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n Item RAW novel - Chapter 247
00247 #11 – 광기(狂氣) =========================================================================
#11 – 광기(狂氣)(15)
절대자(絶代者).
시대를 끊는 자라 불릴 만큼 그들이 지닌 무공과 마학, 전투기술은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수태물질 마나(Mana)의 힘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할 신공절학과 법칙을 위배하는 교묘한 술수들을 발휘할 뿐이지만, 달리 말하자면 마나가 있는 한 이들은 누구보다도 위협적인 살인병기로 거듭날 수 있다.
고수(高手).
그들이 발휘하는 저력은 능히 백인 이상의 하수를 순식간에 도륙할 수 있을 정도이며, 자신과 불과 한 수 아래의 상대가 여럿이 덤벼들어도 미세한 실력차이로부터 드러나는 빈틈을 결코 놓치지 않는다.
흔히 세간에서 절대자를 고수의 시작으로 점치는 이유는, 마나를 이용한 온갖 상궤를 뛰어넘는 이적을 발휘하는 자들 사이에서도 절정지경에 도달한 자들만이 진정으로 고수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경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전장에서 고수가 아닌 자는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저 볼품없는 무기상인마저도 한 때는 영지의 수석기사로서 무위를 자랑했던, 절대자나 그에 준하는 실력을 지닌 이라는 말이다.
나는 속수무책으로 백금기사단의 접근을 방관하느니, 상점주인의 무력을 조금이라도 이용하는 편이 옳음을 깨달았다.
‘짐마차에 실린 도구. 그걸 이용해서 백금기사단이 화살표를 쳐내는 것을 방해해라.’
단순한 투척술이라도 화살표에 닿기만 해도 변이가 일어나는 위태로운 환경에서는 도리어 현묘한 검술보다 위협적으로 여겨질 수 있다.
실력이 녹슨 무기 상인이라도 능히 해낼 수 있는 일.
내 판단은 알파고 또한 효과적이라 계산했을 정도로 현실적으로 가장 유효한 한 수였다.
“싫다!”
무기 상인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퇴짜를 놓았다.
‘…공국군 도우려고 여기 왔다며?’
“웃기시네! 악성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왔을 뿐이다!”
‘마왕의 면전에서까지 쓸데없이 당당해…!’
반쯤은 진심이 섞인 감탄에도 상점주인 케시아는 인상을 벅벅 쓰며 따졌다.
“마왕이 어? 내 밥벌이에 뭘 도와줬는데? 어?”
‘제국군의 침입으로부터 공국을 평화롭게 해줬지.’
“그럼 쟤들도 너희가 알아서 막으면 되잖아!”
어차피 해를 끼치지 못하는 걸 알고 막나가고 있네.
배짱도 대담하지.
궁지에 몰린 인간은 눈에 뵈는 게 없다더니, 재고처리를 위해 최전선까지 나서고도 길을 잃어서 사지로 뛰어들었다고 완전히 정신줄을 놓고 있다.
감탄스럽기는 해도 마냥 찬사를 보낼 때가 아니다.
‘그럼 돈을 주고 저 물건들을 사주마! 개당 얼마냐!’
“5골드요!”
‘엄청나게 비싸…!’
“허. 그럼 금속 값이 푼돈인 줄 알았소?”
‘그래서 다 합치면 몇 개인데?’
나름 상인은 상인인지 계산을 마치는 데에는 절정검사들이 검을 세 번 휘두르는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4200개!”
‘좋아. 그럼 21000골드를 지불해주지!’
“그게 무슨 소리요? 값은 그 세 배를 지불해야 하오!”
아니, 뭐 이런 막장 폭리가 다 있어.
원가의 세 배나 되잖아.
떨떠름한 기색을 눈치 챘는지 상인은 짐짓 조목조목 살인적인 가격인상의 이유를 짚었다.
“전장까지 물건을 운반한 운반비에 제국의 기사단의 행사를 방해하는 위험수당이 더 붙는 게 당연하지 않겠소!”
‘원래는 제값주고 팔리지도 않는 악성재고잖아!’
“물건은 장소마다 그 가치가 다른 법이지! 여기선 천금보다 귀중한 도구가 아니오? 정 뭣하면 그대가 연금술사마냥 먼지를 빚어서 투사체를 만들어보든지!”
딴에는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이죽거린 모양이다.
『다트 100개 묶음을 50p에 구매했습니다.』
근데 이를 어쩌냐.
난 게이머라서 투사체를 사는 건 손쉽지!
상인도 괜히 강짜를 부렸다가 물건을 팔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에 안색이 창백해졌다.
“뭘 하는 건가! 지금 그걸로 기사들을 방해할 틈이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셀레나는 대뜸 불호령을 내질렀다.
아차.
