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305
00305 맥없는 기싸움 =========================
조청과 함께 조가에서 나가 진월이 말해 준 다원으로 향했다.
늦은 시간인데도 불이 켜져 있는 다원의 안으로 들어간 나는 2층으로 올라갔다.
“오래간만이다.”
여전히 무덤덤한 표정으로 사마의는 손을 들어 올렸다.
그는 내 옆에 서 있는 조청을 보자마자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누구냐?”
“내 아내 될 사람.”
“아. 조공의… 처음 뵙겠소. 사마가의 중달이라 하오.”
“반갑습니다.”
“옆에는 누구냐?”
사마의 역시 옆에 여인 하나를 데리고 있었다.
꽤나 예쁘장하게 생겼는데.
여자 생겼다고 자랑하러 왔나?
내가 그녀를 가리키자 그녀 역시 나에게 공손히 인사했다.
“도련님을 모시고 있는 동백이라 합니다.”
“동백?”
“동탁의 손녀다.”
“……”
사마의는 정말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조청은 화들짝 놀랬다.
그 동탁의 손녀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모양이다.
“너희는 잠시 자리를 비켜다오.”
“예.”
“알겠습니다. 그럼 장군님.”
“응. 밑에 가 있어.”
동백과 조청이 밑으로 내려가자 난 사마의의 앞에 앉았다.
오래간만에 보는 그는 여전히 재수없는 얼굴이었다.
“요새 잘 지내나보지? 혈색이 아주 좋구만.”
“내 건강 확인해주러 왔냐? 덕분에 잘 먹고 잘 살고 있지. 넌 요즘 어떠냐?”
“죽을 맛이다. 젠장. 나는 원래 이렇게 움직이는 성격이 아닌데… 어쩔 수 없지.”
“안부 물으러 온 거야?”
사마의가 그냥 속편히 내 안부 물으러 여기까지 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일이 있어서 장안 쪽으로 간다고 하지 않았나?
장안에 대한 별다른 소식이 없길래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럴리가. 몇가지 묻고, 또 지원을 받고, 한가지 전해 줄 것이 있어서 왔다. 바쁜 몸이라서 금방 가봐야 해.”
“뭐 하느라 바뻐?”
“전에 전하지 않았나? 동가의 힘을 되찾아야 한다고. 아무튼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일단 전해 줄 것부터 주지.”
사마의는 품에서 한통의 서찰을 꺼내 나에게 내밀었다.
뭐지?
서찰을 받아 열어보았다.
안에 적혀 있는 글씨체를 보자마자 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너!”
“수경 선생을 만났다. 너에게 전해달라고 하더군.”
사부님을 만났단 말야?
중달은 심드렁한 어조로 말한 후 날 보았다.
“날 도우라고 적혀 있지?”
“응.”
사부님의 서찰이다.
지금 안전하고 몇가지 일이 있어서 찾지 못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사마의를 지원해달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사부님은 어디 계시지?”
“지금쯤 한중으로 갔을거다.”
“한중? 거긴 왜?”
“오두미도를 조사하기 위해서.”
“오두미도라면…”
장로가 교주로 있는 도교의 일파 아닌가.
그걸 왜 조사해?
“오두미도는 온건한 종교조직 아닌가? 그걸 왜…”
“이것 때문이다.”
사마의는 작은 주머니 하나를 올려 놓았다.
그것을 받은 내가 고개를 갸웃거리고 주머니를 열었을 때 난 딱딱히 인상을 구겼다.
“이건…”
“오두미도는 환자들을 치료하며 그들의 고통을 달래주는 것 역시도 죄를 없애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지. 전쟁, 그리고 관리의 수탈에 이기지 못하고 도망친 백성들이 한중으로 향했다. 그들을 받아들이며 치료를 하는데… 마음의 병을 얻은 이들을 이 약으로 달래고 있다고 하더군. 물론 모두에게 쓰는 것은 아니야.”
주머니에 있는 가루를 나는 알고 있었다.
왜 모르겠나.
나도 썼던 건데.
절로 떨리는 목소리가 입에서 나왔다.
“이걸 어디서 났지?”
“장안에 비싼 값으로 풀리고 있었다. 지금은 귀족들이나 명문가의 자제들 사이에서만 음성적으로 작게 나돌고 있지만… 그거 한주머니에 금 백냥이 넘어. 알아보니 이 약의 주인이 오두미교의 간부이고 슬쩍 빼돌린 것이라고 하더군.”
이만큼에 금 백냥이라.
오히려 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정도면 내가 원술에게 쓴 양의 열배가 넘는다.
한 사람을 완전히 미쳐버리게 할 정도의 약이라면 금 백냥.
싸다.
“이게 뭔지 아는 것 같은데. 뭐냐?”
“이건… 아편이다.”
