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ne RAW novel - Chapter 107
제29장 우주 정거장과 우주 호텔 (3)
거대한 갤럭시 우주 정거장과 갤럭시 우주 호텔이 공개가 되면서 이슈가 되었다.
많은 국가에서 문의가 들어왔다.
갤럭시 우주 정거장에 실험실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었다.
갤럭시 우주 호텔에도 숙박 문의가 들어왔다.
홈페이지에 손쉽게 검색하여 알아볼 수 있도록 해놓았지만 전화로 문의가 폭주했다.
며칠 동안 이슈 상위권은 갤럭시 우주 정거장과 갤럭시 우주 호텔이 차지했다.
“대한민국이 또 한 번 기술력을 보여주는군.”
“대단하다.”
“또 갤럭시 그룹인가?”
“엄청난 우주 기술력이야.”
“이제 미국 나사는 우주 분야에서 2위로 밀려났어.”
“이제 우주 기술력은 갤럭시 항공 우주 주식회사가 최고야.”
아직 갤럭시 우주 정거장이 이륙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발사는 서둘지 않고 먼저 실험실을 임대했다.
각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고, 선진국들은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했다.
그렇게 속속 실험실 임대가 빠르게 되고 있었다.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갤럭시 우주 정거장의 실험실이 전부 임대가 되었다.
갤럭시 우주 호텔은 특이하게도 호텔리어들이 인간형 여성체 여자 로봇들로 배치되었다.
다만 로봇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관리할 간부 호텔리어들은 인간으로 임명되었는데 갤럭시 호텔 리조트 주식회사의 간부 직원들이었다.
필요한 각종 화물들을 갤럭시 우주 정거장에 싣고 출발 준비를 마쳤다.
쿠쿠쿠쿠!
갤럭시 우주 정거장의 밑 부분에 설치해놓은 이온 플릭스 쿼터 엔진들이 일제히 작동을 하였다.
이게 설치되어 있어야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다.
지름 1200미터의 거대한 갤럭시 우주 정거장이 놀랍게도 수직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뜬다.”
“대단하다.”
“멋있어.”
“저게 뜨다니 놀라워.”
거대한 갤럭시 우주 정거장이 약 2천 미터의 공중으로 떠오르자 이온 플릭스 엔진이 가동되었다.
콰아아아!
비행속도가 높아지면서 빠르게 상승을 하였다.
그 모습을 기자들이 보고 사진을 찍었다.
찰칵찰칵!
지상파 방송국 카메라맨과 종편 카메라맨은 카메라로 촬영했다.
갤럭시 우주 정거장은 지름 1200미터로 너무나 거대하여 과연 뜰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랬는데 너무나 손쉽게 수직이륙을 하더니 비행속도를 높이면서 빠르게 상승하였다.
실시간 생방송으로 보도가 되자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엄청난 이슈가 되었다.
지름 1200미터의 거대한 갤럭시 우주 정거장이 이륙에 성공한 거였다.
지금은 계속 상승 중이기에 얼마 후에는 지구 저궤도 상공에 도달하여 궤도를 돌 예정이다.
미국의 나사조차 우주 정거장이 없었다.
러시아만 우주 정거장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더 거대한 갤럭시 우주 정거장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것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긍심이 크게 높아졌다.
중국과 일본은 질투를 하면서 상식적이지 않은 발언을 남발했다.
그렇다고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었다.
지표로부터 1500킬로미터의 지구 저궤도 상공에 거대한 갤럭시 우주 정거장이 도달했다.
그제야 상승을 멈추고 궤도를 돌기 시작하였다.
지구의 대한민국 관제센터와 교신을 하는 것에도 성공했다.
상업 통신위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미스코리아 미 출신에 에스 방송국의 미녀 리포터 한미래는 갤럭시 그룹의 김영빈 회장과의 100분 인터뷰에 성공하여 방송되었다.
원래는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영빈과 미래는 뜨겁게 사랑하는 사이라서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랬기에 영빈과 100분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이 덕분에 미래는 에스 방송국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나름 영향력도 높아졌다.
“자기, 고마워요.”
“천만에요.”
“자기가 100분 인터뷰를 해주는 덕분에 방송국에서 인정을 받고 있어요.”
“그랬다니 다행입니다.”
오늘 미래는 영빈과 같이 식사를 하고 나서 침실의 침대에서 뜨겁고 격렬하게 사랑도 나누었었다.
지금은 침대에 누워 서로 껴안고 있었다.
미래는 피부가 매끄럽고 좋은 편이면서 몸매도 좋았다.
물론 영빈도 근육질의 육체에 선명한 복근으로 멋있었다.
그랬기에 서로 침대에 누워 껴안고 있는 것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쪼옥! 쪽쪽!
미래가 영빈에게 키스를 하였다.
둘만의 공간인 침실이기에 남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자기, 사랑해요.”
