야 없지만… 음.
뭐, 신화의 비밀이 숨겨진 장 소로는 오히려 제격이긴 하네.
”
해류도 격렬하고, 소용돌이가 노 골적인 위협으로 존재하니 일반 적인 선박은 접근할 엄두를 못 것이다.
처럼 인적인 능력을 지닌 자들이라 얼마든지 접근하겠지만 아무 단서도 없는데 굳이 힘들게 여 기까지 오지는 않으리라.
“다 들어와라.
가자.
”
모르드가 동료들을 심상 세계에 들어오게 하고는 곧바로 소용돌
이로 뛰어들었다.
신성 정령 포에라가 물방울로 변 화하여 그런 모르드를 감싸.
카! 구멍 속으로 낙하하는 순간, 물 살이 모르드를 덮친다.
“이런 식이었나.
” 어지간히 초인적인 능력을 가 이들이라도 갈가리 겨 버리 말 엄청난 압력이다.
하지만 모르드는 그 모든 변화를 편안하게 감상하며 아래쪽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쓰 리
“이건 페세이타의 배려가 없었다 면 뭔가 다른 곳에서 열쇠를 찾아 와야 하는 구조였겠군.
‘ 모르드는 이곳에 숨겨진 비밀이 훨씬 멀리 돌아가면서 신화적 비 ]을 파헤쳐야만 얻을 수 있는 종
‘언젠가 그 단서를 찾아낼 누 가를 애도하고 싶어지는데.
‘ 은 모르드는 광포한 바닷속의 변화 를 남의 일처럼 감상하며 밑바닥 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