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662
HHHHH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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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이가 왜 여길 보고 있지?
난 그녀의 시선과 전에 있던 일을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그때도…
완이가 있었지.
난 나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하하. 녀석.”
“예?”
“아무것도 아니야.”
난 견희의 도톰한 입술을 핥았다.
내 말에 의아해하던 견희는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순순히 혀를 내밀어주었고 덕분에 그녀의 진한 입맞춤을 나눌 수 있었다.
“자… 그럼 내가 해줄게.”
“예? 에에… 자, 잘 부탁드립니다.”
성실하게 고개를 숙인 견희의 귓가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그 귓볼을 핥으며 난 강압적으로 말했다.
바깥에서 우리를 훔쳐보고 있는 완이에게 똑똑히 들릴 정도로 크게.
“오늘… 널 임신시키겠어.”
“으응… 정말인가요?”
내 말에 견희는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녀를 꽉 끌어안은 나는 천천히 그녀의 긴 다리를 벌렸다.
이미 젖을대로 젖어 있는 음부를 활짝 벌린 후 그 사이에 양물을 비볐다.
“자아… 느껴보라고.”
“에? 하윽!!”
견희의 음부로 미끄덩거리며 들어간 양물이 사정없이 조여온다.
아닌 척 하면서도 꽤나 달아올라 있었던 모양이다.
견희는 양 다리를 벌린 채 내 위에 앉아 다급히 말했다.
“이, 이런 자세는.”
“어때? 응?”
그녀의 뒤에서 손을 들어 탄력적인 가슴을 주물렀다.
한 손에 가득 채워지는 가슴을 강하게 틀어쥐어도 미끌거리는 기름 때문인지 아파하지 않는다.
오히려 강한 자극 때문인지 견희의 안은 내 양물을 강하게 오물거리고 있을 뿐이다.
빨간 혀를 빼물며 헐떡거리던 견희는 애처롭게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입맞춤을 원하는 건가?
그렇다면 좋지.
그녀의 입술을 핥고 혀를 깨물며 난 힐끔 창을 보았다.
내가 눈치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눈은 여전히 우리에게 박혀 있었다.
견희는 눈치채지 못한 듯 싶고.
그렇다면.
난 견희를 안고 자세를 바꿨다.
천천히 몸이 돌아가는 것 때문인지 견희의 몸은 조금의 자극에도 움찔거리며 비틀거렸다.
그녀를 들어 안은 나는 천천히 창가로 향했다.
“하윽…윽…”
안아든 것 때문에, 그 무게로 더욱 깊게 양물이 박혀서 그런지 견희는 날 끌어안고 버티려 애를 썼다.
하지만 몸에 발라진 기름 때문에 그녀의 몸은 점점 미끄러지고 있다.
떨어지지 않게 버티려고 견희는 더욱 날 꽉 끌어안았고 자연스레 우리는 더욱 밀착했다.
“아아… 어, 어째서…”
달뜬 목소리로 견희는 희미하게 신음했다.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멈출 내가 아니지!
“응? 왜? 가끔씩은 이런 것도 좋지 않아?”
“흐윽… 몰라…요.”
내 몸을 꽉 끌어안은 견희는 필사적으로 긴 다리까지 날 끌어안으며 몸에 달라붙었다.
이것도 좋군.
움직일때마다 살짝살짝 허리를 튕기니 견희의 몸이 더더욱 강하게 움찔거린다.
여전히 시선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창가에서 더욱 잘 보이도록 탁자 위에 앉은 나는 견희의 둔부를 잡고 그녀의 몸을 움직였다.
“아하앙! 으윽! 아아아앗!!”
견희의 애초로운 쾌감 섞인 비명이 방에서 울려퍼진다.
그것을 느끼던 나는 견희의 항문에 손가락을 가져갔다.
“하으으윽!!”
달콤한 비음이 터져나온다.
난 그녀의 귓볼을 잘근잘근 깨물며 속삭였다.
“좋아?”
“거, 거긴…”
“으쌰!”
“흣! 으읏…!”
양 손으로 견희의 두 유두를 괴롭히며 깊숙히 꽂아 넣은 양물을 비틀어 올렸다.
그것만으로도 견희는 자지러지며 날 꽉 끌어안았다.
이거 이러다가 내가 싸겠군.
난 견희와 입맞추며 힐끔 창문을 보았다.
없다.
가버렸나?
난 히죽 웃은 후 견희를 탁자 위에 눕혔다.
“이제부터 제대로 할게.”
지금까지는 보여주기식이었으니까.
난 그녀의 긴 다리를 잡아 올리며 빠르게 허리를 튕겨 올렸다.
내 양물이 움직이며 만들어지는 음란한 소리와 견희의 비음이 점점 커져갈 때 쯤 나는 사정감을 느끼며 허리를 깊숙히 밀어 넣었다.
“아아아앙!!”
비명을 내지르며 견희는 날 꽉 끌어안았다.
