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ensional Survival Strategy RAW novel - Chapter 1037
그 말에 슈퍼 에고의 지의 분노가 폭발했다.
“벌써 라면 결국 하겠다는 말이잖아-!”
“아차!”
화면 너머의 자신이 기회를 확실히 잡자 반드시 하겠다는 속마음을 들킨 셈이 된 견습 마족은 잠시 침묵했다.
‘아이가 어떤 고위신인지 모르지만 정말 저렇게 정기교환을 해준다면 마족이 아니라 마신이 될 수 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기회를 잡아야 하는데 정신체에게는 말도 안 되는 혈연관계를 들먹이고 있으니 미칠 노릇이네.’
아이의 시체에 그대로 융합했다면 최소한의 연결점은 있겠지만 저 고위신의 신체는 완전한 정신체의 신체였다.
아이의 시체를 재료로 하여 완전히 재창조하여 융합한 이상 몸도 마음도 완전히 별개의 존재인 것이다.
그런 사실을 다시 강조해서 주장했다.
“왜 안 돼?
설마 저 완벽한 신의 신체가 겨우 지성체의 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손톱만큼의 관련도 없어!
설마 견습 천족 주제에 고위신에게 신성모독이라도 할 셈이야?
자꾸 이러면 천족의 신령이 무사할까?”
“윽-!”
신성 모독에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은 견습 천족인 슈퍼 에고의 지에게는 가장 아픈 문제였다.
천족은 신족에게 공을 인정받아서 정신체가 된 존재였기에 제약이 컸다.
‘천족은 제한적이지만 불사불멸의 정신체가 되는 대신 신족에게 철저한 복종과 충성의 통제를 받는다.’
그런데 아이가 어마어마한 고위신이 분명하기에 지금도 절대복종하라고 끝없이 신령이 압박을 받고 있었다.
‘고위 천족이면 모를까 견습 천족인 나로서는 이렇게 반대의견을 내는 것도 힘겨울 지경이다.’
하지만 자신이 이상과 도덕을 주관하는 슈퍼 에고인 이상 이런 상황에서 포기할 수 없었다.
그렇게 보조인격인 견습 천족과 견습 마족이 입씨름을 하는 것을 들으면서 아이는 물끄러미 화면너머의 자신과 이드의 즈를 바라보았다.
‘정기교환을 위해 시작했던 성행위치고는 상당히 본격적이고 배려가 심하군.
상당히 소중했던 모양이야.’
너무 과다한 쾌락은 고통이었다.
이드의 즈는 이제 더 이상 아이를 성기를 받아들이면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몸을 빼려던 순간 아이가 몸이 번쩍 들어올렸다.
“그…….. 그만! 아흑-!”
도망치지 못하게 아이가 양팔로 여성의 허벅지로 잡아들어 올린 것이다.
그렇게 엎드린 자세에서 기마를 태우려는 형태로 만들고 그대로 사정했다. 푸슉-! 푸슉-! 질 내부 깊숙이 뿌려진 정기가 가득한 정은 신령을 흔들 정도로 환희를 주었다.
한껏 머리를 뒤로 젖히고 온 몸을 떨면서 기쁨을 표시하는 것이 전부였다.
“아흐흐흐흐흐흐흐흐!”
사정을 하고도 발기가 죽지 않는 아이의 성기는 아직도 질 속을 그대로 채우고 정이 새어나가지 않게 한다.
자궁을 가득 채울 정도로 밀려오는 아이의 정에 정신이 아간 것처럼 입이 딱 벌어지고 침이 흘러나왔다.
그런 이드의 즈의 입을 아이는 권능으로 뒤로 돌리더니 그대로 깊게 입맞춤을 했다.
“으으읍-! 읍-! 으읍-!”
연인 사이에나 있을 법한 깊은 입맞춤은 한참이 지난 후에야 끝났다.
몸을 바치면서까지 아이에게 확실한 인상을 심으려던 이드의 즈의 의도는 성공했다.
간신히 정신을 붙잡고 있는데 아이에게서 확실한 약속의 말이 나온 것이다.
