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I woke up, the world turned into a game! RAW novel - Chapter 241
78. 죽음이 깃든.
개불, 아니 아킬레스건을 향한 포식.
곧 메시지가 떴다.
[포식을 하였습니다.대상 : 죽음이 깃든 아킬레스건.
적용 시간 : 24시간.
효과 1 : 약점 생성.
-약점을 만듦으로써 강력한 힘을 얻는다.
단, 강력한 힘은 사용자가 그리고 약점은 소환수 아킬레스건에 깃든 죽음이 대신 짊어진다.
-만들 수 있는 약점은 총3가지로 아래의 약점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 미약한 약점 생성. (24시간의 적용 시간 종료 후 약점을 대신 짊어진 대가로 죽음이 깃든 아킬레스건의 포식이 10일간 불가능하다.)
-모든 스탯포인트 10000 증가.
-치명타 확률 5% 증가, 치명타 대미지 500% 증가.
: 중대한 약점 생성. (24시간의 적용 시간 종료 후 약점을 대신 짊어진 대가로 죽음이 깃든 아킬레스건의 포식이 20일간 불가능하다.)
-모든 스탯포인트 20000 증가.
-치명타 확률 10% 증가, 치명타 대미지 1000% 증가.
: 치명적 약점 생성. (24시간의 적용 시간 종료 후 약점을 대신 짊어진 대가로 죽음이 깃든 아킬레스건의 포식이 30일간 불가능하다.)
-모든 스탯포인트 30000 증가.
-치명타 확률 15% 증가, 치명타 대미지 1500% 증가.
효과 2 : 죽음 약탈자.
소환수 아킬레스건을 차지한 권능 죽음.
하지만 좁다.
권능 죽음을 담기에는.
그리하여 철철 흘러 넘치는 권능 죽음의 아우라가 소환수 아킬레스건을 감싸 새로운 능력을 탄생시켰다.
-사용 후 24시간 동안 사용자의 손에 의해 발생한 죽음에 한하여 확률적으로 상대방의 스탯포인트를 약탈한다.
-쿨타임 : 30일.]
“…….”
큰 기대를 하고 개불 아니, 죽음이 깃든 아킬레스건을 포식한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폐기 처분을 할지 말지를 정하기 위한 포식.
딱 그 정도 마음가짐 이였다.
하지만 기대 이상.
아니, 단순히 기대 이상의 수준이 아니라 엄청난 무기가 되어 돌아왔다.
나에게는 단 하나의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없기에.
효과 1, 2 전부.
“사용. 치명적 약점 생성.”
이미 포식을 한 상황.
곧바로 사용했다.
3개의 약점 생성 중 가장 강력한 치명적 약점 생성을.
왜냐하면 나는 강하니까.
만약 힘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정말로 말도 안 될 정도로 강력한 적을 만났을 때뿐이다.
그 외? 내 평상시 실력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 능력의 최대치를 아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고.
[치명적 약점을 사용하였습니다.-모든 스탯포인트가 30000씩 증가합니다.
-치명타 확률 15%, 치명타 대미지가 1500% 증가합니다.
-유지 시간 : 24시간.
-유지 시간이 끝나면 30일간 죽음이 깃든 아킬레스건 포식이 불가능합니다.]
“사용. 죽음 약탈자.”
어차피 치명적 약점 생성으로 30일간 죽음이 깃든 아킬레스건을 포식하지 못하는 상황.
죽음 약탈자도 곧바로 사용했다.
솔직히 오히려 이게 더 기대됐다.
[죽음 약탈자를 사용하였습니다.-사용자의 손에 의해 직접적으로 발생한 죽음에 한하여 상대방이 죽음에 물드는 순간 확률적으로 스탯포인트를 약탈합니다.
-유지 시간 : 24시간.
-쿨타임 30일.]
죽음이 깃든 아킬레스건의 능력을 확인할 준비는 끝.
곧바로 인벤토리에서 한 가지 아이템을 꺼냈다.
바로 늑대 인간 일족의 증표를.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가장 많은 몬스터가 붐비는 곳이 바로 성지 페로제도에 있는 트롤 상급 던전이기에.
“페로제도 이동.”
