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836
“하루 줄테니까 알아서 빠지도록. 치중을 확인했을 때 합당한 정도가 아니라면 바로 추격할테니까 그렇게 알고.”
“흥. 그런 사기를 칠 생각은 없어.”
빠르게 협상이 끝났다.
하긴 지금 뭐 이래저래 따질 처지가 아닐테니까.
그가 뒤로 물러나는 것을 보던 학소는 나에게 떨떠름한 어조로 물었다.
“왜 저들을 그냥 보내 준 것입니까?”
“치중이 모자란 상태로 저들이 빠지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야.”
“그게 무슨…?”
단순하게 좌풍익, 그리고 진창성만 두고 본다면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저들을 쳐내는 것이 나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전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했다.
기곡의 공격을 막아내고 진창성을 지켜냈다고 하더라도 가정에서 익주군은 서량군과 합세하여 싸울 것이다.
그리고 한중도 생각해야 했다.
“이대로 저들을 놔주면 한중, 혹은 가정에 합류하겠지. 내 생각에는 가정으로 갈 것 같지만.”
“그래서?”
“저정도 되는 이들이 치중을 절반이나 놓고 간다면 군의 운용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거야. 그렇다면 빠르게 다른 이들과 합류해야겠지.”
“그렇겠지요. 하지만 그리되면 적병이 늘어나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한중이든, 서량이든 물자가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닐거야.”
특히 서량은 더욱 그럴 것이다.
서량은 농경보다는 유목을 주로 하던 곳.
유목의 특징은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이 힘들다는 것이다.
농경을 거부하고 유목 생활을 하는 이들이니 만큼 식량의 여유가 없을 것이 분명하다.
그런 상황에서 치중이 별로 없는 저런 대군이 합류한다?
당장 단기적으로는 사기 진작이 되겠지만 장기전으로 끌고간다면 익주군 뿐만 아니라 서량에도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었다.
“식량을 이용한 공격을 하시려는 겁니까?”
“음… 뭐 그렇지. 이왕이면 안쪽에서 지들끼리 자멸해줬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그것은 이엄이 가정이나 한중에 합류한다는 예상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들은 익주로 돌아갈 수 없어. 원정군이 원정이 실패했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복귀하는 것이 얼마나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건데.”
특히나 적장이 이엄이라는 것을 안 이상 더욱 그렇다.
이엄은 유표의 밑에서 유장군으로 들어간 항장 출신이다.
그런 항장 출신이 원정군에서 높은 직책을 얻었다는 것은 기존 유장군 출신의 장수들을 분노하게 할 수 있었다.
그런만큼 실패를 하게 된다면 주변의 공격은 심해질 터.
이엄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뭔가 성과를 내려 할 것이 분명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셋. 기곡을 통해 공격해 들어오든, 한중으로 가든, 아니면 가정으로 가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기곡으로 와줬으면 좋겠지만 기곡은 대군이 움직이기 불리한 장소인 만큼 제외한다면… 결국 가정으로 가겠지. 가정에서는 아직 전쟁이 진행중이니까. 그곳에서 공을 세워 이곳의 실패를 만회하려 할거야.”
“가정은 안정에 있는 곳 아닙니까. 저들이 합류하게 된다면 경조의 군이 힘들어지는 것 아닙니까? 안정은 서량의 땅인데.”
그러고보니 얘는 아직 모르겠군.
내가 말하려고 할 때 뒤에서 검은 갑옷을 입은 기병들이 다가왔다.
“경조윤. 그럼 저희는…”
“아. 일단 이쪽의 일은 마무리가 되었으니 복귀할거야. 나도 그쪽으로 가서 합류해야겠지.”
그들을 본 학소는 움찔했다.
놀랄만도 하겠지.
“호표기잖습니까!”
조가의 명령만을 따르는 조가의 정예병인 호표기다.
그들이 나와 함께 한다는 것에 학소는 반색했다.
“지원이 온 것입니까!?”
“그래. 장안에 호표기와 창기대를 이끌고 자수 형님이 선발대로 지원을 오셨다. 서량을 치는 경조군을 지원하여 사마의와 함께 안정을 손에 넣었다고 하시더군.”
나도 놀랬다.
기곡에서 복귀하고 훈련소의 훈련이 끝났을 때 연직현으로 천여명의 호표기들이 찾아왔다.
조앙이 사마의를 지원하여 안정을 얻어냄과 동시에 가정을 차지, 서량과 계속해서 교전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받았을 때는 쾌재를 불렀었다.
그때의 일을 말해주자 학소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이엄이 말한대로군요.”
“응? 그게 무슨 소리야?”
학소는 씁쓸한 표정이 되어 조심스레 말을 이어나갔다.
“그가 말했습니다. 경조윤은 위국에서 아주 중요하고 기대가 많은 분. 그렇기에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지원 있잖아?”