“나도 사랑합니다.”
“자기, 갤럭시 우주 정거장을 방문하여 촬영을 좀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물론입니다. 에스 방송국에 허락을 받아서 한 번 기획을 해보세요.”
“알았어요. 갤럭시 우주 호텔도 방문하여 촬영하면 좋겠어요.”
“그것도 말을 해놓을 테니 걱정 말아요.”
“예, 고마워요.”
“천만에요.”
이번에 영빈이 우주왕복선 미리내 10척을 또 만들어 준비해 놓았다.
그랬기에 이것을 투입하여 사람을 수송하고 각종 보급품과 물건들도 운송하게 될 거였다.
콰아아아!
지름 1200미터의 거대한 갤럭시 우주 정거장이 지구 저궤도 상공을 돌고 있었다.
안정적으로 자세 제어를 하면서 궤도를 돌고 있어서 모두들 안심했다.
놀라운 것은 우주왕복선 미리내가 갤럭시 우주 정거장으로 다가와서 도킹을 했다.
지구 저궤도 관광객들이나 갤럭시 우주 호텔에 숙박을 하려는 사람들을 탑승시켜서 데려온 거였다.
또한, 화물칸에는 각종 화물들이 가득 실려 있었다.
우주왕복선 미리내를 이용하여 사람과 화물을 동시에 수송하였기에 원활하게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영빈이 생각하기에 우주왕복선 미리내가 좋기는 하지만 전장이 30미터에 불과하기에 작다는 거였다.
“우주왕복선 미리내의 전장이 30미터에 불과해서 작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저의 생각에도 그렇습니다. 갤럭시 우주 정거장에 사람과 화물을 수송하기에는 더욱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흐음, 나의 생각과 일치를 하는군. 그럼 전장 100미터의 우주왕복 화물선을 새로 만들어 볼까?”
-우주왕복 화물선이라고요?-
“그래. 주로 화물을 싣고 보급에 이용을 할 생각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수송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거야.”
-그거 괜찮군요.-
“이름은 우주왕복 화물선 갤럭시 통운 호가 좋겠어.”
-우주왕복 화물선 갤럭시 통운 호라고요?-
“그래. 어떻게 생각해?”
-듣고 보니 나쁘지 않습니다.-
“그럴 거야. 우주왕복 화물선 갤럭시 통운 1호, 2호, 이런 식으로 명칭을 붙이면 구분하기도 쉽고 말이야.”
-우주왕복 화물선 갤럭시 통운 호의 제원과 성능을 어떻게 결정하실 겁니까?-
“흐음, 우주왕복 화물선 갤럭시 통운 호는 전장 100미터에 전폭 20미터, 전고 20미터로 하면 되겠어. 무게는 100톤 정도면 될 거고 말이야. 선체 밑 부분에는 이온 플릭스 쿼터 엔진 20개를 장착하고 후미에는 이온 플릭스 엔진 6개를 장착하면 적당 하겠어.”
-엔진이나 파워에서는 넘칠 정도입니다.-
“그럴 거야. 대신에 강력한 만큼 화물을 많이 실을 수 있으니 좋을 거야.”
-예, 그건 그렇습니다.-
“광선총 10정과 광선기관총 5정, 그리고 에너지 배리어를 장착하면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지. 비행속도는 마하 50으로 하면 되겠어.”
-예, 그게 적당하겠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제원과 성능을 결정하고 우주왕복 화물선 갤럭시 통운 호에 대한 설계에 착수했다.
태블릿 컴퓨터를 이용하여 디자인 설계를 하여 수정도 하고 그러다가 얼마 후에 완성시켰다.
“흐음, 스타리아가 보기에는 어때?”
-디자인은 세련되고 멋있습니다.-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했거든.”
-주인님, 가상 프로그램을 돌려서 결함이나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하십시오.-
“그래야겠어.”
파파팟!
태블릿 컴퓨터의 가상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우주왕복 화물선 갤럭시 통운 호의 성능을 확인했다.
전체적인 모습은 고속열차의 기관차 모습과 비슷했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엄청난 비행속도를 낼 수가 있었다.
공격과 방어도 가능하며 지구 저궤도 상공으로 상승하여 갤럭시 우주 정거장에 도킹을 할 수 있었다.
신병기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비행 수송열차 와는 좀 달랐다.
객차를 10호차까지 연결하여 무장 병력과 화물, 무기 등의 보급품 수송이 주목적이다.
그렇지만 지금 설계한 우주왕복 화물선 갤럭시 통운 호와는 주목적이 달랐다.
“흐음, 결함이나 문제점은 없군?”
-예, 설계상으로는 결함과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광선총과 광선기관총을 장착하는데 광선 포는 장착하지 않는군요.-
“그래. 광선 포는 너무 위력적인 무기라서 굳이 장착하지 않았어. 가까이 접근하는 적 전투기가 있더라도 광선총과 광선기관총으로 충분히 상대할 수 있어. 그리고 에너지 배리어를 장착하였기에 얼마든지 방어도 가능하고 말이야.”
