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44
EP.44 #12 마법소녀는 음란하고 저속해지고 있습니다(3)
이상하다고 느끼기 시작했던 건 어느 순간부터였다.
촉수복이 어느 순간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하고, 꼼짝못하게 되고, 그리고 괴인들에게 범해졌다.
괴인들은 여성에게서 마력을 빨아들인다. 다름 아닌 야한 짓으로. 그러니 평소대로 사아아아-하는 느낌과 함께 마력이 빨려나가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어쩐지, 이번만큼은 마력이 빨려나가는 규모가 달랐다. 사아아아-가 아니라, 아예 펌프를 갖다 놓은 것처럼 쭉, 쭉, 뽑아갔다.
특성이 너무 쌓여서 이런가? 라고 생각하기에는 속도가 너무 빨랐다. 무엇보다 내게 박힌 성기라던가 나를 조물조물 주무르는 손이 아니라, 몸을 감싼 촉수복 전체에서 빨려나가는 느낌이었다.
도중에 깨달았다. 괴인만이 아니라, 이 촉수복도 내게서 마력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아니, 애초에 이 촉수복은 내게서 마력을 빨아들이기 위해 움직이는 게 분명했고, 이 촉수복이 움직이는 원동력도 내 마력인 게 분명했다.
애초에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한 것도, 내가 괴인들을 물리치기 위해 펑펑 쓰던 마력의 일부를 우걱우걱 집어먹고 움직이기 충분한 연료를 얻고 난 덕분이었던 것이다.
촉수복은 끊임 없이 나를 자극했다.
유두를 꼬집고 꽃잎을 간지럽히고 온 몸의 성감대며 내 민감한 곳을 찾아서 자극하고 농락하고… 그렇게 해서 내게서 마력을 쭈욱 쭈욱 빨아먹었다.
그렇다면 어째서 마력을 빨아먹었는가. 내 마력을 빨아먹은 촉수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사, 살려, 살려주세요! 히이이이이익!”
……그 해답은, 지금 내 눈앞에 벌어지고 있었다.
쿠웅! 철썩! 추라라라라락! 와드드득!
“히, 히익! 또, 또 끌려갔어!”
“뭐냐, 그 괴물은 도대체 뭐냔 말이다, 마법소녀어어어어어!”
비명과도 같은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퍼졌다. 그런데 있잖아. 그런 거 나한테 물어도 나도 몰라 이 새끼들아.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라 쭈뼛거리며 지켜보는 가운데, 내 스커트에서 뻗어나온 그로테스크하며 거대한 촉수 무리는 방 안을 종횡무진 휩쓸고 난장판으로 만들며 괴인들을 하나하나 붙잡아 끌어당겼다.
팔이며 다리, 몸통을 붙잡힌 괴인은 변변한 저항조차 못한 채 촉수에게 끌려와, 내 스커트 안쪽으로 끌려들어오며,
와드드드드드드드득! 와자작! 까드드드득!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악!
하는 뭔가 으스러지고 으깨지는 듯한 무시무시한 소리, 그리고 고통스러운 비명과 함께 어딘가로 소멸해버렸다.
소멸이다.
혹은 이동이겠지만.
소화가 아니길 빌었다.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그건.
무슨 원리인지, 내 스커트 아래로 빨려 들어온 괴인들은 이놈이고 저놈이고 사라져버렸다. 원인을 알 수 없다. 애초에 따지고 보면 내 스커트 아래서 이 거대한 촉수가 나타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지만.
“보내야해… 간부한테… 편집장한테… 영상… 흐이… 히이이이이이……!”
완전히 아비규환. 폭풍처럼 몰아치는 촉수를 피해 엎드린 채 내 모습을 카메라로 담는 괴인이 있었다.
“으, 아아아아아아악?!”
그러나 그마저도 금방 촉수에게 붙잡혀 높은 천장까지 닿을 정도로 허공에 떠올랐다.
탈그락, 카메라가 바닥에 떨어졌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렌즈조차 깨지지 않은 채, 카메라는 바닥에 옆으로 쓰러져서도 내 모습을 담고 있다. 나중에는 귀찮다는 듯 망치처럼 휘둘러진 촉수에 그대로 산산조각 나버렸지만.
“……이제 어쩔래?”