“꼭 원하시는 대로 이루어 드릴게요.”
“아아아아-!”
상위존재의 힘이 담긴 약속에 가장 큰 환희가 정신을 채운다.
아이의 즐거움과 의도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보상 받은 것이다.
잠시 기쁨의 시산이 지나자 한번 사정한 아이의 성기가 아직도 튼실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잔뜩 사정한 정을 흘리지 않게 하는 것보다 빼기가 아쉬운 듯이 아직도 자신의 질 속을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마족으로서 실체화된 몸은 이제 한계였다.
“더 이상은 무리란다.
이만 내려주렴.”
깨끗하게 납득했는지 아이가 몸을 내려놓고 질 속에서 자신의 성기를 뽑아든다.
“하으으읍-!”
여성의 질을 깊숙이 가득 채우던 아이의 성기가 빠져나가자 일순 대량의 정이 흘러나와서 욕실바닥에 떨어졌다.
너무 많은 정이라서 여성의 몸이 미처 흡수하지 못한 것이다.
이드의 지가 당황해서 다급하게 눌렀지만 새어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권능으로도 힘든 것이 저 정은 아이의 정기 덩어리였기에 일반적인 수단으로는 영향을 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드의 지가 허둥거리는 장면을 본 지금의 고위신인 아이는 혀를 찼다.
“쯧-! 아깝군.”
저런 낭비를 어떻게 막을까 잠시 생각을 하면서 계속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니까!”
“나중에 이 사실이 밝혀지면 무슨 창피를 당하려고?”
여기 있는 견습 마족과 견습 천족이 반드시 해야 한다는 주장과 절대로 하면 안 된다는 말싸움은 끝이 날 기미가 없었다.
시끄러움에 아이는 잠시 눈살을 찌푸리고 다시 화면을 주시했다.
이드의 즈는 질 속에서 흘러나오는 대량의 정을 막기 위해 양손으로 질 입구를 눌러서 수습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휴우우! 너의 정은 내 권능으로는 막을 수 없는 모양이구나.”
그런데 아이의 성기가 한번 대량의 사정을 했지만 전혀 상관이 없다는 듯이 성이 나 있는 모습을 보았다.
“호호홋-! 아직 성이 났네.”
자신의 앞에 서서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아이의 성기는 아직 힘이 넘쳐서 하늘로 치솟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질 속에서 방금 빠져나와 애액과 정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강력한 고위존재의 정은 하위 존재를 승급시킨다.’
강함의 추구는 마족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그래서 기쁘게 아이의 성기를 입에 머금었다.
쪼오오옥-!
여성이 무릎을 꿇고 아이의 정이 새어나오지 않게 자신의 음부를 양손으로 누른자세였다.
그 상황에서 아이의 성기까지 혀를 내밀어서 깊이 삼키는 모습은 지극히 선정적이었다.
‘읍-!’
주제하는 인격은 다르지만 아까까지 그렇게나 저항하던 여성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고 지금은 성기를 바라지도 않는데 물고 애무하고 있다.
마족여성의 신체였기에 흑발을 흔들면서 자신의 표정을 살피면서 여기저기를 혀로 핥아가는 여성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고마웠다.
‘힘겹게 부활을 하자마자 기아상태였지.
불안감이 사라지는 느낌이군.
이미 늦었지만 이렇게 협조자가 나오면 어떻게든 보완할 수 있다.’
그래서 소중하게 자신의 성기를 빠는 여성의 뺨을 쓰다듬으면서 감사의 의미를 전했다.
그러나 아이가 쾌락보다 고마움을 느끼자 살짝 표정이 변한 이드의 즈였다.
‘이러면 안 돼.
더 탐욕적으로 나를 원해야 해.’
본능과 욕망을 담당하는 마족인 자신을 더욱 각인시켜야 하는데 이러면 다른 인격들을 아낄 염려가 있었다. 결심을 한 듯 표정을 굳히고 크게 성기를 삼켰다.
“으으읍-! 읍-!”
스스로 괴로워하면서도 아이의 성기를 목구멍을 통과시켜 끝까지 머금었다.