“병사들의 지원은 없잖습니까. 호표기가 오기는 했지만 고작해야 천명에 불과하고…”
“하하하… 뭐 지금은 어쩔 수 없지. 그리고 봐봐. 훌륭히 막아냈다고.”
“결국 이엄은 놓치지 않았습니까.”
그렇긴 하지만.
난 서황을 보았고 서황은 무덤덤한 어조로 말했다.
“아까 전 성벽에 있던 장수급 되는 이를 잡기는 했습니다만…”
“거봐. 잡았다잖아.”
“그런 잔챙이보다는 이엄을 잡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이엄을 보내 주는 것이 불만스러워보이는 학소다.
그의 모습에 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어.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고 말야. 자. 돌아갈까? 서황. 장합과 함께 밖에서 대기하다가 저들이 허튼 짓을 하면 바로 알리도록 해.”
내 명령을 받은 서황이 병사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 난 천천히 진창성을 보았다.
투석에 맞은 성벽이나 건물들이 박살나 있다.
성벽 밑에 있는 죽은 병사들의 시체를 보며 난 학소에게 말했다.
“거 많이 피곤하겠지만 몇가지 일을 좀 해줬으면 좋겠네.”
“무엇입니까?”
“시체들 다 모아서 태워버려. 돈 될 만한 것은 빼고. 그리고 석회석은 얼마나 남았나?”
“다 썼습니다만…”
그 많던걸?
내가 놀라자 학소는 머뭇거렸다.
“그게… 함정을 만드느라…”
“석회로 함정을? 그거 신기하네. 나중에 나도 좀 가르쳐달라고.”
성벽을 보수하고 또 기곡에 진채를 만들려면 석회석이 필순데.
이거 하동군이나 다른 곳에서 좀 지원을 받아야겠군.
“자세한 보고는 성에 돌아가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아. 빨리 마무리 하고 쉬라고. 다들 피곤해보이는데.”
전투를 치루고 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주변 정리다.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것들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벌레가 꼬이고 또 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었다.
기껏 전투에서 이기고 병으로 죽으면 그게 뭔 등신짓인가.
내 명령을 받은 학소는 지친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명을 따르겠습니다.”
“진창성의 복구 문제는 내가 좀 해두지.”
“좀… 이라면?”
“나도 서량 쪽으로 가봐야 할 것 같거든.”
“괜찮으시겠습니까? 또다시 적들이 올지도 모르는데.”
사실 걱정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난 학소의 어깨를 잡았다.
“뭐가 걱정이겠냐. 고작 삼천으로 삼만을 막은 위대한 영웅이 여기 있는데.”
내 말에 학소의 얼굴이 밝아졌다.
——-
성에 복귀하자마자 전투가 끝났다는 것을 알렸다.
적들이 물러나기로 했다는 것에 아쉬워하는 이도 있었고 기뻐하는 이도 있었다.
대체적으로는 좋아한다.
삼천의 병력으로 삼만을 막는 일이다.
고작해야 이십여일이라고 하지만 힘겨웠을 것이다.
다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긴장하고 있었을 이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어 준 후 난 관청으로 들어갔다.
“야. 누워.”
“괜찮습니다만.”
“너도 서량으로 가야되거든?”
장합과 서황을 둘 다 데리고 갈 수는 없었다.
적들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었다.
그리고 기곡에 진채까지 세우려면 장합과 서황 둘 중 하나는 이곳에 두고 가야 했다.
그런만큼 나를 지킬 무인 하나는 있어야지.
커다란 대야에 약촛물이 담겨져 있다.
그것으로 손을 씻은 후 불에 달궜다가 식힌 바늘을 들었다.
“어이구… 무식한 놈.”
갑옷을 벗고 상처를 드러낸 관평은 떨떠름한 표정이 되었다.
가뜩이나 상처가 많은 몸인데 새로운 상처가 꽤나 더해져 있다.
특히 어깨의 상처가 심하다.
꽤나 곪아 있는 그의 어깨를 툭 건드린 나는 관평을 내려다보며 혀를 찼다.
“너 이러다가 팔 못 쓴다.”
“진창성이 뚫리는 것보다는 나았잖습니까.”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자식아. 몸 좀 아껴.”
씁쓸히 웃는 관평의 어깨부터 치료한다.
잔뜩 곪아 있는 살점을 도려낸 후 약을 뿌리고 관평의 머리카락을 뽑아 약물로 소독했다.
그리고 한땀한땀 곱게 꼬맨다.
이래뵈도 나도 화타, 그리고 사부님께 의술을 배운 몸.
심한 상처는 힘들지만 봉합 정도는 가능했다.
벌려져 있는 상처들을 여기저기 꿰맨다.
