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Creation (Yu hee app life, a simulation and hunter novel) RAW - chapter (169)
〈 169화 〉 169. 던전 서바이벌
169. 던전 서바이벌
“바로 넣을까? 아니면 빨아줘?”
바로 넣자.
그렇게 말하려다가 멈췄다.
당장 백지은의 보지 맛을 보고 싶다. 그러나 급하게 섹스를 할 필요는 없다. 백지은도 내일 오전까지는 스케줄이 없다. 밤은 길고 시간은 충분하다.
“지은아. 네가 자위하는 걸 보고 싶어.”
백지은의 두 눈이 살짝 커졌다.
“여기까지 와서 내 자위를 보고 싶다고? 내 자위 영상이라면 얼마 전에 보내줬잖아.”
내 스마트폰에는 백지은의 자위 영상이 남아 있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6개다. 백지은의 자위는 꽤 격렬한 편이다.
“영상으로 보는 거랑 직접 보는 거는 다르지. 나는 눈앞에서 네 자위를 보고 싶어.”
“내가 바로 앞에 있잖아. 지금이라면 바로 넣게 해준다니까?”
“자위.”
내 말에 백지은은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알았어. 보여줄게. …보통 달려들어야 정상 아니야? 변태 새끼.”
작은 목소리로 날 욕했다. 틀린 말은 아닌지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나는 자지를 껄떡이며 백지은을 쳐다봤다.
백지은은 꼬고 있던 다리를 풀고 침대 위에 올렸다. 흥건하게 젖은 보지가 벌렁거리며 나를 원하고 있다.
백지은은 한손으로 보지 날개를 잡고 벌렸다. 보지 구멍이 군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
“이런데도 안 넣겠다고?”
넣고 싶다. 그리고 그녀의 자위를 보고 싶은 마음도 사실이다.
“자위해.”
내가 단호하게 말하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손가락으로 보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여기서 백보지의 장점이 보였다. 일반 보지는 털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 것에 반해, 백보지는 가리는 게 없다보니 훤히 보였다.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치대고 선홍빛의 소음순을 짓누른다.
“흐응….”
찌즛찌적.
백지은은 나를 곁눈질로 쳐다보면서 자위를 이어나갔다. 내가 못 참고 덮쳐주기를 원하는 모양이다.
“제대로 자위해. 내가 네 자위 영상만 몇 번을 봤는데….”
“칫. 알았어. 대신 너도 자위해. 딸감이 있어야 자위가 더 잘되니까.”
“그렇긴 해.”
한손으로 좆기둥을 잡고 천천히 훑기 시작했다.
그렇게 사로를 딸감으로 삼아 자위하며 1분 정도가 지났을 때. 도도하던 백지은의 얼굴이 무너지며 입에서 뜨거운 숨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찌거억.
백지은의 가늘고 긴 검지가 드디어 보지 구멍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몇 번 쑤시던 그녀는 그걸론 부족했는지 중지를 추가해 손가락 두 개로 마구 쑤시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
“아으으으으…!”
백지은이 침대 위에 뒤로 누웠다. 그러면서 무릎을 세워 허리를 들어올린다. 보지에 들락거리는 손가락의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애액 방울이 내 몸에 튈 정도다.
침대 끝부분이 점점 젖어가고 있다.
“하윽…. 간다…. 갈 것 같아…!! 아아아아앙!”
백지은의 몸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는 브릿지 자세로 몸을 떨면서 절정을 맞이했다. 손가락이 천천히 빠져나갔다. 벌어진 보지 내부가 보였다. 질벽이 꿈틀거리고 있다.
“하아. 하아. 하아….”
고른 숨을 내쉬며 절정의 여운을 즐기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겨드랑이를 잡아 침대 중심으로 옮기고, 그녀의 몸 위에 올랐다.
내 머리가 그녀의 음부에 가있고, 내 자지가 그녀의 머리에 가있는 자세. 이른바 69 자세다.
“자위했잖아. 왜 보지에 안 박는 거야?”
“보다 보니까. 직접 만지고 싶어서.”
내 눈 바로 앞에 그녀의 보지가 있었다. 음란한 냄새를 풍기는 보지에 내 숨결이 닿는다. 보지가 움찔거리고 있다.
나는 양손으로 그녀의 선홍빛 보지를 희롱하기 시작했다. 껍질을 벗긴 클리토리스를 입으로 빨아 당기거나, 소음순을 잡아당기며 펄럭거리며 놀았다.
“히이이잇! 내, 내가 당하고만 있을 것 같아?”
“…음.”
백지은이 입으로 내 불알을 덥석 물더니 빨아대기 시작했다. 손으로는 내 자지를 훑고, 다른 한손으로 손바닥을 이용해 귀두를 문지른다.
“…이런 것도 할 줄 알아?”
“푸하. 야동 보니 다 나오던데?”