곧 손에 든 일족의 증표에서 빛이 발생하여 내 몸을 감쌌다.
1초도 안돼서 이동 완료.
“이지원님?”
“엇! 이지원님 갑작스럽게 무슨 일로?”
내 모습을 확인한 늑대 인간 일족의 물음.
하지만 일일이 설명할 시간은 없다.
치명적 약점 생성도 죽음 약탈자도 24시간 유지시간이 24시간뿐이기에.
차후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30일을 기다려야 하고.
“잠시 몬스터를 상대로 확인할 일이 있어서요. 블링크 1, 2.”
그 말을 끝으로 곧바로 연속으로 블링크를 사용해 트롤 상급 던전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곧장 던전 안으로 들어갔다.
물론 항상 하던 것은 하고서.
기본이니까.
“마나 변환 – 아이스, 전사의 용맹한 정신, 늑대의 포효.”
3종류의 스킬 사용으로 전투력 증가 메시지를 무시한 채 곧바로 몬스터들에게 달려들었다.
푹!
“쿠엑!”
한방.
물론 치명타를 동반한 한방.
그 한방에 트롤 병사가 비명을 지르며 즉사했다.
꽤나 다양한 상급 던전과 다양한 몬스터를 만나봤기에 안다.
가장 인기 없는 던전이 어디인지.
바로 이곳 트롤 상급 던전.
왜냐하면 생명력도 높고 회복력도 엄청 빠르다.
따지자면 탱커형 몬스터.
하지만 탱커로 단정 짓기에는 그 공격력을 무시할 수 없다.
더욱이 2층, 3층만 내려가면 트롤 주술사, 트롤 전사, 트롤 방패병 등 50마리 이상씩 무리지어 움직이기에 사냥하는데 더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가장 빠르게 올 수 있는 던전이지만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다.
나조차도.
오히려 악어 유형의 몬스터가 나오는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상급 던전과 언데드 유형 몬스터가 나오는 암흑술사 상급 던전을 자주 이용했다.
사냥하기에는 오히려 그쪽이 더 쾌적하니까.
하루 이틀이 아닌 한두 달 이상 사냥하기에는 확실히 분위기와 사냥 방법이 꽤나 중요했다.
하지만 한방 혹은 두방이라면?
상관없다.
그곳이 어떤 사냥터이더라도.
푹! 푹!
“쿠엑!”
“켁!”
지금처럼.
그리고 11마리째 트롤 병사를 처리할 때 드디어 메시지가 울렸다.
죽음 약탈자가.
[죽음에 녹아드는 트롤 병사에게 스탯포인트 3개를 약탈했습니다.]1개도 2개도 아닌 3개.
물론 11마리째에 뜬 메시지.
씨익.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어쩌면 3개 이상의 약탈도 있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연신 트롤들에게 생명력 약탈자를 내질렀다.
푹! 푹!
“컥!”
힘을 포함한 모든 스탯포인트 30000의 증가.
거기에 15%의 치명타 확률 증가로 원래 잘 터지던 치명타가 더 잘 터졌다.
1500%의 치명타 대미지 증가는 잘 터지는 치명타 공격에 큰 힘이 되어줬고.
그렇기에 딱 한방이면 충분했다.
1층의 트롤 병사들을 즉사시키는 데는.
후속타 따위는 필요 없는 상황.
즐거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사냥에 빠져 들었다.
그리고 그럴수록 디펜스 퀘스트 때가 떠올랐다.
그때는 몬스터가 쉴 새 없이 자동으로 쏟아졌기에.
“원래 이렇게 몬스터가 없었나?”
처음 느끼는 감정.
사냥보다 몬스터 찾는 시간이 더 드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2층으로 그리고 3층, 4층으로 몬스터를 잡으며 이동했다.
그리고 늑대 인간 일족도 보급 기지를 건설하지 못하는 5층 밑에까지 내려갔다.
푹! 푹!
물론 이동하는 와중에 쭉 몬스터를 사냥했기에 여러 번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다.
[죽음에 녹아드는 트롤 병사에게 스탯포인트 1개를 약탈했습니다.] [죽음에 녹아드는 트롤 전사에게 스탯포인트 5개를 약탈했습니다.] [죽음에 녹아드는 트롤 주술사에게 스탯포인트 2개를 약탈했습니다.]약 30마리에 한번.
