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45)
엑스트라가 너무 강 할 849화
모르드 일행은 대륙 곳곳을 다니 수십 개의 상단들과 큰 거래를 마쳤다.
그렇게 뿌린 돈은 엄청난 거액이 였다.
상단 재정만이 아니라 각 지역의 경제 상황이 크게 움직일 정도로.
하지만 금은보화가 그득그득한 모르드 일행의 보유 자금에서는 한 줌을 덜어낸 정도밖에 되지 않 았다.
어든 그렇게 막대한 물자를 확 보한 모르드 일행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거래를 약속한 곳으로 향 했다.
“혹시 너희 어디 멀리 가는 거 야?”
그렇게 물은 것은 오르다스 대가 문의 가주, 라키아 오르다스였다.
두 달전 쯤에 모르드 일행은 그 녀를 방문히 하여 각종 물자를 최대
한 많이 확보해 달라는 부탁을 했 었다.
라키아는 가주로서의 권력을 십 분 활용하여 그 부탁을 들어주었 다.
모르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거다.
감이 좋군.
”
“그야… 이렇게 어마어마한 물 자를 확보하는 건 아무리 봐도 뭔 가 큰일을 대비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이거든.
”
모르드 일행이 부탁해서 오르다 스 대가문의 힘으로 모은 물자는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식량, 의복, 의료품 등등…….
설령 어디서 대재앙이 발생해서 수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다 해도 그들을 위한 천막촌을 만들고, 한 동안 먹여 살릴 수 있을 정도다.
오르다스 대가문이 갑자기 평소 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로 물자를 굽어모으자 주변에서는 이들이 어딘가와 전쟁을 일으키는 게 아 닌지 의심해서 피 튀기는 첩보 활 동이 벌어졌을 정도였다.
라키아가 물었다.
“0 땅에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걸 대비하는 건 아니길 바라면서 물 어본 거였는데… 진짜 어딘가로
떠나는구나.
어딘지 알려줄 수 있 어어 “끝없는 폭풍을 넘어서 동대륙 으로 갈 거다.
” 시나 했는데 정말로 그렇구 나.
하긴 무르녹 군도는 아닐 것 같았어.
” 무르녹 군도도 서쪽 바다 너머의 땅이긴 하다.
하지만 그곳에 다면 모르드 일행이 이렇게까 어마어마한 물자를 준비할 필 요는 없으리라.
“동대륙이라… 패배한 용족이 자리 잡았다는 그 땅이구나.
신화 가 끝나기 전에도 이미 단절이 시 그 쁘 뜨
작된 상태였다고 하니 굉장히 낮 설겠지?”
신화로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본 래 태양왕국의 치세는 서대륙만 이 아니라 동대륙까지 아울렀다 고 한다.
그러나 용족들과의 종전 협상에 의해 두 대룩은 오랜 세월 동안 단절되게 되었다.
비록 용족들은 신화의 패권 전쟁 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충분히 강대한 세력을 보존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신족 진영 또한 그들과의 협상에서 어느 정도 타 협할 수밖에 없었다.
용족들은 서대륙과 동대륙을 끝 없는 폭풍으로 단절시키기를 강 하게 요구했다.
서대륙의 신족 세 력이 동대륙에 힘을 더하여 자신 들을 멸절시키는 상황을 우려했 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기한은 영원하지 않았 예언된 혼돈의 시대가 오면 끝 잃고, 서대륙과 는 ] 동대륙은 바다를 통해 이어질 것 그것이 먼 옛날 결정되어 있던 미래였다.
‘아마도 드러나지 않은 내막이 있겠지만.
‘ 세독마에도 세계를 둘로 나눈 대 단절의 내막은 자세히 나오지 않 았다.
하지만 모르드는 알려진 것 이상 의 진실이 있으리라 추측했다.
세 독마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의심 을 품는 부분이 몇 번 있었기 때 문이다.
‘어쩌면 우리는 그 내막과도 마 주하게 될지도 모르겠군.
‘ 아마도 세독마에 나온 동대륙과 는 전혀 다른 상황일 테니까.
라키아가 물었다.
“당신들이 이렇게까지 준비해서 가는 걸 보면, 그만큼 중요한 이 유로 가는 거겠지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당 신들의 행운을 비는 것뿐이네.
”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이번 일 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
너희가 아니었으면 이만한 물자를 확보 할 수 없었을 거다.
”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
우리 는 이 땅에서, 오르다스의 혈손으 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있겠어.
