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68)
엑스트라가 너무 강 함 871화
제266장 도끼의 신 모르드 일행은 조심스럽게 동쪽 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고고도에서 박하히 는 방식이 막 |막 혔기에 이동능력이 대폭 감소한
상태였다.
2킬로미터 이하 고도를 날다가는 적들에게 발각당할 확률 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마범으로 놈들의 눈을 피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으면 좋 파르웰이 한숨을 쉬었다.
마법을 쓰면 고도 _ 밑 을 날면서도 모습과 기척 하게 감출 수 있다.
하지만 적들 중에도 뛰어난 감각 을 지닌 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파르웰 자신이 그 방법에 확신을 가질 수가 없었다.
서대륙에서 용군단과 싸울 때 자 신의 환영 주문이 너무 쉽게 간파 당했던 일 때문이었다.
파르웰은 이 문제를 굉장히 신경 쓰고 있었다.
그래서 원인을 알기 위해서 이번 에 구출한 술법사들과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었다.
열두 명의 생존자 중 용족 술법사 는 두 명이었다.
김운산 말고도 또 술법사가 한 명 므 어끈 술법사는 마법사와 비슷 한 인종이다.
술법에 대한 지식을
목숨보다 소중한 비밀로 여기기에 쉽게 풀어내지 않는다.
“본래 술법사는 지식 보따리를 함 부로 펼치는 법이 아니지만… 이제 는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니지요.
“”
하지만 김운산과 또 한 명의 술법 사는 그런 비밀주의를 버렸다.
종말이 바짝 다가와 있었기 때문 과연 인류가 존속할 수 있을지 확 는 상황이며, 설령 인류 가 존속한다 하더라도 자신들이 지닌 술법의 지식이 세상에 남아 후세에 전해질지 알 수 없었다.
수십 년 동안 뼈저린 절망 속에서 살아왔기에, 그들은 서로의 지식 을 교류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다.
“여러분은 희망입니다.
”
그리고 모르드 일행은 짐망에 이 져 익사해가던 그들의 손을 아준 희망의 빛이었다.
‘이들이라면 어쩌면.
자신들을 구해준 것처럼, 이 종말 로부터 세상을 구해줄 수 있을지 도 모른다.
그런 마음이 들었기에 두 술법사 는 파르웰이 원하는 술법 지식을 아낌없이 전해주었다.
“과르웰 님의 환영주문은 우리도 감각으로 간파할 수는 없습니다.
” 파르웰의 환영주문을 본 두 술법 사는 허를 내돌렸다.
오감은 물론이고 칠감까지 동원 해도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없었다.
너무나 생생하고 완벽한 환영이 하지만 술법으로는 그 실체를 악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이 유입니다 무엇입니까? “과르웰 님의 환영에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
전혀 예상치 못했고, 황당한 대답 이었기 때문이다.
환영에 마음이 없다? “…죄송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인 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문화 권이 다르다 보니, 제가 이해하지 못한 속뜻이 있을 것 같군요.
”
마법사나 술법사만이 아니라 어 느 직종이나 자신들만의 언어가 있다.
그 직종에 속한 사람들이 공 유하는 지식과 감성을 모르면 알 아먹을 수 없는 말들이.
술법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렇기에 파르웰은 불쾌감을 드러내 는 대신 정중하게 그 의미를 물을 수 있었다.
김운산은 아차 하는 표정을 지었 , 죄송합니다.
제가 환술을 배 들은 말을 그대로 씨버렸군 음.
이걸 어떻게 설명드려야 술법사는 자기들끼리 논의해 서 설명할 내용을 정리한 다음 다 시 설명했다.
“술법은 마법처럼 단순히 현상을 빚어내는 작업이 아닙니다.
내면
세계에 각인한 심상을 현실에 그 려내는 과정이지요.
술법사의 의 지로 현실을 설득하는 것입니다.
”
살짝 마법을 술법보다 격이 낮은 뭔가로 취급하는 듯한 뉘앙스라 불쾌했지만, 파르웰은 웃는 얼굴 을 무너뜨리지 않았다.
“술법사니까… 그래.
여기서 마법 사랑 좀 아응다응했겠어? 내가 참 자.
‘ 마법사와 솔법사가 공존하는 세 상이라면, 아무리 생각해도 둘의 사이가 좋았을 것 같지 않았다.
마법사들도 성향 다르면 서로 아 웅다응하는 판인데 아예 다른 철 학으로 무장한 술법사하고 사이가 좋았겠는가? ‘무엇보다 단죄자들이 마법을 쓰 니 아무래도 마법에 대한 적대감 이 심할 수밖에 없겠지.
‘ 아마 이들에게 있어서 마법은 증 오스러운 재앙이 자신들을 죽이기 위해 쓰는 힘으로 인식되어 있을 것이다.
파르웰은 그런 사정을 짐작하고 는 너그럽게 이해심을 발휘했다.