아이는 갑작스런 이드의 즈의 행동에 놀라면서도 흥분했는지 성기가 또 사정의 기미가 보였다.
‘음-!’
아이의 성기가 맥동하면서 확장하자 사정의 기미를 느낀 이드의 즈는 앞뒤로 왕복하면서 입술로 귀두를 꽉 조였다.
아이 입장에서는 절로 신음이 나오는 행동이었다.
푸슉-! 푸슉-!
그렇게 다시 여성의 몸속에 정을 쏟은 아이는 이제 그만해야 함을 느꼈다.
너무 많은 정은 하위의 존재에게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농도를 잘 조정했지만 이렇게 많이 쌓이면 어떤 변화가 올지 미지수다.’
보조인격이 실체화된 신체는 다시 여성의 육체로 돌아가면 효과가 반영이 된다.
지금도 여성의 금발은 더욱 찬란해지고 피부도 윤기가 넘쳐서 십대 후반으로 보일 지경이었다.
‘너무 급격한 젊어짐은 주변에 의혹을 사고 위험을 불러올 것이기에 반드시 피해야 할 일이다.’
그런 생각을 한 아이는 자신의 성기를 여성의 입에서 떼어냈다.
스으으으윽-!
이드의 즈는 아이가 목 안에서 화려하게 사정하고 토해진 정이 몸 안에서 흡수되자 극도의 황홀감을 느끼고 정말 만족했다.
그리고 서서히 멀어지는 아이의 성기를 세심하게 빨아서 한 방울의 정기도 남기지 않았다.
쪼오옥-! 쪼오오옥-!
자신의 성기를 마치 보물처럼 소중하게 빠는 이드의 즈를 보면서 쓴웃음을 지은 아이였다.
‘주인격이 이렇게 나왔으면 아마도 나는 겨우 초월자가 아닌 고위신으로 돌아갔겠지.
그래서인지 도덕보다 이익을 중시하는 모습이 이상하게 싫지는 않군.’
그래서 실례인지 알지만 머리를 한손으로 쓰다듬었다.
그런 반응에 열심히 성기만을 빨던 이드의 즈는 속으로 웃었다.
‘호호호! 정말 재미있는 존재야.’
한손은 정말 사랑스럽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지만 다른 한손은 젖가슴을 부지런히 애무하고 있었다.
정을 받아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되니 모유가 다시 생산되고 있는 것을 알은 모양이었다.
교류를 하면 할수록 이득이 되니 사양하고 싶지는 않지만 마족의 신체로서는 분명한계였다.
‘아쉽지만 지금은 일단 끝내야 해.’
지금 받은 정을 소화하기위해서도 장기간의 휴식이 필요한 것이다.
젖가슴을 더듬던 아이의 손이 본격적으로 젖꼭지까지 희롱을 하려하자 결국 더 정을 받는 것을 포기하고 성기를 빠는 것을 중지하고 했다.
“더 이상은 정말 몸이 못 버텨요.”
아직도 흡수하지 못해 음부에서 흘러나오려는 대량의 정을 양손으로 막고 그대로 일어섰다.
“이제 침실에 가서 쉬어요.”
그 말에 아이는 젖가슴에서 손을 떼고 말한다.
“예.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뺨을 어루만지면서 다시 확인했다.
“내가 우선임을 잊지 말아야 해요.
에고의 시가 끝까지 거부하면 반드시 나를 불러야 해요.
그러면 내가 당신을 위해 무슨 행위이든 해줄게요.”
상당히 요구조건이 많았지만 불가능하다고 전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이도 견고하기 짝이 없는 여성의 태도를 보면 앞으로도 고생을 할 것이 보이기에 기쁘게 승낙했다
“예. 반드시 다시 뵙고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아이의 흐뭇한 다짐에 미소를 지었던 이드의 즈의 입에서 당황성이 흘러나왔다.
아이의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예고도 없이 질 속을 파고들어온 탓이다.
“어머-!”
숙-!
