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341
1화
$ㅡ후 반역도(<포쓴) 진자강은 이들을 동굴에서 더 보냈 다.
외부에 입은 상처는 벌써 거의 다 나았다.
근이 파열된 다리는 아직도 절룩거렸으나 움직임이 한결 좋아졌 다.
육하선은 혀 버 도 떠 렀다.
아무리 내공이 충만해도 진자강처 럼 빠르게 회복되는 건 보지 못했 다.
겉으로 보면 진자강은 아무 일 도 없었던 사람 같았다.
그에 비해 육하선은 얼굴이 쑥하 고 볼이 홀쪽하여 광대가 튀어나왔 으며 눈까지 폭 들어갔다.
다리 하 나가 통째로 몽개지고 피를 너무 홀 린 탓이었다.
스스로 운신하기까지 아직 멀었다.
진자강이 잠시 육하선을 보더니 단 단한 대나무를 구해 와 지팡이를 뚜 겨0 에 16 도 도 서 이 2 1 만 피~ 010 여
기해했다.
끝이 없는 분노를 가졌는데 아직도 한편에는 따스한 마음이 남아 있다.
“어쩌면 어울리지 않는지도……”
육하선이 무심결에 내밸은 말 자강이 육하선을 반히 보았다.
육하선은 무엇을 느끈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계속 진자 강을 관찰하다가 한나절 만에 말을 던지듯 내밸었다.
“역시 내 생각이 잘못됐었네.
" 진자강이 육하선의 말을 받았다.
“말했잖습니까.
당가의 후계자 같 은 건 관심 없다고.
”
“그런 것 지 않네.
”
육하선ㅇ “하지만 같군.
후계자로는 어울리 웃으며 말했다 자네 같은 사람이야말로 지금의 세상에 염왕의 자리에 가장 잘 어울리 는지도 모르지.
”
염왕의 후계자로는 어울리지 않지 만 염왕의 기에 따리 말투였다.
자리에 어울린다…….
듣 서 묘한 어감이 느껴지는 육하선의 '사음매르 생각하십시오.
나는 곧 떠날 생각입니다.
어차피 따라오실
수 있는 상태는 아니겠군요.
”
그때 마침 동굴 밖에서 마치 피리 를 부는 것처럼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빅 삐릭 삐리릭.
한데 : 그 울음을 들은 이 변했다.
육하선은 지팡이를 정 고 힘들게 일어나더니 기어코 동
밖까지 걸어 나가 새를 확인했다.
종달새가 용하게도 육하션을 보더 니 동굴 근처의 나무 위에 날아와 앉았다.
몸빛은 갈빛인데 가슴에는 아롱거리는 무늬가 있고 이마에는 검은 줄이 있었다.
“혹아람(묶띠쁘)이야.
여기까지 찾 아왔군.
”
육하선의 말에 진자강은 저 새에게 의미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스륙.
진자강의 손가락 사이에서 침이 투 어나왔다.
혹여나 저 새가 둘을 찾 고 있다면 없애야 하지 않는가 [ㅋ
한데 욱하선이 손을 들어 말렸다.
“그럴 필요 없네.
흑아람은 독문에 서 유일무이하게 평화를 상징하는 새이니까”
평화? 진자강이 의아한 눈으로 육하선 보았다.
육하선이 말했다.
“자네도 알아 두게.
흑아람이 울고 있으면 누군가 자네를 만나려고 찾 는다는 뜻일세.
" “그가 좋은 의도로 오는지 아닌지 를 어떻게 압니까?" “좋은 의도는 아닐 수 있지.
자네 닐 가 기다리던 이가 아 띠ㅇ
진자강은 어이가 없어 물었다.
“그런데도 평화를 상징한단 말입니 까? 보통은 좋은 의도로 오는 것을 평화라 말합니다만.
”
육하선이 폭소하며 오히려 진자강 에게 되물었다.
“몰래 기습을 하지 않고 찾아오겠 다며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지 않은 가.
이만큼 평화로운 방법이 어디 있다고.
물론 만나서 싸우는 건 다 른 문제이네만.
”
대단한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니었지 만, 진자강은 더 어이가 없어져 할 말이 없었다.
