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415
EP.415
#2-(막간) 케이, 단애 IF – 단애의 성 BAD END(15)
『아~아… 결국 여기서 끝나버렸나.』
『누가 저 소리 내게 하는지 내기했었는데.』
괴인들이 야유와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보다는 단애는 스스로의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슬금슬금 느끼고 있었다.
마도구에 의한 변화는 지금껏 수도 없이 경험했지만, 지금 이것은 조금 달랐다.
‘자궁이… 간질간질…!’
뭔가가 결정적으로 변해가는 기분.
그러나 그 변화에 느긋하게 익숙해질 여유도 없이, 괴인이 다시금 허리를 크게 왕복시켰다.
“흐이그으으윽…♡”
“오…? 뭔가, 보지 안이 느낌이 달라졌어.”
뭔가 신기한 것을 발견했다는 듯 중얼거리고는, 괴인은 다시금 허리를 왕복시켰다.
괴인의 자지에 찰싹 달라붙어 조이려는 질벽은 둘째치고, 지금까지 느껴왔던 것 이상의, 뭐라 할 수 없는 만족감이 보지에 근질거리며 퍼져나갔다.
과연 이 감각을 뭐라고 해야할지.
핏하다고 해야하나.
괴인의 자지에 꽈악 맞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자지에 찔릴 때마다 단애는 한없이 높아지는 쾌감을 느끼고 말았다.
하앙… 흐잉…
하아아아아아아앗…♡
“히히, 가랑이를 쪼이면서 달라붙기는. 그렇게 좆물이 먹고 싶냐?”
“네, 네에… 단애의 굴복 보지에… 흐익…♡ 푸슛, 푸슛… 잔뜩… 부어주세요….”
“어이구, 이제는 기특한 말도 할 줄 아시네. 그럼 상으로 잔뜩 먹여줘야지.”
괴인은 단애의 다리를 붙들고 거세게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다.
미약과 마도구의 효과로 개조된 질과 자궁을 유린당하자, 단애가 곤란하다는 듯이 거세게 신음했다.
“햐욱…♡ 아, 안 돼… 너무 기분 좋아져서…♡!!”
괴인의 흉악한 육봉이 출입할 때마다 따뜻한 기운이 보지에서 타고 올라 뇌리를 쾅쾅 강타하는 것만 같았다.
부륵…! 부룩…!
아규우우욱…♡
얼마 지나지 않아 육봉이 깊이 삽입되고, 단애의 질 안 가장 깊은 곳에 뜨거운 정액이 사정되었다.
배 안쪽에 느껴지는 따스한 기운. 선명하게 느껴지는 질내사정의 감촉에 단애의 머리가 어질어질해졌다.
칠칠치 못하게 벌어진 입에서 군침이 뚜륵 흘러내렸다.
아… 히이…
‘미약에 절여진… 패배보지에… 질싸 너무 쩔어엇….’
즈푹…!
“아…앗?!”
이제 겨우 서서히 굴복한 스스로의 모습을 자각하기 시작하려던 단애였지만, 그럴 여유도 주지 않고 사정을 마친 육봉이 다시 왕복하기 시작했다.
조금 전 사정을 마친 주제에 육봉은 여전히 단단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애액과 정액으로 젖은 보지를 가차없이 박박 긁고 압박하며 자극해댔다.
“오고옥…♡ 커흑…♡ 흐이이이익…♡”
“응응. 이게 패배보지의 감촉이구나. 마도구가 보지구멍을 아예 처음부터 싸그리 개조하는 게 느껴져.”
“아, 아, 히약…♡ 패배보지… 잠시만… 봐, 봐주세요… 천천히… 항복, 항복…♡!”
“항복 좋아하네. 너… 단애님, 괴인 우습게 봅니까?”
“흐그읏…♡ 읏…♡ 왜, 왜… 항복… 했다니까…!”