우리는 우리대로 정복왕이 언제 기습적으로 무형지기를 통해 공격을 가할지 모르는 판국이다.
한가롭게 다트나 던질 여력은 없지.
상황을 눈치 챈 상인은 헤벌레 웃으며 한손을 활짝 펼쳤다.
“다섯 배!”
‘그건 너무 많다! 절충안으로 네 배로 하자!’
“뭘 흥정하고 있는 건가! 딴 소리 안 나오게 그냥 열 배를 지불하게!”
미적거리며 시간을 축내는 게 거슬렸는지 셀레나가 단단히 엄포를 하였다.
“하하! 역시 마왕폐하께서는 통이 남다르시오. 선불로만 지불하면 받을 값은 충분히 해드리지!”
피슉─!
강짜를 부리는 상인의 옆으로 작은 돌멩이가 쏜살같이 스쳐 지나갔다.
짐마차의 판자를 뚫고 관통해버리는 위력!
머리통에 직격으로 맞았다간 통풍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 틀림없었다. 물론 바람이 시원하게 들어가다 못해 시원스레 이승을 하직해버릴 위력이다.
“본녀의 인내심을 시험하고자 한다면 그대의 시도는 충분했노라 말해두지. 마왕의 위에 걸고 맹세컨대 당장 기사들을 방해하지 않으면 네 머리통을 먼저 날려버리겠다!”
『정식주인 셀레나가 스킬 절대공포(特)를 공유합니다.』
어찌나 격노했는지 한 번에 절대공포 스킬이 발동해버릴 정도였다.
“히끅.”
간신히 즉사를 면한 무기 상인은 혼비백산하며 안절부절 못하다가 셀레나의 노호성에 겨우 정신을 차렸다.
“젠장… 하급화살도 한 발에 30쿠퍼가 안 넘는데.”
졸지에 10배의 값을 치러 개당 50골드로 격상된 상품을 투척물로 활용하는 심정이 어떠할까.
피가 끓어오르는 기분이겠지.
무인이 자신의 병기를 애지중지하듯 상인에게는 상품이 자신의 무기나 다름없다. 화폐를 흔히 화살이나 탄약에 빗대며 장전한다고 말하는 것도 상인들의 평소 심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혹시 괜한 상인의 자존심이 생기면 어쩌지.
개인의 신념 같은 건 돈으로 꺾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왜, 흔히들 돈 주고도 못 사는 귀중한 물건이나 혼을 담은 대작이라 불리는 것들이 있지 않은가.
“잘 가라, 악성재고! 내 스트레스! 흑역사들아!”
다행히도 그런 센치한 감성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
듣는 내가 다 시원할 지경이네.
상인이 된 이후로도 단련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는지 날아가는 성인용품들의 속도가 제법 심상치 않다.
“젠장! 잭슨, 한조! 저 방해꾼을 먼저 죽여라!”
날아드는 성인용품 때문에 자꾸만 화살표를 처리하는 속도가 지체되자 열 받은 기사 둘이 활을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열심히 진로를 가로막는 화살표를 터트리며 공격을 위한 진로 상의 장애물들을 추락시키기 시작했다.
포물선으로 막 던지는 투사체와 달리, 화살은 탄성의 힘을 받아 직선에 가까운 곡선을 그리는 탓에 각도를 잡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당분간 저 방면의 접근은 신경 쓰지 않아도 무방할 것 같다.
‘정복왕은 어때?’
“발드 마이저가 밀리고 있다.”
‘…뭐? 의념을 먼저 퍼부어댄 것도 정복왕이었잖아.’
“그게… 문제가 생겼다.”
슈바인드브는 생각지도 못한 변수를 짚었다.
“정복왕의 회복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갑작스레 속도가 붙어서 그마저도 점점 빨라지는 걸 보면 타고난 재능이 위기상황에서 개화되는 모양이다.”
…지금 교전 시작한 지 이십분 밖에 안 지났는데?
-낭자아이 : 더러운 재능충이 또…!
-퐁삽 : 재능 있고 금수저면 다야?
-츳키 : 다야.
-프랑 : 다지.
-루세트 : 다인데.
이런 못된 금수저들 같으니!
혐성 봐라.
낭자아이랑 흙수저 갤러리들이 울고 있잖아!
‘으으. 정복왕이 씹사기충이라는 걸 까먹고 있었네.’
애초에 공략법 자체가 확고했었지.
1년차 때 정복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멘하이어를 암살하고, 한 급 아래의 책사들이 유도하는 전장에서 정형화된 함정에 정복왕을 빠뜨려서 단숨에 제거해버린다.
