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391
음…이제까지의 상황설명이 있었습니다…뭐, 겉으로 보기엔 저것이 확실하지요…다만 숨겨두고 있는 패가 무엇이냐…가 문제이겠습니다만…^_^;;;
음…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 것이겠지만…잠자코 계셔 주세요…다 알려지면 재미가 없잖습니까?…언제는 재미있었냐~!…고 하시면 낭패~! -ㅁ-;;
에…그리고 다크가 레나를 노리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되었군요…본래 저 장면은 없었습니다만, 작가의 의향을 물어 몇 개의 문장을 살짝 첨가했더라지요…흐흐흐…
…‘다크크라이드’님…죄송합니다…잠시 비난의 화살을 받아 주세요…그동안 저는 데미지 회복을 위하여 잠수를…꼬르륵…(연중은 아니니 안심하시길…^_^;)
오늘도 여전히 한편만 올립니다…Next-60…
‘무적동방불패’님…1타를 축하드립니다…^0^)/~ 으음…시험 기간…쿨럭~ 작가넘도 오늘 시험을 모았는데, 잘 보았는지 오자마자 게임을 하더군요…싱글싱글 웃으면서요…^_^;…시험 잘 치고 계십니까? 도서관에 자리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벼락치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쿨럭~ 아즈망가의 토모짱의 표현을 빌리자면…“쓸데없는 노력을 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구먼~”…이 되겠습니다…흐흐흐…시험은 평소실력이라지요…흐흐흐…물론 저는 평소실력으로 시험을 쳤다가…쿨럭~ 말 안해도 아시겠지요? ㅡ,.ㅡ;
‘검은묵시록’님…어허…실기시험이 대다수라…오히려 그게 더 살떨리지 않나요? 이론 시험이라면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경우라도 대강 개념이라도 적을 수 있겠지만(제가 주로 써 먹었듯이…) 실기라면…쿨럭~ 한번의 실수가 곧 죽음(…F의 압박!)…으로 이어질테니…쿨럭~ 여유가 있으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일진데…허허허…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하시나 보네요…^_^;
‘내멋대로할꼬야’님…으음…종마능역과 수정능력이 MAX라는 것은 조금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말씀하신 두개의 능력이 MAX를 이루려면 하는-_-; 족족…직빵으로 임신해야 하는데…쿨럭~ 아시다시피 황실은 자손이 없기로 유명하죠…이번에 한꺼번에 둘이나 얻은 것은 기적에 가깝다는…즉, 그 두가지의 능력은 ‘0’에 가깝지 않을까…싶습니다…음…그리고 다이레아는 별 일이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뭐…다른 사람은 아이도 있는데 왜 난 없을까…하는 정도의 사.소.한. 것이겠지요…흐흐흐…음…그리고 어쩌지요? 말슴하신 야동은 이미…흐흐흐…다른 것은 없나요…넘 약하잖습니까….
‘horizon’님…오옷~ 드디어 하렘당에 탈퇴자가 나왔다~ 만세~ 만세~ 만세~ ^0^)/~ 음…그런데 이 소설을 더 이상 보지 않으실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뇌리를 스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ㅡ_ㅡ;; 세이버? 그게 뭡니까? 아마도 애니같은데…좋은 작품이면 같이 좀 보자구요~♡ >ㅁ<)/~
‘하얀백작’님…쿨럭~ 경매장에 온 것 같군요…ㅡ,.ㅡ;; 에…그런 CD말고요…예전에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셨다고 하셨었죠? 어허~ 사모님 눈치보지 마시고…음…차라리 그때의 비법을 전수해 주실 의향은 없는지요…아리따운 사모님(←물론 뵌 적이 없기 때문에 순전히 추정입니다만…^_^;;;)을 GET!! 하신 그 능력을 제게!!…전수해 주실 의향은 없으신지요…흐흐흐…그렇게 되면 극중에 등장하는 ‘하얀백작’님의 분신에게도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_^;
‘가연을이’님…응? 디나를 향하는 뜨거운 가슴???…가슴…가슴…허허허…디나가 코프에게 가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가연을이’님게서 노리고 계셨던 것이군요…군중속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먹이를 낚아 채려는 그 맹수와도 같은 모습!…칭찬해야 마땅합니다만…제게 들켰으니…흐흐흐…도로아미 타불이라는…^_^;; 절.대.불.가…이옵니다…-ㅅ-;
‘뭉크98’님…건담 SEED라…쿨럭~ 재미있다길래 어둠의 루트를 이용…구하려 했지만 소스가 띄엄띄엄 있는 바람에 포기했더라지요…쩝…상당히 재미있어 보였는뎅…아쉽다는…쿨럭~ 음…그리고 천지무용!…이라…음…만화책으로만 조금 보았을 뿐이지만…쿨럭~ 조금 위험해 보이더군요…쿨럭~ 뭐, 나름대로 재미있는 것 같았지만…제게 별로 맞지 않는 듯 하여 접었다는…ㅡ_ㅡ;
‘판타즈마’님…사자비…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기체입니다…샤아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요…(난 잘생기고 멋있는 놈이 싫어~!) 표지로 쓸만한 그림을 찾아 헤메던 중…모 사이트에서 ‘바로 이거야!’ 싶은 그림을 두장이나 발견했더라지요…그래서 낼름 받아 리사이즈를 한 뒤 표지로…쿨럭~ 아, 다른 한 장은 GP-01 제피란서스입니다…나중에 올리지요…^_^;; 아차차…이 말을 쓰는 것을 깜빡했네요…표지가 맘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_^)/
‘피르다룬’님…으음…저랑 작가넘은 이번에 은퇴한 김X필씨보단 젊은데요…쿨럭~ 게다가 아직까지 재산도 얼마 모으지 못했단 말입니다~!! ㅠ_ㅠ…으음…게다가 우리 순결당이 이제야 겨우 자리를 잡아 가는데…어찌 은퇴를…쿨럭~ 우리 순결당은 영원히 계속되어야 합니다아~ 쭈우우욱~~!!