꿀단지를 휘저으며 여전히 멈추지 않는 허리운동에 단애가 신음을 흘리는데, 괴인이 그런 그녀를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가 바라는 대답은 뭐다? 왜 제대로 대답 안 하냐?”
하으으윽…!
한층 더 깊이 찔러넣어진 육봉의 감촉에 단애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신음했다.
“우리는 말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우리의 육변기가 되겠다고, 평생 굴복하겠다고 말하라했습니다. …그런데 대가리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나더라고요.”
“아… 아, 으…♡ 아냐… 그럴 의도는….”
“그럼 확인해볼까요? 우리의 질문에 거짓은 답할 수 없는 건 아시죠? 물어볼게요. 「정말 다른 의도는 하나도 없었습니까」?”
“………”
단애는 묵비권을 행사하듯 침묵했다.
분한 듯 눈을 질끈 감은 채 고개를 돌린 단애의 이마에는, 지금가지 맺혀있었던 것과는 다른 의미의 땀방울이 맺힌 것처럼 보였다.
그 단애는 또 그들을 속여먹으려 했던 것이다.
보지만은 어쩔 수 없이 굴복하게 되겠지만, 이성과 마음만은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지금 단애의 말랑거리는 보지를 찌르고 있던 괴인이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면 전원 감쪽 같이 속아넘어가고 말았을 것이다.
거짓을 말하지 못하는 이 상황에 침묵을 유지한다는 것은 곧 긍정한다는 뜻이 된다.
쯔뿍, 쯔뿍, 쯔뿍, 쯔뿍…!
흐오오…♡ 하앗♡!
괴인은 괘씸한 단애를 혼쭐을 내주겠다는 듯, 격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쫀득하게 달라붙는 질육으로 둘러싸인 꿀단지를 마구마구 휘저어 유린했다.
쿵쿵! 내치듯이 자궁구를 때려줄 때마다, 단애의 몸이 사정없이 휘고 떨렸다.
아아앗~~♡ 히이이이…♡
“가, 간다…! 가고 있어엇…♡!!! 엄청 쎄게 갔어어엇~~~~♡!!!”
“반성해, 반성하세요 마법소녀님!”
“또, 또 가고 말아…♡ 용서해줘어어어어엇…!!”
“용서 같은 소리 하네! 연속 질싸로 가버려라!”
“흐기이이이이익~~~~♡”
그 이후로도 괴인들은 괘씸한 단애를 범하고 범하고 또 범했다.
굴복보지 선언과 동시에 마도구에 의한 개조가 진행된 보지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괴인들에게 만족을 주었으며, 단애 또한 그대로 승천해버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쾌감을 쾅쾅 터뜨리듯 전달해주었다.
어차피 이 임시방편도 오래 가기는 어려운 것이었으며.
노예보지에 걸맞게 변해버린 보지구멍의 쾌감에, 결국 단애는 다시 한번 패배를 인정했다.
――하, 항복… 항복했어요….
――진심으로… 항복합니다… 굴복했어요…
――패배 암컷 단애는… 평생 복종하겠다고… 절대로 거스르지 않고… 여러분들의 육변기가 되겠다고… 맹세합니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그 선언과 함께, 단애는 그녀의 안에서 뭔가가 끊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어서 몸 전체부터 시작해 머리와 이성까지도, 수컷에게 굴복하기 위한 암컷이 되기 위해 철컥철컥 손봐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입에 담는 굴복 선언은 모두 실현된다」――그 기묘한 마도구에 기입된 설정대로, 단애의 선언이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그녀의 몸과 마음에 확실하게 새기는 것이다.
그러한 변화를 어렴풋이 느끼면서, 완전 굴복을 선언한 단애는 그녀의 패배 보지로 더러워진 네 개의 자지를 입으로 정성 들여 깨끗하게 청소했다.
“깨, 깨끗하게 핥아드리겠습니다… 깨끗하고 씩씩한 자지를… 언제든지 이 패배보지에 박아주세요….”
