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398
00398 포기하겠습니다. =========================
“흐음.”
“당신이… 그런데… 제 얼굴에 뭐라도 묻었습니까?”
“아냐.”
견희를 빤히 바라보던 나는 어깨를 으쓱였다.
뭐야.
예쁘긴 하지만 영이나 청이에 비하면 별로잖아?
은근히 뿌듯하다.
“비밀통로라. 어디 있는 것이지?”
“관청의 지하에 있습니다. 그곳을 통하면 업성의 북동쪽에 있는 작은 사당과 연결된다고 합니다.”
“안내해.”
“…약속은 지키시는 겁니까?”
“그래.”
어차피 원희에게 돌려 보낼 생각따위는 없었다.
견희를 데리고 있는 것만으로 하북의 명가인 견가와 교섭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녀를 이용해서 하북에 영향력을 넓힐 수 있다면 그냥 보내기는 아쉽지.
“그거면 되나?”
“예.”
“그럼 나중에 견가로 보내주지.”
새로운 남편과 함께 말야.
“…감사합니다.”
견가로 돌려보내준다는 말에도 견희는 영 내키지 않은 듯 보였다.
하지만 지금 그것을 신경 쓸 여유는 없었다.
병사들에게 그녀를 호위하라고 말한 후 밖으로 나갔다.
이미 상황은 정리되어 있었다.
아까 정예병들을 이끌던 이는 피투성이가 된 채 무릎꿇고 헐떡거리고 있었다.
“잘도 싸웠네. 고작 저정도 병력을 가지고 덤빌 줄이야. 그럴 바에는 그냥 유씨나 지키는게 낫지 않았냐?”
“크륵… 퉤!!”
피 섞인 침이 얼굴을 향해 날아들자 고개를 비틀어 그것을 피했다.
열받은 병사 하나가 그의 가슴을 걷어 찼고 난 검을 뽑아 그에게 겨눴다.
“죽기 전에 할 말은?”
“이 원환! 네놈같은 악적에게 죽겠지만… 반드시 귀신이 되어 네놈과 조조를 저주해 죽게 만들 것이다! 먼저 가서 기다리겠다!”
“그래. 좀 나중에 뒤따라갈테니까. 그럼 잘가게.”
원가의 사람이었나.
난 그를 향해 피식 웃으며 검을 휘둘렀다.
귀신이 되어 날 죽이겠다라.
그러려면 번호표 받고 줄 서야 할거다.
그러고 싶어하는 놈들이 아주 많거든.
바닥에 구르는 원환의 수급을 챙긴 병사는 주변의 정리가 끝났다는 것을 알렸다.
슬금슬금 이쪽을 살피려는지 몇몇 집에서 고개만 빼꼼히 내놓는 이들이 있었다.
그들을 본 나는 쓰러져 있는 원환의 시체를 가리키며 외쳤다.
“지금부터 원소에게 협력한 반역자들을 처단하겠다! 만약 그들이 반역자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다면 우대하되!! 스스로 반역자임을 알리는 자가 있다면 반드시 처단하라!!”
“예!!”
이정도만 해두면 되겠지?
원가에서 벌어진 소란은 주변에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졌을 것이다.
업은 거의 내 손에 들어왔다고 볼 수 있었다.
거리에 점점 아군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본 나는 병사들에게 외쳤다.
“다른 부대와 합류하라! 관청으로 간다! 원가의 식솔들을 대우해주도록!!”
아직은 쓸데가 있으니까.
원가가 있던 거리에서 나와 관청으로 가는 도중에 사병들로 이루어진 부대와 마주쳤다.
그들을 이끄는 이 중 하나가 앞으로 나섰다.
“진동장군님이십니까!?”
“그렇다면?”
“곽 성주님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하북 정가의 사람, 정유라고 합니다.”
“그래? 고생했다. 덕분에 쉽게 업성에 들어 올 수 있었어.”
“아닙니다. 저희도 합류를…?”
“성문 쪽에 감녕과 서성이 있을거다. 그들과 합류하여 업성의 혼란을 진정시키도록.”
“예!!”
내부에서 반란을 일으켜 요격하거나 성벽에서 아군을 막는 적병의 수를 줄여줬다.
성에 침입하도록 큰 도움을 준 것이니 아군이라고 할 수 있으니 이 역시 전풍의 수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었다.
겨우 오백여에 불과한 이들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었기에 난 병사들에게 시켜 그들의 신분을 일일히 확인해보았다.
“없군.”
“없습니다!”
“무슨…?”
