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59)
엑스트라가 너무 강 함 862화
케엘이 놀라는 순간이었다.
그곳에서 빛 머리칼을 휘날리 는 남자가 튀어나와서 서둔에게 창을 내질렀다.
“크[”
=! 서둔이 재빨리 무기를 뽑아서 막 아냈다.
그런데 위급상황이 닥치자 도끼 를 톨아서 휘두른 것이다.
그녀의 주무기가 도끼라는 뜻이었다.
‘저건 혼울음이겠지.
무신술사구 나) 그녀의 도끼에는 푸른 기운이 맺 혀 있었다.
오러라고 하기에는 밀도나 안정 도가 많이 부족해 보이는 힘이었 다.
…에르닉형 단죄자가 섞여 있었 군요” 서둔이 말한 것은 케엘에게 정보 를 주기 위함이었다.
‘여행의 신 에르닉의 신혈? 그리 흔한 신혈은 아닐 텐데.
동대륙에 선 다른가언 케엘이 혀를 찾다.
천공신 아리타의 혈손 중 하나인 신으로, 공간을 뛰어넘는 힘을 가 고유권능이 있었다.
서
“쫓.
용족과 반쪽짜리 엘프라니, 작해야 해충 박멸인가? 괜히 기 쓰고 쫓아왔군.
” 0빼리 창술사가 투덜거렸다.
그 뒤로 20여 명의 무장한 남녀 가 나타났는데 모두가 시체보다 창백한 피부에 빛 머리카락, 그 리고 유리알 속에서 수은이 찰랑 거리는 것 같은 기괴한 눈동자를 가진 단죄자들이었다.
“와, 이놈들 생긴 꼬라지가 마족 보다도 기분 나빠.
사람처럼 생겨 서 더 혐오스럽네.
‘ 케엘은 그 눈동자가 소름 끼친다 고 생각할 때였다.
“아, 나 저 용족 아는 것 같아.
김 서둔 아닌가? 단죄자 하나가 서둔을 알아보았 다.
“김서둔? 현상금이 걸려 있는 그 여자?”
“그랬을걸.
지금까지 백 명 이상 을 죽이고 도망 다닌 죄인이야.
저 렇게 다 죽어가는 모습이라고 해 도 절대 얄볼 상대가 아니지.
조심 하자고.
지원을 불러뒤.
” 그 말에 케엘은 조금 놀라며 서둔 을 바라보았다.
실력을 다 보여준 게 아니었나 본데.
” 날카로운 눈으로 단죄자를 노려 보는 서둔에게서는 그다지 강한 힘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저 말을 듣고 좀 더 자세 히 보니, 그녀가 모든 음직임을 최 소한으로 통제하며 힘을 아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케엘은 그런 생각을 하며 검을 뽑 아 들었다.
“음? 저 검은 뭐지? 그 검을 본 단죄자들이 흥미를 드 러냈다.
온통 새하얀 신검은 누가 봐도 특 이했고, 귀한 물건처럼 보였기 때 문이다.
“뭐, 너희들이 알아봐야 소용없는 물건이지.
” 케엘은 심드령하게 말하고는 검 을 휘둘렸다.
전광석화 같은 속도였다.
그러나 창술사는 가뿐하게 그 움 직임을 파악하고 창을 뻔어 저지 한다.
투학! 검과 창이 서로 엄히는 순간…….
-태양정령의 위광!
거 부신 빛이 폭발했다.
더 “ 서둔이 기겁해서 양팔로 얼굴을 가렸다.
어언 그런데 어쩌 각오하고 있던 고 이 찾아오지 않는다.
08 분명 위력적인 힘이 폭발해서 공 기가 후끈하게 달아오르고 기류가 휘몰아치고 있는데, 아무런 충격 이나 고통이 없다니?
설마… 신통력009820)?” 서둔이 양팔을 내리며 중얼거렸 다 그 앞에서 케엘이 검을 빙글빙 돌리며 적들에게 다가가고 있 다 “좀 다르긴 하지만 능력적으론 냥 신혈 열한 명… 아니, 그렇지도 않은가?” ※오 따 삐 “신혈 셋이랑 인간 아흡 명이군.
