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993
시상현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산으로 향한다.
수풀이 무성한데다가 길이 험한 곳이다.
오솔길 조차 나 있지 않은 곳을 장중경이나 보연사는 잘도 올라갔다.
그들을 뒤따르며 장합은 주변을 경계했다.
혹시 함정이라도 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는 그를 달래던 나는 장중경과 보연사가 멈추자 물었다.
“왜 그러십니까?”
“여기 길이 막혔는데.”
“서황. 우회할 수 있나 좀 봐봐.”
비 때문에 무너진 듯한 언덕을 보며 장중경이 말하자 난 서황에게 지시했다.
서황과 흑귀대원들이 다른 길을 찾는다.
잠시 휴식할 시간이 되자 난 대나무통의 물을 마시며 물었다.
“도대체 뭐길래 이리 꽁꽁 숨겨 놓으셨습니까?”
“세상에 나타나면 큰 혼란이 일어날만한 물건이지.”
“뭐길래…?”
“여기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흑귀대원 하나가 길을 찾았다.
그의 외침에 장중경과 보연사가 움직였다.
그들을 뒤따르며 난 생각했다.
도대체 뭘까?
이 산에다가 숨겨야 할 정도라면 뭔가 큰 것인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을 하며 장중경과 보연사의 뒤를 쫓은지 한시진째.
아이고 죽겠다.
저 노인네는 힘도 좋지.
이 가파른 경사를 뭘 저리 잘 올라가?
보연사도 꽤 힘들었는지 땀방울을 송글거렸다.
“어르신! 좀 쉬었다가 갑시다!”
“젊은 놈이 뭘 그렇게 헉헉거려? 다 죽어가는 노인네도 이렇게 잘 다니는데.”
그는 망태기에 약초 하나를 집어 넣으며 투덜거렸다.
화타도 산은 진짜 잘 탔다.
뭐 좋은 걸 어떻게 먹고 다니는 건지.
좋은 거 있으면 나눠 먹었으면 싶다.
“보연사. 너도 좀 쉬어.”
“후우…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나와 보연사가 자리에 앉아버리자 장중경은 눈쌀을 찌푸렸다.
“이제 거의 다 왔는데.”
“그럼 좀 쉬었다가 가시죠. 혹시 발이 달려 도망가는 겁니까?”
“그런 것은 아니다만.”
“그럼 쉬시지요. 유산 찾다가 여기서 제사 지내게 생겼습니다.”
장중경은 망태기에서 작은 약초 두개를 꺼냈다.
뭐지?
“기환초다. 씹으면 힘이 좀 날거야.”
나와 보연사에게 그것을 준 장중경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꽤나 많이 올라왔구나.
시상현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위치까지 오자 장중경은 쓰게 웃었다.
“이곳에 연구실을 만드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었지. 여기에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그 놈이었다.”
죽은 노숙이 산 유하를 힘들게 하는구나.
징그러운 자식.
그에 대한 적의가 활활 타오른다.
장중경은 피식 웃었다.
“그래도 여기다가 차려놓으니까 운동은 엄청 되더군. 이제 어지간한 약초꾼보다 산을 더 잘타.”
“자주 오십니까?”
“이, 삼일에 한번은. 관리가 필요한 것이라서 말이지.”
“도대체 뭐가 있길래…”
“직접 보여주마.”
진짜 궁금하다.
도대체 뭘까?
적당히 쉬고나니 몸이 좀 나아졌다.
다시 올라가 도착한 곳은 작은 동굴이었다.
그 동굴 안으로 들어간다.
어두운 동굴 속에서 장중경은 능숙하게 벽을 매만졌다.
“연사야. 도와다오.”
“예.”
보연사까지 달라붙었다.
둘이 낑낑대는 모습이 참 안쓰럽다.
난 흑귀대원들도 붙여주었다.
세명의 흑귀대원이 붙고 나서야 벽이 밀려졌다.