등에 상처가 날 정도로 날 꽉 잡던 그녀의 몸이 축 늘어진 순간 난 참고 있던 사정감을 그녀의 안에 배출했다.
“아아…아…”
축 늘어진 견희가 숨을 헐떡거린다.
붉게 달아오른 미녀의 얼굴을 마주하던 나는 혀를 내밀며 그녀의 입 안을 범했고 견희는 날 힘겹게 끌어안으며 그것을 맞이했다.
“당신의 아이를… 갖고 싶어요…”
견희의 달콤한 목소리에 그녀의 안에 있던 양물에 힘이 들어간다.
내 아이를 갖고 싶다고?
“그럼 한번으로는 부족하겠지?”
귓가에 속삭이자 견희는 살며시 눈을 감고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좀 더 열심히해줘야겠군.
나는 다시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고 그때마다 견희의 쾌락이 담긴 비명이 터져나왔다.
꽤 많이 했다.
이정도 했으면 좀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난 따뜻한 물로 가득 차 있는 통 안에 견희와 함께 들어간 채 그녀를 끌어안았다.
“어땠어?”
“….”
귓볼까지 빨갛다.
고개를 푹 숙인 그녀가 물에 얼굴을 담군다.
그런 그녀를 보며 난 피식 웃었다.
“약속대로 함께 목욕하기를 하게 되는구만.”
“우우…”
“왜. 좋잖아.”
“그, 그렇긴 하지만.”
에구 이뻐라.
견희는 조심스레 대답한 후 고개를 푹 숙였다.
워낙 격렬히 한 것도 문제지만 기름을 닦아내는 것 때문에 씻어야 한다.
이대로 옷을 입을 수도 없으니까.
그렇기에 시녀에게 말해 목욕을 준비한 나는 견희와 함께 욕탕에 들어 오게 되었다.
물론 물과 장작을 아끼기 위해서는 아니다.
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난 천천히 그녀의 음부를 매만지며 가슴을 주물럭거렸고 견희는 움찔거리면서도 내 손길을 피하지 않았다.
“으으… 아까 그렇게 하셔놓고선…”
“싫어?”
“그런건… 아닙니다.”
견희는 차마 내 얼굴을 보지도 못한 채 살랑살랑 허리를 흔들었다.
그런 그녀를 향해 웃은 나는 피식 웃었다.
“뭔가 걱정되는 것이라도 있으십니까?”
“걱정이라기보다는. 조금 생각할 일이 있거든.”
내 말에 견희는 아쉬워하며 내 가슴에 얼굴을 기댔다.
그런 그녀의 나긋한 등을 쓰다듬어주며 생각을 이어나갔다.
과연 조조가 정말 광증일까?
아니면 그저 다른 이들을 낚기 위한 책략을 꾸미는 걸까.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오히려 혼란스러워졌다.
양 사형의 말에 의하면 그것 외에는 조조가 딱히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을 한 것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아까 저녁을 먹고 나서 청이에게 물어도 조조에게 이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물론 그가 가지고 있는 고질병은 두통은 여전한 듯 싶었지만 그것 외에는 문제가 없다.
“으음…”
“뭐 때문에 그리 고민하십니까?”
“음… 뭐라고 해야하나. 사람이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글쎄요…”
견희는 내 품에 안긴 채 골똘히 생각하다가 조심스레 대답했다.
“무언가 꾸미는 것이 있는 것 아닐까요?”
그렇겠지.
만약 나도 화타에게 받은 약이 아니었다면 견희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거다.
황권을 실추시킴과 동시에 황족의 세력을 크게 약화시키려고 내가 유비를 죽이자고 난리를 쳐도 그를 제거하지 않고 그저 잘 쟁여 두며 오랜 시간 때를 기다릴 정도로 심계가 깊은 조조다.
그런 인간이니만큼 자신에게 불명예가 생길만한 행동도 스스럼없이 책략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내가 입을 다물고 있자 견희는 내 볼에 살짝 입맞춘 후 말했다.
“너무 많은 고민은 결정에 방해가 됩니다.”
“그렇겠지.”
그래.
어차피 돌아가면 조조와 만나야 한다.
그럼 그때 그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결정하는 것이 맞지.
이왕 하는거 화타도 불러봐야겠군.
내가 결심하며 그녀의 입술을 핥자 견희는 작게 미소지었다.
“오. 이제는 웃는 것도 익숙해졌나본데?”
“…저도 바뀌어야 하니까요.”
내가 웃으며 말하자 견희는 살며시 목덜미에 얼굴을 가져갔다.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려 하는 걸까?
아직까지는 표정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어색한 모양이다.
그러면서도 내게 안겨드는 것이 은근히 귀엽구만.
난 그녀를 안은 채 천천히 내 위로 올렸고 견희는 움찔거리면서도 내 움직임을 받아들였다.
견희와 함께 씻고 난 후 그녀를 재우고 완이의 방으로 향했다.
