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437
00437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
“대단하십니다. 가진 자가 그리 하는 일이 쉬운 것이 아닌데.”
관평의 감탄에 하후상은 머쓱하니 웃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별 말씀을. 저 역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이 근처에 계신다는 것은 그…”
“예. 장 도위님과 제가 여러분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군요… 정말 잘 부탁드려야겠군요. 관 형과 장 도위님의 도움에 저희의 목숨이 달려 있으니.”
가문으로 따져도, 그리고 나이로 따져도 하후상이 관평보다 더 높았다.
그런데도 하후상은 예의를 갖추어 관평을 높이 불렀고 그것에 관평은 손사레를 쳤다.
“하후 가문의 분이라고 들었습니다만… 말씀 편히 하시지요. 관직에도 오르셨던 분인데…”
“가문의 힘으로 얻은 말직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제대로 하지 못해 혼쭐이 나기 일쑤였습니다. 그리 신경쓰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하하… 그렇습니까? 확실히 다르시군요.”
“무엇이…?”
하후상의 질문에 관평은 작게 한숨을 내쉰 후 고개를 돌렸다.
전방을 바라보던 그는 또다시 무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는 것일까?”
“제 아버님과 숙부님께서는 흔들리는 천하를 위해서 세상에 나오셨습니다. 아버님과 숙부님을 쫓아 천하를 돌 때는 그저 힘 있는 이들은 나쁜 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관평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조조군의 관인들은 한의 관인들과 달랐다.
황건적을 잡기 위한 관병이라고 떠들면서도 백성들의 수탈에만 집중하고 황건적이 나타나면 도망치던 관병들과는 달랐다.
이들은 규율이 있고, 또 함부로 백성을 괴롭히지 않았다.
“요즘은 조금 고민입니다. 힘있는 이들이 스스로를 잡고 그 힘을 타인을 위해 쓰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곳에서만 머물다보니…”
“진동장군 휘하에 계셨다고 들었습니다만…”
“예. 진동장군께서 서주에 계실 때부터 그 분을 따랐지요.”
서주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다.
여포를 꺽고 난 이후 진유하는 서주목이 되었고 그때부터 서주는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보내지는 식량과 말, 물자들 덕분에 연주에서는 원소를 상대하면서도 전시 체제를 돌리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어렸을 때부터 배웠던 이상을 너무나도 당연시 생각하는 곳에서 살아왔기 때문일까… 이제는 조금 두렵습니다. 전장이 아닌… 삶이 두렵습니다.”
하후상이 보기에 관평은 무언가 크게 갈등하고 있는 것 같았다.
고민하는 그를 향해 하후상은 쓰게 웃으며 말했다.
“저 역시 아직 경험이 일천하지만… 숙부님께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행하라. 행하지 않고서 후회하는 것만큼 멍청한 짓은 없다… 라고.”
“행하라…”
“어차피 한번 뿐인 인생이 아닙니까. 하하.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관 형께서 무슨 고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하후 형께 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어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한결 나아진 듯한 관평이 허리를 숙여 예를 표하자 하후상은 씩 웃었다.
“하하핫! 그저 필부의 한마디 조언에 불과한데 보답은 무슨! 정 마음에 걸리시면 이번 전투가 끝난 후 좋은 술이나 한잔 같이 하시지요. 관 형과 같은 호걸과 친분을 다지는 것도 전쟁 못지 않은 중요한 일인 듯 싶으니까요.”
하후상이 웃으며 말하자 관평은 빙긋 마주 웃었다.
처음에 비하면 어색함이 많이 풀린 분위기다.
잠시 침묵이 이어진다.
그 침묵을 깨기 위해 하후상은 관평에게 허리를 숙였다.
“그때의 술 한잔을 위해서… 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이번에 정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하하핫! 아무래도 저희 대장이 좀 무모한 경향이 있어서 저도 걱정이었는데. 관 형 같은 분께서 지원해주신다니 마음이 놓이는군요.”
“하후 형과의 술자리를 위해서라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관평의 굳은 대답에 하후상은 안도했다.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었다.
나이도 어려보이지만 꽤나 많은 전장을 거친 것으로 보이는 그 뿐만 아니라 장합까지 지원한다.
그것만으로도 안심할 수 있었다.
“부대장.”
“음?”
“출진 준비를 하라고 하십니다.”
“아. 알겠어.”
어느새 전투를 시작할 때가 온건가?
관평에게도 병사가 와서 전투를 준비하라는 말을 전했다.
하후상과 관평은 서로에게 목례한 후 각자의 부대로 들어갔다.
“이제 시작인가?”
