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urmet Gaming RAW novel - Chapter 369
밥만 먹고 레벨업 370화
베르드크 공격기지의 상황은 절망에 가까웠다. 베르드크 주변을 에워싸고 막아서던 유저들과 병력이 모두 전멸했다.
베르드크 안에 잔존한 병력의 숫자. 고작해야 3천에 불과했다.
반대로 베르드크 앞에 포진해 있는 병력의 숫자는 약 2만이었다.
NPC와 유저들로 구축된 베르드크 탈환 연합!
“큰일났습니다!”
지니는 알리샤의 다급한 목소리에 그녀를 따라 걸음을 옮겼다.
성벽 위에서 마법사와 궁수들이 화살과 마법을 계속 쏘며 성벽에 붙지 못하도록 견제 중이었다.
한데, 지금. 그 견제가 불가능해졌다. 마법과 화살들이 그대로 반사되어 아군을 공격한다.
콰콰콰콰콰콰콰쾅!
마법사들이 사용한 마법이 튕겨 나와 성벽을 가격하고 궁수들이 쏜 화살들이 되돌아와 본인들의 목을 노린다.
그리고 베르드크 주변으로 수백여 개의 거울이 허공에 두둥실 떠 있었다.
‘반사술사 쉬챠지.’
선두에는 얼마 전 엘레를 공격했던 흑룡단의 그녀가 있었다.
방금 전까지의 전투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녀가 나타난 이유는 이제 이 전투가 쉬워졌음을 직감한 것이다.
“항복할 생각은 없나? 호호!”
쉬챠지.
그녀가 음침한 미소를 지으며 기다란 손가락으로 입술을 두들겼다.
그것은 명백한 조롱의 웃음이었다.
“어차피 얼마 못 버틸 텐데.”
그러면서 그녀는 지니를 올려다봤다. 사실상 그녀의 말처럼 얼마 못 버틸 확률이 높다.
아니, 장기전으로 버틴다고 하여도 승산이 없었다.
그에 지니가 성벽 위에서 활짝 웃었다.
“얘들아, 항복하라는데?”
“엉?”
“뭐라고!? 아씨 바빠 죽겠는데!”
“……우리 행복하래, 누나?”
“…….”
“…….”
“…….”
사오정 에이스의 말에 모두가 그를 멍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바삐 움직이던 먹자교 길드의 길드원들 상당수가 성벽 바깥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더니 쉬챠지를 보았다.
그리고 일제히 가운뎃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싫다는데?”
“…….”
쉬챠지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졌다. 먹자교 길드는 항상 저 패기가 거슬렸다.
그리고 쉬챠지는 얼마 전 엘레 사냥에서의 수치를 이번의 사냥으로 씻어낼 생각이다.
‘전 레전드 길드의 마스터 지니와 그 동료들을 전부 잡는다면 승기가 기울 터.’
그에 따라 쉬챠지가 숨겨두었던 비장의 패를 꺼내었다.
그것은 블랙 드래곤 보르몬을 통해 획득한 것이었다.
보르몬의 수호자 소환서.
블랙 드래곤 보르몬은 오래전부터 최강자로 군림해 온 존재였다. 그러한 블랙 드래곤 보르몬의 수하 소환서는 막강한 힘을 발현한다.
찌이이이이익-
쉬챠지가 그것을 찢어낸 순간 수백여 개가 넘는 공간이 블랙홀처럼 뒤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뒤틀린 공간에서 하나둘 몬스터가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악!”
“크라아아아아아악!”
한데, 문제는 그 몬스터의 범상치 않은 크기였다.
오우거들이 나타났는데, 붉게 물든 피부의 오우거들의 크기가 약 7m에 이르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트롤이나 혹은 오크들과 같은 녀석들도 나타났다.
이 녀석들의 키도 약 5m에 이르는데 마치 거인족 같았다.
심지어 피부가 붉은 오우거들과 트롤, 오크들은 드래곤의 뼈로 만들어진 듯한 갑옷과 무기를 장착하고 있었다.
쿵 쿵쿵쿵쿵쿵쿵!
“미, 미친……!”
“지, 진격의 오우거야, 뭐야!!!”
약 팔백 마리에 가까운 몬스터들이 일제히 성벽을 향해 돌격하기 시작했다.
조금 전 이미, 쉬챠지는 성벽의 내구도를 확인했었다.
[베르드크의 성벽이 1,414의 피해를 입습니다.] [베르드크의 성벽이 1,624의 피해를 입습니다.]확실히 베르드크의 성벽은 대륙운(大戮雲) 최고의 기지답게 높은 방어력을 자랑했다.