‘Inn’님…으음…인공수정이라…쿨럭~ 아마 황실에서 인공수정을 하지 않는 이유는…‘오해’의 소지를 막기 위해서가 아닐까…합니다…누구 자식인지 모르잖아요…뭐, 황실의 경우야 태어난 아이가 장수족이라면 의심의 여지가 별로 없겠지만…그래도 여전히 불안하기는 마찬가지겠지요(다른 장수족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니)… 때문에 자연스러운 임신과 출산을 장려(?)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요(←확실치는 않음…)…그리고…슬슬 에이센의 내부를 정리해야 하지요…그렇긴 한데…작가넘의 뜻을 모르겠으니…쿨럭~ 쩝…-ㅅ-;;
‘다크크라이드’님…허허허…디네스…쿨럭~ 하긴 이미 클만큼 컷으니…쿨럭~ 쩝…음…말슴하신 대로 갑작스레 코프의 침실에서 등장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군요…시트를 움켜잡고 훌쩍이는 디네스…그 옆에서 뻔뻔한 얼굴로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면 담배를 피우고 있는 크라우프…“처음엔 다 그런거야…”…쿨럭~ …돌 맞겠군…┌( ;ㅡ_-)┘
‘나만의천사’님…음…그렇습니까? 이거 보지를 않았으니 무어라 말씀을 드리기가 난감…대강 알고 있기론 1년전쟁이 배경이지만 아예 다른 이야기다…라고 하던데…음…그런데 친구의 약혼녀만 빼앗고…근친을 할 뻔 해요?…@_@)/ 허허허…역시 하렘당의 당원들께서 권하시는 이유가 있었군요…허허허…위험할 번 했네요…쿨럭~
‘프로디자인’님…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마는…쿨럭~ 어째 오시자 마자 하렘당을 지지하는 멘트를 날리시는 것 입니까아~ ㅠ_ㅠ…흑흑…‘yaiddasya’님 미오~ 순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친구분마저도 ‘악의 구렁텅이’로 빠뜨리시다니…흑흑흑…역시 하렘당은 ‘악의 축’인게야…‘프로디자인’님…아직 늦지 않았습니다…전향하십시요…어렸을 때 나쁜(?) 친구에 꼬임에 빠지면 아니된다고 배우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니 어서 빨리 전향을…
‘yaiddasya’님…허허허…그러시면 아니되지요…순진한(…것으로 추정되는…) 친구분을 꼬드겨서 세력의 확장을 도모하고…궁극적으로 불순한(!!) 목적을 이루려 하시다니…허허허…그러면 아니되십니다…어서 빨리 친구분의 손을 잡고 전향하세요…아직 늦지 않았습니다…우리 순결당의 정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물론 경비원이 있기는 하지만요…^_^;;
‘현돌’님…으으음…예로부터 황실이 근친이 자주 일어났다고는 하지만 반드시 그랬던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게다가 근친교배의 무서움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요…그러니 당근 기각! 이옵니다…음…그리고 디네스의 문제에 대해서는 작가넘이 머리르 싸매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아마도 조만간에 무슨 결과가 나오겠지요…설마 다른 남자에게 넘긴다거나 하는 만행ㅡ_ㅡ을 저지르거나 하진 않겠지만요…뭐…아무도 모르는 일이기는 하지만…쿨럭~
‘soulschaos’님…아…그런 방법도 있었군요…참고해야 겠습니다…급사라…흐흐흐…급사의 꽃(?)은 바로 ‘복상사!!!’…밝히는 코프의 성격대로라면…쿨럭~ 진짜로 그렇게 되어도 이상해 보이진 않을테니…충분히 가능한 것이로군요~…그리고 갑작스레 죽은 코프의 영혼은 마신의 농간에 의해 판타지 세계로 GoGo~! 그리하여 초천재 미소년으로 환생하여…드래곤을 부하로 삼고 아리따운 엘프들을 꼬시어…궁극의 하렘을 건설~!!!…쿨럭~ 저녁을 잘못 먹었나…-ㅅ-;;;;
음…꿈에 이 소설의 등장인물이 나왔다고 하신 분이 무려ㅡ_ㅡ 두 분이나 계신군요…쩝…기버해야 하는 것인가…아니면 병원에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인가…쿨럭~…농담인 거 다들 알고 계시지요? 설마 제가 그러겠습니까? (←말은 그렇게 하면서 슬쩍 전화기에 손이 가는 아뒤쥔장…)
음…작가넘이랑 저는 그런 경우가 한번도 없는데요…허허허…^_^;;;
…고민끝에 변경치 않기로 한 소제목…<(-_ㅡ*
5월 26일 페넬로페 로자 우르반 대위는 자신의 약혼자인 요하네스 카이버 비스톡 네스 대위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베르베라 교외의 작은 농장에서 가족과 친한 친구들만이 모인 채 조촐하게 열렸다. 물론 이 자리에는 크라우프와 크라우프의 아이를 낳은 아세라도 함께 참석을 했다.