-그건 그렇습니다. 그래서 광선 포를 장착하지 않았군요.-
“그래. 위력적인 광선 포를 장착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야.”
-예, 이제야 주인님의 의도를 알겠습니다. 현명하신 결정이십니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천만에요.-
“설계상으로 문제가 없고 가상 프로그램을 돌려서 확인해 봐도 이상이 없으니 당장 생산에 착수해야겠어.”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주인님, 그런데 몇 척이나 생산할까요?-
“나중을 생각해서 동시에 10척을 생산하는 것이 좋겠어.”
-예, 알겠습니다. 그럼 우주왕복 화물선 갤럭시 통운 호 10척을 생산하겠습니다.-
“그렇게 해.”
이렇게 하여 영빈의 지시로 스타리아가 나서서 명령을 하달했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갤럭시 항공 우주 주식회사의 생산 공장의 공장장을 맡고 있는 인간형 여성체 여자 로봇 11호가 나서서 생산에 착수했다.
6D 프린터기 500대가 설치되어 있었기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우선 6D 프린터기 1천 대를 생산하면서 동시에 인간형 남성체 남자 로봇 1만 대와 여성체 여자 로봇 1만 대, 그리고 우주왕복 화물선 갤럭시 통운 호 10척을 동시에 생산하는 것을 착수했다.
이제는 영빈이 굳이 경기도 남양주까지 직접 찾아갈 필요가 없었다.
스타리아에게 지시를 내리면 원격으로 명령을 하달한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갤럭시 항공 우주 주식회사의 생산 공장에 배치되어 있는 로봇들을 통솔하는 공장장 로봇인 인간형 여성체 여자 로봇 11호가 나서서 명령을 내리기 때문이었다.
“흐음,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군.”
-예, 그렇습니다.-
“우주왕복 화물선 갤럭시 통운 호 10척을 완성하는 데 얼마나 걸리겠어?”
-한 달 정도면 가능할 거 같습니다.-
“좋아, 아주 좋아.”
워낙 생산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로봇들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에 6D 프린터기도 있어서 각종 부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소파에서 일어난 영빈이 창가로 걸어갔다.
창밖을 내다보니 테헤란로의 도심 풍경이 펼쳐졌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복층 펜트하우스가 44층이기에 강남구 삼성동의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한 30층짜리 인텔리전트 빌딩인 헤일로 빌딩의 30층 회장실은 사실 높다고 할 수도 없었다.
그렇지만 갤럭시 그룹의 사옥 빌딩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주위에서는 높은 빌딩이라 할 수 있었다.
다른 30층짜리 빌딩이나 더 높은 빌딩도 있기는 하지만 30층의 헤일로 빌딩은 나쁘지 않았다.
“흐음, 갤럭시 그룹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사옥 빌딩으로는 뭔가 조금 부족한 듯한 기분이야.”
-그러시다면 100층짜리 초고층 빌딩을 하나 신축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100층짜리 초고층 빌딩을?”
-예, 주인님. 자금이 없는 것도 아니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착수할 수 있습니다.-
“그건 그래. 100층짜리 초고층 빌딩이라니 나쁘지 않아. 그렇지만 뭔가 부족해.”
-그러시다면 아예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신축하시죠.-
“세계 최고층 빌딩?”
-예, 주인님.-
잠실에 L그룹이 123층짜리 월드 타워를 신축했다,
20년 넘게 건축 허가를 받지 못해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착공을 하여 작년에 완공한 거였다.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은 뭐지?”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 빌딩이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사막의 꽃을 형상화한 형태이며 이슬람 건축 양식을 접목시켜 하늘로 뻗은 나선형 패턴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최고층인 160층 위에 첨탑을 세워 두바이의 기상을 상징했습니다. 800미터 이상의 높이로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흐음, 그럼 나는 1200미터 높이로 하고 222층으로 하는 것이 좋겠군.”
-그것도 괜찮은 생각이십니다.-
“그래.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설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스타리아는 알잖아.”
-예, 그건 그렇습니다.-
“갤럭시 그룹 사옥 빌딩으로 활용하면 되는데 똑같은 것을 하나 더 만들어서 전망대와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백화점 등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면 좋겠군.”
-쌍둥이 타워 빌딩처럼 만드시겠다는 거군요.-
“그래 맞아.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고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진압을 할 수 있도록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만들면 되겠어.”
-예, 그것도 좋은 생각이십니다.-
“흐음, 남에게 설계를 맡기기보다는 나와 스타리아가 협의하여 설계하자.”
-예, 주인님.-
영빈이 뒤돌아 소파로 다가와서 앉더니 태블릿 컴퓨터를 이용하여 설계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