“아편? 그게 뭐지? 그래도 다행이군. 뭔지 알고 있어서. 화타와 친한 너라면 알 것 같아서 찾아왔다만… 역시 내 판단이 옳았구만.”
사마의가 회심의 미소를 짓든 말든 나는 당황스러움을 지우지 못했다.
이걸 왜 오두미도에서 가지고 있단 말인가?
“향과 함께 태우면 환각을 일으키지. 그리고…”
“엄청난 중독성을 가지고. 향을 오랜 기간 맡으면 고통을 잊을 수 있으며… 그 외에 여러가지 이득이 있지만 부작용도 엄청나다. 우리가 이것을 발견했을 때 그들은 이미 완전히 약에 취해 있었지. 약을 빼앗으니 여포에게도 달려들 정도였다.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약을 잃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강한 것 같았어.”
“이런 미친. 이건 독이다. 절대로 퍼져서는 안돼.”
내가 왜 아편의 엄청난 효능을 알고도 쓰지 않고 있는데.
이건 쓰면 그냥 다 망하는 물건이다.
절대로 세상에 퍼져서는 안되는 것이라 원술에게만 쓰고 화타만 취급하게 허가를 해 준 것이었다.
그런데 이게 세상에 나왔다니.
“알아.”
사마의는 시큰둥히 고개를 끄덕인 후 내게서 주머니를 돌려받았다.
“하지만 문제는 이 약의 출처가 한중, 그것도 오두미도 라는거지. 종교가 이런 약을 가지고 있다. 그럼 너는 어떻게 쓸 것 같은가?”
“신도를 늘리기 위해서 약을 이용하겠지.”
“그래. 나와 수경 선생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이 약을 가지고 있던 오두미교의 간부를 잡아 물었는데 아직은 생산 중이라고 하지만…”
“금방 많이 만들어질 것이다.”
아편을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 양을 조절하여 필요한 만큼만 쓰는 것을 정립하는 게 어려울 뿐이지 환각 효과와 중독 효과를 노린다면 방법과 재료만 있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다.
“하아… 그래서?”
“내가 동가의 힘을 얻으러 장안에 갔다는 것은 말했지? 지금 장안 일대에 이 약이 은근히 퍼지고 있어. 오두미도의 짓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출처가 거기인 것은 확실해. 그것 때문에 지금 여포와 장료, 고순, 왕창이 움직이고 있어.”
“허…”
진지한 어조로 말한 그는 한숨을 내쉰 후 물었다.
“치료법이 있나?”
“없어.”
아편에 중독되어버리면 치료법 따위는 없다.
그저 계속 못하게 막는 수 밖에.
하지만 대놓고 종교 가입을 이유로 약을 퍼트린다면 답은 없었다.
내가 난감해하자 사마의는 얼굴을 찌푸렸다.
“끙. 그래도 너라면 답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답 없다. 그냥 약을 사지 못하게 몸을 묶어서 골방에 처박아 넣는 정도야.”
“그건 이미 알고 있는 건데… 젠장.”
화타마저도 경계할 정도의 위험한 약인 아편이었다.
아니, 화타 수준이 아니라 이유하의 세계에서도 아편에 대한 중독 위험은 막강해서 하늘을 나는 새와 말 없이 달리는 철마가 있는 그곳마저도 그 약의 취급을 법으로 강제할 정도였다.
“이건 앵속이라는 꽃에서 채취하는거야. 만약 한중에서 이것을 퍼트린다고 하는 것은 그 꽃이 심어져 있는 농장이 있겠지. 그 농장을 불태워버리면 당분간은 약의 공급을 막을 수 있을거다. 다만…”
“식물에서 채취하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다시 키울 수 있다는 거군.”
“그래.”
“후우… 알았다. 그럼 지원을 요청해야겠는데.”
“지원? 누구에게?”
“너. 진동장군 진유하. 너라면 도울 수 있지 않나? 이 약은 위험한 것이다. 이것을 빌미로 움직일 수 있지 않나?”
돕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이곳에서의 일도 있었다.
내가 난감해하자 사마의는 입맛을 다셨다.
“쯧.”
“미안하군.”
“어쩔 수 없지. 갑자기 찾아 온 것은 나니까. 그렇지만 병사 정도라면 내어 줄 수 있겠지?”
“물론. 얼마나 필요하지?”
“최소한 삼천 이상.”
“삼천? 그정도로 괜찮냐?”
최악의 경우 한중을 공격해야 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고작 삼천이라니.
“최악의 경우만 막을거야. 네 말대로 그것이 농장에서 재배되는 것이라면 그 농장을 초토화시키는 것만으로도 어떻게든 되겠지. 한중 자체를 공격할 생각은 없어. 공격할 수도 없고.”
“흐음… 너무 소극적이군.”
“다만 문제가 있어.”