투구를 쓰며 하후상이 걸어가자 기다리고 있던 전만은 창을 잡았다.
이번 전투는 속도가 생명이다.
그렇기에 전원에게 기마가 주어졌다.
기본적인 기마술을 할 수 있는 이들이 대부분인데다가 주어진 마구에 있는 등자가 있다면 더욱 괜찮았다.
하후상이 말에 올랐을 때 조비는 그를 보며 물었다.
“어딜 갔다온거냐?”
“네가 안하는 짓을 하러 갔다왔다. 지원 부대의 부관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왔지.”
“아, 그렇군. 그것 부터 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매번.”
“미안한 줄 알면 나중에 술이나 사.”
퉁명스레 대꾸하는 하후상을 향해 조비는 애써 웃었다.
조비 역시도 크게 고민하는 것이 있어 보였는데 지금의 그는 왠지 홀가분해 보였다.
마음을 정리한 것인가?
다행이다.
부대를 이끄는 지휘관의 마음이 흔들리면 한낱 도적조차 잡을 수 없다.
이제 자신들이 상대해야 하는 적은 그 원소와 원소의 최정예병이다.
“아무튼 고맙군.”
“말로만 하지 말고 실력으로 보여라.”
“하하.. 알았어. 그만 좀 갈궈라.”
하후상의 투덜거림에 살짝 인상을 찌푸렸던 조비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큰 작전을 시행하기 직전이다.
자신들의 목표에 대해서는 모두 들은 부하들의 표정은 표정은 딱딱히 굳어 있었다.
“뭘 그리 겁을 내는거냐.”
그들을 향해 조비는 차분하게 말했다.
“이번에 우리가 공을 세우면 전투는 끝난다. 긴 시간동안 지루하게 이끌어져 왔던… 조공과 원소의 갈등이 끝나게 된다.”
차분하지만 마음에 파고드는 목소리다.
그것을 들은 그의 부하들이 고개를 끄덕였을 때 조비는 검을 뽑았다.
“길고 길었던 원소와의 악연에 종지부를 찍는 공을 우리가 갖는다. 기대해라. 너희들이 생각했던 것 이상의 포상을 받게 될테니까.”
“오오…!!”
“전투를 준비하라. 죽음을 각오하고, 승리를 기대해라.”
“오!”
조비의 자신만만한 말에 위풍은 쓴웃음을 지었다.
요즘들어 뭔가 혼란스러운 일이라도 있었는지 늘 고민하던 그였다.
그런 그가 이제 마음을 잡은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한 위풍은 전만과 하후상에게 말했다.
“선두는 전만, 그리고 그 바로 뒤는 하후상이 이끈다. 나는 조비와 함께 움직이며 상황을 살필게.”
“부디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
“깃발을 올리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튀어야 한다. 자칫 잘못하여 포위라도 당한다면…”
“알고 있어.”
이미 조비에게 말해두었다.
위기 상황인지의 판단은 자신이 한다고.
그것에 조비가 허락했으니 됐다.
“시작되는가보군.”
목적지까지 이동은 마쳤다.
남은 것은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진격 뿐.
“가라!!”
조용히 차례를 지켜보고 있던 위풍은 선두의 조인과 조홍이 나서자 침을 꿀꺽 삼켰다.
과연 곽가의 생각대로 길이 열릴까?
문추는 누가 잡지?
그가 생각하는 사이 조인과 조홍은 적들을 급습했고 그 급습에 당황한 원소군의 대열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헉!”
“노!? 저게 있었단 말야!?”
자신만만했던 이유가 이것 이었단 말인가?
활과 다르게 생긴 철노 부대가 이동하기 시작한다.
큼지막한 개인용 철노를 병사 한명당 하나씩 보유하고 있다니.
곽가의 지휘를 받는 것으로 보이는 그들이 나서자 위풍은 당황했다.
오랜 시간 복양성주로 있으며 번 돈이 보통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은 했는데 저런 부대를 만들었단 말인가.
철노를 들고 있는 병사들은 일, 이백 따위가 아니었다.
수천명이나 되었다.
철노는 만드는 것도 일이지만 그것에 대한 훈련을 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
그동안 복양성에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철노 부대를 만들다니.
역시 무서운 사람이다.
위풍은 긴장하며 철노 부대가 자리를 잡는 것을 보았다.
선두에 있는 철노부대원들에게 장전된 철노가 주어진다.
그것을 받은 이들이 원소군이 있는 곳을 향해 철노를 겨누고 발사하자 후열에 있던 이들이 다시 장전을 마친 철노를 건네주었다.
그것을 받아 다시 발사.