김운산도, 다른 술법사도 피골이 상접한 몰골이라 보고만 있어도
동정심이 일어났기에, 그러기는 아주 쉬웠다.
김운산은 그런 파르웰의 내심을 까망게 모르는 채로 설명을 이었 다.
“결과는 비슷하게 보일지도 모름 니다.
하지만 이런 근본적인 구현 윈리의 차이 때문에, 술법사는 현 상을 보는 눈이 마법사와는 달라 집니다.
”
“혹시 환영을 볼 때, 그 환영이 어 떤 심상으로부터 비롯되었는지를 읽어내는 게 기본이 되는 겁니까?”
“정확하십니다.
”
파르웰은 비로소 자신의 환영이 간파당한 이유를 알고 후련함을 느겼다.
‘서로 다른 규칙으로 작동하는 비 술이다 보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 군.
` 격투기에 비유하자면 타격과 잡 ㅣ 기술의 차이다.
타격 기술의 관점에서는 상대가 옷을 입었든 안 입었든 때릴 곳만 보면 그만이다.
`니
하지만 잡기 기술의 관점에서는 웃을 어떻게 붙잡아서 활용할지를 고려한다.
마법사에게 있어서 구현된 에 어떤 심상이 담겼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저주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그것을 파악할 이유가 없고, 따라서 기본적으로 그 일을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
2 ㅇ 혈 전 혀 하지만 술법사에게 있어서는 그 어떤 현상을 만나더라도 당연히 그것부터 파악해야 할 문제였다.
전제조건부터가 다르다 보니 파 르웰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문제
가 발생한 것이다.
마법사를 상대해도, 마투술사를 상대할 때도 허점으로 작용하지 않는 부분이 술법사를 상대할 때 만 허점으로 작용하고 말았다.
모르드가 물었다.
“보완할 수 있겠나?” “가능하기야 하겠습니다만…….
”
파르웰의 표정은 심각했다.
“단기간에 될 문제는 아닙니다.
”
언뜻 간단해 보이지만, 절대로 간 단한 문제가 아니다.
그가 주특기로 삼는 주문에 대해 서 근본적인 재검토와 설계 단계 부터의 개량에 필요하다는 뜻이었 첫날, 모르드는 동쪽으로 50킬로 미터를 추가로 이동했다.
물론 아무리 이런저런 제약이 걸 렸다고 해도 단순히 이동에만 전 념하면 그보다 훨씬 먼 거리를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생존자를 탐색하는 작업 을 병행했고, 그것을 위해 직선으 로 이동하지 않고 지그재그로 이 동했기에 직선거리로 이동거리를 따지면 그 정도에 그치고 말았다.
왕.
라그나스가 고개를 저었다.
김운산은 단죄자들이 자신들의 은신처를 찾아냈던 방법, 부적의 염료 범새를 추적했다는 정보를
그래서 생존자들을 탐색할 때 라 그나스로 하여금 그 염료 냄새를 추적하도록 하는 과정도 추가했던 것이다.
하지만 라그나스는 이 주변에서 는 사람의 냄새도, 술법에 쓰는 염 료의 냄새도 찾아내지 못했다.
“정령들도 모르겠대.
”
케엘도 정령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고는 고개를 저었다.
“마법에도 반응이 없습니다.
”
파르웰도 한차례 탐지마법을 펼 쳐보고는 고개를 저었다.
“좋아.
그럼 다음으로 간다.
”
모르드는 공간왜곡장을 펼쳐서 동쪽으로 2킬로미터 정도 추가로 이동했다.
거기서도 같은 작업을 반복한 음 말했다.
“오늘은 여기서 쉬도록 하지.
”
구 다 이미 해가 저문 지 오래였다.
물론 일반적인 여행자라면 모를 까, 모르드 일행이 밤이라고 이동 을 멈춰야 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오늘은 모르드도 피곤했 다.
낮선 땅에 와서 하루 동안 별 의별 일을 겪었으니 지칠 수밖에 없었다.
싸아아아…….
유량이 적긴 하지만 폭포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내리는 지형이었 다.
굳이 작정하고 들어와서 뒤지지 않는 한 모르드를 찾아내기 어려 울 것이다.
는 그런 지형의 으스한 간 다음 말했다.
“케엘.
” “알았어.
돌과 흙들아, 일 좀 해 줘.
나무들도.
”
케엘은 대지정령과 나무정령 불러내서 땅을 깊숙이 파냈다.
10 10 >뷔
미터쯤 내려가서 아투스의 보물.
를 열기에 충분할 정도로 넓은 공 동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간 뒤 그 위쪽을 원래대로 회 복시킨다.
대지정령들과 나무정령들이 바쁘 일하고 나니 누가 파헤쳤다고 전혀 생각되지 않는, 자연스러 풍경으로 회복되었다.
파르웰이 말했다.
“전 보물고에서 술법사 분들하고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
보통은 모르드의 심상 세계에서 다 모여 지내지만, 지금의 그는 술 키 꼬 볼
법사들에게서 하나라도 더 많은 지식을 알아내야 했다.
