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871
●‘판타로드’님…^_^; 그렇군요…쿨럭…쿨럭…얼른 당나구를 채찍질해서…많은 자료들을 모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으음…그나저나 말입니다…^_^; 가연이나…클로리사는 뭐…살인광에 어린애로군요…므흐흐흐…뭐…가연이는 좀 더 다른 차원이지만 말이죠…^_^;
●‘우유동자’님…음흠흠…맞습니다…스탈리온을 타고 티아라가 전장을 누비는 모습이…정말로 마음에 듭니다…바로 이 스탈리온에 타기 위해서 티아라가 중령 진급도 포기했었던 것이랍니다…^0^)乃 티아라와 스탈리온 만쉐이!
●‘블래스터’님…으음…콜린 에릭 라자루스 대위의 전사후 나옵니다…음흠흠…너무 염려 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_^)乃 글쿠…날씨 더운데 몸 조리 잘하시구요…아시죠? 만쉐이!!
●‘라이네케’님…바쁘시군요…바쁜 것이 좋습니다…놀면…ㅠ_ㅠ; 더 무기력해 진다는…우에에에에엥…
●‘지옹’님…맞습니다…26살에 대령입니다…으음…이제 곧 27살이 되는데…디네스는 능력을 인정 받는 대령이지요…쩝…그리고 이제 크라우프 녀석과…므흐흐흐…타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랍니다…물론 조루 넘 죽고 말이죠…으음…
●‘빨강보석’님…뭐…이제…대형화된 기체 맞습니다…그나저나 나이팅게일…^0^)乃 저 작가넘은 색칠해야 하지만 15만원짜리 나이팅게일을 사고 싶어 미치겠습니다…하지만 얼른 취직부터…쿨럭…그나저나…판넬은…좀…~_^;;
●‘룬마스터’님…제타 건담에서의 백식과 슈페리얼 건담의 설명…이 두 가지를 많이 참고 했습니다…으흠…^_^;; 물론 건담 매니아인 저 작가넘이야 당연한 것이라고 밖에는 퍼억…#,.#; 갑자기 왜? ㅠ_ㅠ; 네? 청문회 하니까 기분이 좀 그러시다구요? 네에…쿨럭…
●‘acehelp’님…으흐흐흐…뭐…상관없습니다…물론…저 작가넘이 모든 분들이 어느 당여이신지 기록해 두었다고 말씀 드리기는 좀…므흐흐흐…순결당 만쉐이!! 날씨 더운데 몸 조심 하시구요…화팅!
●‘검은묵시록’님…맞습니다…이제 발바이스에게 남은 것은 열심히 밀리는 것이랍니다…그리고 검은 묵시록 님은 이제 다크 크라이드 님과 함께 희망의 빛으로 남는 것이지요…최후까지 순결의 빛이 남게 되는 것 처럼 말이죠…^0^)乃 순결당 만쉐이!! 아뒤쥔장님도 요즘 자금의 압빡만 없으셨다면 분명…지르셨을 듯…합니다…쿨럭…
●‘다크크라이드’님…^_^;; 이제 곧 고스틸의 지위를 이어받아서 영지도 하사 받으시고 말입니다…검은 묵시록 님도 기함으로 타고 다니시게 될 것이랍니다…글쿠…발바이스 부관은 남자인데…괜찮겠습니까? 쿨럭…쿨럭…
●‘soulschaos’님…쿨럭…그렇게 쿡 찌르면 아프지 않습니까? ㅜ.~;
●‘내멋대로할꼬야’님…쩝…하지만 하는 수 없답니다…클로리사와 오시무스는 예전부터 알던 사이구요…둘은…서로 뜨거운 사이가 되었답니다…^_^; 그러니…뭐…^_^;; 여자에게 한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더운 날 몸 조심하시구요…화팅!!
●‘가연을이’님…하지만 말입니다…그 만큼 가연을이 님께서 젊으신 나이에도 불구하고 꾹 참으시고…다른 어떤 허접한 젊은이들 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해 주셔서 마음에 드시는 것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그리고 기술자가 자신이 안하려 한다는 것은 그 만큼 가연을이 님께서 초보자이기는 하지만 기술자가 보아도 일을 잘 하시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 말이죠…^_^; 글쿠…오늘은 푹 쉬셨으니…내일…화팅!!