“전풍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
“으음… 큰일이군요.”
정유 역시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모양이다.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날 보다가 천천히 말했다.
“적어도 북문과 동문은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업성 내부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숨을 만한 곳을 찾아볼까요?”
“그래. 이후 들어오는 부대들과 합류하여 움직이도록!”
“예!!”
그가 떠가나는 것을 보던 나는 쓴 입맛을 다셨다.
만약 성을 다 뒤졌는데도 전풍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는 도망쳤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
“이거 한번 더 큰 전쟁을 치룰지도 모르겠군.”
전풍과 남피에 있는 군이 합류하여 공격해들어온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빨리 이곳을 정리한 후 원소의 후미를 공격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전풍을 놓쳐 쓸데없는 싸움을 한번 더 해야 한다는 것은 나로서도 쉽게 받아들일 만한 일이 아니었다.
“관청은 이미 함락되었습니다.”
관청에 도착했을 때 아까 보내 놓은 일대가 관청을 점령해 그곳에 조조의 깃발을 꽂은 것을 보았다.
바닥에 뒹굴며 흙발로 짓밟혀 있는 금색 깃발을 내려다보던 나는 항복한 관병들 중 직위가 높아보이는 자의 멱살을 잡았다.
“전풍 이새끼 어딨어.”
“그, 저, 저희도… 그걸 몰라서…”
이새끼.
진짜 튀었나?
난 뒤쪽에 서 있는 견희를 보았다.
내 망토를 두르고 있는 그녀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가서 감녕 데리고 와.”
“예!!”
아까의 보고에 의하면 안량은 패주했다.
내부에서도 원소의 병사들을 거의 다 잡은 셈이 되니 감녕이 할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만약 전풍이 도망친게 확실하다면…
사람은 항상 최악을 상정하고 있어야한다.
그래야 뭔 일이 터졌을 때 대비를 하지.
전풍이 남피로 도망치는데 성공했다는 가정을 했을 때 전투가 얼마나 있을 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동안 감녕이 도착했다.
흑귀대를 데리고 성큼성큼 나에게 다가오던 그는 내 옆에 서 있는 견희를 보고 감탄성을 터트렸다.
“우와!!”
“왜 그러냐?”
“이야~ 도련님~! 결혼하시더니 색남이 다 되셨어? 응? 응? 아주 제법이야?”
“뭐래.”
피칠갑을 하고 있던 감녕은 병사에게 받은 물통으로 얼굴과 손을 대충 씻은 후 내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얘 왜 이래?
그의 시선을 따라간 나는 그가 견희를 보고 있다는 것에 피식 웃었다.
“부럽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그냥 원가를 치는 거였는데. 근처에서 잡아 온 양갓집 아가씨인가보지? 귀티가 좌르르 흐르는게 영 아가씨나 청 아가씨보다 몇십배는 더 예쁜…”
“뭐 임마? 우리 영이랑 청이가 뭐가 어때서?”
“아니 객관적으로 봐도 그렇잖수. 다 잡고 물어봐봐. 쟤들은 다 아니까 물어보면 되겠네. 야! 이 아가씨가 예쁘냐? 아니면 영 아가씨가 예쁘냐?”
“혹시 하북제일미라고 불리는 분 아니유? 그럼 볼 것도 없지.”
“딱 봐도 저 아가씨가 더 예쁜데.”
“이, 이놈들이…”
감녕과 흑귀대원들의 말에 난 견희를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았다.
무덤덤한 표정으로 날 마주하는 그녀.
답은 바로 나왔다.
“아무리 봐도 영이랑 청이가 더 낫지 않냐?”
“그런 걸 보고 콩깍지라고 하는거요. 결혼한지 얼마나 됐는데 아직도… 에라이. 이 공처가야.”
“애처가거든!? 야. 쓸데없는 소리하지말고. 잠깐 같이 좀 가자.”
“어디?”
궁금해하는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비밀통로가 있다더라. 그곳으로 전풍이 도망쳤을 수도 있어.”
“호오. 그래? 그럼 바로 가야지.”
이번 전투에서 가장 큰 전공을 세우는 것은 전풍을 잡는 것이다.
아까까지 짓고 있던 음흉한 표정을 지운 감녕은 싸늘히 웃었다.
“서성한테 관청으로 오라고 그래. 좀 있으면 방 도련님도 들어오겠지? 내부 정리는 그쪽에게 맡기고 우리는 바로 가자고.”
“그래.”
견희와 감녕, 그리고 그를 따르는 흑귀대 열댓명을 데리고 곧장 관청의 안으로 향했다.