여전히 촉수가 날뛰는 상황 속에서, 허탈하게 물었다. 이제 방에 남은 괴인은 둘 뿐이다. 둘 다 촉수의 어마무시한 위용에 벌벌 떨고 있다.
“도, 도망칠래애애애애애애애애애!”
괴인은 눈물을 흩뿌리며 허둥지둥 문으로 향했다. 아이고, 맙소사.
콰드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도망치던 괴인의 몸이 꽉 붙잡혀 스커트 속으로 무자비하게 끌려왔다. 촉수는 도망치는 놈부터 쫓는 습성이 있는 모양이다.
“어, 어버버버버버…….”
전의를 완전히 상실했는지, 넋을 놓고 바닥에 철푸덕 주저 앉은 괴인 한명만이 남았다.
“미안하다고는 하지 않아도 되지? 애초에 우리, 이런 관계잖아.”
늬들도 내 몸을 마음대로 주물렀고.
어차피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놈들이고.
그렇다면 끔살당해도 불평할 거리는 없겠지.
그런 내 말을 긍정하는 건지 부정하는 건지, 주저앉은 괴인은 웃는지 우는지 모를 미묘한 표정을 짓더니,
콰득!
날아든 촉수에 의해 죽어버렸다. 소리는 들렸지만, 타이밍 맞춰서 눈을 감은 덕에 어떻게 죽었는지는 보지 못했다. 그대로 지켜봤으면 한동안 밥도 못 먹었을 것 같다고….
* * *
“……진정 됐어?”
스커트에서 한가닥 뻗어나온 촉수 가닥이 갸웃 고개를 기울였다. 가볍게 손으로 쓰다듬어주자, 기쁘다는 듯 촉수가 덩실덩실 춤을 췄다.
방 안은 폭풍이 지나간 듯 완전히 어질러지고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괴인들의 모습은 이 이상 보이지 않는다.
자,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한다.
‘를 구매할 수는 있어.’
애초에 지금 가장 큰 걸림돌은 이 놈의 촉수복이다. 조금 전처럼 싸우기 직전에 촉수가 꼼질꼼질 움직여 나를 방해하면 순식간에 다시 붙잡히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도 처덕처덕 내 몸에 달라붙어 미묘하게 간질이고 있는 게 느껴지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조금 전에 보여준 것처럼, 마력을 잔뜩 집어먹은 지금은 든든한 무기이기도 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코스튬일수록 페널티도 뛰어나다냥.’
쿠키의 말대로, 페널티가 명백한 만큼 조금 전의 위력은 무시무시했다.
내가 조절하지 못하고 멋대로 알아서 폭주하는 모양이지만, 생각해보면 오히려 장점일 수도 있다. <음란한 신체(중증)‘ 때문에 붙잡혀서 야한 짓을 당하는 동안에 나는 내 의지로 반항할 수가 없다.
‘하지만 촉수가 멋대로 폭주하는 거라면….’
그거라면, 좋은 탈출로가 될지도 모르겠네.
‘그럼 잠깐 고민해볼까.’
일단 이 방은 전부 털어버렸다.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할지 방침을 정해야한다. 코스튬을 바꿀지 말지, 다른 곳을 찾을지 말지…. 그리고 어떻게 움직일지, 정해야한다.
정해야 하는데…
“흐이이이야앗…..?!”
괴인들을 전부 먹어치운 안감의 촉수가, 아직 뭔가 부족하다는 듯 내 몸에 달라붙기 시작했다. 벌려진 틈새 사이로 유두를 양 옆에서 붙잡아 꼬집고, 꽃잎을 자글자글 자극당했다.
“?!”
뿐만 아니라, 옷에서 꼼질꼼질 기어올라온 촉수가, 그대로 내 귀 안으로 쏙 들어왔다. 민감한 귀 안쪽을 간지럽히고, 안으로, 안으로 들어와 도저히 방비할 수 없는 곳을 지배해나가기 시작했다.
“윽, 오곡……! 흐그아아아앙……!”
끊임없이 움직이며 내 민감한 곳을 꾸물꾸물 자극하는 촉수 옷에, 나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꼼질거리며 신음하기 시작했다….
* * *
“어…….”
또 다른 방. 유라.