페넬로페는 비스톡 대위와 오랫동안 사귀어 왔기 때문에 결혼식이 진행되는 내내 싱글 벙글 하면서 웃고 있었다. 비스톡 대위가 아이크에 있는 자신의 가족을 찾으러 간 이후 페넬로페는 그가 되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여겨 불안해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 듯 비스톡 대위는 되돌아 왔고 페넬로페와의 관계를 회복해 결혼식까지 올리게 된 것이다.
“축하해 페페! 이제 너도 결혼을 하게 되었구나?”
아세라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 페넬로페를 부러워했다. 사실 아세라는 결혼식 없이 크라우프와 함께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원했던 일이기는 해도 정식으로 결혼 식을 올리는 페넬로페가 부럽기는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었다.
많은 사람들을 초대할 것도 없이 가족과 일부 친구들 정도만 참가한 페넬로페의 결혼식은 별다른 무리 없이 끝이 났다.
결혼식이 끝이 나고 페넬로페는 비스톡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났다. 페넬로페는 신혼 여행지에서 돌아온다면 얼마간 베르베라에서 지내다가 비스톡과 함께 아이크로 떠날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페넬로페는 군대를 그만두지 않고 비스톡과 함께 아이크 경비대에서 함께 근무하는 것으로 전출 신청을 했고 다행히도 그것이 상부에서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어쨌거나 남편이 되는 비스톡과 함께 가는 것이기 때문에 나쁠 것은 없었다. 그렇지만 딸과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야 하는 카디나 크렐로서는 무척이나 안타까운 일이기도 했다. 페넬로페는 함께 잘 지낼 것이라고 말하며 안타까워 하는 어머니를 위로해 주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카디나 크렐은 아세라처럼 크라우프의 애첩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페넬로페는 정식으로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었다.
사실 카디나 크렐은 아세라가 크라우프의 애첩이 되는 것을 처음부터 마땅치 않아 했고, 그 때문에 황태자이기도 한 크라우프와의 사이가 그리 좋지 못한 편이었다. 비록 아세라가 강력하게 크라우프에게 가고 싶어 했으니 카디나로서는 어쩔 수 없이 허락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크라우프나 아세라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현재 아세라가 크라우프의 딸인 호노리아를 출산한 뒤였지만 그래도 기분 좋지 못함은 쉽게 감추어지지는 않는 것이었다.
페넬로페의 결혼식 피로연이 끝나고 크라우프는 카디나 크렐에게 인사를 한 후 아세라와 함께 저택으로 돌아왔다. 저택으로 돌아오는 내내 아세라는 페넬로페가 결혼을 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비스톡과 페넬로페 사이에 있었던 몇 가지 위태위태 했던 사건 몇 개를 크라우프에게 설명해 주었다. 크라우프는 아세라가 즐거운 듯 웃음을 머금은 채 설명을 해 주자 엷게 웃으면서 그녀의 말을 경청해 주었다. 한참동안 수다를 떨던 아세라는 자신이 너무 떠들었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잠깐 쓴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는 한동안 조용히 있다가 저택으로 데리고 온 자신의 딸을 걱정했다. 하루 종일 시에나와 다이레아와 에이린, 그리고 티아라가 돌봐 줄 것이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친어머니로서 다소 걱정을 하고는 있었다.
“호노리아가 잘 있을까 걱정이네.”
아세라가 걱정을 하자 크라우프는 괜찮을 것이라고 하면서 아세라의 머리카락을 살짝 만지작거렸다. 출산을 하고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크라우프는 아세라에게 키스 정도만 하면서 그녀와 지내고 있었다. 뭐 나쁠 일은 아니었다. 성급하게 아세라를 상대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태운 택시가 저택 근처에 서고 택시에서 내린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저택 쪽으로 들어섰다.
“다녀왔어요? 나도 가고는 싶었는데······”
시에나는 아세라와 크라우프가 돌아오자 씽긋 웃으며 반갑게 말을 건넸다. 다이레아는 페넬로페를 만나 본 적이 없었고 티아라도 마찬가지였지만 시에나는 두 사람과 함께 싸운 적이 있어서 결혼식에 못 가본 것을 못내 아쉬워 하는 것 같았다.
저택에 들어서니 에이린과 티아라, 그리고 다이레아가 아일리아와 호노리아를 안고 놀아주고 있다가 크라우프와 아세라가 다가오자 살짝 웃으며 두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
“어이구~ 우리 애기들~ 잘 지냈어?”
크라우프는 약간 과장을 섞어 자신의 두 딸에게 키스를 해 주었고 그것을 보면서 에이린과 티아라는 살짝 웃음을 머금었다.
“결혼식에 못 가봐서 미안하네요.”
에이린과 티아라, 그리고 다이레아가 크라우프가 먼저 아이들을 안아 버리자 웃음을 지으며 서 있는 아세라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건넸다. 아세라 동생의 결혼식에 참가해 보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뜻이었다. 사실 참석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할 것이겠지만 아세라의 가족들이 좋게 보지 않을 것이고 또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이상하게 느껴 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참가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아세라는 충분하게 이해한다면서 불편해 하는 그녀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다.