“이런 곳에 장치를…”
동굴 안이 어두워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다.
진짜 함께 오지 않으면 모르겠구나.
동굴 벽이 열리며 안쪽에 통로가 보인다.
바깥과 이어진 것 같은데?
장중경과 보연사가 앞서 걷자 난 그들의 뒤를 따랐다.
다들 불안해하는 표정이다.
혹시 함정이라도 있지 않을까 싶어했지만 장중경과 보연사는 아무렇지 않아보였다.
그렇게 동굴의 끝에 도착하자 난 감탄했다.
“…허.”
“여기다.”
작은 폭포가 흐르고 연못이 있는.
꽤나 아름다운 곳이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큼지막한 모옥이 있었다.
장중경은 모옥 안으로 휘적휘적 들어가며 날 불렀다.
“들어오게나.”
“가자.”
장합과 서황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먹물과 나무의 향이 물씬 풍기는 모옥 안에서 난 감탄했다.
“와…”
벽장을 가득 채운 책과 문서들.
그리고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작은 모형.
그것을 보며 난 감탄했다.
“이건…”
“그 녀석이 궁리하며 만들던 투석기의 모형이다. 연노의 개량을 마치면 바로 만들려던 것이지.”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형이다.
이건 지렛대의 원리를 응용한건가?
지금의 투석기는 인력을 이용한 투석이였다.
그런만큼 위력과 명중률에 한계가 있었다.
모형을 이리저리 작동해보니 올려져 있던 돌이 빠르게 날아간다.
“호오…”
원리 자체는 간단했다.
하지만 문제는 재료에 있었다.
투석을 날리기 위한 포탄의 무게에 힘을 가하려면 그 무게추의 무게도 상당해야 할텐데.
그걸 버티는 재료가 뭐가 있느냐다.
“모형대로만 만들어진다면 좋겠지만…”
책상 위에 놓여져 있는 목판의 글씨를 보았다.
노숙도 무게추를 버틸 수 있는 목판에 대해 고민한 듯 보였다.
“흐음…”
이건 모가에게 맡겨봐야 하나?
모형을 챙겨서 그들에게 보여주면 뭔가 만들어 낼 것 같은데.
책장을 뒤져보니 서역의 것으로 보이는 서적들이 꽤 있었다.
양피지부터 시작해서 식물의 섬유를 겹쳐가며 만든 듯한 종이까지.
서역의 기술들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다.
“이거 굉장한데.”
서역의 농법들도 정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서역의 농법이래봐야 이유하의 농법에 비하면 크게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자료를 뒤적거리던 나는 크게 놀라 기겁했다.
“헉! 이건!!”
“뭐, 뭡니까!?”
내가 당황하자 서황과 장합이 달려왔다.
“세상에. 이 미친 놈이 유리 만드는 법까지 조사해놨다니.”
진짜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등줄기가 오싹해졌다.
진짜 노숙이 오가 아니라 익주에서 움직였다면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지 않았을 것이다.
오에서 오만가지 일을 해가면서 이렇게 조사를 해놨다니.
“연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군.”
강한 화력.
서역에서는 신화라 불리는 것이 없어서 계속해서 실패했다는 연구자료다.
강한 화력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었다.
그럼 유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건 활인가?”
“고구려의 활 같은데.”
흑귀대원들이 벽에 걸려 있는 활을 가져와 나에게 보여주었다.
이건 나도 안다.
곽가와 함께 왔던 조의들 몇몇이 들고다니던 활.
각궁이다.
“허어…”
만드는 법이 복잡하여 몇개를 얻어 분해해 연구를 했다는 자료였다.
재료로는 물소의 뿔, 대나무, 그 외에 잡다한 것들이 있었다.
각궁.
나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다.
