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215
00214 살아나는 갈등 =========================================================================
나름 순조롭다고 생각했던 사용자 아카데미의 1주차. 중간중간 미묘하게 섞여있던 삐걱거림은 2주차의 불협화음을 예고했던 걸까. 클랜의 나승혜와 클랜의 조은영이 부딪친 이후로, 내면으로 들어갔던 갈등은 다시금 표면으로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그 사건을 보고받은 박현우는 한번 더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했다. 내가 듣기로는 나승혜에게 그냥 원래 가르치던 방향대로 나아가자고 정중하게 부탁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나승혜는 박현우의 부탁을 깨끗하게 거절했다. 본인이 남은 9주 동안 교육 교관으로 배정된 이상 교육 방법은 자신의 고유 권한이라는 주장을 했다나. 분명 틀린 말은 없지만 누가 봐도 합법적인 억지였다.
나승혜는 황금 사자와 우호 클랜들의 눈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장을 그대로 강행했다. 물론 그녀가 그저 깡 하나만으로 그것을 강행했을 리는 없었다. 겉으로만 보면 과 의 충돌에 가 중재를 한 모양새였지만, 수면 아래로는 수많은 클랜들이 힘겨루기를 했을 것이다.
결국 신규 인원들은 마력 이론 교육을 다시 받게 되었고, 그 순간부터 간신히 메웠던 갈등의 골은 다시금 파이기 시작했다.
아직 초기에 불과했지만 갈등의 징조는 서서히 나타나고 있었다. 그 중 가장 확실한 것을 들어보라면, 교관 업무에 대한 비협조적인 태도를 들 수 있었다. 친한 클랜들끼리는 서로 업무 협조가 잘 이루어졌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지원 요청을 받아도 거절하는 일이 잦아지자 종래에는 아예 지원을 하지 않는 상황까지 이르고 말았다.
그 지경에 이르자 여태껏 지극한 인내로 참고 참았던 박현우도 드디어 포기하고 말았다. 황금 사자의 미적지근한 입장에 그나마 우호 입장을 갖고 있던 클랜들의 불만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었고, 이대로 억지로 교육을 공유하다가는 또다시 제 2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았다.
그에 따라 내 입장도 상당히 애매해졌다. 자유 용병 클랜으로써 중립을 표방하고 있었지만 주변에서 가만히 놔둘 리 만무했다. 양측에서는 내게 소위 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한동안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어느 한쪽과 친해지는 순간 다른 한쪽이 서운해할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타기였다. 그러나 나는 곧바로 고개를 흔들었다. 잠재 가치만 높지 아직 확고한 인지도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 상태로 어설프게 물타기를 했다가는 양측에서 고깝게 볼 가능성이 다분했다.
결국에는 한 쪽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는데, 고심 끝에 비 참가 클랜들이 보낸 줄을 잡기로 결정했다. 여러 가지를 저울질해본 결과 비 참가 클랜들과 손을 잡는 게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이득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겉으로 확연한 티를 낸 것은 아니었다. 지금껏 배려 받은 것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의무, 즉 밥값은 할 필요가 있었다. 김한별을 통한 지원 요청은 동일하게 받아들였다. 다만 그 외 사적인 만남은 웬만하면 비 참가 클랜들과 어울렸다. 어떻게 보면 여지를 남겨둔다고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그렇게 아카데미의 내부 사정에 적절히 대처하면서도 나는 본분을 잊지 않았다. 나승혜와 조은영이 부딪쳤을 때, 신규 인원들의 얼굴 표정에서 느꼈던 알 수 없는 위화감이 계속해서 뇌리에 남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박환희가 있었다.
처음 광장에서 봤을 때는 그냥 재미있는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자세히 살필 가치가 있는 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내부에서 은밀하게 흐르는 여러 갈래들 중 하나가 박환희와 연관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해서, 나는 당분간 그 놈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2주차 동안 박환희를 보면서 느꼈던 것들은 어떻게 보면 이상하기도 했고, 어떻게 보면 별 것 없기도 했다. 겉으로 보이는 태도에는 딱히 문제가 없었다. 품행단정에 예의도 바르고 성적 또한 신규 인원들 중에서는 최상위권에 속했다.
교육, 통제, 생활 교관 모두가 박환희에 대해서는 호평일색이었다. 오죽하면 벌써부터 박환희를 놓고 치열한 영입 경쟁에 들어갈 정도였으니 박환희에 대해서는 더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점이 있다면, 주위의 신규 사용자들이 그 녀석을 지나칠 정도로 따른다는 것 이었다. 가끔 보면 그 놈이 통제 교관처럼 보일 정도였다. 통과 의례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고, 선천적 고유 능력인 카리스마도 있으니 참작할만한 여지는 있었다.
