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d an insertable license at any time RAW novel - Chapter 122
122화 – 비서관 면접(1) 첫 만남
“의원님. 오늘 면접자들 이력서입니다.”
“응. 같이 볼까?”
“네. 알겠습니다.”
어제까지 교도소에서 죄수 년들 따먹다가 아침 일찍 서울로 올라왔다. 그동안 공석이던 5급 비서관의 면접이 있기 때문이다.
급수가 낮은 비서급은 보좌관들이 알아서 뽑지만, 보좌관과 비서관은 국회의원이 직접 대면 면접을 본다.
아무래도 가진 권한이 많고 실질적으로 의원실을 운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일단 서류전형에서 전부 여자로 뽑았습니다. 그리고 30대 초반으로 관련 경험이 있는 여자들로 선별했습니다.”
보좌관이 선별한 서류들을 보니 다들 예쁘장했다.
다만 사진관에서 찍은 증명사진은 죄다 포토샵질을 해대기에 실물을 보기 전까진 믿으면 안 된다.
“주목할만한 보지년 있어? 잘 대줄 거 같은 년 말이야.”
“제가 통화를 다 해봤습니다만, 이 여자가 마인드가 좋아 보였습니다. 라이센스 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쪽이라고 했습니다.”
“오. 그래?”
보좌관이 가리킨 이력서를 천천히 읽어봤다.
경력이야 나에겐 의미 없었다.
그저 시키는 것만 잘하고 자지를 잘 빠는 여자가 일을 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비서관을 뽑는 면접이 시작되었다.
나와 보좌관이 앉아있으면 지원자 혼자 들어와 이 대 일로 면접을 본다.
총 네 명이었고.
물 흐르듯 빠르게 면접은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보좌관이 마음에 들어 했던 지원자가 나타났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최선아입니다.”
“반갑습니다. 우리 의원실에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녀와 악수를 하고 면접이 시작되었다.
관심이 있는 정책 분야라던가 특기, 취미 등. 일반적인 질문만 하며 얼굴을 관찰했다.
최선아는 입술 옆에 점이 있는 여자였다.
입술이 도톰하고 주름진 걸 보니 마치 소음순이 연상되었다. 피부도 하앳고 이목구비도 뚜렷한 게 미인상이다.
몸이야 벗겨봐야 알겠지만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나은 여자라 점점 마음에 들었다.
“제가 듣기로 최선아 님은 라이센스 법안에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아! 네 그렇습니다.”
“왜 그런지 여쭤봐도 될까요?”
나를 쳐다보고 있던 최선아가 살포시 웃음을 지으며 대답한다.
“지금이야 체감이 되지 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 거로 생각합니다. 인구가 줄어들면 나라가 존립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솔직히 수단과 방법을 가리면 안 되는 시국이라고 봅니다.”
비서관에 합격하려고 일부러 듣기 좋은 말을 할 수도 있다. 내가 속한 정당이 라이센스 법안을 만든 당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속 질문을 이어갔다.
“라이센스 법 말고도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안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고개를 끄덕인 최선아는 서류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직접 작성한 법안 초안이라고 하는데 보좌관에게 건네며 말을 이어나갔다.
“제가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봤는데요. 최근에 생각한 건데 조금 강제성을 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제성이라고 함은?”
“가임기의 성인 여성들을 특정 기관에 입소시키는 겁니다. 마치 예비군 훈련소집처럼 말이죠.”
저런 생각을 여자가 할 수 있다는 거에 놀랐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오는데 솔직히 정말 마음에 들었다. 실현 가능성을 떠나 다양한 생각을 하는 부하가 있다면 정말 든든하지 않은가.
“그러면 라이센스 보유자와 그곳에서 관계를 맺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남성과 관계를 맺고 퇴근하는 거죠. 다만 보유자가 너무 적다는 게 문제입니다.”
“만약 그런 법이 생긴다면 최선아 님도 해당이 되실 텐데요.”
부끄럽다는 듯 얼굴에 홍조가 든 그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저도 아이를 가지고 싶으니까요. 당연히 그럴 생각입니다.”
“좋습니다. 남자친구는 있으세요?”
“아뇨. 없습니다.”
내 앞에 있는 여자가 꽤 마음에 들었다.
“그럼 마지막으로…”
라이센스 카드를 꺼내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제가 라이센스 보유자입니다. 지금 선아 씨랑 관계를 맺고 싶은데 가능하시죠?”
“……………”
카드를 받아든 그녀는 멍하니 날 쳐다보았다.
***
보좌관은 내가 카드를 제시하자 즉시 밖으로 나가 자리를 피해주었다.
난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있는 최선아 뒤로 갔다.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흠칫 놀란다.
“놀라셨죠?”
“네. 의, 의원님이 보유자이셨다니 정말 놀랐어요…”
말문을 잇지 못하는 최선아는 여전히 카드를 만지작거린다.
“의원실에서 같이 일하시죠. 최선아 님 합격입니다.”
“저, 정말요…? 진짜요? 저 합격이에요? 흑흑.”
최선아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합격입니다라고 말하고 바로 키스를 할 타이밍이었는데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시도하지 못했다.
그녀에게 티슈를 건네주며 진정시켜주었다.
이야기를 듣자 하니 유복하지 못한 가정환경에 꽤 어렵게 살아온 거 같았다.
안 해본 일 없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꿈이었던 국회에서 일하고 싶어 지원했다고 한다.
“잘 부탁합니다. 최 비서관.”