육하선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독문의 사람들이란 의심이 많아서 서로 간에 만날 때에 도 소매 안에 손을 숨기는 법이니 까.
육하선이 휘파람을 붙었다 “삐이익.
" 종달새가 휘파람의 의미를 알아들 었는지 곧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육하선이 지팡이에 의지해 다시 동 굴로 돌아가며 말했다.
“곧 손님이 올 거야.
서두르지 말 고 하루 정도는 더 기다려 보게.
”
“대가 왜 그래야 합니까.
" “말했잖은가.
평화의 뜻을 가지고
자네를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고.
”
^ 육하선은 초춰한 열굴로 빙긋 웃기 만 할 따름이었다.
하지만 그게 정말 평화의 뜻이 맞 는 것일까.
진자강은 의심을 거둘 수가 없었 다.
반나절 만이었다 평범한 촌부 두 사람이 동굴을 찾 아왔다
얼굴에 사람 좋은 표정을 다.
그러나 진자강은 한눈에 말뚜마저도 평 하기 짝이 없어서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진자강이 동굴의 앞에 서서 그들에 게 물었다.
“당신들이 손님입니까?" “적으로 본다면 적이 될 수도, 손 님 대접을 해 준다면 손님이 될 수
도 있지.
" “말장난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 다" “하면 실례했다고 해야 하나.
아직 썩 좋은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라 간 노인의 쳐갔 ]자강이 서서히 내공을 끌어 올리 며 물었다.
“나를 압니까?”
이번엔 중년인이 대답했다.
“알지.
아주 잘.
”
동굴 안에서 육하선이 나왔다.
그 빛에서 언뜻 살기가 노즈 때 무 (써
득.
큰 을 본 육하선이 한참이나 둘의 위 아래를 훌어보다가 고개를 주억거렸 무우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군지 는 예상이 되는군.
”
육하선이 말했다.
“직접 여기까지 온 걸 보니 꽤 급 했나 보이.
오느라 수고했네.
천면범 도 노관.
”
그 순간 중년인이 대답을 하지 않 소리 내 ㅣ 웃었다.
새까망게 탄 촌부의 얼굴과 대비되는 새하양고 가지런한 : 이가 석했다.
소림사 나한전.
입구에서부터 대전에 이르기까지 오백의 나한상이 좌우에 늘어서 있 어서 보통 사람은 들어서기만 해도 오금을 저리는 곳이었다.
그 안쪽, 대전에 현 팔대호원의 원 주들부터 전대 나한승, 금강승들까 지,소림사의 핵심 인물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젊은 나한승이 염왕 당청의 친서를 읽었다.
“본 당가대원은…… 백기 투항한
다.
이후 전적으로 소림사의 처분을 따를 것이며……건 젊은 나한승이 친서를 모두 읽고 나자 여기저기서 한마디씩을 해 됐 다.
"겉으로는 세를 규합하며 뒤로는 항복하겠다는 문서를 보낼 생각을 하다니.
염왕은 염왕이로다.
”
“염왕이 자꾸만 시간을 끌고 있는 결 보면, 무언가 궁궁이가 있음에야 분명한 터.
”
“그러게 정법행 시작 전에 염왕부 터 쳐 죽이자는 말을 허투루 들으면 아니 되었을 것을.
"
반대쪽에서도 의견이 나왔다.
“이런 꼴 저런 꼴 보기 싫었으면 범몽 사제가 입적하였을 때 나한들 을 투입해 사천부터 정리했어야지.
이 정도의 저항을 예상하지 못한 것 아니지 않은가.
" “염왕이 백기 투항하여 벌 수 있는 시간은 그래 봐야 한 달여.
수작을 부린다고 해도 다른 곳부터 정리하 면 그만.
”
한동안 얘기가 나올 만큼 나온 후 에, 중앙에 서 있던 끗끗한 자세의 승려에게로 모두의 눈이 옮겨졌다.
희능.
버
나이가 아흔 번도 패한 적ㅇ 셜.
희능이 눈을 치켜뜨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언제부터…… 우리 소림이 타인들 눈치를 보았는가.
우리가 가는 은 우리만의 길이 아니라 수천만 제자들이 함께하는 길이다.
겁먹 것도, 두려울 일도 없다.