근데 다들 마력은 꽤 있는데…….
”
맨 앞에서 케엘과 대치했던 창술 사는 권능의 빛에 직격당해서 숨 이 끊어졌다.
그리고 그 뒤에 서 있던 단죄자 중 절반은 중상을 입고 쓰러졌고 나머지도 어느 정도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단죄자 하나가 아연해하며 물었 다.
“너, 너는 대체……?” ‘ 알 거 없고.
”
피 케멜은 시큰등하게 말을 자르며 적들을 덮쳤다.
그런데 그때였다.
-힘의 화살! 옆에서 마법의 화살이 날아들었 다.
-어눔의 족쇄! -어듬의 족쇄! -어듬의 족쇄……! 케엘이 고개를 틀어 그것을 피하 는 순간, 네 명이 동시에 상대를 붙잡는 저주 주문을 발해서 케엘 의 움직임을 막는다.
어언 케엘은 깜짝 놀랐다.
전혀 마법사로 보이지 않는 인물 들이 마법을 썼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만이 아니었다.
-벼락정령의 춤! 분명히 전사로 보였던 이들까지 도 마법을 쓰고 있었다.
‘뭐야? 죄다 위장이었어? .
하반 이 무기에서
반역의 용군단의 최정예였던 용 족들조차 무신술과 술법을 양립하 지 못했다.
그런데 이것들은 대체 정체가 뭐 길래 무신술과 마법을 양립해서 펑펑 써댄단 말인가? 끄 당황해서 대응이 조금 늦었다.
마법들이 케엘에게 꽂히며 폭발 이 일어났다.
“뭐, 그래 봤자긴 한데.
”
그리고 모조리 케엘을 보호하는 힘에 막혀 버렸다.
굳이 오러 아머의 출력을 높일 것 도 없었다.
그를 보호하는 템빨이 너무 강해서 이 정도 공격은 아무 것도 안 하고 맞아도 털끝 하나 상 하지 않는 “뭐, 뭐야?”
“전혀 안 먹혀?” 단죄자들이 당황했다.
일제히 공 격을 퍼부어서 제대로 맞혔는데 아무런 타격도 못 줬으니 그럴 만 도 했다.
“좀 놀랍긴 한데… 음.
나중에 생 각하자.
”
케엘은 혼란을 깨끗하게 정리히 고는 공세에 나섰다.
서둔은 그 광경을 멍청하니 바라 보고 있었다.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이 현실처 럼 느껴지지 않았다.
지금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닐까?
숨어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서, 이 렇게 말도 안 되는 꼼을 꾸었다거 “이놈들도 재로 변하네?” 케엘은 소름 끼친다는 듯 중얼거 렸다.
죽은 단죄자들의 몸이 부서져서 재가 되어 흘날렸기 때문이다.
오, 물건들은 그대로 남는구나.
”
하지만 부서지는 것은 그들의 몸 뿐이었다.
그들이 입고 있던 옷ㅇ 나 장비를 포함한 물건들 란히 남았다.
건 너 스 10 리
케엘은 그것들을 전리폼으로 어 담다가 서둔을 돌아보며 물 ※2 0 “왜요?”
“…혹시 정체를 여찌봐도 될까 요?” 소금 전보다 훨씬 조심스럽고 공 손해진 서둔의 태도에 케엘이 피 식 웃었다.
“말했잖아요.
끝없는 폭풍을 넘어 왔다고.
내 정체를 설명한들 별로
의미가 없어요.
제가 이곳의 일들 에 대해서 모르는 것처럼, 당신도 우리 땅에 대해서 모르니까.
”
“…거기 떨어진 도끼랑 방패를 제 가 가져도 될까요?” “가져가요.