그
러니 모르드, 당신은 저 폭풍 머에서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줘.
그건 분명 세계의 운명과 관계된 일일 테니까.
” 모르드는 그녀와 주먹을 맞대며 말했다.
“그래.
행운을 빈다.
”
모르드 일행은 다음으로 레가스 백작가로 향했다.
세 가지 용건이 있었다.
이 땅을 떠나기 전, 달시가 가족 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배려.
“몸 성히 돌아와야 한다.
” 레가스 백작은 먼 길을 떠나는 딸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말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연무장으로 가서 한바탕 창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최대한 물자를 확보해봤네.
씀 쓸하지만 지난번 일이 좋은 핑계 가 되어주었지.
”
레가스 백작가 또한 모르드 일행 의 부탁을 받아서 각종 물자를 대 량으로 확보했다.
사실 단기간에 물자를 대량으로 확보하는 것은 주변의 눈총을 받 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하지만 레가스 백작가는 지난번 에 프렉사라스의 습격을 받아서 입은 피해를 복구하고, 만약을 대 비한 물자를 비축한다는 명목으 로 마음껏 물자 확보에 나설 수 있었다.
그래서 그들이 확보해 준 물자도 엄청난 양이었다.
“감사합니다.
”
물론 모르드 일행은 레가스 백작 가에도 합당한 재물을 대가로 지 불했다.
물자를 확보한 모르드 일행은, 정확히는 모르드와 세데아와 파 르웰 세 사람은 레가스 백작가의 마법사이며 일데르바 일족이기도 한 램파드의 연구실로 향했다.
“여어, 오랜만이야.
” 연구실에 들어가자 에이단이 미 소 지으며 손을 들어 보였다.
그런데 별로 반가워 보이진 않았 다.
그렇다고 일행의 방문이 내키 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피로에 찌들었군 신혈 중에서도 강력한 축에 드는 에이단의 얼굴이 누적된 피로로 초체해져 있었다.
언제 올지 몰라서 진짜 죽을힘 을 다해서 하고 있었다니까.
”
에이단이 힘없는 목소리로 너스 를 떨었다.
피로에 찌든 것은 그만이 아니었 다.
램파드도, 그의 제자들도, 붉은 깃털 소속의 데런 베터스와 닐
다들 피로에 찌든 모습으로 모르 드 일행을 환영했다.
“아, 이거 웰지 익숙한데…….
‘ 모르드는 지 싼한 기분을 느겼 다.
과거 대학원생 시절을 떠올리 게 하는 익숙한 분위기였으니까.
파르웰이 기대감 어린 얼굴로 말 “물론이지.
내가 누구라고 생각 하는 거야?” “에이단 군, 그렇게 말하면 자네 혼자 한 거 같지 않은가?”
“죄송합니다.
우리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에이단은 잼싸게 고쳐 말하고는 램파드와 서로를 바라보며 씩 웃 ㅅㅅ.
연구에 스스로 나이를 초월한, 초위 마범사들끼 리의 전우애 비슷한 감정이 형성 된 모양이었다.
에이단이 어깨를 으했다.
“유감스럽게도 아직 대마법사는 못 됐지만.
”
그는 아직 대마법사가 되지 못했 다.
당연한 일이긴 했지만 말이 다 하지만 그는 파르웰이 요구한 과 제를 연구하는 과정이 자신에게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주고 있 음을 실감했다.
그렇기에 열과 성을 다해 연구에 임하고 있었다.
“당신이라면 머지않아 될 수 있 을 겁니다.
”
파르웰이 빙굿 웃었다.
빈말이 아니라 진심이었다.
파르 웰은 에이단이 대마법사가 될 재
능의 소유자임을 확신했으니까.
“대마법사님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힘이 나네.
그럼 그동안 우리가 어디까지 해냈는지 보여 줄게.
” 에이단은 파르웰을 연구실 안쪽 으로 안내해서 대략 두 달 반 동 안 밤낮없는 협업으로 일구어낸 연구 성과를 보여주었다.
레가스 백작가를 떠난 파르웰의 만면에 미소가 가득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설마 그 과제를 전부 다 달성하 는 걸 넘어서… 초과 달성해 올 줄이야.
”
파르웰이 레가스 백작가의 연구 팀에게 맡긴 연구 과제는 일곱 개 였다.
당연하지만 그중 쉬운 것은 하나 도 없었다.
파르웰 자신이 관심을 가진, 하 지만 도저히 시간이 없어서 손대 지 못한 것들이었으니까.