“감사합니다. 의원님. 열심히 할게요.”
“그럼. 잠깐 일어나 볼까요?”
“네. 의원님.”
그녀가 앉았던 의자에 앉아 바로 앞에 서 있는 최선아의 골반에 손을 올렸다.
“아…!”
“참고로 정 보좌관이랑 김안나 비서만이 내 정체를 알고 있어요.”
“네? 아… 그, 그렇군요. 나머지 비서님들은 모르시는 거죠?”
“네. 그 부분만 조심해주면 될 겁니다.”
내 손이 그녀에게 닿자 놀란 그녀는 무릎까지 오는 단정한 치마를 입고 있었다.
골반은 평균 이상으로 제법 컸다.
“남자 경험 몇 명이죠?”
“네? 아… 그게…”
“너무 많아서 못 세는 건가.”
얼굴이 시뻘게진 최선아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정장 상의의 단추를 풀어헤치자 블라우스가 눈에 들어온다. 봉긋한 가슴을 보니 제법 꼴렸고.
몸에서 풍겨 나오는 여자의 체취에 두 번 꼴렸다.
비서관 면접이긴 한데 처음 보는 여자와 하는 게 아닌가. 무엇보다 최선아의 반응이 마치 남자 경험이 없는 여자같이 안절부절못했다.
“왜 대답이 없어요? 남자 경험 물어봤는데.”
“없어요… 죄송합니다.”
“엥? 거짓말하는 건 안 좋은데?”
입술을 바르르 떠는 최선아는 눈을 감더니 한숨을 푹 내쉰다.
“남자를 만날 여유조차 없었어요… 정말 먹고 사는 생존이 걸릴 정도로 가난했거든요.”
표정을 보아하니 거짓말은 아닌 거 같다.
어차피 보지를 벌려 보면 다 알 수 있다.
최선아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이번엔 활짝 웃었다.
“감사합니다. 의원님. 오늘 말도 안 되는 경험만 하게 되네요.”
“그럼. 우리 다 까놓고 이야기해봐요. 진짜 섹스 한 번도 안 한 처녀 보지에요?”
“보, 보지요?”
날 멍하니 쳐다보는 최선아의 입술에 입을 갖다 댔다.
“흡?”
그녀를 끌어안고 키스했다.
서툴기는 했으나 서로의 입술이 포개져 말캉한 감촉이 느껴졌다. 최선아의 입을 벌려 혀를 넣고 입속을 헤집었다.
“쪼옥. 츄르릅.”
“응. 으응.”
보통 키스할 땐 남자의 목을 끌어안거나 팔을 만지지 않나. 확실히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몸은 덜덜 떨면서도 차려자세로 가만히 있는 그녀였다.
“최 비서관. 괜찮아요?”
“네? 아! 네… 괜찮아요…”
전혀 안 괜찮아 보인다.
최선아의 눈에 초점이 없어 멍하니 날 쳐다보고 있었고. 얼굴하고 귀가 시뻘게져 터질 거 같았기 때문이다.
“흠.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네? 아뇨! 죄,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경험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는 최선아는 스스로 치마를 벗었다.
커피색 팬티스타킹에 검은색 팬티를 입고 있다.
나와 성관계를 맺지 않으면 잘릴 거라고 생각한 것인지 블라우스마저 허겁지겁 벗는 그녀는 절박해 보인다.
역시 같은 색인 검정 브래지어가 내 눈에 들어왔다.
딱 거기까지였다.
그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물쭈물하는 그녀가 귀여웠다. 그래서 그녀를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무리 안 해도 됩니다. 내일부터 출근하면 되니 옷 입어요.”
“가,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녀의 손이 내 허리를 휘감았다.
그리고 등까지 어루만지며 날 꼬옥 끌어안는다.
계속 같이 일할 사이고 시간이야 많으니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아. 대신 잠깐 옆에 있어요.”
“네? 아. 알겠습니다.”
난 전화기를 들어 김 비서에게 콜을 했다.
너무 경험이 없기에 옆에서 섹스하는 걸 실제로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김안나 비서를 들어오라고 한 것이다.
“의원님. 부르셨어요?”
“아. 김 비서. 인사해 내일부터 출근할 최선아 비서관님이야.”
“아! 어머. 안녕하세요. 비서관님. 김안나입니다.”
활짝 웃는 두 여자가 인사를 했다.
활기찬 얼굴로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다가온 김 비서는 나에게 안겼다.
김 비서의 행동을 보곤 최선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마 신선한 충격일 것이다.
“김 비서. 빨아줄래?”
“네. 의원님.”
얼굴을 내 볼에 비벼대던 김안나.
그 자리에서 바로 무릎을 꿇은 김 비서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바지와 팬티를 끌어 내렸다.
용수철처럼 빳빳한 자지가 튀어나오자, 최선아는 입을 틀어막는다.
“하아… 의원님 자지… 오늘도 정말 단단하고 멋져요.”
내 불알에 코를 박더니 구석구석 사타구니 냄새를 맡는 김 비서. 거친 숨을 내쉬던 그녀는 혀를 길게 내밀더니 자지 기둥을 핥기 시작했다.
“흐응. 츄르릅. 햐아아…”
다소곳하니 앉아있는 최선아는 나와 김 비서의 행위에 눈을 떼지 못했다.
“최 비서관.”
“네!? 네. 의원님.”
“잘 봐둬요. 내일 우리 해야죠?”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인 채 고개를 끄덕인 그녀가 입을 열었다.
“네. 알겠습니다…”
EP.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