영이에게 가야하지만 아까 일이 떠올라서 그랬다.
어디보자.
지금 뭘 하고 있으려나.
살며시 방문을 열어보니 방은 어둡기 그지 없었다.
자고 있나?
침상을 보니 완이가 누워서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것이 보인다.
이대로 덥칠까?
고민하던 나는 웃으며 뒤로 물러났다.
그냥 가자.
완이를 덮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자기도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겠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그 근처에 있던 영이의 방에 들어갔다.
“나왔… 으헉!”
영이의 손에 들려 있는 시퍼런 단검.
그것을 보고 내가 기겁하자 영이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그래요?”
“여, 영아? 그 칼로 뭘 하려고?”
“뭘… 아하하… 당신을 독점할 수 없다면… 당신을 죽이고 나도 죽을거야…”
작게 웃은 그녀의 표정이 변한다.
순간적으로 눈에 빛을 사라지게 한 영이가 단검을 들고 터벅터벅 걸어오자 난 황급히 그녀의 손을 잡았다.
“영아! 이상한 생각 하지마!”
“아하하하~ 장난이에요.”
순식간에 분위기가 바뀐다.
순욱이 말했던 것을 알 것 같다.
상황을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이며 분위기를 바꾸는 모습.
한순간에 바뀌어버린 그녀의 분위기에 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영이는 내가 손을 놓아주자 단검을 탁자 위에 올려 놓은 후 물었다.
“어땠어요?”
“응? 뭐가?”
“희아에게 잘 해줬나요?”
“노력했지.”
“저한테는…?”
“알았어. 노력할게.”
“좋아요.”
방긋 미소지은 그녀는 단검을 들고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뭘 하고 있는거지?
자세히보니 그녀의 옆에는 아까 내가 주었던 벽조목이 들려 있었다.
“조각하는거야?”
“음… 조각이라기보다는. 전에 당신이 말해줬던 것을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
“내가 말해줬던 것?”
“이유하의 지식에 있던 공예품이요. 합죽선… 이라고 했던가요?”
“아아. 대나무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이유하의 지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영이는 불편한 것이 있으면 나에게 괜찮은 물건들에 대해서 물었다.
그때마다 현 상황에서 만들 수 있을 만한 것을 말해준 적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합죽선, 즉 쥘부채다.
여름에 더워 죽겠는데 우선만으로는 더위를 해결할 수 없어서 말이지.
“도안을 그려봤는데 꽤 괜찮은 것 같더군요.”
“아직 만들지 않았어?”
“작년 여름은 그리 덥지 않았으니까요. 그치만 올해는 좀 더울 것 같으니까. 한번 만들어보려구요. 완제품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도 만들기 쉽겠죠.”
빙긋 웃은 영이는 다시 벽조목을 깍아내기 시작했다.
긴 살을 몇개씩이나 만들어낸 그녀는 그것을 심각하게 바라보다가 다시 맘에 안드는 부분을 잘라내었다.
“당신이 말한 모습대로 된다면 꽤 좋은 사치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만들어놓고 유행을 하게 되면 공예품으로 팔 수 있을거에요.”
“그렇겠지? 아무래도 우선은 좀 쓰기 애매하니까.”
“다른 종이부채를 쓴다고 하더라도 종이값을 무시 못하니까요. 차라리 높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만드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렇겠지. 음. 알았어.”
빙긋 웃은 영이는 다시 고개를 돌려 벽조목을 깍는데 집중했다.
내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할 일을 한다.
이것이 진가의 맏며느리, 그리고 내 첫번째 아내라는 여유인가?
영이가 쥘부채의 살을 깍는 것을 보던 나는 웃으며 물었다.
“영아.”
“네?”
“사랑해.”
“후후후. 알고 있어요. 그런데 당신답지 않네요? 이렇게 먼저 말해주고. 혹시 뭐 잘못한 것 있어요?”
“그럴리가.”
“후후후~ 조부님께서 그러셨는데 갑자기 사람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데에는 뭔가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던데~ 정말일까? 말해봐요. 뭐 잘못한 거 있나요?”
영이의 말에 난 딱딱히 굳었다.
조조 역시 그런 것일까?
의문은 깊어진다.
내가 입을 다물고 생각을 이어나가자 영이는 당황하며 내 팔을 꽉 잡았다.
“지, 진짜 뭔가 잘못한 거에요? 뭐에요?”
아이고.
본의아니게 영이를 당황하게 만들어버렸네?
난 영이를 끌어안아주며 속삭였다.
“그런 거 아니야~ 네가 너무 예뻐보여서 그런거라고.”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데입니다!
이럴수가;;;
후기랑 대댓글을 다 써놓고 안올렸다니 ㄷㄷㄷ
ㅠㅠ 지금은 집이 아니라서 대댓글 써논걸 못올리네요ㅠㅠ
아오;;
그럼 이따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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