●‘勇者’님…(슥슥)(부비부비)…잇힝…^_^;; 그나저나 표지는 사이렌 A 형이랍니다…넘 멋지지지요…므흐흐흐흐…^0^)乃 더위에 몸 조심하시구요…화팅!!
●‘크림슨페더(위풍당당)’님…^_^;; 넵…알겠습니다…그리고 사이렌 A 형이랍니다…므흐흐흐…아주아주 멋진 녀석입니다…역시나…모든 로봇은 중장갑형이 젤루 폼난답니다…므흐흐…
●‘스킬팝’님…저 작가넘은…MIA 를 사고 싶은데 돈을 지르기가 무서운 관계로…Y_Y; 일단…MIA 하나만 해도…최저 5만원이 훌쩍 넘어 버리니 말입니다…우엥…얼른 안정된 직장을 잡아야지요…쿨럭…
●‘staina’님…뭐…성격이야 위장이랍니다…그리고 오시무스는 군대에서 만난 남자가 아니랍니다…^_^;; 뭐…아무 남자한테나 몸 굴리지 않고 남자 친구인 오시무스에게만 몸 굴리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헐헐…
●‘타파’님…하지만 안됩니다…곧 전투가 벌어질 것이고…그때 승진을 하게 될 것인데 말입니다…ㅠ-ㅠ; 지금 부터는 승진이 좀…Y_Y; 조금만 참아 주세요…쿨럭…
●‘테르미도르’님…미리 예고해 드린 대로 테르 벨키우스가 간단하게 죽습니다…그리고 검은 묵시록 호가 다크 크라이드 님에게 넘어 가지요…으음…^_^;; 그리고 일단…스탈리온 나왔습니다…한마디로…최신 기술을 복합한 녀석입니다…그렇지만…soulschaos님께서 지적해 주신대로…문제가 있기는 해도…당분간 스탈리온 이 녀석을 능가할 녀석은 없답니다…므흐흐흐…
●‘메두’님…그렇습니다…오시무스와 저 작가넘의 모습은…ㅠ_ㅠ; 그나저나…아펜 매드클레이라…으음…어감이 괜찮습니다…얼른 적어 두겠습니다..일단 발바이스 군의 함대 지휘관으로 낙점 되었습니다…^_^;; 마음에 안드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으음…나중에 네슬런 행성계에서 결전 할 때 쯤에 다크 크라이드님과 함께 황실 근위 함대를 이끄는 인물이라고 하면 어떠신지요…^_^;
●‘bean’님…하지만 소제목에 관해서는…저 작가넘의 의향 보다는 아뒤쥔장님의…뜻이 더 크기 때문에 말입니다…조금은…난감합니다…아뒤쥔장님이 단호히 No~를 외치시니…쩝…좋은 의견 감사합니다…하지만…안되겠습니다…ㅜ-~;
순결당 만쉐이!!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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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11월 21일 10시 월요일 브랜다 조슬리 행성계의 중심 도시 샤넬리 시티에서 크라우프는 자신의 휘하로 배정된 병력들의 재편성을 샤파 발타자르 소장에게 맡기고 자신은 다이레아와 브리거 준장 그리고 에스먼 중령과 함께 군 기지가 몰려 있는 카롤라 섬에 도착했다.
도착 즉시 그는 쿠르트 지겔마이어 원수가 있는 카롤라 섬의 기지에 도착해 전체적인 함대의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에르바 행성계를 탈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필요한 본격적인 논의에 참가하게 되었다.
에르바 행성계에 몰려 있는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연합 함대는 현재 진행 중인 에이센 함대의 재편성 작업과 재보급 작업이 완료되는 271년 1월 말이나 2월 초순쯤이면 어림잡아 10,000,000척 정도의 규모로 병력을 재편성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예상되어진 어마어마한 숫자는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이 현재 예비군까지 총동원하고 에이센 함대가 내버리거나 항복한 전투함들마저 여러 가지 개조를 거쳐 그대로 유용하려 할 정도로 전투함을 끌어 모으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조건을 통해 충분히 가능한 숫자로 결론 내려 졌다.