아직까지 화타의 마비환의 효과가 남아 있었는지 관평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채 내가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감사합니다.”
“쓸데없는 소리를. 강해지는 것도 좋지만 몸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 한 두번 전투에 너 보내고 나서 죽이면 그게 더 아까워.”
“하하…”
“됐다.”
꿰매야 할 상처는 다섯 곳이었다.
그곳을 잘 꼬맨 후 바늘을 깨끗히 씻고 불로 소독한 후 가중통에 넣었을 때 관평은 몸을 일으켰다.
“그런데 서량으로 가야 한다는 말씀은…?”
“아. 이엄의 군이 서량군에 합류할거야. 그렇게 된다면 지금 그쪽에 있는 병력으로는 모자라겠지.”
“추가 지원은 없는 겁니까? 당장 허도에서 소집령을 내린다면…”
“아. 그거. 소집령을 내릴 수는 있지만 그 소집령을 내린 병력을 움직이기 힘들어서 그래.”
“왜 그런 겁니까?”
“익주군의 이차 공격, 그리고…”
마음에 걸리는 한가지가 있었다.
호표기에게 받은 조조의 서찰을 읽고 놓치고 있던 것을 떠올렸다.
지금 서량과 익주가 손을 잡았다.
그렇다면 과연 오는 손 놓고 구경만 할까?
서량과 싸우는 동안 그들이 얌전히 있어주면 매우 감사한 일이겠지만 내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만약 오에서 움직인다면 그쪽을 생각하기도 해둬야 하니까…”
“강동을 얻어 그곳을 안정화시키느라 함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그들이 강동 삼군을 얻은지 일년이나 시간이 지났어. 그정도면 충분히 강동 삼군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기간이지. 지금이야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준비는 하고 있을거야.”
“…..”
“우리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잖아? 익주가 우리를 치기 위해 군사를 움직였다면 오 방면의 병사들이 줄어들겠지. 또 그들의 공격을 대비할 수도 있을 것이고.”
“하아…”
“아무튼 이번 전쟁의 결과에 따라 천하의 판세가 달라질거야. 만약 우리가 패배한다면 오와 익주, 서량은 기가 살아서 날뛰겠지만.”
우리가 승리한다면.
이번 전쟁으로 서량은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남은 것은 익주와 오 뿐.
안정적으로 남진할 수 있는 여유를 얻게 된다.
“내 입장에서는 차라리 오가 움직여줬으면 좋겠는데…”
“오가 움직인다… 그렇게 된다면 그들은 어디를 공격할 것 같습니까? 형주라면 걱정이 없을텐데…”
나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오에서는 형주를 치지 못할 것이다.
형주를 공격해서 그곳을 얻는다고 해봐야 전홍성에서 그 위로 올라오지 못하게 될 것이다.
또한 남양쪽에서의 방비도 철저하게 되어 있는 상황인데다가 그쪽에는 관문도 많다.
“형주는 아니고.”
“그럼?”
“아마…”
난 쓴웃음을 지었다.
지금 오의 입장에서, 노숙이나 손권의 입장에서 강동 삼군을 얻은 이상 가장 탐나는 곳은 단 한곳이다.
“합비겠지.”
“합비라면… 장 교위께서 머무시는 곳 아닙니까.”
“응. 합비를 얻으면 오의 영향력이 아주 막강해져. 수춘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강을 이용할 하류를 얻을 수 있게 되고 말이야. 그렇게 되면 서주, 청주, 거기에 기주로도 진입이 가능하다. 연주는 말할 것도 없고.”
“허어… 그럼 병력을 함부로 빼기는 어렵겠군요.”
“그럴거야. 자수 형님의 이야기로는 지금 허도에 병력이 모이고 있다고 하는데… 만약을 위해서 병사들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야.”
“오에 말해 휴전협정을 얻어내면 되는 거잖습니까.”
순진하기는.
관평의 말에 난 피식 웃으며 그에게 약을 넘겼다.
약을 받은 그가 꿀꺽 삼키자 난 자리에서 일어났다.
“세상이 그리 만만하지 않단다. 당장 휴전 협정을 맺고 허도에서 모아 놓은 병력을 서량으로 보내게 되면… 그들이 과연 움직이지 않을까?”
“….”
“손책이나 주유가 있다면 모를까… 손권은 솔직히 믿기 힘들어. 걔는 너무 정치가같단 말이지.”
“그럼…”
“뭐. 그래. 현재 서량으로 가 있는 지원군은 자수 형님과 전 장군. 그리고 자수 형님의 부관으로 마초가 합류했지.”
“전 경조윤과 전 장군이라면… 괜찮겠군요.”
조앙도 그렇지만 전위까지 합세한 지원군이다.
그들과 사마의가 함께 한다면 문제 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난 관평에게 말했다.
