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ower of Babel and the Only Begotten Son RAW novel - Chapter 24
00024 10. 2층 =========================
“저건 또 뭐냐.”
“새로운 소환진일 수도 있습니다.”새몬스터들을 쓸어버리고 도륙을 즐기고 있었다.놈들은 얼어붙었는지 꼼짝도 못하고 있었고, 그 것에 유진은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다.그런데 그 때, 앞의 여자무리가 다시 이상한 기술을 발동시켰다.’하, 저런 거 내 밑에 놈들은 못 쓰려나.’스킬은 사용자의 특성에 맞게 발현된다.자신의 밑에 있는 놈들은 대부분이 육체파였고, 그런 것에 관련된 스킬만 존재했다.그렇기에 그런놈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은 두뇌파인 권도는 소중했다.문제는 그런 박권도도 저런 스킬은 없었다.다른 전술적 스킬은 존재했지만 저런 묘한 기술은 없었다.’뭐, 몇년 잡아 족치면 얻을 수 있겠지.’승리는 확신한다.몇년 잡아서 철저히 조교한다면 자신의 밑으로 써먹을 수 있을 것이다.그 옜날에는 전쟁에 노예병들을 쓰고는 했지 않은가.그런데 그 때 였다.저, 사용자무리들의 너머에 있는 숲, 그리고 그 너머에 있는 산에서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은.”저건…”
“새때?”
“좀 전에 그놈들인가?” 아니다. 좀 더 크다.대장노릇을 할 만큼 신체스탯이 좋은 그는 느낄 수 있었다.저건 더 강하다.더 강한 수준이 아니다.”하, 설마.”어이가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짓는다.하지만 이 정도면 확실하지 않은가.”권도야.”
“예, 형님.”자신의 머리 역할이자, 정찰계열 스킬을 쓰고있는 권도를 부른다.”뭔지 알 겠냐?”
“예, 아마도 미끼겠죠.”
“저게 어미쯤 되려나?”
“확실할 겁니다.”짐작이지만 확신에 가깝다.아마도 제일 처음 자신들을 덮친 것은 저기서 날아오는 몬스터의 새끼.성체인 저 놈들이 새끼들이 죽어나가는 소리를 듣고 달려나오는 것 같았다.”어떻게 저 새끼들을 잡아왔을 것 같냐.”
“…후, 글쎄요. 이 개떡같은 세상이니 무슨 아이템이라도 있는 것 같은데.”
“하긴.”지금 당장 느끼는 기세로도 저기 날아오는 놈들은 강해보였다.당장 새끼의 피를 뒤집어 쓴 자신들을 향해 미칠 듯한 기세로 질주하는 것을 보면 오금이 저린다.어떻게 저런놈들의 새끼를 잡아왔는지가 놀랍기는 하지만,지금은 그런 것을 신경쓸 때가 아니다.”애들 상태는 어떻냐?”
“최고죠.”피를 둘렀다.살의와 전의는 극도로 고조된다.감각은 예민해지는 반면에 통증에 대해서는 무뎌져간다.”뭐, 죽일놈들이 좀더 늘었다고 치자고.”턱.거검을 어깨위로 걸쳤다.껄렁껄렁하게 서서 적을 노려본다.
***
“좋군. 좋아.”이 구역의 부랑자들을 강했다.보통 부랑자들이 뭉치면 서로 싸우고하며 제 전력을 깎아 먹기 바쁜데, 이 구역은 제법 걸출한놈이 우두머리를 맡아서는 제법 전투력을 보존했다.게다가 하나하나의 수준도 나쁘지 않은 편이였다.이 정도의 적을 상대하며 컸으니 검의 추종자가 나올 법도 했다.그런 부랑자놈들을 상대로 운성은 판을 짯다.이 곳의 사용자들은 부랑자들을 너무 약하게 보는 경향이 있었다.비록 자기들이 털리고는 있어도 정면으로 붙는다면, 이번 작전만 성공한다면 못할 것은 없다!하지만 운성이보기에는 전혀 아니올시다였다.’부랑자 1명이라면, 사용자는 7정도?’그것이 운성이 생각하는 이 전장의 평균 전투력 비율이였다.게다가 그 것이 난전에 들어가면 더욱 격차가 커질 것이다.운성이 생각하기에는 틀림이 없었다.그렇기에 운성은 이 전장이 마음에 들었다.”영웅은 위기속에서 탄생하는 법이지.”살리는 쪽이 어렵다고는 해도 운성쯤 되면 1000명살리는 것은 사실 일도아니다.그냥 정면으로 치고 들어가 부랑자들놈을 쓸어버리면 되니까.하지만 운성은 다크 히어로, 즉 죽이는 길을 택했다.’사용자들도, 많이 죽겠지.’굳이 운성이 죽이는 길을 택한 것은 아니다.그가 보기에 여기 사용자들은 어차피 부랑자들한테 안된다.약하면 죽는 약육상식의 세계.그것은 굳이 이 곳 바벨의 탑이 아니더라도 당연한 진리였다.운성이 택한 것은, 그 당연히 죽을 사용자들을 ‘어떻게’ 죽게 하냐였다.죽어서 땅으로 떨어진 나뭇가지도, 쓰임에 따라서는 새로운 불꽃을 피어올리는 장작이 되는 법이니까.’그럼, 강해지라고.’ 판은 만들어뒀다.죽을 위가 아니라 죽을 수 있는 판으로 깔아뒀다.세희와 용화는 그런 과정을 거칠 것이다.그 곳에서 그들은 강해질 것이다.자신이 선택한 사도들은 어중간한 위기만을 겪어서는 안된다.’사선死線을 넘어서야, 영웅은 탄생하는 법이지.’운성또한 수 많은 사선을 넘었다.실제로 회귀전에는 직접 죽기까지 했으니까.검의 추종자로 불린 천용화또한 마찬가지였다.그리고 그것은 전생에 이름깨나 알린 자들치고 예외는 없었다.대부분이 자기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정면으로 부딪쳐 이겨내고서야 강해진 것이다.따지고 보면 강한 힘을 내려주는 육원六原모두가 그랬다.제 자신이 아무리 강해도 죽음의 시험을 내던져 준후, 아득한 힘을 내려준다.그런 힘을 가졌기에 수천이 넘는 사람의 목숨이 걸린 판을 운성이 조율할 수 있는 것이다.