”
서둔은 단죄자의 무기 중에 장으로 보이는 손도끼 한 자 부서지지 않고 멀썸한 작고 둥근 방패 하나를 챙겨서 장비했다.
도끼의 경우는 자신의 것보다 좋 아서라기보다는 여분의 도끼를 하 나 챙겨두고 싶었던 것 같았다.
‘이분은 정말 정체가 뭐지?’ 은 꼬 브 1 르 내돈
그리고 케엘이 남은 물건을 모조 리 심상 공간에 쓸어 담아 없애는 걸 본 서둔은 오씩함을 느겼다.
본 적도 없는 능력이었다.
케엘이 물었 “그보다 어디로 가는 거예요? 여 기 좀 위험한 것 같은데, 목적지까 진 데려다줄게요.
”
“말하기 곤란하면 근처까지만이 라도 괜찮아요.
어차피 나도 동료 들을 찾아야 해서, 데려다주기만 하고 떠날 테니까… 아, 뭐야, 이놈 들 글
상냥하게 말하던 케엘이 혀를 차 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연락하는 기미는 없었는데? 혹 시 이놈들 서로 정신적으로 연결 되어 있거나 그래요?” “단죄자가 오고 있나요? “세 방향에서.
숫자는… 한 100 은 넘는 거 같은데” “뭐라고요?”
서둔은 경악했다.
저렇게 태평하 게 내밸을 이야기가 아니지 않은 가? “도망쳐야 해요!”
“아, 이 정도 수준으 수준으로 100명 도면 그렇게까지 무서워할 미는 “이길 수야 있겠죠.
인 아게 하지만 혐을 글 거 요.
놈들의 숫지 는 피 지 비 |는 끝이 없 …그렇긴 하군요.
” ~ 자신의 예상대로 서둔이 을 다 보여준 게 아님을 혹 매 나 게 아님을 확신했 ‘날 믿고 이런 소릴 히 아닌데.
‘ 가
자기가 100명과 싸워도 해결할 수 있다는 투였다.
“그리고 저 정도 숫자와 난전을 벌이면 어떤 변수가 작용할지 알 수 없어요.
당신께서도 단죄자에 대해서 잘 모르시잖아요? 부상을 입을 수 있어요.
저야 재생력이 있 어서 어느 정도 부상은 괜찮지 “아, 저도 재생력 있어요.
그리고 부상을 입어도 치료할 약은 충분 히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케엘이 그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설명해 주자 그녀의 표정이 살짝 명해졌다.
“약… 그렇군요.
약이 있군요.
”
그녀는 아까 전에 받은 물약을 떠 올리는 것 같았다.
케엘은 굳이 그 화제로 더 이야기 를 하지 않았다.
“어픈 아직 뭐가 뭔지도 모르는 데 계속 교전을 벌이는 것도 피곤 하니까 피하도록 하죠.
솔테티, 와 빚이 머리 위에 빛을 발하는 커다란 잎사귀 가 없어져 있고 황금색 눈동자를 쪼 비
가진, 3미터가 넘는 거대한 곰의 형상으로 변했다.
ㅇㅇ으 ㅜㅠ 태양정령 솔테티였다.
케엘은 훌찍 뛰어 솔테티의 등에 올라타고는 서둔에게 손짓했다.
“타세요.
” ……아, 아뇨.
”
서둔은 뱃뱃하게 굳은 모습으로 솔테티의 등에 올라랐다.
“솔테티, 가자.
”
케엘이 솔테티의 목을 쓰다듬어 주며 말했다.
1 으 우우! 기분 좋은 울음소리를 낸 솔테티 가 날아올랐다.
그리고 고속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어”
세 방향에서 다가오고 있던 적들 이 그 광경을 보고는 놀랐다.
“쫓아!”
지상에서 화살과 마법 의 섬광, 권 능의 뇌전 등이 날아오른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솔테티는 아음속으로 비상하고 있었기에 그들이 표적을 제대로 설정하기도 전에 이미 까마득한 높이까지 속구쳤던 것이다.