그 헌신적인 봉사에 괴인들이 자지를 맡기자, 단애의 혀가 성실하고 능숙하게 하나하나 빨면서 청소해나갔다.
“그러면 단애님, 이제부터 단애님은 뭘까요?”
“저는… 마법소녀 단애는 메크라크 괴인님들의 보지노예입니다. 여러분들의 오물을 받아내는 패배 육변기입니다… 그러니까, 편하신 대로 사용해주세요…..”
그녀의 선언대로, 보지노예이자 육변기에 매우 잘 어울리는 태도였다.
* * *
아아… 하앙…
흐윽… 호옷…♡
찔꺽…… 쯔쩍….
쯔윽♡… 쓰윽……
――그리고.
――단애의 노예 선언이 있은 뒤 며칠 후, 성의 연회실
이전에 있었던 연회와 같이, 케이와 단애는 괴인들에게 둘러싸인 넓찍한 테이블 위에서 단애와 함께 얽히며 그들의 눈을 즐겁게해주고 있었다.
둘의 복장은 이제 마법소녀 차림도 아닌, 스타킹과 가터벨트 뿐이라는 파렴치한 차림이다.
두 사람이 입을 복장은 그날 그날 괴인들의 취향에 따라 정해진다.
‘으으… 이러면 안 되는데… 케이의 보지가 기분 좋아져버려서….’
‘후으… 단애의 말랑 보지 기분 좋아… 괴인들 따위에게 보여져버리면서 느껴버려….’
“하아… 하아… 케이… 변기 보지… 너무 기분 좋아…♡”
“후우… 응…♡ 단애의 패배굴복 보지도… 기분 좋은걸…♡”
서로의 사타구니를 맞비비는, 소위 가위치기라 불리는 자세로 보지를 문지르며 서로 자극한다.
본래는 그렇게 큰 자극이 되는 체위는 아니지만, 온몸이 약점과 다름 없는 약점투성이 허접 암컷 몸뚱아리로는 그나마 절정하기까지 조금 더 오래 즐길 수 있어서 무난하다.
거기다 서로의 보지에 느껴지는 명기의 보드랍고 말랑한 감촉이 정말 훌륭해서, 두 사람 다 상황도 잊고 서로의 몸을 집중해서 탐했다.
“자… 이제 앞으로 열 번만 더 상대방을 보내면 돼. 스코어는 막상막하네.”
해설자를 자처해 도맡은 괴인의 말에, 두 사람은 보지의 감촉에 더욱 집중하며 서로를 절정시키기 위해 애썼다.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을 낄낄거리며 쳐다보던 괴인들은, 옆에 놓인 거울을 쓰다듬으며 조작했다.
마도구 . 본래는 숨겨진 방에 비치되어 매일 같이 마력을 투입하며 조작했었지만, 오늘은 여흥을 위해 이곳 연회실까지 옮겨져온 것이다.
거울 평면 안에는 이제 단애 뿐만이 아니라 케이도 들어있었다.
마력을 공급하면서 거울의 용량이 늘어나, 두 사람을 한꺼번에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감도 몇 배야?』
『두 배. 그리고 발정율은 87%네.』
『그럼 감도를 10배로 올리자. 발정율도 200%까지 높일까?』
『콜.』
흐이이이이이익…♡
하응, 하으으응…♡
괴인들이 실시간으로 거울을 조작하자, 케이와 단애에게서 일어나는 변화가 한 눈에 보였다.
단숨에 확 뛰어오르는 감도와, 도저히 참을 수 없이 끓어오르는 성욕에 두 사람은 더더욱 짐승처럼 보지를 맞비볐다.
크기도 모양도 다르지만 탐스럽고 건강해보이는 유방이 뚜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 하늘하늘 흔들렸다.
“아아아아아~~~♡♡ 간다, 간다…!”
“흐윽… 읏…♡ 나도, 가버려… 기분 좋은 게… 멈추질 않아아아아~~~~♡♡!!!”