“이각?”
“그래. 한중 근처에서 우리가 병사를 움직이면 이각은 반드시 그것을 경계하고 움직일 것이다. 그리고 이각이 움직이면 다른 세력들도 움직일 것이고. 지금 전쟁이 일어나면 너에게 불리한 것 아닌가? 아직 황실의 신하들을 제압하지 못했을텐데. 내부에 적을 두고 움직이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알지?”
“응.”
사마의의 진지한 말에 난 고민했다.
이각의 움직임을 제어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마등에게 관직을 줌으로써 널 도우라고 한다면? 아편의 위험에 대해서는 그도 알 것이다.”
“지금 아편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몇 없다. 아직까지 그렇게 퍼지지 않았어. 내가 알기론…”
“그래서?”
“그것을 마등이 알면 그가 이걸 쓰려고 하지 않을까?”
아편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엄청난 효능이 있었다.
바로 마취의 효과.
무려 마마에 걸린 이들마저도 고통을 잊고 달려들 정도의 무시무시한 마취효과가 있다면 부상병들을 소모해가며 전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아니, 그걸 떠나서 아편의 효능을 알게 된다면 그것을 전략무기로 쓸 수 있을 것이다.
잔뜩 재배해서 적진에 던져 놓기만 해도 알아서 달려들테니 말이다.
사마의의 걱정에 나 역시 고민했다.
빌어먹을.
“어떤 자식이 이걸 퍼트린 걸까?”
“글쎄… 오두미도는 방술로도 꽤 유명한 곳이라. 방술을 위해서 이런 저런 약을 많이 쓰지. 그 과정에서 발견한 모양인데. 하지만 의문이다. 오두미도는 네 말대로 온건한 종교집단이야. 약을 만들어 쓴다고 하더라도 이런 위험한 약은 쓰지 않아. 누군가가 개입한 모양인데. 누군지를 모르겠어.”
“젠장. 독을 이렇게 이용한다면 천하를 잡아도 오히려 문제가 되는데.”
“분노는 나중에 하자고. 자. 정리하지. 지금 해야 할 일은?”
“아편이 퍼지는 것을 막는 것.”
“그러려면?”
사마의의 질문에 난 단숨에 대꾸했다.
“한중을 제압하든가, 아니면 아편이 만들어지는 곳을 다 불태워버리든가.”
“필요한 것은?”
“병력과 치중.”
“네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병력과 치중의 지원, 그리고 장수 한명 정도의 지원이다. 흐음… 혹시 장안을 차지할 수 있겠나? 마등 쪽은 내가 어떻게든 해보겠어. 장안을 네가 차지하고 그곳을 기반으로 움직인다면 한중을 공략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텐데. 그 과정에서 마등과의 연계도 노릴 수 있을 것이고. 지금 우리의 상황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야. 하나라도 더 전선을 줄여야 해. 그걸 도와줬으면 좋겠군.”
“이각을 우리가 잡고 장안을 차지한다… 다른 이들은 동의한 건가?”
한 세력을 잡는 것이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도 사마의는 그것이 어렵다는 말 대신 전체적인 사정을 생각하고 있었다.
“곽가가 조앙에게 장안을 공격하라는 조언을 해줬어.”
“조앙에게? 흐음… 너희 지금 원소와 대립하고 있지 않나? 지금 너희의 뜻대로 이각을 공격한다면 다른 세력도 움직일텐데. 가능하겠어?”
“가 사형에게 도움을 청해야지. 답 있나.”
“문화…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왜?”
가 사형과 사마의는 손을 잡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함을 알고 있을텐데?
내가 궁금해하자 사마의는 한숨을 내쉬었다.
“문화 역시 이 약에 중독되었다. 물론 심각한 것은 아니고 또 네가 말한 대처법 대로 스스로 명해 온 몸을 묶고 골방에 틀어박혀 있지만… 언제쯤 괜찮아질지는 예상할 수 없어.”
“뭐!?”
진짜 놀랄 만한 일이다.
사형이 왜?
내 질문에 사마의는 인상을 왕창 구겼다.
“그 미친 인간은 자기 몸으로 겪어보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사람이니까. 일부러 이 약을 취했고 지금 약 때문에 정신이 없는 상황이야.”
“…하. 진짜.”
환장하겠다.
믿었던 패가 나가리가 되었다는 것에 내가 어이없어하자 사마의 역시 동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다행이지. 극소량만을 사용했으니까. 자기 말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그럼 가 사형은 일단 제쳐두자. 아까 이야기로 돌아가지. 음… 결국 위험한 것은 세간의 시선이라는 거잖아.”
전쟁이 시작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조군이 장안을 얻게 되면 각 세력은 긴장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황제를 이용하는 수 밖에.”
“황제에게 칙령을 내리게 할 참이냐? 이각을 잡으라고?”