그리고 최소 1개에서 최대 5개.
꽤 높은 확률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상관없다.
왜냐하면 내 사냥 속도가 그 확률을 무용지물로 만듦으로써.
푹! 푹!
물론 5층답게 얼추 100마리 가까운 트롤 무리들.
반항도 만만치 않았다.
“죽인다. 인간!”
“돌격하라!”
“솟구쳐라. 불줄기여!”
“그대에게 선사한다. 나약!”
“그대의 발은 달팽이가 되리라.”
트롤 마법사와 트롤 주술사 거기에 트롤 전사와 병사들.
그들이 한 번에 쏟아내는 공격은 분명 위압적이었다.
실제로 그래야 하고.
왜냐하면 여기는 상급 던전이니까.
하지만.
[대적자 스킬의 상태 이상 면역으로 ‘나약’, ‘슬로우’에 걸리지 않습니다.]모든 상태 이상 면역.
거기에 힘도 30000이 올랐지만 민첩도 30000이 올랐다.
휙.
달려드는 트롤 전사들을 그 자리에서 간단한 발돋움으로 7미터를 훌쩍 뛰어 넘어 트롤 마법사와 주술사 무리로 파고들었다.
푹! 푹!
“켁!”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공격.
물론 뛰어난 생명력과 재생력의 대명사인 트롤.
그것도 5층의.
하지만 마법사와 주술사라는 이름을 갖춘 트롤답게 한방씩이면 충분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주변의 트롤 마법사들의 공격은 그대로 쏟아졌다.
“내리쳐라! 불벼락!”
“터지는 불꽃!”
“넘실대는 화염!”
쾅! 쾅!
등과 허벅지 등에 그대로 꽂히는 공격들.
하지만 피할 수 있음에도 따로 피하지 않았다.
역시 30000이 증가한 체력도 있고 몸을 도배하다시피 한 8등급 이상의 아이템들이 있기에.
거기에 파이어 계열에 특화된 8등급의 화염용의 탈각된 비늘로 만든 바지도 있고.
그렇게 주변의 생명력과 몸빵이 상대적으로 약한 트롤 주술사와 트롤 마법사를 정리하고 나머지 트롤 전사와 트롤 병사들을 처리했다.
물론 피해는 입긴 했다.
하지만 피해라고 보기도 어려운 피해.
그리고 피해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경험치도 경험치지만 죽음 약탈자로 스탯포인트 4개, 3개를 연이어 획득했다는 메시지에.
24시간 후.
푹! 푹!
[레벨이 올랐습니다.] [죽음에 녹아드는 정예 트롤 전사에게 스탯포인트 5개를 약탈했습니다.]24시간의 사냥.
피날레를 장식하듯 레벨과 5개의 잔여 스탯포인트를 획득했다는 메시지가 동시에 울렸다.
물론 종료를 알리는 메시지도.
-30일간 죽음이 깃든 아킬레스건의 포식이 불가능해집니다.] [죽음 약탈자의 유지 시간이 종료됩니다.
-30일간 죽음 약탈자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24시간의 사냥.
그것으로 확실히 느꼈다.
만족감을.
특히나 죽음 약탈자는 만족스럽다는 수준을 넘어섰다.
필수.
30일의 쿨타임이 돌아올 때마다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
왜냐하면 24시간의 미친 듯 한 사냥으로 꽤 많은 것을 얻었다.
“상태창 확인.”
레벨 : 905 죽은 횟수 : 0
칭호 : 지구 최초의 바리움
생명력 : 16090700 / 16090700 마나 : 602800 / 602800
힘 : 34104+5871 민첩 : 15901 체력 : 28001
정신력 : 5968 지력 : 5228
잔여 스탯포인트 : 8937
피로도 : 33
특성 : 행운증가(X+1), 모든 상태이상 면역, 던전 찾기 14점
물리공격력 : 137770 물리방어력 : 62597
마법공격력 : 15954 마법방어력 : 41534]
24시간의 사냥으로 1레벨을 올렸다.