랭커들이 단일 스킬을 사용해 타격해도 약 4000의 피해가 전부였다.
하지만 지금 소환한 놈들이라면?
“크라아아아아악!”
거대한 붉은 피부의 오우거가 있는 힘껏 도끼를 휘둘렀다. 그러자.
콰아아아아아아앙-
[베르드크의 성벽이 6,541의 피해를 입습니다.]“……!”
“……!”
“……!”
지니와 베르드크의 유저들이 경악했다.
애초에 보르몬의 수호자들은 첫 소환 때에, 그 목적을 설정할 수 있다.
방어형, 학살형, 그리고 공성형.
방어형과 학살형을 소환할 경우 지금의 숫자보다 약 10배에 해당하는 몬스터를 소환 가능하다.
하지만 공성형은 그 수가 현저히 적다.
하지만 성벽에 대한 공격력 250% 추가 데미지 옵션이 붙는다.
또한, 공성 무기에 대한 데미지 50% 감소뿐만이 아니라, 방어력과 HP량 자체도 월등해진다는 거다.
즉, 지금 블랙 드래곤 보르몬의 수하들은 최적화된 ‘공성 무기’가 된 것이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앙-
콰아아아아아아앙-
타격할 때마다 쉴 새 없이 베르드크 전체가 진동한다.
“그레이트 스피어!!”
이를 제지하기 위해 최강의 딜러인 크로우가 거의 성벽과 가까운 높이의 오우거의 머리를 향해 스킬을 전개했다.
쐐헤에에에에에엑!
강력한 창이 빛의 속도로 날아가 오우거의 머리를 타격했다.
콰자아악-
“……크아?”
“……!?”
한데, 오우거는 머리에 박힌 창을 주르르륵 뽑아냈다. 크로우가 서둘러 회수 스킬을 사용해, 창을 회수했다.
긁적-
“그어? 크아아아아아!”
그리고 오우거가 다시 성벽을 가격한다.
콰아아아아아아앙-
“미, 미친……!”
그렇다. 이 자리의 놈들은 현재 반 언데드화와 같았다. 어지간한 공격으론 죽지 않았다.
심지어 궁수들의 화살 공격은 피부를 뚫지 못하며 마법 공격에 대해서도 높은 방어력을 보이고 있었다.
수백 마리의 몬스터들이 붙어 일제히 성벽을 가격한다.
콰콰콰콰콰콰콰콰콰쾅-
얼마 지나지 않아 베르드크가 절망 속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폭음의 전조였다.
* * *
아틀라스.
검은 마법사 알리, 크레이지 프리스트 로크, 켈베로스, 카이스트라.
그들이 주축이 되어 아틀라스를 수호하고 있었다.
하지만 끊임없이 적군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길을 한 번 개척해내자 그 길을 따라 계속해서 병력이 밀고 들어오는 것이다.
아틀라스의 병력은 총 7백 명 정도가 잔존했었으나 현재 약 200여 명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아무리 일반 병력보다 강력한 아틀라스의 병사들이라고 할지라도 그 숫자를 감당해낼 방법이 없었다.
반대로 적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간다.
1천을 사냥하고 2천이 남았을 때, 또다시 2천의 추가 카이온 대륙 병력이 도착했다.
“쓰러지지 마라!!! 식신 민혁 님이 일군 이 영지를 빼앗겨선 안 된다!”
죽음의 부대의 병사 파크.
그는 과거 민혁이 아틀라스를 얻을 때, 민혁 덕분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재회하고 그녀를 꽉 껴안아 줄 수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민혁은 좋은 영주였다. 함께 훈련하고, 함께 음식을 먹고, 함께 일구었다.
그리고 이는 모든 아틀라스의 병사들이 동감하는 바.
콰자악-
“끄아아아악!”
혼자서 상대해야 하는 적군이 수백이다. 전진하던 파크의 어깨에 창이 파고든다.
하지만 파크는 창대를 부여잡았다. 자신들은 이곳에서 죽어도 다시 아스간 대륙에서 부활한다.
그것이 ‘대륙운(大戮運)의 힘’이다.
하지만 죽음을 맞이한다는 건 언제나 두려운 일. 하나, 파크는 적의 창대를 부여잡고 힘껏 끊어냈다.
콰지익-
“……미, 미친놈 아니야, 이거!?”
중국 유저가 당혹스러운 목소리를 토해내고 파크는 젖 먹던 힘을 짜내어 복부에 검을 쑤시며 밀고 나간다.
“으아아아아아아아!”
쿠우우우웅!