크라우프와 아세라가 페넬로페의 결혼식에 참석해서 저녁 식사를 하고 온다고 했기 때문에 이들 모두 저녁 식사를 한 뒤였다. 일단 아이들을 돌아 본 크라우프와 아세라가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했다. 다시금 거실로 나오니 다이레아가 아일리아의 기저귀를 갈아 주고 있었다. 크라우프는 아세라와 함께 자리에 앉아 간단히 차를 마시며 뉴스를 시청했다.
TV를 틀었을 때 처음으로 나온 것은 바로 바르디아에서 게릴라들을 사로잡은 에이센 보병대의 전과 보도였다. 풀밭에서 팔을 뒤로 묶여 머리에 헝겊으로 만든 봉지를 뒤집어 쓴 채로 앉아 있는 10여 명의 바르디아인 포로들의 모습이 나오고 있었고, 그 앞으로 자동 소총을 손에 든 에이센군 보병들이 서 있었다. 총을 든 보병의 왼쪽 옆으로는 게릴라들로부터 압수한 것으로 보이는 잡다한 무기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심문을 위해서 통역기를 들고 포로들을 향해 다가간 에이센 보병 장교는 바르디아 게릴라들에게 근처에 다른 동료들이 있는 지를 물어보고 있었다. 심문을 받은 포로들은 살려 달라고만 말을 계속하고 있었다.
뉴스에 나오는 포로들은 에이센군의 식량 수송 트럭을 기습 공격한 집단들로 이들의 공격으로 에이센 병사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뉴스 말미에서는 설명을 해 주고 있었다.
곧이어 나온 것이 아나운서의 바르디아의 치안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그러나 에이센 정부에서 폭동을 진압하고 바르디아인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내용을 밝혔다. 계속되는 일련의 바르디아인들의 공격과 반 에이센 시위에도 불구하고 난민들에 대한 식량과 물자 공급을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었다.
다시 영상으로 넘어와 리포터의 해설과 함께 화면이 바뀌었다. 발바이스의 변경 지역에서 대규모 식량 부족 사태가 벌어져 많은 숫자의 난민들이 에이센 지역으로 넘어와 난민촌을 형성하고 있으며, 에이센 정부에서는 이들에게 구호 식량을 일괄적으로 지급하고 있다는 해설이 덧붙여진 영상이 뉴스에 내보여 지고 있었다.
뉴스에서 보여지고 있는 바르디아인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어딘지 모르게 가난에 찌들어 있는 모습이었고, 에이센 정부에서 내려주는 구호 식량과 물을 받아 자신의 생명을 근근하게 이어 나가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한달에 한 번 씩 강습해병대 소속의 의무 대대가 난민촌을 순회하면서 난민들에 대한 진료를 하고 있는 모습이 곁들여 졌다.
바르디아가 고향인 에이린은 이런 식의 뉴스 보도를 썩 좋아하지 않았다. 바르디아에서의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에이린은 자신의 관심을 애써 다른 쪽으로 집중시키고는 했다. 역시나 에이린은 뉴스를 보지 않고 아세라가 낳은 호노리아를 안아 들면서 살짝 키스를 해 주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크라우프는 살짝 웃는 얼굴을 했다. 에이린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난민촌에서 구호 활동을 펴고 있는 강습해병들의 모습과 함께 비추어 지고 있는 바르디아인들의 모습은 한정되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였다. 에이센군의 구호 물자 트럭이 다가와 식량 박스를 던져 줄 때만을 바라고 있는 듯한 모습이나, 수많은 바르디아 난민들이 달려와 식량을 두고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거의 일상적으로 TV를 통하여 에이센 전역에 퍼지고 잇었던 것이다. 이렇게 매일 반복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화면은 직접적으로 바르디아에 가보지 못하고 있는 에이센인들에게 바르디아인들에 대한 은근한 편견 같은 것들을 심어주고 있었다. 에이센 군인들은 변경 지역으로 넘어온 바르디아 난민들을 구제해 주기 위해서 식량과 물을 공급해 주고 있지만, 바르디아 게릴라들은 총을 들고 바르디아 난민들에게 갈 물자들을 약탈하러 온다는 식으로 해석하도록 만들고 있기 때문이었다.
지금 TV에서는 에이센의 난민 구제 활동 장면과 식량 수송 트럭을 급습한 바르디아 게릴라들에 대한 모습이 교차적으로 편집됨으로서, 이 모든 내용이 바르디아의 여러 곳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라 어느 한 곳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여겨지도록 만들고 있었다.
식량 수송 트럭을 탈취하기 위해서 공격하는 바르디아 게릴라의 모습과 난민 구제 활동에 힘쓰는 에이센군의 모습은 실제로 벌어진 사건의 연속적인 나열이기는 했지만, 은근하게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가 게릴라들에게 습격당한 식량 수송 트럭이 바로 난민촌으로 구제 활동을 펴기 위해서 가던 중이었다고 은연중에 내비치고 있었다.
화면이 끝나고 이어진 멘트는 바르디아 총독부의 발바이스에 대한 비난 성명 발표였다. 발바이스 정부가 바르디아 내부에서의 혼란 상황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바르디아 총독부의 대변인은 지난 5월 3일 사건과 5월 5일 사건 모두 발바이스 정부가 소요 사태를 뒤에서 조종하고 폭력을 비화시킨 일이라고 하면서 강력한 어조로 비난을 퍼부어 대기 시작했다.