하지만 오른 것은 4레벨.
왜냐하면 보르테가의 가호로 추가로 3레벨이 올랐기에.
하지만 24시간 만에 레벨업을 했다는 신기록에는 눈이 가지 않았다.
4레벨이 오름으로써 얻은 80개의 잔여 스탯포인트를 제외해도 1천개가 넘게 올랐기에.
바로 죽음이 깃든 아킬레스건의 효과 2의 죽음 약탈자로.
그리고 9000개가 되면 가능하다.
민첩도 순수 20000이.
“1시간만 더 주었다면 9000개도 가능했을 텐데.”
그래서 더 아쉬웠다.
24시간 만에 33까지 피로도가 치솟을 정도로 미친 듯이 진행했던 사냥에도.
푹! 푹!
하지만 3일이면 충분하다.
1레벨을 올리는데 필요한 시간은.
그럼 보르테가의 가호로 3레벨이 추가되기에 총 4레벨의 증가.
80개의 잔여 스탯포인트 획득으로 총 9017개가 된다.
그래서 쉬지 않고 생명력 약탈자를 내질렀다.
3일 후.
[레벨이 올랐습니다.] [보르테가의 가호로 추가적으로 3레벨이 증가합니다.]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지.
“크크크.”
그래서 웃음이 났다.
심판자의 대륙에 들어가기에 앞서 항상 꿈꾸던 힘, 민첩, 체력 순수 20000 달성이 가능해졌기에.
곧바로 민첩에 잔여 스탯포인트를 투자했다.
그리고 잔여 스탯포인트 17개를 남기고 기대하던 메시지가 떴다.
[순수 민첩 스탯포인트가 20000을 넘어섰습니다.-현재 보유한 민첩 스탯포인트의 총합 : 24901
-순수 민첩 스탯포인트 : 20000
-아이템으로 인한 민첩 스탯포인트 증가 : 4600
-스킬로 인한 민첩 스탯포인트 증가 : 300 (위대한 제왕의 위엄), 1 (키란의 스탯포인트)] [누구보다 빠르게 순수 민첩 스탯포인트 20000을 넘어섬으로써 숨겨진 보너스가 제공됩니다.
-보너스 민첩 스탯포인트 2000이 제공됩니다.
-최초로 달성한 자에 한하여 보상을 제공함.]
순수 20000에 추가 보너스 2000개.
결국 순수 22000의 민첩을 달성했다.
그리고 메시지는 더 이어졌다.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습니다.순수 스탯포인트 3종류(힘, 체력, 민첩)를 그 누구보다 빠르게 20000을 달성했습니다.
그에 대한 보상으로 잔여 스탯포인트 2000개가 주어집니다.
-최초로 달성한 자에 한하여 보상을 제공함.]
잔여 스탯포인트 2000개 더 획득.
원래 남았던 17개를 포함해 2017개 전부는 힘에 투자했다.
이제 목표는 순수 힘 30000이니까.
그리고 그게 멀지 않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처음이라 이곳 트롤 상급 던전에 왔지만 30일의 쿨타임의 죽음 약탈자.
그 하루 정도는 식솔들 혹은 선빈이나 신화, 라비 등의 길드의 도움을 받아 저레벨 사냥터에서 몰이사냥을 한다면?
디펜스처럼 나는 가만히 있고 몬스터만 우후죽순 쏟아지는 그런 상황.
24시간으로 1000개가 훌쩍 넘는 잔여 스탯포인트를 얻었다.
그리고 어쩌면 위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면 2000개가 넘을지도 모른다.
아니, 무조건 넘을 것이다.
물론 경험치는 포기하겠지만 하루에 2000개 이상의 잔여 스탯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면 무조건 해야 한다.
부들부들.
나도 모르게 살짝 몸이 떨렸다.
생각만으로 즐거움에.
그리고 30일 뒤가 기다려졌다.
“좋아. 너는 항상 소환이다!”
개불을 닮은 모양새와 그 능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아킬레스건.
물론 죽음이 깃들면서 완전히 능력이 바뀌었다.
그래서 죽음이 원하는 것을 들어줄 것이다.
던전 두더지 소환할 때 무조건 함께 소환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