이유하가 본 다큐멘터리에 각궁을 만드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세하지는 않지만 물소 뿔과 힘줄, 민어의 부레, 거기에 대나무와 탄성이 좋은 나무들을 겹쳐가며 만들었다고 한다.
옛부터 각궁의 활은 전략병기로 취급될 정도로 강력했다고 한다.
옆의 연노에 관한 자료를 보니 모자란 탄성을 각궁의 방식을 이용해서 그 탄성을 보충한 듯 보였다.
내가 자료들을 천천히 읽어보고 있을 때 장중경은 피식 웃었다.
“고작 그정도로 놀라는 건가?”
“더 놀랄 것이 있습니까?”
“따라오게. 나와 노숙이 연구를 끝냈지만 차마 쓸 수 없었던, 이곳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저기 있으니까.”
그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연못을 지나 작은 밭에 도착한 나는 이를 갈며 장중경을 노려보았다.
“이게 뭡니까. 이게 왜 여기 있습니까?”
“역시 자네도 알고 있군. 화부가 쓰는 마취약이 이것을 이용한 것이지?”
밭에 흐트러진 아름다운 알록달록한 꽃.
나는 저 꽃이 무엇인지 안다.
앵속이다.
이걸 노숙도 보유하고 있었다니.
장중경은 앵속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했다.
“사실 가장 먼저 연구를 끝낸 것이 바로 저 꽃이야.”
“마약이 만들어지지요. 손책을 치료하기 위해 쓴 것이 저것입니까?”
“아니. 백부에게 쓴 것은 한중에서 얻은 것일세.”
장중경은 상자에 있는 동그란 열매를 가리켰다.
그리고 품에서 작은 단검을 꺼내 가볍게 긁었다.
곧 하얀색 진액이 흘러나왔다.
“우리가 연구한 것은 바로 이것이야. 이 액체를 가공하면 만들어지는 것이 있는데… 잘만 쓰면 그냥 태우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중독된다네.”
“…그래서… 이걸 세상에 풀었습니까?”
만약 풀렸으면 지금 익주고 오고 그게 문제가 아니다.
내가 장중경을 노려보며 묻자 그는 냉정히 고개를 저었다.
“그럴리가. 노가에서 말했다시피 나는 의원이네.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지 죽이는 사람은 아니야. 이건 독이야. 지독하고, 치명적이며 아주 위험한 독.”
장중경은 증오를 담아 꽃을 노려보았다.
그럼 왜 저걸 폐기하지 않은거지?
내가 궁금해하자 그는 피식 웃었다.
“노숙은 항상 갈등했어. 저것을 이용한다면… 천하를 잡는 것 따위는 식은 죽 먹기라고.”
맞다.
아편을 이용한다면 천하따위.
얼마든지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노숙이 저것을 쓰지 않은 이유를 안다.
아편의 위험성을 그도 알고 경계한 것이다.
“강력한 무기이며, 강력한 힘이지. 저것은.”
“그래서?”
“그냥 키우기만 했지. 마르면 파뭍고, 다시 기르고. 연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기하지 않았네…. 아니, 못한 것이겠지.”
노숙이 남긴 진짜 유산.
아마 저것일 거다.
그가 남긴 자료들도 상당한 가치가 있지만 저 앵속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라고 할 수 있었다.
앵속밭 옆의 상자에는 꽤 많은 죽간과 책이 있었다.
내용은 앵속의 진액을 이용해 약을 만드는 법과 앵속을 기르는 법이 적혀 있었다.
그것을 읽는 나를 향해 장중경이 물었다.
“자네는 어찌 할 생각인가?”
“어찌하다니요?”
“이미 자네는 천하를 대부분 가진 위국의 사람이지. 이제 남은 것은…”
“더 위로 올라가라는 겁니까?”
“그래. 저것이 주는 효과 정도는 알겠지. 엄청난 환각을 주며 상대방을 끌어들일 수 있어. 정치가에게는 강력한 무기가 아닌가.”
그렇다.