납득했다. 요즘은 쉽게 야동을 접할 수 있다.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차르륵 뜨는 것이 야동 사이트다.
백지은은 혀를 내밀어 내 불알을 굴리다가 내 항문까지 핥기 시작했다. 나는 몸을 움찔거렸다.
‘젠장. 나도 질 수 없지.’
나는 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쑤욱 집어넣었다. 혀로 그녀의 질내를 휘젓다가 사정감을 느끼고 그대로 사정했다. 내 정액이 목과 가슴에 뿌려졌다.
“야. 싼다면 싼다고 말해야지! 입으로 받아먹으려고 했는데… 아깝게.”
백지은이 짜증스레 투덜거리면서 손바닥으로 내 자지를 툭툭 쳤다. 힘이 실려 있지 않아서 아프지는 않다. 오히려 기분 좋은 자극이다.
손은 좆기둥에서 불알로 넘어가 한 번 쓰다듬고는 항문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깜짝 놀라서 몸을 일으켰다.
‘아무리 여자한테라도 내 후장을 따게 할 수는 없어. 허락하는 건 내 후장을 빠는 것 까지다.’
유리아도 감히 내 후장에 손가락을 넣지 못한다.
“아? 뭐야, 이리 안 와?”
백지은이 내 엉덩이로 손을 뻗는다. 나는 찰나를 이용해 그녀에게서 달아났다. 그리고 백지은이 내 후장을 노리지 못하도록 그녀의 다리를 강제로 벌리고 성기를 삽입했다.
“후흐읏?!”
상체를 일으키던 백지은의 몸이 다시 아래로 넘어진다.
눈과 입을 크게 벌린 채로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나는 왼손으로 그녀의 길고 뾰족한 연갈색 젖꼭지를 만지작거리며 연결되어 있는 음부를 쳐다봤다.
보지에서 애액이 튀었다. 그 질내는 내 자지를 쥐어짜내려는 듯이 수축을 반복하고 있다.
‘이게 A급 헌터의 보지인가…! 질압이 대단하군!’
그래도 명기의 반열에 들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나는 허리를 뒤로 쭉 빼고 다시금 그녀의 보지에 찔러 넣었다.
“흐그그긋!”
백지은이 몸을 펄떡거린다. 푸슛거리면서 애액을 물총처럼 쏘아졌다.
‘왜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 아.’
나는 그걸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뒤늦게 떠올렸다.
[내 자지를 보지에 넣으면 10배의 성적 쾌락을 느낀다.]백지은에게 걸린 최면 중 하나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건 별생각 없이 적은 최면 문구다.
‘애초에 성적 쾌락을 10배로 한다는 것보다 좀 의아하지.’
성적 쾌락의 10배. 그건 직접 겪어 보지 않는 이상 모른다. 쾌락은 사람마다 다 다른 법이니까.
또 단순하게 자지를 한 번 박으니 10번 박은 것 같은 쾌락이 느껴진다고 할수도 없다.
‘내가 사정할 때의 쾌락을 열배라고 생각해보자. 그건…….’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다만 미쳐버릴 정도로 기분 좋을 것이라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찌걱!
살짝 허리를 흔든다. 이번에는 아까처럼 격렬히 반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몸을 움찔거리는 것을 보면 기분 좋은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백지은의 성감대: 젖꼭지, 허리, 클리토리스]‘이거… 성감 고조를 쓰면 아주 죽겠군.’
그녀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했기에 성감 고조를 사용했다.
백지은은 A등급 헌터다. 일반인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복상사로 어이없이 죽을리 없다.
그녀의 허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짐승같은 교성을 내지른다.
보지는 꽉꽉 조이면서 경련을 반복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절정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하아악! 아아! 아아악!”
내가 허리를 흔들수록 백지은이 몸을 꿈틀거렸다. 그녀의 신음소리는 달콤하다기 보다는 처절하다.
그러나 나는 그녀가 점점 적응해가고 있는 것을 느꼈다. 처음 자지가 박혔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받아들이기만 하던 그녀는 미약하게 내 허리 놀림에 맞춰 몸을 들썩이고 있다.
“그, 만….”
“응? 지은아. 뭐라고?”
퍼억! 퍽! 퍽!
고양이 자세로 엎드린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찔러 넣으며 되물었다.
“그만 하라고…. 이러다 죽을 것 같아…. 으….”
백지은이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에 손바닥을 내려쳤다. 찰진 소리가 침실을 가득 채운다.
“읏.”
“좋으면서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너무… 기분 좋아서 죽는다고…. 하으….”
“안 죽어. 아까까지만 해도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지금은 제대로 말하고 있잖아? 익숙해지고 있다는 증거야.”
처음에는 넣기만 해도 절정을 느낀 것에 반해 지금은 거의 1분은 느낄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하앗. 하…! 조, 좀 쉬다가 하자. 응?”
나는 대답하지 않고 상체를 숙였다. 풍만한 가슴에 뾰족하게 서있는 연갈색 젖꼭지를 입에 물고 천천히 씹었다.