아이의 오른쪽 집게손가락이 음부를 막고 있던 양손 사이를 젖히고 질 속에 파고들어서 흘러내리던 정을 다시 자궁으로 밀어 넣은 것이다. 무슨 일을 했는지 깨달은 이드의 즈는 아이를 껴안고 귓가에 비음을 흘렸다.
“아으으으으음!”
아이도 강력한 정기를 품은 정을 자궁 속으로 움직이고 고정시키느라 잠시 고생을 했으나 결국 성공을 한다.
그리고 준엄한 위엄이 담긴 목소리로 말했다.
“허나 저의 도움을 받아 독립되시면 결국 저에게 속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저와 계약하시겠습니까?
정말 하시겠다면 지금 바람은 전부 뜻대로 이루어드리겠나이다.”
내용은 아주 이상했지만 마치 위대한 신의 약속과 같았다.
살짝 아이의 진면목을 보게 된 이드의 즈는 긴장을 했지만 결코 자신을 해롭게 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었다. 근거가 있었다.’
정말 애액이 필요하다면 지성체 여성정도야 꼭두각시처럼 만들어 얼마든지 갈취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어.
‘이상할 정도로 어느 정도의 선을 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에게 속한 존재가 된다고 해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한다.
“나를 마신으로 만들어 준다면 내 몸은 모두 너의 것이란다.
언제든지 원하면 와서 하고 싶은 대로 하렴.
내가 적극 도우마.”
문제가 큰 아이와의 관계를 결사반대하는 에고의 시와 슈퍼 에고의 지가 알면 팔짝 뛸 이야기를 마음대로 약속하는 이드의 즈였다.
그 말에 잠시 엄청난 위엄을 보였던 아이는 다시 미소를 띠면서 말을 건네었다.
“그 말 기억하겠습니다.”
보조인격인 이드의 즈의 약속은 부분적이기에 여성에게 강제성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충분히 영향력을 줄 수 있었다.
앞으로 모유는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 아이였으니 기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원래의 흐름이 끝나자 지금 고위신인 아이는 침묵했다.
“……..”
치열한 말싸움을 하고 있던 견습 마족과 견습 천족도 조용했다.
견습 천족은 더 이상 화낼 힘도 없었다.’
저 쪽에서는 이 마족이 이드의 즈가 되어서 이 정체모를 고위신의 종속마신이 되는 길을 선택한 모양이다.
누군지도 잘 모르면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가장 큰 문제는 저쪽의 초월자가 된 모양이니 분리시킬 힘이 없지만 여기의 고위신은 다르다는 점이었다.
정신체로서 최상위인 고위신은 천족과 마족의 신령정도는 얼마든지 좌지우지할 수 있었다.’
잘못하면 보조인격의 하나가 사라진다.
그럼 안 돼!
‘마족이 사고를 치지 못하게 항상 철저하게 감시하고 통제해왔지만 욕망은 진화와 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했다.’
욕망이 없는 생명체는 퇴화하거나 사라진다.
‘지성체로서는 높은 평가를 받아서 자신들이 배치될 정도인 여성이 욕망을 완전히 잃고 퇴보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평가에 지극히 큰 문제였다.’
이걸 어떻게 하지?’견습 마족이 나서지 못하게 막고 있지만 종속마신이 될 기회만 준다면 당장 계약을 할 기세였다.
그런데 강대한 고위신의 힘을 가지고 모든 결정권을 쥔 아이는 다른 쪽을 고민하고 있었다.
어느새 녹화한 원래의 흐름을 재생하면서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왜 이렇게 낭비가 심해?”
아이가 확대해서 보는 장면은 정을 질 안에 받은 이드의 즈가 음부를 양손으로 꽉 누르고 있지만 손가락 사이로 새어나오는 장면이었다.
지극히 음란한 광경인데 전혀 다른 쪽을 생각하고 있었다.
“저기의 나는 어려울 때 일수록 아끼고 모아야 잘 살 수 있는 기회가 오는 것 모르나?
당해도 싸다.”
더구나 분명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악담을 퍼부으니 이 고위신의 사고방식이 궁금해지기 시작한 견습 천족이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