아편의 위력은 나도 잘 안다.
“노숙은 항상 말했지. 자신을 쓰러트린 이가 나타나면 이것을 주라고. 자신의 모든 연구성과와 함께 이것을 주라고. 그리고 그것이 자네일지도 모른다고 했어.”
노숙도 어느정도는 예측했던 걸까.
그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자네는 어찌하겠는가. 저것을 이용해 천하를 가져 볼 생각이 있나?”
“어찌하기는. 장합.”
“예.”
“저거 다 폐기해. 그리고 모옥에서 기름 좀 가져와라. 이것도 태워버리게.”
“알겠습니다.”
아편에 대해서는 장합도 자세하게는 모른다.
저것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는 나와 화타, 그리고 위국 내 중진의 단 몇몇 뿐이다.
그들만이 저것을 알고, 저것의 위험성을 안다.
“아쉽지 않은가?”
“전혀. 약용으로 쓰는 것은 화타 어르신께서 가지고 계십니다. 저건 약으로 쓰이는 것 조차도 싫은 독물. 저런 거 키울 생각도, 쓸 생각도 없습니다.”
“진정한 천신장이 될 수도 있는데?”
“그거 안써도 천신장입니다.”
난 장중경을 가볍게 밀쳤다.
그제서야 장중경은 희미하게 웃었다.
“…자경이 사람 하나는 잘 봤군. 그동안 사납게 굴어 미안했네. 혹시라도 자네가 다른 마음이었다면… 나는 천하를 무너트린 죄인이 되었을테니까. 그게 두려워 자네에게 거칠게 대한거네. 사과하지.”
장중경은 허리를 숙였다.
그가 사과하자 난 웃으며 그것을 받았다.
나라도 그랬을거다.
저 아편을 보고 욕심을 낸다면.
천하를 쥐락펴락할 수 있을테니까.
비록 그 천하가 망가져 고칠 수 없어진 천하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 대신 다른 자료는 가져가겠습니다.”
“마음대로 하게.”
“혹시 저 앵속. 따로 챙긴 거 없습니까?”
“있을리가 있나. 나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화부에게 요청해 받는 정도야. 저건…”
장중경은 주먹을 꽉 쥐었다.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독물이야.”
그의 말에 동감했다.
난 웃었고 장중경 역시 나에게 미소지었다.
“준비 다 됐습니다.”
난 상자에 기름을 뿌리고 망설임없이 모든 자료를 태웠다.
활활 타오르는 상자를 보던 나는 구덩이를 가리켰다.
“다 파뭍어.”
“예.”
짓밟히고 베어진 앵속들과 앵속의 과실들이 땅에 파뭍힌다.
그것을 지켜보던 보연사는 털썩 무릎을 꿇었다.
“넌 왜 우냐?”
“흑…흐흑…흑…”
설마 저거 욕심냈었던건가?
내가 궁금해하자 보연사는 흐느끼며 중얼거렸다.
“노 스승님… 스승님… 드디어 스승님의 미망이 사라집니다… 흑…흐흑…”
노숙의 미망.
이제야 이해가 간다.
엄청나게 고민되었을 것이다.
말도 지지리 듣지 않는 호족들과 명가들.
그리고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
그 상황을 역전할 수 있는 강력한 패를 손에 쥐고 있다.
그런데도 그것을 내지 않는다.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노숙이 정치가였다는 것에 안도했다.
만약 그가 책사였다면 그 위험이고 나발이고 신경쓰지 않고 승리를 위해 사용했을거다.
하지만 노숙은 자신이 패배하더라도, 죽더라도 앵속을 쓰지 않았다.
“…확실히 대단한 놈이군.”
그 갈등을 이겨내다니.
만약 내가 노숙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보연사의 흐느낌과 함께 땅에 파뭍혀지는 앵속을 보며 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어느정도 정리가 끝났다.