관청 내부의 대전으로 들어간 견희는 내부에 있는 장식을 가볍게 돌렸다.
그와 동시에 기관장치가 움직이며 비밀통로가 드러났다.
“혹시 안에 함정은 없겠지?”
“제가 알기로 그런 것은 없습니다만…”
“들어가… 누가 쓴 흔적이 있군.”
먼지가 잔뜩 있는 바닥에 발자국이 있었다.
적어도 세명 정도 되어보이는데.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발자국에 난 불길함을 느꼈다.
“이거 벌써 튄 거 아닌가 몰라.”
“빨리 가면 쫓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가보겠수.”
감녕과 흑귀대가 통로 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던 나는 어깨를 으쓱였다.
“무슨 생각으로 이걸 가르쳐 준 거지?”
“…..”
“말하기 싫으면 관둬.”
침묵이 이어진다.
정말 튄걸까?
“야! 바쁜데 넌 뭐… 오!”
아까 우리가 들어왔던 문이 벌컥 열리며 짜증이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방통은 들어오자마자 나와 견희를 번갈아 바라 본 후 능글맞게 웃었다.
“이야~ 결혼하시더니 색남이 다 되셨어? 응? 응? 아주 제법이야? 아이고 부러워라.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원가를 치는데 들어가는 건데.”
“아까 감녕이 했다. 부러우면 빨리 결혼하자. 내가 참한 아가씨 많이 알고 있으니까.”
똑같은 것들.
내가 견희를 데리고 있는 것을 보며 놀리려던 방통은 내 시큰둥한 반응에 혀를 차고 내 옆으로 왔다.
“쳇. 이 아가씨가 견희인가? 견가와 협상은 어떻게든 할 수 있겠네.”
하북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우리인 만큼 다른 명가의 협력을 받으려면 견희를 손에 넣고 있는 것이 나았다.
어쨌든 견희는 원가와 견가의 사이를 증명해주는 증표와 같은 것이니까.
그렇기에 원가를 치게 되면 원소의 아내이자 원상의 어머니인 유부인보다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하는 여인이기도 했다.
전풍을 잡지 못했지만 견희는 챙긴 것을 확인한 방통은 퉁명스러운 어조로 말했다.
“영기가 전해달라는데. 아까 전에 북동쪽에서 말에 탄 이들이 북쪽으로 가는 것을 봤다고. 쫓으려고 했지만 이미 너무 멀리 가버려서 쫓는게 쉽지 않았다고 하네.”
“…이런 씨.”
망했다.
내가 인상을 쓰자 방통은 피식 웃었다.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어쩔 수 없어.”
“뭐냐? 욕할 줄 알았는데?”
“으헤헤~ 나도 안량 놓쳤거든.”
전풍도, 안량도 잡지 못했다니.
어중간한 승리다.
내가 인상을 구기자 방통은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으하하. 하북에서 제일 강하다더니 하북에서 제일 잘 도망쳐. 진짜 장난 아니게 빠르더라고. 거기에 토산 쌓느라 말들이 지쳐있어서 추격하기 힘들었어. 여영기가 쫓지 못한 이유도 그거고.”
토산 쌓고 장비 옮긴다고 말을 너무 고생시킨 모양이다.
젠장.
내 꾀에 내가 넘어가버렸네.
내가 한숨을 내쉬자 방통은 쓰게 웃었다.
“서복이 오면 바로 남피로 치고 들어가든가, 아니면 남쪽으로 가서 원소를 칠 생각을 하자고.”
방통이 날 달래주는 것을 들으며 난 의자에 앉았다.
맥빠진다.
이번에야말로 전풍을 잡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비밀 통로에서 나온 감녕은 역시나 흔적이 끊겼다고 말했다.
“머리아프다. 다들 나가서 일 봐.”
“대충 하고 나와. 너도 할거 많으니까.”
좀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
자꾸만 날 힐끔거리는 견희와 감녕, 방통이 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문이 열렸다.
“뭐야?”
“…..”
조비였다.
쟤는 왜 들어왔지?
그는 챙겨 온 물건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서주목의 인장과 기주목의 인장입니다.”
“그건 어디서 났어?”
“원가의 심처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흠. 그래.”
이제와서 인장따위가 무슨 소용이 있겠나.
조비도 그것을 알고 있을텐데도 저걸 들고 왔다는 것은 날 만나기 위한 구실로 삼으려 하는 것이었다.
“왜.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나?”
“…저.”
조비는 머뭇거리다가 결심을 했는지 굳은 얼굴로 말했다.