우려해야 할 것은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연합 함대가 에이센 함대에 대항해 단지 수적으로만 함대의 규모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초거대 기동 요새 아니 기동 포대인 히르슈를 에이센군의 진격로에 전진 배치시켜 전략을 배가 시키는 중이라는 점이다. 이것으로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연합 함대는 보다 철저하게 에이센군에 대한 대응책을 서두르고 있었다.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연합 함대에 맞서 에이센군이 비록 1천 만 척의 함대를 브랜다 조슬리 행성계에 배치시켜 두고 있다고는 하지만, 에르바 행성계의 입구에 히르슈라고 하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버티고 있다면 이 히르슈에 대한 대응책을 세워 두어야 했다. 무엇보다도 히르슈와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의 노련한 함대 운용 기술이 하나가 된다고 한다면, 에이센군으로서는 승리를 100%25 장담할 수 없었다.
승리에 대한 절실함 때문에 히르슈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두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는 주요 장성들에게 쿠르트 지겔마이어 원수는 히르슈에 관해 너무나도 간단하게 대답했다.
“히르슈에 관해서는 본관에게 맡겨 두게. 본관은 아군의 진격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인 이 히르슈에 대한 아무런 대비책 없이 공격해 나가는 어리석지 않네.”
지겔마이어 원수가 확실하게 히르슈에 관한 대비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주요 장성들의 발언을 가로막아 버리니 다들 궁금함을 품고 있으면서도 대비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더 이상 질문을 건네지 못했다.
11시부터 21시 30분 까지 거의 중간에 제대로 쉬는 일 없이 바쁘게 카롤라 섬에 있는 군 기지에서 회의에 참석하고 이곳저곳을 불려 다니고 있던 크라우프는 22시 20분이나 되어서야 수석 부관 브리거 준장과 차석 부관 에드먼 중령과 마지막으로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한 후 다이레아와 함께 그의 앞으로 배정된 관사에 들어와 지친 몸을 달랠 수 있었다.
관사에 들어온 다이레아가 먹을 것이 없다면서 투덜대다가 자신이 사오겠노라며 밖에 나갔을 때 그는 자리에 앉아 시에나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행성 간 전화를 연결했다. 다소 지루하게 연결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시에나와 전화가 연결 될 수 있었다.
“깜짝 놀랐잖아.”
TV 전화 화면 속에 시에나가 놀란 눈을 하면서도 무척이나 반가워하는 모습이 나타났고, 크라우프는 그녀의 안부를 물어 보았다.
“갑자기 사랑하는 시에나가 보고 싶어서······.”
크라우프의 말 때문에 눈만 뜬 채로 약간의 타임 러그 때문에 살짝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던 시에나는 환하게 웃었다.
“그런가? 정말로 고마워 크라우프, 나도 크라우프를 사랑해!”
시에나는 빙긋 웃으며 고맙게 그를 바라보았고 곧 그가 자신의 아이들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전화를 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이내 크라우프의 아들인 아나톨리와 린지의 모습을 비추어 주었다.
“어제 검사를 받아 보았는데, 모든 것이 다 정상이래, 이제 무럭무럭 크는 일만 남았어.”
TV 전화 화면 속에서 이었지만, 늘 상 잠만 자고 있는 모습인 아나톨리와 린지의 모습이지만 크라우프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TV 전화기 화면 쪽으로 뻗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시에나는 피식 웃어 준 후 이제 곧 전쟁이 다시 벌어질 것인데, 자신은 크라우프를 믿고 있다고 하며 아이들은 자신은 물론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들이 열심히 보아주고 있으니, 염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래! 그렇게 해야지.”
무엇인가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고 있던 크라우프는 다이레아가 근처에 있는 매점에 가서 과일과 간단히 먹을 것 그리고 와인 같은 것을 사올 때 까지 시에나와 통화를 한 후 행성간 전화를 끊었다.
“전화 잘 했어요?”
