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sen by the Hero King, the Second Life of the Illegitimate Child RAW novel - Chapter (146)
146화. 그 이상의 경지
-띠링!
[영웅의 서사 4장 『영웅과 같은 길을 선택한 소년』이 【아카식 레코드】에 기록됩니다.] [기록 보상 【자연신검】이 영웅의 근본에 스며듭니다.] [영웅의 서사 4장(외전)에 『영웅의 문을 눈앞에 둔 소년』이 【아카식 레코드】에 기록됩니다.] [『영웅』을 보며 『영웅』을 기억합니다.] [외전 보상 【일곱 개의 죄악】 【질투】가 영웅의 근본에 스며듭니다.]새로운 근본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 근본은 하나가 아니었다.
-띠링!
[영웅의 서사 5장 『영웅의 길을 따라가는 소년』이 【아카식 레코드】에 기록됩니다.] [기록 보상 【자연신검】이 영웅의 근본에 스며듭니다.] [영웅의 서사 5장(외전)에 『영웅의 문을 연 소년』이 【아카식 레코드】에 기록됩니다.] [『영웅』을 기억하며 『힘』을 개방합니다.] [외전 보상 【일곱 개의 죄악】 【식탐】이 영웅의 근본에 스며듭니다.]-띠링!
[영웅의 서사 6장 『영웅의 간 길 끝에 선 소년』이 【아카식 레코드】에 기록됩니다.] [기록 보상 【자연신검】이 영웅의 근본에 스며듭니다.] [영웅의 서사 6장(외전)에 『영웅을 첫걸음 남긴 소년』이 【아카식 레코드】에 기록됩니다.] [『영웅』을 소환합니다.] [외전 보상 【일곱 개의 죄악】 【탐욕】이 영웅의 근본에 스며듭니다.]“…..3개의 근본이 깃들었다고?”
“상태창.”
-띠링!
『[상태창]
이름 : 로크 론 위디아 나이 : 14세
상태 : 「자연지체(自然肢體)」, 「EX : 용의 호흡」, 「EX : 지고의 감각」, 「」, 「」
성향 : 「EX : 심즉살(心卽殺)」, 「」, 「」, 「」, 「」
무술 : 「EX : 파천신무(破天神武)」, 「EX : 룬 : 초재생」, 「EX : 무한마법」, 「」, 「」
사역마 : 《하프노스트》 《가리오스》 《한천잉어》
스킬 : 【영웅 뽑기】 【능력 저장】 【영웅의 근본】 【자연신검】 【일곱 개의 죄악】 카드 개수 : 0개』
“…..이건.”
EX등급 스킬을 제외한 나머지가 아예 소멸되다시피 사라져버렸다.
뿐만 아니라, 저번에 정산하고 남은 능력 소환 카드 또한 사라졌다.
“…..그럼 이제 【영웅 뽑기】는.”
“…..새로운 몸이라.”
손에 힘을 주었다.
가볍게 힘을 주는 것만으로 세상의 이치가 내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았다.
“심상세계.”
-화아아아아아아……
이제 내 근본을 세상에 펼칠 수 있었다.
그런 몸이 된 것이다.
***
새로운 몸에 대한 적응.
하지만 필요가 없었다.
“그럼요?”
“두 번…..이라.”
근본은 총 3번 쌓였다.
그랜드 마스터에 오르며 한 번, 그 이상으로 오르며 한 번.
나머지 한 번은 나비 효과에 이룬 것이라고 말한다.
그 나비 효과가 뭔지 영웅왕님이 금세 알려주었다.
-띠링!
[운명 정산 비율이 사라집니다.]바로 운명 정산 비율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영웅의 능력은 성장의 발판 딱 그 정도라고 영웅왕님으로부터 귀에 딱지가 생길 정도로 들었다.
이제는 영웅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걸 실현시킬 차례고 말이다.
“더 이상 EX급 능력을 얻지 못한다는 건 아쉽네요.”
“…..업적이군요.”
아무튼 앞으로 강해져야 한다는 건 영원히 변함이 없었다.
“오늘이죠.”
새로운 몸을 얻고 나서 하루가 지났다.
이틀이 넘은 지금 우리는 전쟁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전쟁의 시작은 오늘이었다.
[뭐야. 너 왜 이렇게 강해졌냐?]“느껴지냐?”
[잊었나 본데 네가 강해질수록 나도 강해진다.]다른 사역마와 비교해서 백골이는 조금 특별하다.
영혼이 완전히 굴복한 것도 남들과 다르지만, 나와 영혼이 일통한다는 것도 있었다.
동물과 이야기하는 시점부터 백골이는 알게 모르게 영웅들의 힘을 아주 미세하게 흡수한다.
“그래서 그런가 너한테도 격을 뛰어넘는 경지가 보이긴 하네.”
[그게 무슨 말이냐?]“그런 게 있어.”
짜증 나네.
나는 죽을 각오로 환골탈태했는데, 이 녀석은 그냥 얻어먹기나 하니 말이다.
“아무튼 사람들은 다 모였지?”
[그래. 네가 잠들어 있는 이틀간 가리오스가 미친 듯이 마법진을 창조했다.]“그래서 결과는?”