6 개 1무 뚜 |ㅇ 뽀 묶 |뼈 니 @뼈 던 다 능력 있는 마법사들이 연구에 매진하고, 과제가 명확히 정해 다고 해도 그 안에 성과를 4 쉽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 기간 동안 파르웰도 일곱 개의 연구 과제 전부를 완성 했으리라고는 기대하지도 않았 다.
많아 봐야 세 개 정도만 결실 을 맺었어도 흡족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정확히는 에이단 은 파르웰의 기대치를 가뿐하게 넘어셨다.
고 쿨쿨 내 ※9 푸
일곱 개의 연구 과제를 모두 완 성하는 건 물론, 스스로 그 연구 과제들로부터 파생되는 새로운 연구 과제까지 잡아서 추가적인 성과까지 올렸던 것이다! ‘이 분석력과 창의력, 확실히 대 마법사가 될 재능.
‘ 대마법사는 실전에서의 마법 운 용 능력이 뛰어나다고 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마법 운용 능 능력, 그 학습 능력을 바 한 분석력과 창의적인 연구 까지 두루 최고 수준으로 만 도달할 수 있는 경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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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웰은 새삼 에이단이 반드시 대마법사가 될 인재임을 확인했 다.
“다음이 기대되는군요.
”
파르웰은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 며 약속한 것보다 더욱 많은 보상 을 주었다.
피로에 찌든 그들이 다들 벌떡 일어나서 환호성을 질렀을 정도 로 대단한 보상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좀 더 오랜 시 간이 흐른 뒤에 돌아올 것임을 말 해준 뒤, 새로운 열 가지 과제를 맡기고 레가스 백작가를 떠났다.
“그때는 분명 대마법사가 되어 있겠지요.
” 은의 피는 파르웰에 이어 또 한 명의 대마법사를 적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한 빼앗긴 숲 연합의 장로, 대마법사 로로디 연구 외주 계약을 맺고 나서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벌써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올 줄은 몰랐기 때문에 당황할 수밖 에 없었다.
“걱정 마세요.
전부 다 했을 거 라고는 기대 안 했으니까요.
오늘 은 동대륙으로 떠나기 전에 마지 막으로 들른 겁니다.
” “아, 그런 거라면야.
”
로로디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 었다.
“그리고 오늘은 물자를 전해드 리러 온 거기도 하고요.
” 모르드 일행은 빼앗긴 숲 연합을 지원하기 위해 산더미 같은 물 는 기
를 가져왔다.
황금수 앞 광장에 차곡차곡 쌓이 는 엄청난 양의 물자를 본 로로디 쉐는 감동한 나머지 눈물이 그렁 그렁해졌다.
지난번에 모르드 일행이 와서 주 고 간 물자 덕분에 한숨 돌리긴 했지만 여전히 엄청나게 쪼들리 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어휴, 몇 년은 몸을 사리고 있 어야 할 판이니…….
”
“그거 말인데.
”
모르드가 말했다.
“지 지난 번에 에레스반 쪽에 도와 라고 말해뒷다.
정기적으로 물 자를 거라해 졸 거다” “어연 로로디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오늘 온 건 그 건 때문이기도 하다.
일단 그들과 접선해서 세부 적인 사안을 논의할 일자와 장소 를 말하면 전달해 주지.
그들과 연락 락할 정보 주소도 잊지 말고.
”
“왜 그러지?” “아니, 나… 지금까지 엘프가 인 간과 사랑에 빠진다는 게 어떤 느
낌인지 상상을 못 했거든? 근데 지 알 것 같아.
”
“혹시 지금 널 볼 때 느껴지는 이 가슴의 두근거림이 바로 사랑 일까?”
“우리가 동대륙에 가면 언제 돌 아올지 알 수가 없어서 조치해 두
는 거다.
에레스반과의 거래는 공 짜로는 안 되니까 대가를 준비해 두는 것 잊지 말고.
”
“그거야 물론이지.
우리 입장에 선 거래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지 턱지니까…….
” 빼앗긴 숲 연합이 자체적으로 생 산하는 물자는 새로운 개척지까 지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랐 무 인간 사회에서 물자를 수급해 올 수 없는 지금, 다들 끼니를 줄여 가면서 언젠가 생산력이 올라올 때까지 버티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숨통을 티워준 모르 드가 정말로 눈부셔 보였다.
“그 건은 우리가 떠나기 전까지 정리해서 넘겨주고… 파르웰하고 이야기해라.
”
“아,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