다이레아가 사온 음식들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은 후 씽긋 웃어 주자 그는 말없이 몸을 일으킨 후 그녀에게 다가가 날씬한 허리를 감싸 안고는 키스를 해 주었다. 크라우프가 날씬한 허리를 감싸 안자 다이레아는 양팔을 앞으로 뻗어 그의 목을 휘감아 키스를 해 준 후 샤워를 할 것을 부탁했다.
“으음! 먼저 샤워 할래요? 저도 어디 좀 접속해서 알아 봐야 할 일이 있어서 말이죠.”
그녀가 부탁하니 그는 곧 약간 허리를 숙여 다이레아의 목 부분에다가 키스를 해 준 후 그렇게 하겠노라고 대답한 하고 샤워실 쪽으로 들어섰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다이레아는 지역의 정보 네트워크에 접속해 몇 가지 정보를 얻고 있다가 거의 끝이 난 듯 접속을 종료하고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뭘 그렇게 봤어?”
목욕 가운을 걸친 크라우프가 의문을 표시하니 그녀는 뉴스를 몇 가지 살펴보았다고 대답하며 크라우프의 목을 양팔로 끌어안고 키스를 해 주었다.
“이제 내가 샤워하고 나올 테니까. 다 벗고 있어요. 알겠죠?”
그녀의 부탁을 받은 크라우프는 곧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고 다이레아는 이내 종종 걸음을 걸으며 샤워룸 안으로 들어갔다.
다이레아가 샤워룸 안으로 들어가자 그는 목욕 가운을 벗어 벽에다가 걸어 놓은 후 다이레아가 앉아 있던 단말기 앞에 앉아 지역 정보 네트워크에 접속해 뉴스를 검색해 보았다. 온통 전쟁 이야기와 함께 의외로 에르바 행성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바르디아인들이 에이센인들을 대량 학살하고 있다는 소식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정보 네크워크를 돌아다니다가 커뮤니티에 접속할 수 있었고 그 커뮤니티에서 발바이스의 만행을 고발한다는 식으로 실려 있는 충격적인 사진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발바이스 군 군복을 걸친 사람들이 커다란 구덩이를 파고 냉동차에 실린 죽은 것이 분명한 알몸의 남자들을 밀어 넣고 있는 모습들과 함께, 총탄에 벌집이 된 버스가 정차되어 있고 그 옆에 득의 앙앙하게 서 있는 발바이스 군인의 모습 그리고 그 버스 밖으로 나온 겨우 한 줄기 힘줄에 의지해 매달려 있는 잘려진 손가락의 사진이 있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어느 장소인지는 몰라도 뮤틸레 족 전사가 에이센인으로 추정되는 민간인 복장을 남녀 사람 5, 6명을 한 사람씩 좌우로 팔을 잡고 한 명이 뒤통수를 날려 버린 식으로 민간인들을 처형한 연속 사진도 있었다. 또한 발바이스 군인 복장을 한 병사 네 명이 길거리에서 심하게 얻어맞은 것 같아 정신을 잃은 피투성이의 여자를 각자 팔다리 하나씩 잡고 어디론가 끌고 가는 모습의 사진도 있었다. 그 사진에는 길거리에서 발바이스군에게 폭행당해 끌려가고 있는 에이센인 여자라고 써 붙여 있었다. 그리고 주석으로 그 주변에서 웃고 있는 바르디아인들이라고 설명이 들어 있다.
바로 이 순간 다이레아가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 그는 곧 접속을 끊은 후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무슨 한숨이냐고 물어 보는 다이레아에게 크라우프는 이미 에이센인들 전체에 바르디아인들에 대한 적대감이 배어 나오기 시작한 것 같다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뭐······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가 아닐지 모르겠어요..”
다이레아가 으쓱한 표정으로 젖은 머리카락을 타월로 말리고 있으니 갑자기 크라우프는 오늘 쿠르트 지겔마이어 원수를 대하는 주요 장성들의 표정을 보았느냐고 물었다. 다이레아가 잠깐 움직임을 멈추며 고개를 좌우로 저으니 그는 많은 장성들이 지겔마이어 원수에게 신뢰감을 보여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오늘 있었던 회의 중에 말이지. 히르슈에 관해서 물어본 사람들이 있었는데 말이야. 내가 보기에 그 질문은 지겔마이어 원수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려 한 것이 분명해! 그런데 지겔마이어 원수가 구체적인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다만 대응책을 준비 중에 있다고만 대답했으니······다들 지겔마이어 원수가 대책을 갖고 있지 않다고 걱정하고 비웃고 있었어.”