“견희.”
“뭐.”
“저에게 주실 수 있으십니까?”
“그래라.”
“예?”
예상치 못한 걸까?
조비는 화들짝 놀랬다.
어차피 견가와 협력하기 위해서는 견희를 재가시키긴 해야했다.
지가 나서서 해주겠다는데 내 입장에서는 감사할 일이지.
“하지만 알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견희가 재가를 하기는 해야해. 그렇지만 아무나와 시킬 수 없지. 조공의 아들인 조비와 결혼? 인정은 한다. 하지만 일개 백인대장에게는 택도 없는 일이야.”
“…그 말씀은…”
“후계자 자리를 포기하고 지금 네가 조공의 아들임을 밝히든가, 아니면 포기해.”
내 말에 조비는 엄청난 갈등을 하기 시작했다.
한참동안이나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던 그가 겨우 입술을 달싹였다.
“기…다려 주실 수는 없는겁니까?”
“없어.”
견가와의 협력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나중에 조비가 후계자 자리를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때까지 기다린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견가의 협력 없이 하북을 제패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미 원가와 손이 닿아 있는 그들은 우리가 하북을 점령했다 하더라도 저항하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조비가 여자 하나 얻게 하겠다고 견가와의 협력을 미룬다?
내 눈에 흙이 들어와도 인정 못한다.
“포기하겠습니다.”
“좋아. 그럼 네 정체를 밝히는 것은…”
“견희를 포기하겠습니다.”
어쭈?
이놈 보소?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드에이어입니다!
오늘은 뭔가 딱히 할 말이 없네요.
백만볼트…!! 는 아니고 220볼트에 감전될 뻔 했는데 크게 몸이 맛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딱히 문제는 없네요 ㅋㅋ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당.
그럼 바로 대댓글 갈게요!
무흐니 // 통수왕! 아주 그냥 다들 통수만 치고다니네요 ㅋㅋㅋ
천공의행검 // 쉬는 중입니다 ㅋㅋㅋ 쓰다보니 이건 뭔가 좀 아닌것 같아서…
TrickOrTreat // 극초반에 나왔던 동네 형인 전민이 전예입니다 ㅋㅋ 중간에 언급을 했었죠
트릭스타 // 아직 전풍이 한번의 기회를 더!
aramir // 네 ㅋㅋㅋ 민이가 개명을 했습죠!
tkdtoru // 저는 멀쩡합니다ㅠㅠ 어쩌다가 다치심…
백발마인 // 늘 감사합니다~
니알라토텝 // 발리스타 짱짱이죠 ㅋㅋㅋ
Bobbylow // 왘ㅋㅋㅋ 무서워죽겠넼ㅋㅋㅋㅋ ㄷㄷㄷㄷㄷㄷㄷㄷ!!
LauraStuart // 안그래도 지금ㅋㅋㅋ 창문에 에어컨 구멍이 뚫려 있어서 이걸 막아야하는뎈ㅋㅋ 어케 막아야할지가 되게 난감하네요 ㅋㅋ
퀸러브 // 부레카가 두꺼비집인가요??
방귀장이뿡 // 극초반의 민이형이 전예입니다 ㅋㅋㅋ
naruto piano // 항상 감사합니다~~
아룡 // 네 ㅋㅋㅋ 맞습니다
ppk12 // 내일 모레입니다!
멜론쥬스 // 맞습니다 ㅋㅋ 민이라는 이름을 바꿨죠 ㅋㅋㅋ
암천회류 // 항상 감사합니다~
난누군가 // 늘 감사드려용!
나물 // 감사감사~ 늘 감사해영~
돔페리뇽 // 민이형 등장시킬때부터 이걸 준비했습니다 ㅋㅋㅋ
제국검 // 네 ㅋㅋ 맞아요!
뒷목 // 목숨을 걸어서라도 은혜를 갚는다고 했었죠 ㅋㅋ
koreaabce // 사촌입니다 ㅋㅋ 원래는 아니지만ㅋㅋㅋ 간신전에서는 사촌으로 등장해염…
허니앙쥬 // 불가능!!
영혼의상자 // 전기작업은 해본적 없어서 걍 했는데… 차단기 내리는걸 깜빡했어요ㅠㅠ 진짜 ㅎㄷㄷ…
항상 감사드려요~ 그럼 내일 봅시다! 뿅!
아. 그리고 현재 상태의 진유하와 진유하의 아내들(+ 예정자의 능력치가 올라갔습니다 편의상 koei삼국지 능력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