“그래”
모르드가 아투스의 보물고 어주었다.
그리고 파르웰이 안으로 들어갈 때였다.
“케엘 님!” 서둔이 급히 달려 나오며 케엘을 불렀다.
“음? 무슨 일 있어요?” | 열 케엘이 놀라서 물자 서둔이 주춤 했다.
당황한 표정으로 자신을 보
는 케엘의 얼굴을 보자마자 잠시 굳어버린 것이다.
“왜 그래요? 어디 아파요?” “아, 아니, 그런 건 아니고요.
”
서둔은 슬그머니 시선을 피하고 는 히침을 했다.
그리고 말했다.
“부탁드릴 게 있어요.
”
“무슨 부탁인데요?” “밖에서 이동하시면서 생존자를 탐색하신다고 들었어요.
저도 함 께 하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음? 생존자를 탐색할 능력을 가 지셨나요? 그러니까… 우리가 쓰 는 방식 말고 다른 방식으로요.
”
때 신관ㅇ ]잖아요.
혹시 도끼를 는 신도나, 신관이 있다면 엑슬 러께서 알려주실 것 같거든요.
…신께서 직접 말씀해 주셨어 요?” 케엘이 놀라서 눈을 휘둥그레 다.
서둔이 그 정도로 고위급 신관 이었단 말인가? 또라게 계시가 내려온 건 아니 고… 기도를 드리는데 어렴풋이 그 런 느낌이 들었어요.
”
*ㅇ 알겠어요.
그렇게 하세요.
”
서둔은 뭔가 생각났다는 듯 케엘 의 열굴을 보고는, 다시 슬그머니 시선을 피했다.
굉장히 이상한 태도였지만 케엘 은 대충 이유를 짐작했다.
“내 얼굴이 여기서는 꽤 이국적으 로 보이긴 하겠지.
” 본얼굴을 드러냈을 때, 자기 얼굴 을 본 여자들이 부끄러워하며 시 선 돌리는 경험은 케엘에게 매우 익숙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케엘의 분장기술이 발달한 것에 는 본인의 용모가 특징적이고 뛰 어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그나마 사람 많은 도시에서는 적 당히 분장해도 되지만 시골에서는 정말 철저하게 분장하지 않으면 너무나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존재 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었든 수십 년 동안 못 먹고 살 아서 피골이 상접한 사람들만 다가 케엘처럼 이국적이고 화사한 용모의 소년을 보게 된 서둔이 저 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케엘 입장 에서는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었 다 서둔이 말했다.
“저기… 모르드 님 말인데요.
”
도 세”
“굉장히 무례한 부탁일지도 모르 는데… 저분이 쓰시는 강하고 멋 진 도꺼를 제가 한 번만 들어봐도 될까요?” ‘감성이 좀 이상해…….
엑슬러의 신관이라 그런가? 아니면 설마 이 게 동대륙 감성인 거야?’ 마치 사랑에 빠진 소녀마냥 수줍 게 열굴을 붉히며 몸을 배배 꼬면
서 하는 부탁의 내용이 이러니 기 가 막힌다.
“어이, 모르드.
”
케엘은 어이없어하면서도 모르드 에게 말을 전해주었 “서둔 양이 라흐팅을 한 번만 들 어보면 안 되겠냐는데?” “라흐팅을? 엑슬러의 신관이라 그런가?” 모르드는 의아해하면서도 라흐팅 을 내밀었다.
서둔은 좀 당황한 듯 눈을 동그랑 게 고, 모르드가 물었다.
“왜 그러지?”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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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드 님은: … 쾌춰 괜찮으신 건가 “괜찮다, 으”6는 남 마지 +} 고 5 알 수 기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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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팅이라고 하는군요.
멋진 이 름이에요.
혹시 어떤 의미가 있나 유연 “고대 드워프 부족 언어로 ‘번개 의 뿌리’라는 뜻이다.
”
“아, 의미조차 아름답네요.
이 멋 진 도끼에 어울리는 이름이에요.
”
그는 케엘과 똑같은 생각을 해버 리고 말았다.
“후우우…….
” 라흐팅을 밭아 는 서둔은 한숨을 쉬었다.
그렇게 내밸는 숨은 흥분 으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
라흐팅이 뇌전을 일으키기 시작 했다.
9600 음? 1 모르드가 놀랐다.
자신 말고 다른 이가 쥐었는데 라흐팅이 벼락을 일으키다니, 저건 상대가 자신을 리 띠ㅇ
브 [무 그 「 [또 고 토미 의 주 6뚜 어적 행동 “가흐팅, 내가 허락했다.
그 모르드는 끝까지 말을 잇지 못했 다 파아아아아아! 서둔의 몸에서 눈부신 은색의 빛 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눈이 멀어버릴 듯 강렬한 빛이었 다.
재빨리 눈을 가리며 한걸음 물 러난 모르드가 당황해서 말했다.
“엑슬러?”
엑 엑슬러의 존재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