“어디 좋은 뉴스는 없나? 매일 같이 안좋은 소식 뿐이네······”
시에나가 은근하게 투덜거리고 있자 크라우프는 그녀의 말을 듣고는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그도 좋은 소식들을 듣고 싶기는 매 한가지 였지만 현재 바르디아의 상황이 그렇게 좋지 못하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라는 것은 사실상 바라기 힘든 일이기도 했다. 그리고 뉴스에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파츠 베이스쪽의 상황도 언론에 비추어 지는 만큼 안정적이고 평화롭지 못하다는 것을 크라우프는 잘 알고 있었다. 그나마 조용한 곳은 바로 이곳 베르베라를 중심으로 한 에이센 중심부 정도였다.
크라우프는 티아라 때문에 일부러 파츠 베이스에 관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고 있었다. 사실 티아라가 알게 된다면 그녀로서는 상당히 혼란스러워 할 수 밖에 없을 일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뉴스가 별로 흥미가 없게 느껴진 티아라는 에이린의 옆에서 아일리아와 호노리아를 만지작 거려주고 있었다.
다시 비추어 지고 있는 뉴스에서는 바르디아의 중심 도시인 에르바 시티에서 벌어진 5월 5일 사건 이후 에르바 시티 내에서 보다 강력한 단속과 가택 수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시내로 진입한 에이센군 장갑차와 전차를 향해서 로켓 추진식 수류탄이 발사되고 대전차 빔 발사기가 사용되었다는 점과 5월 5일 사건 도중 바르디아인들에게 탈취된 많은 수량의 총기들이 아직까지 회수되지 못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뉴스에서 비추어진 에르바 시티의 모습은 길거리마다 보병들이 장전된 소총을 들고 서 있었고 장갑차가 시내를 질주하며, 전차들이 에르바 시티의 주요 교차로마다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시민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서 무려 150만 명이나 되는 병력들을 투입해야 앴기 때문에 병사들이 눈에 자주 띄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병사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거리에 대한 감시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도 뉴스에 나오는 바르디아인들은 일상생활을 계속하고 있었다. 검문검색이 강화되고 에이센군에 의한 불심 검문 같은 것이 계속되고는 있어도 바르디아 시민들은 다소의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일상생활을 영유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어떤 상황이 되든 일반 시민들은 일을 하지 않으면 당장의 삶이 곤란해지게 되기 때문이었다.
언론의 인터뷰를 받고 있는 바르디아 시민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일을 하러 가야 한다고 말을 하고만 있었다. 사실 그들로서는 현재의 상황이 어찌 되었든 지간에 일을 해야만 현재의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강박 관념 같은 것 때문에 일을 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강변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런 것을 보고 있던 크라우프는 은근하게 자신이 바르디아로 가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옆에 앉아 있는 시에나의 어깨에 손을 얹고는 살짝 끌어 당겼다.
5월 29일 발바이스와 에이센 사이의 중립 지대 안나펠 행성의 어느 잠수함 기지에서 지난 3월 30일 에이센군의 네이더 기지를 급습한 이후 60일 가까이 은신하고 있던 다크 크라이드는 하얀 백작으로부터 다시 한 번 군사 행동을 하라는 요구를 받고는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다크 크라이드는 자신들의 군사 행동으로 인하여 바르디아인들이 에이센에 대한 대규모 무장 투쟁을 촉발시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을 때에는 뛸 듯이 기뻤했지만, 그것이 겨우 3일 만에 진압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오자 적잖이 실망한 기색이었다. 그러나 처음으로 자신들의 무력 투쟁의 성과가 있었다는 점은 다크 크라이드가 이끄는 바르디아 해방 전선의 게릴라들을 크게 고무시키게 되었다.
그러나 그에 따르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는데, 지난 네이더 기지 급습 사건 이후 에이센군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하여 자신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대대적으로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까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조용히 숨을 죽인 채로 잠수함 기지에서 숨어 지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다시 하얀 백작이 군사 행동을 요구하니 다크 크라이드로서는 난감하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직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다크 크라이드는 하얀 백작의 요구가 다소 무리라고 생각했다. 아직까지도 에이센군의 자신들을 찾는 활동이 중단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칫 움직였다가는 자신들의 위치를 완전히 적에게 노출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얀 백작은 다크 크라이드의 걱정을 듣고는 차분하게 그를 설득시켰다. 다시 한 번 바르디아 게릴라들의 활동이 있어야만 에이센에게 대항하는 바르디아 시민들이 2차 무장 봉기를 할 것이라면서 집요하게 다크 크라이드를 설득한 것이다. 다크 크라이드도 그런 무장 투쟁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는 했지만 자칫 에이센군을 섣부르게 건드렸다가는 기지가 발각되어 모든 것이 끝장 날 수도 있기에 심각하게 고민하는 눈치였다. 다크 크라이드의 이러한 걱정을 들은 하얀 백작은 만일 에이센군에게 이곳 잠수함 기지가 발각된다고 해도 크게 상관없다는 뜻을 견지했다.
“이까짓 기지 따위야 어찌 되든 상관이 있겠나? 에이센군에게 대항해 싸울 사람과 우리들의 전투 의지가 사라지지 않는 한 어디에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네.”