크라우프가 회의 중에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 놓으니 다이레아는 약간 젖은 머리카락 그대로 화장대 앞에 앉아 머리를 빗어 넘기며 말이 없었다. 그녀가 무엇인가 깊게 생각을 하는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크라우프는 굳이 다음을 이어 붙이지 않았다.
예상했던 대로 다이레아는 머리카락을 모두 빗어 넘기자 입고 있던 목욕 가운을 어깨 까지 흘러 내려 가슴을 드러낸 후 로션을 바르며 자신이 보기에는 모든 것이 지겔마이어 원수의 의도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확신을 가졌다.
“확신?”
크라우프가 반쯤은 알고 있다는 듯 고개를 갸웃 거리자 그녀는 지겔마이어 원수는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의 힘 전부를 한 곳으로 끌어내 이들을 철저하게 타격해 다시 일어서지 못하도록 만들려는 것이 분명하다고 보았다.
“아마도 제 생각에는 말이죠. 이제까지 맞서왔던 것처럼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은 매우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고, 전투 기술 또한 뛰어납니다. 파츠 베이스 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지요. 이들을 한 번에 쳐 없애 버리지 않게 된다면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을 토벌하는데 시간을 끌게 될 것이 구요. 이렇게 장기전으로 가게 된다면 또 다시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들에게 시간을 주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브랜다 조슬리 행성계 쪽에서부터 온통 에르바 행성계로 대 함대가 몰려가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다면 적은 전 전력을 끌어내 에르바 행성계로 모든 힘을 집중 시킬 것입니다. 이때 은밀하게 정예 함대를 적의 후방으로 이동시켜 보급로를 끊어 버린다면, 에르바 행성계에서 적은 스스로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아마도 지겔마이어 원수께서는 적을 속이기 전에 아군부터 속이기 위해, 온통 정면 공격만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잠시 말을 끊은 다이레아는 크라우프가 뒤로 다가와 부드럽게 어깨를 마사지 해 주자 슬쩍 기분 좋은 소리를 낸 후 그가 다음을 이어 줄 것을 원하니 곧 자신의 의견을 이어 주었다.
“······지겔마이어 원수께서는 특히 믿고 아끼는 정예 함대를 라노멘 행성계의 배후를 지나쳐 에르바 행성계의 측면을 끼고 돌아 아나베 행성계를 위시로 한 변경 5개 행성계로 향하는 항로를 차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슬런 행성계와 아나베 행성계 그리고 에르바 행성계에 적의 주요 보급로를 차단하고 앞뒤로 적을 들이친다면, 적은 머리와 꼬리를 돌보지 못해 스스로 무너질 것입니다. 물론 이번의 공격 작전에서 히르슈가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어떻게든 지겔마이어 원수가 히르슈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 두었다는 전제가 붙어야 하기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지겔마이어 원수가 나날이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이 병력을 증강하고 예비군을 소집해 에르바 행성계에 집결시키는 것을 반기고 계시며, 정면 공격만을 주장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모든 상황을 한 눈에 내려 보는 것 같은 다이레아에게 크라우프는 그녀의 목 부분을 오른 손으로 문질러 주며 자신도 그녀와 같은 말이라고 대답한 뒤 양손으로 다시금 몸을 문질러 주기 시작했다.
“으음!”
크라우프의 손 움직임이 계속되자마자 다이레아가 살짝 몸을 뒤로 젖히며 가늘게 신음 소리를 질렀고 그는 부드럽게 그녀의 목 주변을 마사지 해주다가 이내 팔을 다이레아의 어깨 위쪽으로 쓸어 내려 유방을 양손을 넓게 펴서 부드럽게 만져 주기 시작했다.
“아아!”