챙길 것은 챙기고 필요 없는 것은 다 태웠다.
짐을 전부 챙겼을 때 보연사는 나에게 다가왔다.
“승상복야.”
“왜.”
한참 울었던 그녀는 홀가분한 얼굴로 말했다.
“노 스승님의 유산은 한가지 더 있습니다.”
그녀는 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스승님께서는… 승상복야께서 저 밭을 태우고 폐기하신다면 한가지 더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뭔데?”
아직 뭐가 더 남았나?
내가 흥미를 느끼며 바라보자 보연사는 자신의 가슴에 손을 올렸다.
“저입니다. 스승님께 많은 것을 배운 저. 스승님과 함께 연구를 한 저… 저의 몸과 마음을 전부… 바치겠습니다.”
그녀의 말에 난 웃었다.
“그건 상속 거절하겠다.”
지식과 지혜면 몰라도 몸과 마음을 왜 바쳐?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데에요!
으아!! 999편이네요.
많이도 썼다.
진짜 초장편이군요
ㄷㄷ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
그럼 대댓글 갈게요!
리수진 // 감사합니다~~
cruel_pilot // 익주 ㄱㄱ!
비누좀주워주세요 // 트레뷰셋 연구는 이제 시작중 ㅋㅋㅋ
트릭스타 // 안타깝죠…
신지영 // ㅋㅋㅋ 함정카드!!
LimitZero // 공허 ㅋㅋㅋ
awkawr // 노숙이 칼날여왕임까 ㅋㅋㅋ
일반사람 // 감사합니다~
Annaka // 대항해시대! 와후!
마츄 // 으잌ㅋㅋㅋㅋ 스타2….!
Dunkel // ㅋㅋㅋ너무 갑작스럽죠 ㅋ 그건
Bobbylow // 함정카드는 아니고 엿이네요 ㅋㅋ 보연사라는 이름의 엿! 진유하가 공처가인건 아니까 보연사를 넘겨버리는…!
암천회류 // 감사합니다~
운명을계승하는자 // 에이 설마 ㅋㅋㅋ
칵테일3 // 화약은 아직 나오기 좀 힘들죠 ㅋㅋㅋ
우의정 // ㅋㅋㅋㅋ 스타 2 ㅋㅋㅋ
아퀼레이아 // 노숙 : 나는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네…
앞서고시퍼라 // 노수우욱!!
마리오넷 // 두가지는 맞추셨네요 ㅋㅋㅋ
Guaaaak // 튕겨도 갈만하니까 갑니다!
크루거 // 엿먹으라는 함정은 맞네요… 진유하의 상태를 아니까… 보연사의 지식은 반드시 도움이 될테니 안받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받자니 진유하 개인적으로 불안하고 ㅋㅋ
슈비듀비 // 영이의 분노가…!!
구르믈버서난달빛 // 떡상했나요 ㅋㅋㅋ
John_Doe // 확실히 길긴 기네요… 거의 일년가까이 썼으니 ㄷㄷ
난D.H가 아니야 // 그런건 아니네요 ㅋㅋㅋ
백발마인 // 감사합니다~~
철의노래 // ㅋㅋㅋ 노숙 최후의 빅엿!!
고냥이집사 // 네 다 데리고 가죠 ㅋㅋ
새벽산책 // 감사합니다~~
바이러스 // 과연 진유하는 어쩔 것인가!! 뚜둥!!
baboamster // 노숙이 남긴 최후의 유산이며 거대한 함정카드 ㅋㅋㅋ
ppk12 // 과연 영이의 반응은!?
가나다라 // 보연사 자체가 유산이네요 ㅋㅋ 노숙의 지식을 이어받았죠ㅋㅋ
실용주의 // 정답입니다 ㅋㅋㅋ
허니앙쥬 // 어차피 노숙 장례때문에라도 가긴 가야 했으니까요 ㅋㅋ
그럼 내일 봅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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