아애 아아아아아아!’ 서둔은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실 제로 비명을 지르지 않은 것은 참 아서가 아니라 그냥 너무 놀라서 목소리가 안 나와서 그랬다.
“떠, 떨어지기라도 하면……!” 솔테티는 케엘과 서둔을 태운 채 로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었다.
하지만 케엘이 그녀를 배려하여 정령으로 받쳐주고 있었기에 떨어
질 것 같은 불안정함은 없었다.
그 럼에도 순식간에 까마득하게 멀어 져가는 지상을 보면 아찔한 공포 감이 느껴진다.
“저거 대체 뭐야?” 단죄자들은 그들을 보며 말문이 막혔다.
괴물 새 위에 올라탄 비행부대도 있었지만, 솔테티의 비행속도는 그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저 구름에 당으면 안 돼요!” 문득 서둔이 기겁해서 외쳤다.
급 격하게 가까워지는, 머리 위에 펼
쳐진 재에 오염된 구름층을 보면 서였다.
“음영 케엘은 흠짓하며 솔테티로 하여 금 상승하던 궤도를 틀게 했다.
그가 봐도 저 재에 오염된 구름층 은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솔테티, 그 아래로 날아! 일단 저 놈들의 시야에서 이탈하자!” 구우웅! 솔테티가 힘차게 대답하고는 구 름층에서 20미터쯤 떨어진 고도를 날기 시작했다.
그 속도가 너무 빨
라서 순식간에 적들이 있던 곳이 까마득하게 멀어졌다.
“이만하면 됐을 것 같네요.
”
케엘이 뒤를 돌아보며 증얼거렸 다.
그냥 도망치기만 한 게 아니다.
중간에 빛을 조작해서 모습을 감 추고, 빛의 정령을 솔테티 모습으 로 위장해서 다른 방향으로 날려 보내 적들을 속여 넘겼다.
적들이 따라오지도 못하는데 그 럴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그것은 케엘의 습관 같은 것이었다.
추적당하는 상황에서는 늘 적들 의 시선을 돌리고, 자신의 행적을 감추는.
케엘이 물었다.
“어디로 데려다줄까요?” 그, 그게…… “아, 이래서야 오히려 어디가 어 딘지 분간이 안 가려나? 아까 거기 기준으로 방향만 어봐요.
”
서둔은 잠시 고민했다.
오늘 처음 만난 케엘에게 과연 은 신처 위치를 털어나도 되는 건지 고민되었기 때문이다.
……서쪽이요.
거기서 10킬로미터 정도 멀어진 곳에 봉우리 셋이 하 나로 몰린 산이 하나 있어요.
” 하지만 곧 그녀는 체념하고 말았 다.
케엘이 보여준 엄청난 능력에 비하면 자신의 비밀은 너무나 하 찮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알겠어요.
음.
귀찮은 걸 피하려 모습은 이미 감춘 상태였고, 거기 에 바람 정령의 힘을 더해 소리가 새어 나가는 것도 막았기 때문이 다.
“내려갈게요.
”
그렇게 완벽한 은신 과정을 거친 솔테티가 서쪽을 향해 강하하기 시작했다.
올라올 때보다는 훨씬 느릿느릿 하지만 그래도 매우 빠른 속도였 서둔이 말한 산 주변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산의 한편에 위치한 커다란 바위 하나가 부서져서 쓰러져 있었고 그 뒤쪽에 존재하는 동굴로 단죄 자들이 진입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리고 몇몇 이들이 필사적으로 그들과 싸워 막고 있는 상황이었 다.
“내려갈게요!” “잠깐만요.
”
케엘은 곧바로 뛰어내리려는 서 둔을 붙잡았다.
“여기 있어 봐요.
일단 제가 내려 갈 테니까.
”
케엘은 가타부타 묻지 않고 몸을 일으켰다.
“솔테터, 이분 좀 지키면서 대기 해.
”
우우.
솔테티의 대답을 들은 케엘은 그 대로 훌썩 뛰어내려서 전장으로 강하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