***
“크아아아! 이 새새끼들이!!”거칠게 울부짖는 함성.그와 함께 휘둘러지는 거검.유진은 중구난방으로 검을 휘두르며 미쳐날뛰고 있었다.몬스터는 강했다.자신의 생각보다 더욱 강했다.그리고 빨랐다.바로 눈 앞에서 공중을 점한체 행해지는 화려한 기동은 상상치도 못한 공격을 가능케 했다.그 덕에 수많은 부랑자들의 머리가 터져나갔다.물론 그 덕에 새몬스터, 키아나 무리도 수많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가고 있었다.부랑자들의 힘도 강했으니까.”커억!”키아나의 발에 부랑자의 머리통하나가 짓뭉개져나갔다.그리고 그 발을 유진의 검이 베고 지나갔다.”키에엑!”그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균형을 잃는 키아나,유진은 휘두른 검을 채 회수하지도 않은채 공중에서 뛰어 오르며 그대로 몸을 내려찍듯이 휘둘렀다.콰직!아예 힘으로 찍는 공격이다.뼈와 살은 다진 편육이 되어 그대로 바닥으로 내리 꽂혔다.”권도야!”
“네 형님!”단검 두자루를 들고 천천히 적을 상대해 나가던 박권도는 재빨리 적을 떨어트리더니,부랑자한명을 미끼로 빙둘러서 빠져나와 유진에게 다가왔다.”어떻게 될 꺼같냐?”
“그러면?”
“하운드 팀은 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하운드는 그가 지구에 있을 때를 기억하며 만든 특별조였다.당시 그가 살던 한국의 뒷거리에는 ‘조련사’라는 전설적인 인물이 존재했다.이름도 모르고 성별도, 나이도 알려진게 없는 그는,사람을 조련해서 쓸만한 전투조로 만드는것으로 유명한 사람이였다.그는 본거지만 한국이지 전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했기에 저 삼합회나 마피아 야쿠자들과도 통한다고 알려졌었다.개중 한국에 있었던 유명했던 전투조가 바로 ‘하운드’.그런 집단을 모티브로 만든 특수 전투팀이였다.”하운드!”-수장의 외침 Rank D 발동.휘하의 특정 인원에게 명령을 전달합니다.”예, 대장!”
“부르셨습니까!”스킬을 발동하자 키아나들을 베며 일단의 사내들이 도착했다.’12명. 역시, 공들인 보람이 있네.’12명 전부 무사했다.딱히 부상을 당한 자들도 없는 것 같았다.”가서 그 새끼들 쫓아”
“저희들로 말입니까?”
“발검을만 늦추면 충분하다.”제아무리 사용자들이 만만해도 12명으로 전부를 상대하기는 무리가 있었다.하지만 애초 사냥개라는게 사냥감과 정면으로 싸워 물어죽이는 역할이 아니다.사냥감을 도망치지 못하게 견제하고 방해하여 사냥꾼이 올 때 까지 시간을 끌면된다.그 와중에 숨통을 끊으면 베스트고.”알겠습니다.”
“네.”
“좋아. 가라고!”괴물과 괴물이 되어가는 사람들이 싸우는 전장.그 사이를 12명의 남자가 뛰쳐나갔다.
========== 작품 후기 ==========
주인공이 진리인 것 처럼 말하지만
사실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제가 쓰고자 하는 이야기는 바벨의 탑에서 벌어지는 모든 이야기.
주인공과 정 반대되는 존재도 있을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