초월자가 아닌 절대자 수준의 정복왕이라면 1년차 게이머의 무력이나 파티원들의 실력으로 어떻게든 해치우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
애초에 이런 전략이 성립된 이유가 멘하이어의 사기성 못지않은 정복왕의 사기적인 재능 때문임을 말이다.
대영웅의 재능.
이는 재능충이 지닐 수 있는 재능스킬에서는 탑 3에 손꼽히는 것으로, 설명만 봐도 씹사기임을 알 수 있다.
자신을 죽이지 못하는 모든 종류의 시련과 역경으로부터 새로운 재능의 습득확률이 2000% 상승하며 동급 내지는 그 이상의 적을 상대로는 상대의 장점을 본능 차원에서 [모방]하여 하위호환으로 [습득]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대영웅이 괜히 대영웅이겠어?
즉사기로 안 조지면 계속 강해진다는 거다.
‘시발. 저런 새끼가 왜 하필 적이어서…’
차라리 아군이라면 믿음직스럽게 재수 없는 새끼이기라도 하지.
적으로 만나면 욕부터 나오는 끔찍한 폭군이다.
오죽하면 수많은 사망플래그들을 제치고 세계멸망 플래그의 첫 번째 관문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하겠는가.
딴놈들은 상황과 조건이 갖춰줘야 멸망 플래그가 서지.
얘는 어떤 상황과 어떤 조건에서든 약간의 시간과 운만 따라주면 무조건 미친 듯이 강해져서는 대륙통일을 이룩하고 드래곤한테 시비 털다가 대륙을 초토화시킬 놈이다.
“이대로는 발드 마이저가 궁지에 몰리는 것도 머지않았다. 벌써부터 우세가 좁혀지고 있다.”
‘알고 있어.’
“방법은 있는가?”
방법이야 있다.
악마군주의 도움을 받으면 그걸로 곧장 끝이지.
하지만 대등한 동료로서 대접받기 위해서는 악마군주의 암묵적인 시험이나 다름없는 ‘자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라’를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고는 해도 악마군주는 어디까지나 최후의 패.
자력으로 돌파할 수단도 하나쯤은 지니고 있다.
‘알파고. 그걸 쓴다.’
(그게 뭡니까?)
‘…이럴 땐 대충 알아들어줘야 되는 거 아니야?’
즉사만 안 당하면 뭐든지 배우는 재능충 쉐리.
이런 간사한 녀석을 즉사기 이외의 방법으로 해치우려면 뭐가 있을까.
답은 바로 배워서는 안 될 [해로운 재능]으로 파멸시켜버리는 것이다.
‘심상세계. 순수한 정신력을 투사할 수 있는 영역을 펼쳐서 놈을 파멸시킨다.’
현재 시전 하는 랜덤마법에는 다크코어의 추가옵션 [균체지옥]이 기본적으로 발동한다.
지금까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티타늄 슬라임의 저주]와 [균체지옥]의 효과가 중첩됨에 따라 이 옵션은 변형된 랜덤마법에 [필드마법]의 특성을 부여한다.
그것도 심상세계를 투사할 수 있는 필드마법을 말이다.
‘환상 같은 마법이 걸리면 필승이지만 꼭 그것만 뜨라는 보장도 없지.’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승률을 높여야만 한다.
랜덤마법.
열두 가지의 마법에 이어서 지금 이 상황에 최적화된 랜덤마법을 하나 더 각성하는 것이다.
일명 [심상구현].
의념의 경지, 절정지경의 최상급이나 초월지경에 다다른 자들만이 외부로 자유롭게 펼쳐내고 구사할 수 있는 정신계열 스킬의 극단에 위치한 비전기술이다.
『랜덤 마법(12종/22종)의 열세 번째 마법이 확정됐습니다!』
『단련된 정신은 궁극의 마법에도 도달하는 법. 당신의 의념이 새로운 마법을 각성했습니다.』
『습득한 마법은 [심상구현]입니다.』
다른 마법과 달리 이 마법을 습득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애초에 시스템은 누차 이를 증명했었지.
나는 시스템 판정으로도 마왕(Minor Copy)과 동격의 정신력을 지니고 있으며, 악신 노스트라의 혼돈의 석판의 광기나 엘더 드래곤의 견식으로도 동급이라고 판정을 받아왔다.
‘그래도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마왕(Minor Copy), 혼돈의 석판, 엘더 드래곤.
어느 누구도 진정으로 나와 정신력을 겨뤄보지는 않았다.
순간의 스킬.
순간의 접점.
명확한 우위를 가를 수 없는 경지의 척도구분만이 존재했을 뿐이다.
그러나, 이번 대결에 물러섬은 없다.
내가 꺾이는가, 정복왕이 꺾이는가.
진정으로 초월에 도달한 정신력이 어느 쪽인지를 겨뤄볼 차례가 다가온 것이다.