마치 수면에 파문이 인 것처럼, 멍하니 있던 의식이 차츰차츰 깨어나기 시작했다.
“어라, 깨어나 버렸군?”
“……!”
깨어난 유라의 바로 앞에는, 예의 그 촐랑거리는 분위기의 편집장 괴인, 피터가 있었다.
어째서 눈 앞에?!
깜짝 놀라 뛰어오르며, 유라는 주변을 살폈다.
이상한 방이다. 이상하다고 할까, 마지막으로 기억이 남은 장소는 투박한 분위기의 룸이었을 텐데, 지금 그녀가 있는 곳은 말 그대로 스튜디오 같은, 신경을 쓴 조명이 있고 소품이나 카메라가 돌고 있는, 그런 촬영현장 같은 곳이었다. 거기에 얼마전에 봤던 편집장 괴인 피터를 포함한 넷이나 되는 괴인들과 대치한 모양새였다.
무슨… 어쩌다 내가 이런 곳에……?
“이봐, 마법소녀. 어딜 신경 쓰는 거냐! 적이 네 눈앞에 있는데 참으로 여유롭구나!”
피터가 묘하게 과장스런 말투로 외치자, 유라는 긴장하며 그를 향해 시선을 고정했다.
‘어쩌지… 나 혼자? 케이 언니나 알파 언니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아직도 정리가 안 됐다. 가까스로 파악하기로는 자신이 정신을 놓은 사이 두 사람과 떨어져 버렸고, 지금은 이렇게 혼자 적들 한복판에 둘러싸여 있다는 정도뿐이다.
피터가 답답하다는 듯 앞으로 한발 더 나섰다.
“푸하하하! 겁이라도 먹은 게냐 한심한 마법소녀여! 싸울 의지조차 잊어버린 게냐! 그렇다면 얌전히 우리에게 붙잡혀서 처벌 받도록 해라, 이 사악한 마법소녀!”
“누구보고 사악하다는 건가요…. 기가 차네요.”
“자지님에게 거역하려는 그 못난 풍조! 여기까지 와서도 포기할 줄 모르는 어리석음! 괴인이라는 이유로 자비없이 휘두르던 그 철퇴…! 너 같은 여자를 사악하다고 부르지 않으면 뭐라고 부르리오! 허나 이 의 간부인 이 몸, 절대로 네년 같은 사악함에 굴복하지 않겠다아아아아아아!”
뭐라는 거야.
어쨌든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모르겠지만 찬스다. 눈앞에 적의 수괴가 있다면 이 자리에서 물리치면 된다!
유라는 가지고 있는 ‘무기’를 확인했다. 좋아, 무기 상태도 이상 없다. 이 정도면 저런 조무래기 같은 적 따윈 순식간이다!
“흥… 여유만만해보이는데, 그래봐야 지금 뿐이에요. 금방 울고불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게 해드리죠!”
“하하! 또 그 솜방망이라도 휘두를 생각인가! 소용없다 마법소녀!”
“흥… 이걸론 소용없다는 거 알고 있어요!”
유라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손에 들려 있던 도깨비방망이를 툭 떨어뜨리고, 상의의 천을 당겨 그녀의 탄력있는 과실과 같은 융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오, 오오옷…?!”
상대가 경직하는 게 눈에 보였다. 약점을 정확히 찌르는 공격에 당황한 게 분명하다!
유라는 그대로 흔들리는 가슴을 노출한 채 네 발로 개처럼 기어가, 피터의 몸에 매달려 그의 바지를 끌어내렸다.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가 힘차게 튀어나왔다.
“흥…! 제 입보지 앞에 패배를 인정하라구요…. 읍… 괴인자식들…!”
망설이지 않고 자지를 입에 무는 바람에, 뒷말은 어물어물한 말투가 되어버렸다.
이게 바로 그녀가 자신하는 첫번째 무기, 입보지다!
어떠냐, 괴인들!
유라는 발기한 자지를 입에 머금고, 뺐다가, 혀로 자지의 뿌리까지 열심히 훑었다. 놀고 있는 손으로는 피터의 음낭을 마사지하며 성심성의껏 봉사했다.
“으, 크윽…! 사악한 마법소녀 같으니… 이 무시무시한 입놀림은 뭐냐…!”