“아, 아아… 절정하는데… 보지가… 몸이, 안 멈춰….”
“하윽… 머리가… 바보가 되어버려…♡”
절정을 맞이하고서도 계속해서 보지를 맞비비고 몸을 밀착시킨다. 그러면 금방 또 다시 새로운 절정을 맞이하고, 그래놓고서도 몸은 멈추지 않고 쾌락을 탐한다.
그러나 아무리 보지를 비벼도, 자궁에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열기가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줬다.
케이도, 그리고 새로이 변기로써 자각하게 된 단애도.
그런 두 사람의 상태를 깨달은 것처럼, 능글거리는 미소를 짓던 괴인이 또 하나의 문장을 거울에 추가했다.
[육변기는 정액을 뒤집어쓰면 절정해버린다.] [보지를 맞대고 있을 때, 상대방과 절정을 공유한다.]똑같은 문장을 두 개씩 추가하고 나자, 거울 평면에 떠올랐던 문자는 금방 스며들 듯이 거울 안쪽으로 들어가 비춰지고 있던 케이와 단애의 옆에 새겨졌다.
특성의 추가가 완료되자, 두 사람을 반찬으로 딴딴하게 발기시키던 자지를 각자 제 손으로 훑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근처에서 암컷 냄새를 훅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자지에는 한층 힘이 더해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지 끝에서 더러운 백탁액이 힘차게 분출되었다.
푸슛, 푸슛, 퓻퓻…!
퓨웃…! 츄웃…! 울컥…!
““~~~~~~~~~~♡♡!!!””
고운 마법소녀의 피부를 더럽히려고, 사방에서 정액이 튀어 그녀들에게 쏘아졌다.
그리고 거울에 새겨졌던 대로, 두 사람은 정액을 뒤집어 쓴 것만으로 또 닫시 성대하게 절정하고 말았다. 심지어 서로의 절정을 공유한다는 것 때문에, 두 사람은 마치 거울을 마주 댄 것처럼 연속으로 찾아오는 절정을 경험했다.
“하아… 하악♡…!”
“큭… 호오…♡♡♡”
저항할 수 없는 절정에 두 사람 다 연약하게 몸을 떨었다. 케이의 보지에서는 주르륵 떨어지는 음액이, 단애의 요도에서는 푸슛, 츗츗…하고 조수가 뿜어져나왔다.
언젠가 이 성에서 무수한 괴인들을 무릎 꿇리고 농락했던 악녀들의 흔적은 찾아볼 수도 없었다.
그저 발정난 암캐 둘이 있을 뿐이다.
“으… 후우… 끝…났어요….”
그 엄청난 절정을 경험하고도 두 사람은 부단히 노력해, 결국 목표했던 절정량을 채웠다.
그리고 그 사실에 괴인들은 서로 마주보고 수군거리더니, 이내 동의하듯 끄덕였다.
“수고했어요, 마법소녀님들. 아니, 이 천박한 변기년들아.”
흐읏…♡
아흑…♡
‘아… 변기라고 불리는 것만으로… 이제는 느껴버려….’
“마침 마력도 충분히 모였으니, 열심히 암컷 절정한 두 사람에게 선물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한 사람씩 내려와서, 이 거울 앞에 서주세요~.”
선물? 뭐지?
여러 번 반복된 절정에 머리가 멍해진 채 고개를 갸웃 기울이는 두 사람에게, 괴인은 친절히 설명을 덧붙여주었다.
그 시선은 두 사람의 아랫배, 정확히는 자궁이 있을 부위를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었다.
“네, 기대해주세요. 아주 멋진 선물입니다.”
“두 변기년들에게, 변기에게는 과분한 여자로서의 최대의 기쁨을 선물해드릴 테니까요…!”
멍한 눈의 케이와 단애, 두 사람을 둘러싼 괴인들의 입에는 흉흉하리만치 저열한 미소가 히죽 떠올라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