가는 신음소리도 잠시 그는 팔을 아래쪽으로 내려 다이레아의 겨드랑이 사이로 밀어 넣은 후 몸 뒤쪽에서 그녀의 유방을 매만져 주었다. 계속해서 목뒤와 어깨 그리고 귀 쪽에다가 키스를 해 주고 있고 서서히 다이레아의 등을 절반 정도 감싸고 있던 가운을 모두 벗겨 내었다. 서서히 몸을 아래쪽으로 숙여 내리며 의자 뒤쪽에서 다이레아의 등 쪽 이곳저곳을 매만져 주고 핥아 주던 크라우프는 그녀가 몸을 절반 정도 비틀며 뒤돌아보자 팔을 앞으로 뻗어 몸을 일으켰다.
몸을 일으키니 가운이 의자 양옆으로 툭 떨어졌다. 이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다이레아와 크라우프는 서로 마주본 상태에서 그는 다이레아와 키스를 한 후 양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 넘겨주었다. 서서히 몸을 아래쪽으로 숙이며 목과 어깨 귀 그리고 유방 쪽을 혀와 입술로 자극해 주기 시작했다.
“으응!”
그의 움직임이 차츰 격해지기 시작하자 크라우프의 움직임에 따라서 그녀는 살짝 왼팔을 앞을 뻗어 자신의 몸 쪽에 와 닿고 있는 크라우프의 그것을 손으로 문질러 주며 가늘게 신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크라우프가 다이레아의 몸 아래쪽으로 타고 내리면서 배와 배꼽 그리고는 그녀 앞에서 바짝 몸을 숙인 후 아래쪽을 손과 혀 그리고 입술로 자극해 주기 시작하자 그대로 앞에 무릎을 숙여 앉은 크라우프의 머리만 잡고 신음소리만 질러 댔다.
한참 동안 아래쪽에서 다이레아의 그곳을 자극해 준 크라우프는 어느 정도 자극이 되었다 싶자 키스를 해 준 후 그녀를 침대 쪽으로 잡아끌었다.
크라우프가 침대에 등을 대고 눕고 다이레아가 몸 위로 올라와 그의 이곳저곳을 훑어 주기 시작했다. 부드럽게 유방으로 크라우프의 가슴을 쓸어 주면서 서서히 아래쪽으로 몸을 숙여 내려 그것을 손의 움직임과 혀 그리고 입술과 입으로 자극해 주기 시작했다.
“아우! 좋은데······”
침대 위에서 배게를 등받이 삼아 상체를 높인 그는 자신의 아래쪽에서 다이레아가 열심히 봉사해 주고 있는 것을 내려 보았다. 곧 다이레아가 움직임을 조금 과격하게 했고 그는 짧은 비명을 질렀다.
“아파?”
움직임을 멈춘 다이레아가 올려 보았고 그는 그렇다고 대답하며 슬며시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 만져 주었다.
“사랑해.”
크라우프가 사랑한다는 말을 해 주니 다이레아는 씽긋 웃으며 자신도 사랑한다고 대답해 준 후 부드럽게 손으로 그것을 문지르고 혀로 자극해 주기 시작했다. 곧 얼굴을 숙여 내려 그것의 아래쪽을 입술로만 문질러 주었다.
“그 아래쪽도 해 줄래?”
그가 요구하며 엉덩이를 조금 위쪽으로 들어 올리니 다이레아는 얼굴을 바짝 숙여 혀로 크라우프의 그곳을 자극해 주기 시작했다.
“아! 좋아. 아주 좋은데?”
그곳을 자극해 주는 혀의 움직임을 짜릿하게 느낀 그는 잠시 허리를 뒤로 젖힌 후 이내 다시 그것을 손으로 문질러 주고 혀로 자극해 주는 다이레아에게 고맙다며 팔을 아래로 뻗어 그녀의 몸을 위로 끌어 올렸다. 서서히 유방으로 배와 가슴을 쓸어 주면서 크라우프의 몸 위로 올라왔고 그는 비스듬하게 누워 다이레아와 키스를 했다.