하얀 백작이 자신감 있게 다크 크라이드를 설득했고 결국 다크 크라이드도 하얀 백작의 의견을 받아 들였다.
“그렇지요. 맞아요. 우리들은 정규군이 아니라 바르디아 해방 전선의 전사들이죠.”
다크는 의미심장한 얼굴로 하얀 백작을 바라보고 있었고 하얀 백작은 다크와 의견을 맞춘 후 고개를 끄덕였다.
“좋네······자네는 전투 준비를 해 주게나. 내가 곧 목표를 정해 주겠네.”
리하르트 황제력 266년 6월 3일 네이더 기지 소속의 경비 중대 대위인 시아 지겔마이어는 정식으로 소령으로 승진하게 되었다. 지난 3월 30일에 있었던 네이더 기지 방어 전투에서 부대를 이끌고 적 바리스타 2기를 격파한 공적이 인정받아 그동안의 군 경력을 참고로 하여 6월 1일에 있던 정기 승진에서 소령으로 승진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시아의 진급은 6월 1일에 있을 예정이었지만 6월 1일이 토요일이었던 관계로 이틀 뒤인 6월 3일 월요일에 공식적으로 시아의 진급식이 있었던 것이다.
“축하합니다. 지겔마이어 소령.”
이날 시아는 진급하기 어려운 보병과 출신으로서 겨우 32세에 소령으로 승진하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시아는 진급과 동시에 지난 3월 30일 네이더 기지 습격 사건에서 게릴라들의 공격으로 전사한 전임 대대장의 자리를 이을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다. 그렇지만 그녀는 전임 대대장의 자리를 잇지 못했다. 대신에 에르빈 비케르트 소령이 에르바로 소환되어 갔기 때문에 그 자리를 대신해서 들어가게 되었다. 비케르트 소령은 에르바에서 재편성되는 시가 경비 대대의 대대장 자리를 약속 받고 떠났기 때문에 그는 갑작스러운 전출 명령을 크게 불만스러워 하지는 않았다.
6월 8일 토요일 비케르트 소령은 에르바로 떠나는 배에 올랐고 그를 배웅한 시아는 그의 대대에 정식으로 대대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시아는 여러 중대장들과 함께 새로이 재편성된 비케르트 소령의 대대 전원을 사열했다. 대대장으로 승진하게 된 시아로서는 크나큰 영광이라고 할만 한 순간이었다. 1,500명의 보병들이 도열해서 시아를 향해 경례를 한 것은 전에 바르디아로 전출 나오게 되었을 때 이후 처음 받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시아는 중대장들 중에서 길리엄 메즈 대위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들 전부다 전투 경험이 없는 중위들로 채워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생각 보다는 일찍 대대장으로 승진을 하게 된 시아로서는 무척이나 즐거운 일일 뿐이었다. 하지만 시아가 승진을 하게 되고 중대장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자 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에게 첫 임무가 부여된 것은 어찌 본다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이상한 일일 수도 있는 것이었다.
리하르트 황제력 266년 6월 10일 시아 지겔마이어 소령은 예하 대대와 함께 락스테 섬의 누라크 기지로 배치 이동을 명령 받았다. 누라크 기지는 안나펠의 남반구에 위치한 거대한 섬으로서, 안나펠 행성에 존재하는 3개의 거대한 대륙인 가세날과 파타크, 그리고 남극 지방을 포함하고 있는 아로멜 대륙 사이에 위치한 거대한 대양 위에 존재하고 있는 섬이었다. 안나펠의 중심도시라 할 수 있는 아나록스 시티가 있는 부저 섬과 같은 대양에 위치해 있기는 했지만 락스테 섬은 약간 남반구로 치우쳐져 있어 상당히 따뜻한 곳이었다. 그리고 이곳에 건설된 누라크 기지는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지만 에이센군이 다수의 보급 물자를 수용하고 있는 곳이었다.