그리고 발로 걷어찼다. 몇 명을 베었는지도 모르겠다. 그의 몸 곳곳이 피로 흥건하다.
정신이 아찔하고 쓰러질 것 같지만 버텨낸다.
“아틀라스를 사수하라아아아아!!”
“와아아아아아아!”
고작 200명 남짓의 병사들이 젖먹던 힘을 짜내어 지켜낸다.
그리고 로크와 검은 마법사 알리, 카이스트라에게 알림이 들려온다.
[아틀라스 병사들의 사기가 증가합니다.]“진짜…….”
민혁이라는 사람이 이끌어내는 힘, 그에 로크가 감탄했다. 하나, 상황은 절망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콰자악!
또 한 명의 적을 베어낸 로크!
그가 몰려오는 수십 명의 적을 향해 스킬을 전개하려 했다.
[MP가 소진되어 사용할 수 없습니다.]“젠장할!”
너무 오랜 전투로 인해 피폐해져 있었다. 또한, 마나 포션과 체력 포션도 모두 고갈된 상태이다.
“끄아아아아악!”
카이스트라가 비명을 내질렀다. 빛의 화신 펜루스의 위에 있는 그에게 누군가 주먹을 가격한 것이다.
“크르르르르르르!”
펜루스가 주인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위엄을 뿜어냈다.
하얀빛의 털을 번쩍이는 빛의 화신!
하나, 그의 앞에 선 상대. 바로 극의(極意)를 깨우친 아카스였다.
만약 펜루스가 건재한 상황이었다면 모를까, 지금 펜루스 또한 매우 지친 상태였다.
그리고 그 순간.
콰자아아악-
“크하아아아아아악!”
펜루스의 옆구리에 강한 주먹이 꽂히며 뒤로 날아갔다.
“페, 펜루스!!!”
“크르르르르…….”
펜루스는 쓰러졌음에도 카이스트라를 지키기 위해, 몸을 일으키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카이스트라가 그를 꽉 껴안았다.
“아니, 이제 그만 쉬어, 펜루스.”
카이스트라는 더 이상 녀석이 다치는 게 보고 싶지 않았다. 그를 소환의 방으로 보낸 후, 자신의 창을 꽉 쥐었다.
“소환술사가 창을 들고 덤빈다?”
아카스가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카이스트라가 온 힘을 다해 덤벼들었다.
파앗-
어린 시절부터 야생동물을 사냥해 온 카이스트라!
그의 창은 정확했고 빨랐다.
하지만 이것은 게임.
콰자악-
스텟과 레벨, 스킬을 초월할 순 없었다.
아카스가 카이스트라의 창대를 꽉 쥐었다. 그리고 카이스트라에게 말했다.
“꼬마야, 너희들의 왕은 어디에 있느냐.”
아카스의 말에 카이스트라는 피식 웃었다.
“네 똥꾸멍?”
“…….”
아카스는 한 가지 알았다. 식신이라는 자와 함께하는 자들은 이처럼 높은 긍지를 가지고 있고 단단했다.
‘어찌 보면 참으로 대단하고 부럽도다.’
어떻게 일개 유저가, 고작 게임에 불과한 이 세상에서 이토록 많은 자의 마음을 가졌는가.
하나, 그래도 이것은 고작 게임.
카이스트라의 머리통을 박살 내려는 그때였다.
콰아아아아아아앙-
거대한 화염이 아카스를 집어삼켰다. 아카스의 몸이 주춤했지만 큰 타격을 받진 않았다.
그는 놀라운 마법 방어력을 보유한 바.
심지어 패시브 스킬 ‘마법 갑옷’은 마법 데미지 50%를 감소시켜준다.
그곳에 알리가 마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나마 건재한 것은 알리였다. 그는 블링크와 마법을 적절히 사용.
또한, 수백 마리의 뱀들을 소환해, 그 뱀들이 MP를 흡수하게 만들어 무한한 사냥의 힘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알리는 아카스에게서 계속 도망쳤다.
알리와 아카스의 상성은 매우 나빴다. 특히나 알리가, 아카스에게 죽을 확률이 매우 높았다.
그리고 이는.
“걸려들었군.”
아카스의 함정이었다.
일부러 펜루스를 공격하고 카이스트라의 창대를 잡아챈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아카스가 스킬을 발현.
단숨에 알리와의 거리를 좁히고 들어갔다.
빛의보.
당장 15m 내에만 위치해 있다면 거리를 좁히는 스킬이었다.
콰아아아아아아앙!
멱살을 잡아챈 아카스가 그대로 알리를 땅에 내리꽂았다.
“커허어어어억!”