“그래.”
황제를 가지고 있으면 써야지.
우리는 하기 싫지만 황제가 이각에 대한 어마어마한 증오심을 가지고 명령해서 어쩔 수 없이 이각을 친다.
우리만 치는 것이 아닌 너희 모두 움직여라.
먹는 사람에게 장안의 지배권을 인정하겠다.
이것을 말해준다면 모두는 자신이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결국은 눈가리고 아웅 아닌가?”
“그 눈가리고 아웅이 꽤 도움이 될 걸. 장안의 지배권을 인정해준다는 것은 굉장히 군침도는 먹이가 되는 거니까. 마등이나 유장, 그리고 장로, 거기에 원술까지도 움직일 수 있어. 잘만하면…”
“누가 먼저 먹느냐의 싸움이 되겠군.”
“홍농으로 조앙과 병사들을 보내 놓을테니까 그와 합류해서 움직여. 최대한 빠르게 장안을 차지하고 독립적인 세력을 유지하도록 해. 동백이 있으니까 강족의 도움도 받을 수 있지 않나?”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만 쉬운 일도 아니군. 이각이 아무리 막나간다고 하지만 그는…”
“너 여포 데리고 있잖아. 불가능하냐?”
“말했잖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사마의는 자리에서 일어난 후 말했다.
“최대한 많은 병력과 물자를 보내줘. 장안 쪽은 내가 알아서 하도록 하지. 가후가 움직이지 못하니 내가 움직일 수 밖에. 하. 제길. 그 자식은 왜 쓸데없는 탐구심만 강해서.”
만약 가 사형이 멀쩡했다면 장수를 움직여서 장안을 치게 하겠지만 사형이 그런 상태라면 사마의로서도 난감할 수 밖에 없겠지.
난 사마의의 투덜거림에 피식 웃었다.
“그럼 간다. 홍농에 병력이 주둔하면 그와 합류하기로 하지.”
진짜 바쁜 모양이다.
대화를 끝마치자마자 그가 가려는 것을 본 나는 웃으며 말했다.
“아. 야.”
“왜.”
“영이 임신했어.”
“어!? 정말!?”
내 말에 인상을 구기고 있던 사마의는 씩 웃었다.
“영이가 임신이라… 이거 정말 축하할 일이군.”
“고맙다.”
“장안의 특산품을 선물로 보내주도록 하지. 기대하고 있으라고 전해줘.”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드에이어입니다.
300회 축하 감사합니다.
어느새 300회를 넘어버렸네요.
햐… 훌륭하다.
내일부터 3일간은 한편씩만 업뎃됩니다.
잘 다녀올게요~
대댓글 갈게용
휘령월 // 감사합니다~
흑현 // 오오오
허클베리fin // 바퀴벌레!!
실용주의 // 그렇죠… 과연 어찌 나올지!
halem // 과연 어찌 될 것인가!
천공의행검 // 양자이동하는 모기보다야 바퀴가 낫습니당
우중월야 // 과연 어찌되었을까요!?
유한도전 // 으잌ㅋㅋ 감사합니당ㅋㅋㅋ
니알라토텝 // 살아있다!!
짝퉁족제비 // 거대한 그림…ㄷㄷ
LauaraStuart //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끔찍한…
철의노래 // 어디있을까요`
koreaabce // 과연!?
Key_Sh // 저도 모기장을 사야할까봐요 진짜 이노무 모기 왤케 많아 ㄷㄷ
광성 // 과연!?
Bobbylow // 귀쟁이의 운명은!?
백발마인 // 항상 감사드려요~
최신식 // 완죤달죠!!
암천회류 // 감사합니다~
책모기 // 항상 감사드려요~
Eeiko // 잘 살아남죠 ㅋㅋ 항상
트릭스타 // 무엇일까요!?
Kalon // 누가 잡을까요~_~
이슈티르 // 네 ㅋㅋㅋ 이제 7~80편 내로 1부가 끝날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분량조절을 잘 못하니 넘어갈수도ㅠㅠㅠ 으으… 항상 감사드려요~ 신작은 여행 갔다와서 천천히 생각을…!!
영혼의상자 // 항상 감사하빈다~
비누좀주워주세요 // 성채무참…. ㄷㄷ
건필하십쇼! // U.R.C!?
구구꺄꺄꺄 // 축하 감사합ㅂ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나물 // 으앜ㅋㅋ 항상 감사드려요~!
ts러 // 그렇다면 님도 간신의 길이…!!
리화앨리스 // 두둥!! 감사합니다!!
keylan //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항상 감사드려요~
잘되기를 // 늘 감사합니다!
GY그랑 // 과연 어찌될것인가!
ppk12 // 쓸만한 노… 아니 동료를 얻었다!!
그럼 잘 갔다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