============================================================================================
음…하얀 백작이랑 다크랑…무언가를 꾸미고 있군요…그리고 카레나도 무엇인가를 꾸미는 듯 한 모습을 지난화에 언뜻 비추었지요? 그리고 시아랑 메즈 대위, 호라이즌 상사도 모종의 장소(이름이 다 나오긴 하지만…)로 이동해 갔구요…흐흐흐…또다시 꾸며지는 무대…
…음…그리고…누군가의 출연이 가까워져 오고 있군요…아마 앞으로 1주 내지는 2주 정도 후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정확하지는 않습니다…)…작가넘과 상의한 결과…클래스는 고속전함이나 전함…약간의 개수를 거쳐 헤비호스 탑재량을 늘린 것으로 잠정적으로 확정을 했지요…글고 어느 편으로 나올지는 이미 감을 잡으셨을 듯 하고요…^_^;;;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61…
‘검은묵시록’님…1타를 축하드립니다~ ^0^)/~ 어제는 간만에 정상적인 시간에 올린 듯 하군요…^_^;;; 최근 저의 출몰 시간이 랜덤하게 변경되는 바람에 많은 독자분들의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시는 듯 하지만…쿨럭~ 재미있는 걸 어떡합니까…흐흐흐…으음…그건 그렇고…다크를 죽일 의향은 ‘아직까지는’ 없는데요…뭐~ 물론 작가넘의 마음대로이긴 합니다만…^_^; 고로 ‘검은 묵시록’호가 불침함일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세요…ㅡ_ㅡ;
‘soulschaos’님…‘선감상 후리플’을 시행하셨는데도 2타를 잡으셨군요…어찌보면 대단하시다는…^_^;;; 음…그리고 다크 크라이드는 상당히 중요한 캐릭입니다…그렇게 쉽게 죽이지는 않을 듯 하던데요…뭐…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이 작가넘의 마음이라지만…쿨럭~ -ㅅ-;
‘테르미도르’님…넵~ 3타이십니다…쿨럭~ 헌데…쩝…그냥 가시면 어떻게 하란 말씀이십니까…ㅠ_ㅠ…혼자 말하며 노는 것이 제 특기라고는 하지만 무어라 짤막하게라도 한마디 남겨 주셔야 그것을 이용하여 글을 쓸 것 아닙니까…흑흑흑…이제 저랑 말하기도 싫다…이겁니까…정녕 그런 것입니까? 흑흑흑…아뒤쥔장은 슬픕니다…T^T…뭐…‘혼자서도 잘 노는구만~’…이라 말씀하신다면야…쿨럭~ -ㅁ-;;;
‘가연을이’님…‘후타~’…라니요? 뭔 뜻이신지…ㅡ_ㅡ?? 신조어…입니까? 쩝…역시 신세대의 언어는 알아듣기가 힘이 드는군요…쩝…하긴 저도 이제 30대이니…크흑~ 아직 ‘만’으로는 20대란 말입니다…으헝헝~ ㅠ0ㅠ…크흠!!…이거 추한 꼴을 보여드렸군요…그건 그렇고…디나가 하렘에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기대는 발리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절대 불가능 하걸랑요…^_^;;
‘내멋대로할꼬야’님…음…혹시 시험을 망치셨다는…-ㅅ-;;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작가넘의 경우 그럭저럭 이라고 하던데…쿨럭~ (←이건 일종의 염장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인가?) 힘 내세요…기말고사가 있지 않습니까? 그때 잘 보시면 어떻게 되겠지요 뭐….(…지금 그걸 위로라고 하는 거냐!!!)…쿨럭~ 음…그건 그렇고…허허허…확실히 ‘내멋대로할꼬야’님으 ㅣ아이디는 쩝…출연시키기엔 다소 부적절한 감이 있군요…으음…ㅡ,.ㅡ
‘마이트레야’님…언제나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할 뿐 입니다…보내주신 것을 참고로 하여 멋대로 쓰겠습니…퍽~!! 컥~!! 농담이…었…는데…풀썩~…(←…모처럼 기절한 아뒤쥔장…)…ㅠ_ㅠ 글을 쓰는 것은 제가 아닌데 왜 저만 가지고 그러시는지…ㅠ_ㅠ…이것이 ‘대타’의 운명이란 말인가…-ㅅ-;;
‘yaiddasya’님…으음…머리가 아프시고 힘이 드신다고요?…혹시 식욕도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아침에 소식(…그것…)이 없구요…음…흐흐흐…하하하…내하하핫~! 드디어 제가 건 저주가 효력을 발휘하는 듯 하군요…흐흐흐…응? 아차차…내가 하렘당 당원들에게 저주를 걸었다는 것은 기밀이었지…크흠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에…머리가 아프고 힘이 든다…라…볼 것도 없이 시험의 후유증이로군요…허허허…역시 중간고사의 힘은 막강하여라…내일 시험이 없다면 푹~ 쉬시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세요…그러면 나아집니다…^_^;;;
‘다크크라이드’님…그럼요~ 저랑 작가넘이 설마 중요한 캐릭인 다크를 죽일 리가 있습니까? 그렇죠? 뭐…레나한테 찝쩍거리는 것이 눈에 조금 거슬리기는 하지만…뭐…그럭저럭 봐줄만 하니 넘어가도록 하지요…에…그건 그렇고…다크의 정체가 무엇인지 쩝…궁금하네요…단순한 게릴라는 아닌 듯 한데…
‘나만의천사’님…어허~ 사시미 부대라니…예전에 제게 귀순한 그 부대가 벌써 재건되었단 말씀입니까…흠…하지만 하렘당의 총수이신 ‘판타로드’님께서 최근 출몰하지 않고 계시니…대략 안심…‘판타로드’님께서는 시험공부에 매진하여 저번에 F를 맞은 것을 때우려는 노력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추정’된다는…흐흐흐…미확인 보도가…따라서 당분간 활동을 하지 않으실 것 같은데…음…제가 보기엔 ‘yaiddasya’님보다 ‘나만의천사’님이 임시 총재직에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흐흐흐…어떠신지?…(←하렘당의 분열을 획책하는 아뒤쥔장…)