”
질책에 가까운 날카로운 말투에 승 려들이 고개를 끄덕여 수긍했다.
희능은 절복종의 수장으로, 현재에 는 정법행으로 인한 비상대책위의 까 뜨 호 으 인 베 0 뚜 띠0 벳 뜨 1
최고 결정권자였다.
장문인 대불 범본에게서 대부분으 권한을 이양받아 사실상 현재 소림 } 넘길 수 있는 권한이었다.
이 때문에 절복종과 섭수종의 교체 가 이루어지며 대외 정책이 전면적 으로 바낄 때에는 현 장문의 배분보 다 위에 있는 이가 임시 비상대책위 를 맡아야 하였다.
희능은 자신의 말을 모두가 알아들
었다 생각하자, 그제야 대불 범본에 게 고개를 돌렸다.
범본은 워낙 거대한 덩치라 앉아 있는데도 다른 이들이 선 것과 거의 비슷한 높이였다.
“장문 사질의 생각을 듣지.
”
웅웅거리며 울
희능이 답했다.
“이미 시작된 정법행은 멈출 수 없 으며, 멈추어서도 아니 된다.
강호 무림은 역대 어느 때보다 혼란하고 잡요(@#)하다.
이번 기회에 악의 뿌리를 걷어 내지 못하면 강호 무림 은 아주 오랫동안 길고 긴 암흑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정법행은 본사 의 명운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실천 하여야 하는 일이다.
”
“그것은 종파의 차이가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가 같은 의견일 겁니다.
”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친서에 대 한 답을 보내야 한다.
그리고 동시
에 염왕의 공중이에 놀아나지 않도 록 이 이상 그에게 시간을 주어서도 아니 된다.
이에 행할 의견이 있 다 범본은 솔뚜경 같은 두돔한 손의 손바닥을 내밀어 보였다.
으 닥을 내밀 “진퇴가 양난이라, 아무 의미 없 에 흔들리는 것은 의미가 없습 내
해 히 고려 으 글 능의 눈썸이 꿈 희능 으 항을 받아들임 은 트 보내 ㅣ 충이 같 봅니다.
”
송 흰 거렸다.
으 글 트 글 00 개 쌀 기 벼 투항 다고 뜻이다.
트 ㄴ 때 능은 범본을 잠시 쳐다보다가 의 끌고 온다 으 그 청 당
하였으니, 투항의 대가로 당청을 처 리하자는 제안이다.
누가 뭐래도 독문의 구심점은 당청이다.
당청이 사라진다면 의 결집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 였다.
듣고 있던 절복종 승려 중의 한 명이 혼찾말처럼 말했다.
“때마침 독문 육벌이 독룡이란 아 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니, 염 왕의 계획이 무엇이든 차질이 을 게 분명하겠군.
”
그런데 누군가 그의 말에 반박했 다.
왕 므 7 염 드 독.
ㄱ 을 글 또
“버희들의 말은…… 모두 들렸다.
" 작고 힘없는 목소러였으나 모두가 그 말을 흘려듣지 않고 자세를 추슬 렀다.
각이 파리한 얼굴로 나한승의 손 안겨 나한전으로 들어오고 있었 무.
에 다.
“상황이 달라졌다.
”
모두가 무각을 향해 반장하여 무각 을 맞이했다.
희능이 물었다.
“사백의 말씀, 무슨 뜻입니까?”
무각이 대답을 하려다 쿨럭거리며 기침했다.
대답했다.
“조금 전, 화산파의 함근이 여남에 서 돌아가다가 독살당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
승려들의 열굴이 굳었다.
희능의 얼굴 표정도 눈에 띄게 나 빠졌다.
희능이 낮게 으르렁대는 듯 한 목소리로 나한승에게 물었다.
“흉수가 누구냐.
”
“나살돈으로 추정됩니다.
”
“나살돈?”
"천면범도 노관이 여남에 들어왔습 니다.
”
때 굴이 붉어졌다.
20 히 00 00 매 이 때 의 놀이터가 되었나!" 들.
큰 “염왕은 정의회와 손을 잡았다.
화 데 의 나살돈이 어째서 화산 파의 함근을 쳤 한 산파는 정의회에 가담 중이고.
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