“아무튼 이쪽의 정리가 끝나는대로 바로 서량으로 갈 거니까 그동안 얌전히 회복이나 해둬. 가면 곧장 전투를 치뤄야 할 것 같으니.”
“그 말씀은… 잘하면 이엄과 다시 승부를 낼 수 있다는 이야기겠군요.”
“왜. 아쉽냐?”
내 질문에 관평은 쓴웃음을 지었다.
아쉬웠나보구만.
하긴 적을 물리기는 했지만 진창성을 지키던 입장에서는 그냥 두드려 맞는 것을 그저 참아내는 정도 밖에 안되었을테니까.
난 그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걱정마라. 가정에 가면… 그때는 방어전이고 나발이고 없을테니까.”
지키는 것은 사마의가 할 것이고 우리는 아마 나가서 싸우지 않을까?
내 말에 관평은 천천히 몸을 눕혔다.
“그럼 저는 푹 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라고. 서량에서 회복을 못한다면… 네가 출진할 일은 없을 거니까.”
대충 짐을 챙겨 내가 일어나는데도 관평은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모든 집중을 회복하는데만 쓰려는 건가?
그를 향해 피식 웃은 나는 밖으로 나갔다.
“그럼 이제 남은 건… 가정에서의 승리 뿐인데.”
기곡, 그리고 진창에서의 승리는 얻어냈다.
남은 것은 가정.
가정에서 익주군을 물리치면 모든 것은 끝나겠지만 가정은 기곡이나 진창처럼 만만하지 않을거다.
입술을 비틀며 싸늘히 웃었다.
“사마의가 있는데… 가정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려나?”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데에염
어제 네편 쓴건 세편에서 끊기 애매해가지구…
이제 가정 쪽만 해결하면 서량전은 마무리구만요!
그럼 언능 대댓글 쓰고 자러갑니당
카레이드 // 감사합니당 ㅎ
Luces // 유하 사이드!
윤하 // 세편쓸라다가 애매해서 네편…
LimitZero // 훌륭하죠 ㅋㅋㅋ
방귀장이뿡 // 일단 쳐내고 ㅌㅌ!
아그레아 // 아뇨 ㅋ 안놓치심ㅋㅋㅋ
아스틸베 // 크아~
Bobbylow // 왘ㅋㅋㅋㅋ 변태!
일반사람 / ㄳㄳㄳ
유티단장 // 진유하가 멋있는거랑은 좀 거리가 멀죠 ㅋㅋ
Pandemonic // 나이스 타이밍!
홍위은랑 // 주인공이지만 멋과는 거리가 멈ㅋㅋㅋ 오히려 다른 캐릭들이 더 멋지네용ㅋㅋㅋ
칵테일3 // 손꾸락이 아파서 안대여 ㅋㅋ
인페르니우스 // ㅋㅋ 항상 감사합니당 ㅎㅎ
Combustion // 나이스 타이밍이죠 ㅋㅋ
리수진 // 감사합니다~
s25jin // 그렇죠 ㅎ 주인공은 항상 멋과는 거리가 멀었음…
암천회류 // 이틀을 버티지 못했다면 아마…ㅠㅠ
돔페리뇽 // 크아아아~
의리의돌쇠 // 아직 가기는 이른 놈들이라 ㅋㅋ
바이러스 // 히히 ㅋㅋ 절단마공!
페어리블러시 // 주인공다운 일을!
류미연 // 뚜둥! 나이스타이밍!
트릭스타 // 지금까지 진유하의 플래그 브레이크가 꽤 많았죠 ㅋㅋ
백발마인 // 늘 감사합니당~
슈비듀비 // 오래간만에 유하가 주인공스러운 일을…ㅠㅠ
철의노래 // 히히 감사합니다 오늘은 세편이네용
나물 // ㅎㅎ 항상 감사합니당~
마리오넷 // 빙고!
무흐니 // 철갑기마대는 허도에서 대기중! 합비 공격당하면 치고 지원가기 위한 준비중이네요 ㅎ
이루미엘 // 그럴 것 같아서 한편 더 썼슴다 ㅋㅋ
타루티어루 // 사기 조합이죠ㅋㅋㅋ 학소 곽준 관평 마량… 경험만 더 쌓이면 더 막을 수도!
허니앙쥬 // 상남자특) 비축분따윈 안만듬
마스터칼솔럼// 늘 감사합니당~
천공의행검 // 이번에는 글케 못하네욬ㅋㅋ
건필하십쇼! // 이게 끊기 애매해서ㅠㅠ
Danke // 감사해영~
마공서중독자 // 으잌ㅋㅋㅋㅋ
Guaaaaaak // 예… 그 끊기 애매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걍 한편 더 씀ㅋㅋ
실용주의 // 으잌 고마워용
그럼 내일 봅시다!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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