피터가 괴로운 듯한 표정을 짓는 게 보이자, 유라는 기뻐하며 더욱 입과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괴로운 표정을 짓던 피터는 금세 의기양양한 얼굴로, 히죽이죽 웃기 시작했다.
“그래봤자 혼자일 뿐인 마법소녀! 혼자서 우리 모두를 상대할 수는 없겠지! 인해전술로 간다!”
“피터님을 도와라! 전부 자지를 꺼내!”
“에에이! 우리 자지도 있다고 마법소녀!”
“읍…! 후웁… 그, 따위… 추웁…!”
열심히 봉사하는 유라의 얼굴 앞에, 괴인들이 새로이 꺼낸 자지가 가까이 다가왔다. 비릿한 정(精)의 냄새에 유라는 눈 앞이 아득해지는 것 같은 착각이 일었다.
……안 돼!
고작해야 자지 따위에게, 넘어가선 안 된다. 이 입으로 상대를 가버리게 하는 것 하나만 생각해야 한다! 질 수는 없다!
“후웁… 다, 이리, 와요…!”
시간을 끌 수록 자신이 더욱 더 불리하다. 상대방이 굴복하겠습니다, 라는 말이 나올때까지 정을 짜내야하는데, 이대로면 다 짜내기도 전에 자신이 먼져 지쳐버릴 것이다.
유라는 음낭을 마사지하던 손으로 근처에 다가온 자지를 붙잡고 손으로 훑으며 봉사했다. 뜨겁고 단단한 육봉이, 유라의 섬세한 손에 닿자 더욱 더 힘을 받고 단단해지는 게 느껴졌다.
추릅… 춥…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주변을 둘러싼 괴인은 많고, 이 정도로 베테랑 마법소녀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하다.
유라는 허리를 꼼질꼼질 움직이며, 허벅지 사이를 벌렸다. 그리고는 매서운 눈빛으로 괴인 한 명을 노려보자, 괴인은 알아차렸다는 듯이 기쁜 소리를 내며 유라의 허벅지 사이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음…….”
“호옷…♪”
유라는 그대로 허벅지 사이에 자지를 끼우고, 음란하게 허벅지를 비비면서 괴인의 자지를 자극해 나갔다.
“호…! 역시 베테랑이라고 자부할 정도는 되는가, 마법소녀여… 놀라운 기술이군…! 한 번에 넷이나 상대하다니…!”
“후… 웁… 정의는… 추릅…지지 않아… 웁!”
입으로 자지를 핥고 빠는 음란한 소리를 내면서, 유라는 당당하게 외쳤다.
괴인의 자지에 둘러싸인 채 말 그대로 온 몸으로 음탕하게 봉사하는 유라의 모습을, 가까이 다가온 몇 대의 카메라가 빈틈 없이 찍고 있었지만 그게 뭔지 유라는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 * *
우웁… 추웁…
‘크크큭…! 쉽구나, 마법소녀….’
이곳은 특별 촬영장으로, 편집장 괴인 피터의 능력인 의 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유라의 촬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조금 전까지 최면상태로 남자를 기쁘게 할 온갖 기술들을 주입받았으므로, 지금 그녀의 손놀림도 입놀림도 말 그대로 극상의 쾌감을 전해주었다. 능숙한 창부를 연상케하는 혀가 피터의 귀두 아래에 패인 홈을 자극하자, 찌릿한 감각에 피터는 허리를 떨었다.
그 시건방진 마법소녀가!
첫 눈에 자신을 보자마자 마운트를 걸고 두 주먹으로 퍽퍽 때려대던 사악한 폭력 도깨비녀가!
지금은 이게 올바르다는양 아무 것도 모른 채 자신의 자지에 봉사하다니!
‘크히히히… 이래서 최면 섹스는 그만둘 수가 없다니까!’
“크윽… 마법소녀… 만만치 않군… 벌써 싸버릴 것 같아…!”
“추릅… 쯉, 쯉, 춥… 빨리 싸버려요… 멍청한 괴인 녀석아…! 흐웁…?!”
피터는 유라의 이마에 달린 뿔을 붙잡고, 스스로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라의 손이며 허벅지로 봉사당하고 있던 괴인들도,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며 사정할 준비를 했다.