[HP가 50% 미만으로 하락합니다.]스킬도 없이 그저 내리꽂혔을 뿐이었다. 그와 함께, 수천의 유저들이 원을 그리고 잔존한 아틀라스의 병력을 몰아넣었다.
또 한 번, 아카스의 주먹이 힘껏 알리의 안면을 강타하려던 그때였다.
“키에에에에에엑!”
알리의 손에서 모습을 드러낸 거대한 포식뱀이 아카스를 집어삼키려 했다.
하나, 아카스는 그 거대한 주먹으로 포식뱀을 쳐냈다.
콰아아아아앙-
“큐, 큐피트쨩!!”
알리가 절망했다. 자신이 조금만 더 강했더라면.
‘빌어먹을…… 마법 공격력이 조금만 높았어도…….’
최정상에 오른 마법사 알리이다.
하지만 그는 보았다. 자신의 마법이 아카스에게 통하지 않는다.
한계. 그에 다다른 것이다.
“사랑아, 소망아, 행복아!!”
로크가 피투성이가 된 사랑이, 행복이, 소망이에게 서둘러 다가갔다.
아무리 지옥 마수라 한들, 수천이 넘는 존재들을 상대하긴 힘들었다.
심지어 켈베로스를 저리 만든 건, 바로 ‘아카스’였다.
그리고 알리의 눈으로 질문하는 아카스가 보인다.
“너희들의 왕은 어딨지?”
그에 알리가 싱긋 웃었다.
“민혁 님? 네 똥꾸멍에 있을걸?”
쑤우우우우웅-
아카스의 주먹이 자비 없이 알리의 안면을 향해 내리쳐졌다.
* * *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그곳에 위치한 커다란 크기의 카페. 무수히도 많은 미국인의 관심사는 오로지 아테네 대한민국과 중국의 대결로써 TV 화면에 향해있었다.
“결국, 대한민국은 중국에게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패배하는군.”
“한국 최강의 영지라 불리는 곳이 저리 속수무책이라니.”
“심지어 검은 마법사 알리는 듣던 것과 다르게 허접하군.”
“고작해야 대한민국 사람들, 강하면 얼마나 강하겠어.”
그래도 그들은 인정했다.
“NPC들이 유저가 일군 영지를 지키기 위해 저리 혼신의 힘을 쏟다니.”
“길드원들도 영주를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해.”
“대한민국의 단합은 알아줘야 한다니까?”
그리고 그 틈에 있는 한 사내.
박민규 팀장이 있었다.
그는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아테네:세계전과 관련한 각국 아테네 고위 인사들과 만나기 위해 미국에 와있던 거다.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아, 예.”
TV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던 박민규 팀장이 커피를 받아들고 화면을 주시한다.
알리가 속수무책으로 땅에 꽂혔다.
괜스레 가슴이 저릿하다. 아틀라스의 유저들과 병력이 궁지에 몰리고 절망으로 밀려난다.
박 팀장이 허탈한 미소를 머금었다.
‘결국…… 안 되는 거였나……?’
믿음을 가졌고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상황이 너무 절망적이다.
그가 씁쓸한 발걸음으로 몸을 돌려 발걸음을 바삐 하려 할 때였다.
“어? 뭐야!!!”
“뭐지?”
“중국 병력이 죽어 나가잖아!!”
“……?”
박 팀장이 고개를 돌려 TV를 보았다. 화면에 보였다. 수천 명의 중국 병력이 몰려 있는 사이에서 한 사내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움직일 때마다 몸 주변으로 수백여 개의 검날이 나타나 적들을 잔혹하게 유린했다.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가는 카이온 대륙 유저들!
그리고 아카스의 주먹이 알리의 얼굴을 향해 치켜들어진다.
[너희들의 왕은 어딨지?] [민혁 님? 네 똥꾸멍에 있을걸?]그리고 아카스의 주먹이 힘껏 내리쳐지는 찰나.
푸슈유유육-
아카스의 등 뒤에서 피가 분수처럼 솟구쳤다. 스킬? 아니었다.
그저 휘둘렀을 뿐이다. 즉, 평타 공격이라는 거다.
한데, 그 평타 공격에 이제까지 그 어떤 공격에도 비명을 지르지 않았던 아카스가 비명을 질렀다.
[크아아아아아아악!]그리고 아카스를 베어낸 사내가 말한다.
[네가 내 동료 괴롭혔냐??]그리고 박 팀장. 그가 피식 웃음 지었다. 그리고 몸을 돌려 밖으로 나서며 중얼거렸다.
“니들 이제 X 됐다.”
식신의 등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