“흐으으으읍!”
백지은의 눈동자가 눈꺼풀 위로 올라간다. 나는 그녀를 봐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
오후 1시.
나는 샤워를 마치고 침실로 향했다.
침대는 땀과 체액으로 엉망인 상태였다. 가까이 다가가면 애액과 정액냄새가 물씬 풍겼다.
‘호텔 직원이 고생 좀 하겠네.’
백지은은 침대 위에 변사체 마냥 뻗어 있었다. 엎드려 있었는데 미동조차하지 않고 있다. 정말 죽은게 아닐까 걱정될 정도다.
우우웅. 우우웅.
침대 옆의 탁자에 놓여있는 스마트폰이 진동했다. 나는 힐끗 스마트폰을 쳐다봤다. 내것이 아니라 백지은의 것이다.
‘어제 중간에 폰으로 사진이랑 영상을 찍었지.’
스마트폰을 들었다. ‘희영 언니’라는 글자가 떠있었다. 백지은의 매니저인 지희영의 전화다.
“지은아. 매니저한테 전화 왔다. 너 점심에 무슨 프로그램 촬영 있다고 하지 않았어?”
내가 대신 전화를 받을 수는 없다. 우리 관계는 비밀이기 때문이다. 나야 아무래도 좋지만, 백지은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는다.
“지은아?”
재차 백지은을 불렸다. 백지은은 미동도 하지 않고 잠들어 있었다. 그녀는 2시간 전까지만 해도 깨어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깨어 있을 뿐이었다. 인간이 아니라 한 마리의 암컷으로서 말이다.
우우웅. 우우웅!
전화는 끊기지 않는다.
“지은아. 일어나라니까.”
백지은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녀의 탄력적인 하얀 피부를 보면서 엉덩이로 손을 뻗었다. 가슴도 가슴이지만 엉덩이도 크고 예쁘다.
엉덩이 한 짝을 잡아 옆으로 벌렸다. 빨갛게 부어있는 보지가 보였다. 내가 싸질러 놓은 정액이 주르륵 흐른다.
나는 중지를 그녀의 보지 안에 넣었다. 정액을 긁어내면서 백지은을 쳐다봤다. 백지은의 몸이 꿈틀거리며 반응한다.
“읏…. 아…. 응.”
작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빨리 안 일어나면 자지 박는다?”
“이, 일어났어.”
백지은이 바들바들 떨면서 일어났다. 나는 그녀를 지켜보다가 팔을 잡고 내 쪽으로 끌어안았다. 그리고 다짜고짜 그녀의 보지 안에 자지를 넣었다.
“아아아앙! 왜, 왜?!”
“그냥 꼴려서.”
“미, 미친놈아!”
침실에 질퍽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
“끄응.”
나는 눈살을 찌푸리며 컴퓨터 모니터를 노려봤다.
모니터 화면에는 메일창이 떠있었다. 메일을 보낸 인물은 YT. 신의 아틀란티스의 작가다.
나는 그를 직접 만나 ‘신의 아틀란티스’에 대한 설정집을 구입하고 마천의 왕이나 천마신공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했다.
그러나 YT 작가는 나를 믿지 못하는지 직접 만나는 것을 거부했다.
결국 메일을 이용해 그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래도 돈은 좋아하는지 설정집을 구입할 수는 있었다.
-마천의 왕? 그런 신좌는 설정한 적이 없습니다.
YT는 마천의 왕에 대해 전혀 몰랐다.
실제로 그에게서 받아본 ‘신의 아틀란티스’의 설정집은 허술한 곳이 제법 많았다. 그가 직접 설정한 신좌는 57개가 전부이고, 그중에서도 절반은 이름만 있는 신좌다.
마천의 왕은 그가 설정한 신좌가 아니었다.
-천마신공은 집필 당시에 생각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설정집에 적으려다가 말았습니다. 천마신공이 스토리상 꼭 필요한건 아니라서 배제했죠. 천마신공의 자세한 설정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름만 대략적으로 정했을 뿐입니다.
한숨이 절로 나왔다.
‘신의 아틀란티스’의 작가에게서도 마천의 왕과 천마신공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마천의 왕의 정체는 둘째치더라도, 천마신공에 대해서는 꼭 알고 싶었다만….’
천마신공의 폭주. 그 원인을 아직 잘 모르겠다.
지금은 큰 문제는 없지만, 나중에도 큰 문제가 안 된다고 할 수는 없었다. 천마신공의 폭주로 사고가 일어나면 굉장히 열받을 것 같다. 어떻게든 천마신공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역시 신의 아틀란티스 세계에 직접 들어가는 수밖에 없나.’
나는 YT에게서 받은 설정집을 한 번 훑어보고는 ‘신의 아틀란티스’ 유희 세계로 들어갔다.
[신의 아틀란티스를 선택했습니다.] [유희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