[대성공. 뿐만 아니라 성녀도 5명이나 도착했다.]“5명이라…..”
[시간을 더 오래 할 수 있다는 거지. 거기에 아이젠 공작도 가는 걸 허락했다고 한다. 다만, 조건이 있었다.]“조건?”
[실비아도 간다.]“……”
“너무 위험하지 않아? 이번 작전 핵심인데.”
[그걸 말할 수 없는 녀석이 없다. 아이젠 공작한테 개기는 녀석이 있겠냐?]“그것도 그렇네.”
[지금 네 수준이라면….. 말릴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됐어. 애초에 실비아 녀석도 강할 테니까.”
그녀 또한 8호와 마찬가지로 힘을 이어받았으니까.
지금쯤이라면 힘을 컨트롤했을 수도 있겠지.
“그럼 가자. 근데 어디로 가야 하냐? 그때 그 고대 유적이냐?”
[아니. 위디아 공작가다.]“……거긴 왜 갔어?”
[가장 안전한 곳이니까. 그리고 성지가 있으니까.]“성지는 또 왜?”
[가리오스가 그곳은 차원 이동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장소라고 하더군.]“그래? 그럼 뭐…..”
하긴, 반신은 그냥 자유자재로 이동하니 말 다 했지.
“아탈리네 황녀님한테 가야겠네.”
[그래.]아탈리네 황녀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 가까운 곳은 내 방이었다.
“……왜 내 방에?”
“기다리고 있었죠. 로크씨가 폐관수련인가 뭐시긴가 나올 때까지요.”
폐관수련이라고 한다. 내가 한 수련이.
그저 아크한테 안전하고 조용한 장소를 인계받은 것뿐인데 말이다.
“제 방에서요?”
“어떨 것 같아요?”
영웅왕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입가에 과자 가루가 묻어 있습니다.”
“…..어머나.”
아탈리네는 조용히 손수건을 꺼내 입가를 훔쳤다.
“그, 그나저나 성과는 있으셨나요?”
당황해하는 아탈리네 황녀는 처음이기에 나름 신선했다.
“네. 있었어요.”
“다행이네요. 그럼 준비가 끝난 건가요?”
“…..네.”
“그럼 출발해보실까요?”
그 순간 아탈리네의 주변에 그림자가 세워지더니, 이내 우리의 점차 삼켜버렸다.
***
잠깐 눈을 감았다 뜨자 아주 익숙한 곳에 우리는 서 있었다.
“수목궁인가.”
내가 이곳에 오기 전 받았던 저택 안에 발을 들여놓고 있었다.
“왔느냐?”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
하지만 나는 이미 그 목소리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성녀.”
“네 첫째 어미기도 하지.”
그곳에는 저번에 식사 때 한 번 봤던 태양의 성녀 레오나가 서 있었다.
레오나의 뒤에는 사자의 현상을 하고 있는 토지신이 있었다.
“난놈은 난놈이로구나. 내 신이 이렇게 겁을 먹다니.”
“……”
“따라오너라.”
레오나의 뒤를 따라갔다.
어디로 가는지 알기에 나는 레오나한테 궁금한 것을 물어봤다.
“이번 작전에 대해서 들으셨습니까?”
“그래.”
“레오나 님도 참여하는 겁니까?”
“나만 참여하는 게 아니다.”
“……네?”
“달의 성녀 루이비를 제외한 11 성녀가 모두 참여한다. 거기에 신을 섬기는 북쪽의 설녀와 남쪽의 무녀도 참여한다.”
“…..몇 명이나 참여하는 겁니까?”
“15명.”
“……많이 참여하는군요.”
“들은 바로는 우리도 이동을 한다고 하더구나. 하지만 이번 임무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기에 모두 참여하기로 했다.”
“그렇죠.”
“우리가 많을수록 너희가 그곳에 오랫동안 머물 수 있다고 하더구나. 아탈리네 황녀도 최정예와 믿을 수 있는 자들을 준비해놨다고 하더구나.”
“맞아요. 저희 측도 소드 마스터 이상으로 준비해놨어요.”
“…..하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뭔가요?”
“제가 폐관수련에 들어가고 며칠이 지난 겁니까?”
체감상 고작해야 이틀인 줄 알았는데, 지금 준비한 거나 말한 것들을 들어보니 절대 이틀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보름이 지났어요.”
“…..보름?”
“네.”
“……”
아무리 그래도 보름이 지났을 줄은 몰랐는데.
“보름 동안 아무 일도 없었어요. 너무 고요해서 소름 끼칠 정도로요.”
“음……”
보름 동안 아무 일도 없었다는 건, 그쪽에서도 힘을 기르고 있다는 말과 같았다.
“다 왔네요.”
걸음을 옮기자 예전에 봤던 사냥꾼과 함께 아이젠 공작이 뒷짐을 서고 있었다.
‘이번만큼은 동감합니다.’
아이젠은 나를 보자마자 눈에 이체를 흘렸다.
“호오……”
“오래간만입니다. 아버지.”
“이제는 아버지라고 하는구나.”
그 말에 나는 피식 웃음 지었다.
“이제 저보다 약하니 아버지라도 존중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말과 동시에.
-크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
아이젠과 내가 내뿜는 기파가 부딪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