장전 시간의 약점을 이런 식으로 메꾸고 있었다.
“저건 철노잖아?”
“사거리로 따진다면… 여기서도 충분히 원소군의 본진을 노릴 수 있어. 어쩐지 고작 이정도 병력만으로 원소군의 본진을 공격한다는게 이상했는데…!!”
활 이상의 사거리를 자랑하는 강노라면 조홍과 조인이 전투를 치루는 동안 적들의 본진을 공격할 수 있다.
이렇게 공격을 받게 된다면 적의 본대도 움직일 수 밖에 없을 터.
위풍은 곽가가 보인 비장의 수에 감탄했다.
급습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노의 공격이 이어지자 원소군 본대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급격히 떨어지는 사기.
어둠 속에서 쏟아져내리는 화살을 막아내느라 병사들이 제대로 진형을 갖추지 못하게 되자 심배는 이를 갈며 원소에게 고했다.
“문 장군을 내보내야 합니다.”
“허나 나는 원공을 지켜야 하오.”
“그래도 가야합니다. 최대한 빠르게 급습을 하는 부대장의 목을 날려 떨어지는 사기를 보완함과 동시에 역습을 노려야 합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문 장군 밖에 없습니다.”
“흐음…”
문추는 원소를 바라보았다.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원소 뿐이다.
그렇기에 심배는 심각한 얼굴로 원소를 응시했다.
“가라.”
“예.”
예상치 못한 공격에 흔들리다가 적의 움직임에 맞춰진다면 오히려 골치다.
차라리 여기서 역습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낫다.
그리 생각한 원소가 명령하자 문추는 자신의 창을 들었다.
“고람. 네가 원공을 호위하라.”
“명을 따르겠습니다.”
원소를 호위하는 것은 고람이 맡는다.
그라면 자신만 못하지만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라고 생각한 문추는 난장판이 되어 있는 본대를 보며 인상을 썼다.
“도대체 이게 무슨…”
“적이 노를 보유하고 있소! 최대한 빨리 적을 치고 적의 노 부대를 공격하지 않으면 피해는 계속 누적될 뿐이오! 어서 나가야 하오!”
“그렇군.”
다급히 상황을 설명하는 곽도의 말에 문추는 고개를 끄덕였다.
적이 책략을 써서 문추를 잡아버린다면 죽도 밥도 되지 않기에 곽도가 지원하러 온 것이다.
곽도에게 상황 설명을 들으며 문추는 자신을 따르는 정예병들과 함께 말에 올랐다.
목책의 문이 열린다.
“간다!!”
목책 바깥에서 아군 병력들과 싸우고 있는 적들이 보였다.
그들을 잡아내야 한다.
“하아압!!”
큰 기합성과 함께 창이 움직였다.
일격에 한명씩.
문추와 문추를 따르는 정예병들은 급습의 이점을 이용해 아군을 공격하는 적들을 빠르게 제거해 나갔다.
“문 장군님!!”
“문 장군께서 함께하신다!”
문추가 나온 것만으로도 아군의 사기가 높아진다.
“흔들리지 마라!! 고작해야 기습에 불과하다!! 원공을 따르는 이들이여!! 창을 잡아라!!”
“오오오오!!”
문추의 포효에 병사들의 사기가 다시 치솟았다.
밀리던 이들이 다시 자세를 잡고 반격을 시도하려 할 때 문추는 적군 사이에 보인 이들에게 시선을 던졌다.
좋은 갑옷과 창.
그렇다면 저자들이 지휘관인가?
“나를 따르라!!”
정예병들과 근처에 있는 병사들을 끌어모았다.
단번에 적장을 잡는다.
그리 생각하며 문추가 앞으로 나가려 할 때 곽도는 떨떠름히 말했다.
“문 장군! 너무 나가면 위험하오!”
“하지만 저들을 잡아야 한다!”
“그것도 그렇지만…”
뭔가 이상하다.
이렇게 쉽게 틈을 내어준다?
적장이 강해보이기는 하지만 문추보다 약하다는 것은 명백했다.
문추가 이 부대에 있다는 것을 적이 모를리 없는데도…?
그리 생각하던 곽도는 문추가 앞서 나가자 이를 악물었다.
“문 장군을 따라 적을 쳐라!!”
“와아아!!”
문추의 돌파를 병사들이 따른다.
곽도는 불길함을 느끼면서도 그를 지원하기 위해 움직였다.
“문 장군을 결코 홀로 두지 마라!! 문 장군의 호위를 더욱 강화해!!”
문추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그를 지킨다.
그리 생각하던 곽도는 적의 움직임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째서?’
문추의 움직임을 피한다?