“웁… 흡…?!”
찌르고 비틀고, 뽑아냈다 다시 목 안쪽 깊숙한 곳으로.
비릿한 자지가 출입하고 종횡무진 움직이며 유라의 입 안을 유린하자, 유라는 머리가 새하얘지는 것을 느꼈다.
“어이! 다른 데가 멈췄잖아 마법소녀!”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거냐 마법소녀!”
“역시 사악한 마법소녀는 자지님에게 이기질 못하는 구만!”
“웁…….?!”
좀 더 힘 내 보라는 듯 엉덩이를 철썩철썩 두드려지자, 유라는 필사적으로 손이며 허벅지를 계속해서 움직였다. 그래도 억지로 입 안을 찔리는 그 쾌감에, 다른 움직임이 확연히 둔해져있었다.
“우웃……! 싼다…!”
“이쪽도 쌉니다…!”
“에이, 마법소녀, 내 씨앗을 받아라…!”
“유후… 꿀벅지……!”
곧이어 유라를 둘러싼 자지들이 일제히 부풀어오르며, 유라를 향해 백탁액을 쏟아내었다. 유라의 입 안에 들어온 피터의 자지도, 울컥울컥울컥… 무시무시한 기세로 정액을 뿜어냈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뺨이, 풍만한 가슴 위가, 엉덩이가 남자들의 추접한 액으로 더럽혀졌다.
“한 방울도 흘리지 마. 그리고 아직 삼키지 마라, 마법소녀.”
“후웁……!”
여전히 입 안에 자지를 넣은 채로 말하는 피터의 말에, 유라는 미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피터가 입에서 자지를 빼내자, 유라는 멍한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후우… 벌써 싸게 만들다니 놀라운 기술이군. 자, 한 번 보여봐라, 네 분투의 결과를.”
칭찬받았다는 사실에 유라는 기뻐하며, 입을 벌려 자신의 입 안 가득 부어진 정액을 보여주었다. 카메라가 더욱 가까이 다가와 그런 그녀의 모습을, 황홀하게 얼굴을 붉히고 달아오른 천박한 암캐의 얼굴을 열심히 찍었다.
“좋아, 그러면 그대로 남김없이 마셔라. 다만 천천히 음미하면서. 남자의 맛을 잊지 않도록 해….”
유라는 피터의 명령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대로 혀 위에서 정액을 굴리며 열심히 맛봤다. 충분히 맛봤다고 생각했을 무렵, 꿀꺽, 목울대를 울리며 남김없이 마셔버렸다.
하아…… 비려… 그치만 맛있어….
왜인지 모르겠는데, 악의 괴인들에게서 난 것인데도 이상하게 사랑스러움을 느껴버렸다. 몸이 뜨겁다. …뭔가, 부족하다….
“음…….”
유라는 저도 모르게 뺨과 가슴에 묻은 정액을 손가락으로 쓸어 입 안에 넣었다. 가지런한 단발에 묻은 정액도, 머리카락을 조심스레 끌어당겨 할짝할짝 핥으며 깨끗하게 정액을 핥아 먹었다.
유라의 요염한 모습에, 지금 막 정액을 짜낸 괴인들의 페니스에 다시금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
“아하하하하! 그렇게 우리 씨가 좋은 거냐 마법소녀!”
“여기 더 있으니까 열심히 짜내보라고!”
유라의 얼굴이며 엉덩이에, 이제 다시 힘을 찾아가는 괴인들의 검붉은 육괴가 철썩철썩 닿았다.
“우붑… 후아… 자지… 나는… 지지, 않아요…..!”
자지들에 둘러싸인 유라는, 그래도 여전히 투지를 잃지 않은 눈으로 자신을 육단지 취급하는 추잡한 괴인들을 올려다봤다.
피터는 그런 그녀를 만족스럽게 내려다봤다.
“어쨌든 이 정도로는 부족해, 마법소녀… 좀 더 다른 무기를 쓰지 않으면 평생이 걸려도 우리를 쓰러뜨릴 수는 없을걸…?”
“걱정마시죠… 무기는 충분하니까…! 이제 곧 제게 굴복할 당신들 걱정이나 하는 게 좋을 거예요…!”
유라는 허덕이면서도 당당하게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