부드러운 다이레아의 입술에 마음껏 취한 크라우프는 다이레아의 몸을 바짝 끌어 올린 후 다시 한 번 몸 위쪽에서부터 아래쪽까지 쭈욱 훑어 내렸다. 그곳과 함께 허벅지와 종아리 그리고 발가락까지 핥아 주고 다시 한 번 그녀의 그곳으로 몸을 돌려 온 뒤 손으로 그곳을 문지르고 만져 주면서 혀로 자극해 주기 시작했다. 오른손 집게와 중지 손가락으로 겉을 만져 주다가 차츰 안쪽 깊숙이 손으로 만져 주었다.
“으으!”
그의 움직임이 빨라질 때 마자 다이레아의 신음 소리가 차츰 높아져 갔다. 크라우프는 계속해서 혀와 입술 그리고 손가락으로 자극해 주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아주 맛이 좋아! 달콤한 맛이야.”
한참 동안이나 크라우프가 자극을 해 주고 다이레아의 숨소리가 거칠어지기 시작했을 때 상체를 일으켜 세운 그는 왼손으로 그것에 몇 번 침을 바른 후 곧 다이레아의 그곳 끝에다가 문질러 주기 시작했다.
“으음.”
곧 다이레아가 가늘게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크라우프는 대여섯 번 정도 그곳을 문질러 준 후 이내 짧은 신음소리와 함께 따스함으로 그것을 감싸 버렸다.
“아우!”
잠시 동안은 다이레아의 그곳을 엄지손가락으로 몇 번 문질러 준 후 허리를 앞으로 숙이며 빠르게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숨소리가 차츰 거칠어지기 시작했고 다이레아는 그가 움직임을 조금 빠르게 해 주자 신음소리를 높이며 움직임에 반응해 주었다.
“허억! 허억!”
대여섯 번 정도 허리를 더 앞뒤로 움직여 준 그는 바로 다이레아의 몸을 오른쪽으로 비스듬하게 돌린 후 다리 하나를 감싸 옆구리에 감싼 후 곧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빠르게 허리를 움직여 주고 있던 크라우프는 숨소리가 거칠어지며 잠시 동안 움직임을 멈추었고 상체를 숙여 다이레아에게 키스를 해 주었다.
“사랑해. 다이레아. 정말로 너 하고 함께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다.”
마치 그녀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빠져 들것 같았다. 아름다운 다이레아의 몸 이곳저곳을 그대로 놓칠 수 없어 크라우프는 이내 오른손으로 다이레아의 배와 유방 엉덩이와 허벅지 같은 곳을 마음대로 탐닉했다.
“하아! 아주 좋아. 아주 좋아. 다이레아는 나를 너무 즐겁게 해줘.”
그대로 몸을 반쯤 기울인 상태로 크라우프는 그녀의 허벅지와 엉덩이 그리고 엉덩이 사이를 왼손으로 만지작거려 준 후 몇 번 더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으응!”
자세가 불편한지 다이레아가 잠시 허리를 옆으로 숙이며 괴로워했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몸을 움직였다. 열 대 여섯 번 정도 허리를 움직였던 그는 잠시 몸을 뒤로 빼낸 후 다이레아가 침대의 배게와 담요를 쌓아 놓은 위쪽에 엎드리도록 한 후 다이레아의 몸 뒤쪽에서부터 감싸 안았다.
“불편하지 않아?”
크라우프가 다이레아의 몸 뒤쪽에서 완전히 그녀를 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불편해 할지 몰라 걱정했다.
“괜찮아요.”
왼팔 목으로 다이레아의 목뒤와 어깨 부분을 완전히 누르고 손으로 어깨를 잡고 있던 탓에 그녀는 똑바로 몸을 누인채 거의 움직이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견딜 수는 있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대답해 주었다.
“불편하면 이야기 해! 알겠지?”
그는 고맙다며 뺨에다가 키스를 해 준 후 목을 돌리지 못하게 몸을 누른 후 이내 뒤쪽에서 마음껏 다이레아의 몸의 따스함을 만끽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크라우프가 몸을 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다이레아가 괴로움을 토로했고 그는 이내 몸을 누르던 자세에서 벗어나 다이레아의 허리를 바짝 끌어 당겨 엉덩이를 높이 세운 후 뒤쪽에서부터 허리를 움직였다.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