아니다.
그저 길을 만들어주고 있을 뿐이다.
문추와 이어지기 위한 길을.
무엇이 있길래?
곽도는 불길함을 느끼며 외쳤다.
“문 장군!! 피하시오!!”
“뭐?”
“걸렸구나!!”
“네놈이 오기를 기다렸다!!”
조홍과 조인의 부대가 둘로 나뉜다.
그리고 그들이 앞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문추를 포위하기 위해서인가?
아니다.
거대한 방패는 벽을 만들어 그가 그저 다른 곳으로 빠지지 못하게 할 뿐 이었다.
그들이 만들어낸 길의 끝에 서 있는 이.
거대한 흑마를 타고 한자루의 청룡언월도를 들고 서 있는 이가 드러났다.
“네놈은?”
“유 현덕의 동생이며 한 황실의 신하인… 관 운장. 이 자리에서.”
가볍게 치켜올려진 청룡언월도의 날 끝이 자신을 겨눈다.
문추는 그것을 보며 가소롭다는 듯 웃었다.
이름 한번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따위가 감히 자신을 상대한다고?
문추는 크게 포효한 후 관우를 향해 창을 겨눴다.
“와라!!”
“널 제거하겠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드에이어입니당!
이제 원소전도 슬슬 마무리가…
길고 길었던 1부도 끝날때가 되었군요…
하… 400화 전에 끝낼라고 했는데 450화를 넘어가게 생겼네요 아놔-_-;;;
부디 500화 안에 끝나야 할텐데요…orz
바로 대댓글 갑니당!
ppk12 // 오! ㅊㅋㅊㅋ!
Annak // 아직 모르는거죠 ㅋㅋㅋ
마리오넷 // 과연 갈것인가 말것인가!
날사랑한그대 // ㅋㅋㅋ 조비가 어딜 가겠습니까…
영혼의상자 // 항상 감사합니당~
인핀 // 완치는 불가능하죠 ㅋㅋㅋ
koreaabce // ㅠㅠ 진짜 능력쩌는데…ㅠㅠ
헨리바스커빌 // 과연 어찌될까요!?
LauraStuart // 뿡뿡뿡!
철의노래 // 지금 죽긴 좀ㅋㅋㅋ
잠쟈다콩해쪄 // 아직 안갔슴닼ㅋㅋ
유티단장 // 과연 우찌될까요?
Dunkel // 과연… 어떻게!?
자유의노래 // 훗…!!
쫀득군 // 곽가는 후계자 경쟁에 별 관심이 없슴다 ㅋㅋ 그저 조조를 위해서 후계자를 강하게 할 뿐…!
클리너63 // ㅋㅋㅋㅋㅋ 곽푸치놐ㅋㅋㅋㅋ 간신전에선 그래도 좀 하네욬ㅋㅋ
트릭스타 // 여기서는 오로지 효율만 생각하는 사람이죠 ㅋㅋ 정치도 관심없어하고 오로지 책략! 자기 책략만 위주!
니알라토텝 // 공은 똥망…orz
멜론쥬스 // 과연 죽을 것인가 살 것인가!
암천회류 // 늘 감사드립니다~
Kalon // 과연 적이 될 것인가!
keylan // 어? 진짜요? 그래도 좀 싸우는 줄 알았는데 ㅋㅋㅋ
백발마인 // 늘 감사합니다~
면도날드 // 아직 후계자도 안정해져서 죽기는 이르네요 ㅋㅋㅋ
피안의그림자 // 어쨌든 자기 책략만 우선시…
무흐니 // ㅋㅋㅋ 조비가 과연 갈것인가!!
Bobbylow // 과연 갈까요 말까요 ㅋㅋ
이루미엘 // 글쎄요 ㅋㅋㅋ
밥과반찬 // 그래도 조조의 압박에서 잘도 버텨냈는데 ㅋㅋㅋ
John_Doe // 죽이더라도 1부 끝날때쯤 가겠네요 지금 확 죽이면 지금까지 끈게 아까워서… ㄷㄷ 제갈량의 숙부는 제갈현입니다 ㅎ
천공의행검 // 조용조용하다가 콱!
Dhshh1 // 과연 우찌 되려나요 ㅎㅎ
인페리니우스 // 그게 더 재밌겠죠 ㅋㅋㅋ
대한남아건승 //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Guaaaaaak // 사실 저번에 죽일까 하다가 계속 넘겼는데 이왕 죽일거 임팩트 주려고 좀 미뤘슴다 ㅋㅋㅋ
허니앙쥬 // 푹 쉴 수 있기를…ㅠㅠ
그럼 내일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