셀레나를 비롯한 모두의 존재가 정복왕이 도주할 수 없는 먹음직스러운 미끼의 역할을 수행하고, 발드 마이저와 내 랜덤마법이 정복왕의 무력을 억제하고 있는 지금.
기회는 오직 지금밖에 없다.
‘정복왕을 정신력으로 압도하여 심령을 사로잡는다!’
야심찬 포부에 갤러리들은 팩트 공격을 개시했다.
-낭자아이 : 어떻게?
-프랑 : 랜덤마법으로 심상구현 걸릴 때까지 시전 하겠네
-묵제 : 부작용에 아군이 먼저 다 뒤지지 않을까ㅋㅋㅋ
빌어먹을 운빨좆망겜.
그건 정말 운에 맡길 수밖에 없다.
이번 회차에서도 언젠간 발목이 잡힐 거라 생각했더니 이렇게 불운이 발목을 잡는다.
============================ 작품 후기 ============================
[Q & A 코너]
Q : @ ~겠지라는 어미를 의문문이 아닐때 쓰면 나스체입니다.
A : 빈도는 낮지만 간혹 사용한 기억이 나네요…!
Q : @너같은 작가는 후원쿠폰이나 받으라구!
A : 악! 이것은 매우 아프다!
Q : @후원쿠폰 7장이 생겼는데 후원쿠폰은 왜 생기는건지? 이참에 후원쿠폰이나 받으시죠.
A : 조아라에서 일괄적으로 후원쿠폰 7장을 제공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이참에 클라리타스에 7장의 후원쿠폰을 몰빵했지요. 쿠폰 감사합니다. 🙂
Q : @저거 던지면 화살표 치울 수 있지않나? 아니면…. 음…. 생각하기를 포기했다.
A : 딜도 슬라임이나 로터 슬라임 따위를 만들어볼까 하다가 제 풀에 지쳐서 H이벤트를 스킵했습니다. 쓰기도 전에 연소되어버리는 조루 클래스 ㅎㄷㄷ;
Q : @넴루드가 어느날 똑바로 말을 합니다. “넴루드는 아무것도 모릅니다.”라고 말이죠… 쓰고나니 이상하군! 넴루드는 아무꺼또몬나!
A : 마침내 올바른 용법을 깨달으셨군요!
Q : @욕망을 삼키는 인형…미쳤어요 미쳤어 어마어마해 / @욕망의 인형에 정신이 강.제. 개복치화 됩니다 피해자 속출중
A : 아직 강력한 약을 받아들이기에는 준비가 되지 않으셨군요!
Q : @2화분량이 이유도 모르게 말아갔다…이 플레그릉 제대로 수거하지 못하면 세계단 밑에사 혼내주겠어 boy+
A : 아닌 척 하면서도 모든 개그요소는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끔은 마이너스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요!
Q : @랜덤마법을 난사하면 무슨일이 벌어지나요! 쿨타임 없잖아욧
A : 랜덤마법을 난사하면 소설이 아니라 주사위 기록일지가 되어버립니다. 가히 궁극의 설정딸이군요!
Q : @하앜…하앜…넴루드 귀엽다…하앜… / @넴루드 하악하악
A : 판사님 비트주세요!
Q : @작가가 넴루드한테 너무 잔인하다
A : 작가는 암무거또 몬나
Q : @상점주인의 성은 맥거핀인가요
A : 현 시점에서는 그러합니다. 언제 어떻게 엮을 기회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요.
Q : @어라 저정도 능력이면 동귀어진으로 칼빵한번 시도는 해봄직한 놈이군요?
A : 놀랍게도 이 전장에서는 단장의 수하들 다음가는 약체입니다.
Q : @자까님 뜰에 글남기면 바로 알림이 가나염
A : 커여운 룩 잘봤습니다. 간만에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군요! 엄청나게 못그리지만!
Q : @성인 용품이면 어.딜.도.망.가.가 나오는건가요? 아니 별건 아니고 정복왕이 도망치다 개복치한테 정의구현 당할거같아서요. 뭔가 이상하면 착한생각 합시다.
A : 셀레나와 개복치가 있는 이상 먼저 도망치지는 않습니다.
Q : @드디어 따라잡았다 읽는내내 생각한건데 작가님은 도핑테스트 안받나요?! (안받으면 약물중독으로 신고해야겠단 생각이 무럭무럭)
A : 유전무죄 무전유죄! 대한민국은 약물중독자도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세상입니다!
Q : 음 내가 307이란 숫자를 좋아하는건 어찌아시고
A : 놀랍게도 제 럭키번호입니다. 로또를 사거든 30과 7을 넣지요. 물론 당첨번호로 뜬 적은 없습니다. 이걸 럭키번호라고 불러야할지 슬슬 의문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