‘현돌’님…휴우…다행이로군요….^_^; ‘현돌’님께서 적으신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제게 상당한 타격이 될지도 모르는 마당에 ‘조아라의 저주’가 저를 구원하는 군요…흠…가끔은 도움이 될 때도 있군요…‘조아라의 저주’…그나저나 하루종일 일진이 좋지 않으셨다니…허허허…시험을 죽 쑤신 듯…쿨럭~ 무어라 위로를 드려야 할까나…쿨럭~
‘Inn’님…오~ 바로 그것이 순결당의 모토인 것 입니다…‘천연기념물’은 영원히 보존되어야 한다…가 바로 그것이지요…흐흐흐…‘Inn’님의 생각에는 수많은 동지들이 동조하고 있습니다…그러니 용기를 가지시고…하렘당을 타도하는 그날까지!!! 함께 노력하도록 합시다~ ^0^)/~
‘넴튠’님…음…바르디아의 멸망이라…쿨럭~ ‘바르디아’라는 나라 자체는 이미 없어졌는데요…-ㅅ-; 지금은 그 후예인 ‘발바이스’가 있지요…^_^;;; 쿨럭~ (농담인 것 알고 계시지요?)…에…바르디아(현 발바이스)의 멸망이라…음…너무 앞서가시는 것이 아닐런지요…아직 스토리 전개의 초반이나 마찬가지 입니다만…쿨럭~ 이제 막…‘기-승-전-결’의 ‘승’에 들어섰다는…
‘하얀백작’님…쿨럭~ ㅡ_ㅡ;;;; 허허허…무지하게 땡기는 조건을 내거셨군요…허허허…어찌한단 말이더냐…으으음….흐으으음~! (←무지하게 갈등하는 아뒤쥔장…)…에효효…제 주제에 여자는 무슨…생각해 주신 것은 감사합니다만…관둘랍니다…아직까지는 여자가 그리 급한 것이 아니라서리…^_^; 제 몸하나 챙기기도 빠듯한데 괜히 여자 만들고 싶지는 않네요…그냥 이렇게 살다가 인연이 닿으면 그때가서 생각해 보겠습니다…뭐, 영원히 인연이 닿지 않는다면 그것도 나쁘지는 않구요…^_^;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_^)(_ _)(^0^)/…하지만 디나는 안돼요…-_-+
‘제스’님…오타를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_^)/~ 오타가 난 부분을 심도있게(?) 조사해 보니…쿨럭~ 생각이 손보다 빨리 나가는 전형적인 ‘독수리 증후군(손가락이 생각을 쫓아가지 못하여 삑사리가 발생하는 현상)’ 이더군요…쿨럭~ ㅡ_ㅡ;; 제가 본래 생각이 조금 많은 편인 데다가…(정말??)…평소엔 말이 별로 없거든요…그래서 표현이 서툽니다…쩝…그 때문에 여자가 아직까지 없다는…(이야기가 왜 그쪽으로 가는건데~!!!)
‘horizon’님…GG…쿨럭~ -ㅁ-;;;;;; 음…‘의미불명’이라 말씀하셨지만…코멘트를 남기신 시간대에서 유추해 보건데…(딱 시험 끝내고 귀가했을 법 한 시간대)…흐흐흐…시험을 망치신 모양이로군요…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의미로 ‘GG’를 날리신 것이 아닐런지요…흐흐흐…뭐~ 아님 말고~ 냐하하핫~
‘피르다룬’님…허허허…그럼 아니되지요…아니되요…그것이야 말로 다수의 횡포가 아닙니까…우리 순결당은 비록 그 숫자가 미미하긴 하지만…‘사회정의’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원대한 이상을 쫓는 단체로서…하렘당과 같은 ‘사악한’ 단체를 몰아내야 하는 숭고한 의무가 있는 것 입니다~…그러니…그런 불법단체에 몸 담지 마시고…전향을…쿨럭~ 우리 순결당은 오는 자는 막지 않습니다…단, 탈퇴는 불가~♡ ^_^)/
아, 그리고 지지난 화에 코멘트를 남기신 ‘toyr’님…허허허…제가 어찌 감히 독자분들의 의식을 조종하여 폐인화 및 ㅂㅌ화를 이룩하다는 말씀이십니까…허허허…저는 그렇게 나쁜 넘이 아닙니다…보세요 이 초롱초롱한 눈빛을…@_@)/~ 응? 뱅뱅 돌고 있다고요? 허허허…그건 제가 안경을 써서 그런 것 뿐입니다…허허허…전 ‘착한 모범청년’ 이라니까요…허허허…그건 그렇고…한번 들어가면 무사히(?) 나오기 힘들다는 기무사에서 생환하시다니…대단하십니다 그려…
에…역시나 랜덤한 출몰시간~♡ 므할할할…테러방지…ㅡ_ㅡ;
…고민끝에 변경치 않기로 한 소제목…<(-_ㅡ*
리하르트 황제력 266년 6월 21일 크라우프는 모처럼만에 디나의 저녁 초대를 받았다. 디나는 정식으로 기자로서의 수습 과정을 거치고 이제는 완전하게 방송사에 일자리를 얻게 되었다며 좋아하고 있었다. 크라우프는 시에나를 대동하고는 기쁜 마음으로 디나의 저녁 초대에 참석했다. 디나는 시에나와는 나름대로 허물 없이 지내고 있기는 했지만 다이레아를 비롯한 다른 여자들과는 다소간에 거리감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크라우프는 시에나와 함께 디나의 저녁 초대에 응한 것이다.
디나와는 일반 적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녀는 크라우프가 두 딸을 가지게 되어서 잘 되었다며 축하의 말을 다시 한 번 해 주었다.
“매일 쑥쑥 커가고 있어요.”
시에나는 자신도 호노리아와 아일리아를 돌본다면서 애들이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반복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하긴 그렇죠. 아기 때에는 그래야만 잘 자라니까요.”
디나와 시에나가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던 크라우프는 살짝 웃으며 디나에게 그렇게 바라던 기자가 된 것을 축하한다고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