하지만 나는 제 3의 눈으로 놈의 사용자 정보를 확인한 상태였다. 그런 만큼, 겉으로 보이는 태도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 사건 이후로 나름대로 이리저리 움직여보았지만, 2주차에서는 별다른 소득을 얻을 수 없었다. 그나마 얻은 정보라고 해봐야 수박 겉 핥은 정도에 불과했다. 물론 아카데미 수료까지 두 달이 넘게 남아 있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날수록 차오르는 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갑갑한 날을 보내고 있을 때 나는 뜻밖의 방문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아니, 뜻밖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었다. 분명 사전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으니까. 그 동안 급박하게 돌아가는 사용자 아카데미에 신경을 쏟느라 그녀와 약속을 깜빡 잊어버리고 있었다.
연락은 약속 전날 한별이를 통해 받을 수 있었다. 그 약속이라 함은, 바로 고연주가 나를 찾아왔다는 것. 그것도 애 한 명을 추가로 데리고 방문한다고 하며 출입증 하나를 더 요구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이 갑갑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하나의 묘안을 떠올릴 수 있었다.
*
오늘로서 아카데미의 2주차가 끝난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3주차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현재 교육 강도는 내가 있었던 시절과 비교하면 굉장히 낮다고 할 수 있었다. 확실히 1주차에 비해서 오르긴 했지만 형식적인 상승이었다. 예전의 악명 높은 북 대륙의 훈련 강도는 눈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었다.
단적인 예로, 원래는 사용자들끼리 무기를 들고 겨루기를 벌이는 주말 특별 훈련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던 훈련이었는데, 이번 주는 특별 훈련 시간을 없애버리고 휴식으로 채워 넣었다.
교관 입장에서는 쉴 수 있어 큰 불만은 없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소집령 때만해도 뭔가 제대로 굴러갈 것만 같던 북 대륙이 조금씩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교관 숙소를 나섰다. 김한별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 또한 오늘 휴식을 받았지만, 아침부터 일이 있는지 점심이 되도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본관을 나서 정문으로 향하는 도중 때맞춰 멀리서 걸어오는 두 명의 사용자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둘을 보자마자 순간적으로 내 눈을 의심하고 말았다.
연락 받은 대로 고연주는 혼자서 오지 않았다. 옆에 다른 한 명을 데리고 왔는데, 안력을 돋워 보니 어제 들었던 안솔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요한 점은, 안솔이 고연주의 손을 꼬옥 잡은 채 오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것도 이리저리 손을 흔들면서 아주 생기발랄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오라버니이이이이!”
안솔 또한 맞은편에서 내가 걸어오는 것을 봤는지, 양 팔을 활짝 벌린 채 종종거리는 걸음으로 뛰어와 나에게 안겼다. 나는 반가운 기분으로 그녀를 안아 들며 반사적으로 등을 토닥토닥 보듬으려 했지만.
“킁킁킁킁.”
이어진 그녀의 행동에 기겁해 떼어내고 말았다. 안솔은 불만 어린 눈동자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나는 그녀의 빵빵 하게 부풀은 볼을 한번 콕 찌르고는 땅으로 내려놓았다. 안솔은 곧바로 다시 내게 달라붙었다.
“오라버니. 보고 싶었어요오.”
“…어 그래.”
“헤헤.”
한숨을 푹 내쉬고 있자 어느새 거리를 줄인 고연주가 나른한 웃음을 흘리며 나와 안솔을 번갈아 보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흐뭇함으로 가득 차올라 있었다. 마치 오랜만에 아빠를 만나는 아이를 대견한 눈길로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머셔너리 로드를 뵙습니다.”
“그런 얼굴로 그렇게 말하니 전혀 무게 감이 느껴지지 않는군요.”
“이런, 들켰네요? 호호. 보고 싶었어요. 수현.”
“그래요. 저도…. 아, 솔아. 잠깐만. 너무 그렇게 비비지 마 쫌. 야, 야! 너 지금 어디에…!”
“우웅. 우우웅.”
1초에 머리를 두세 번 비비는 신기를 보여주는 안솔을 겨우 떼어 논 채, 나는 간신히 입을 열 수 있었다.
“어젯밤에 방문 연락을 받았을 때 조금 놀랐어요. 솔직히 아카데미 일이 여러모로 바빠서 까먹고 있었거든요.”
“아아. 괜찮아요. 대충 돌아가는 사정은 알고 있거든요. 완전히 개….”
고연주는 고개를 한두 번 끄덕이며 말하다가, 도중에 말을 멈추고 입을 닫았다. 이윽고 그녀는 진중한 눈길로 주변을 살펴보고는 이내 조금 전보다 확연히 낮춘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수현. 혹시 따로 좋은 장소 없나요? 여기는 너무 트여있네요.”
“아. 그렇군요. 그럼 좋은 곳을 알고 있으니 그쪽으로 가죠. 그런데 용케도 기존 사용자들이 모여들지 않네요? 무려 이 아카데미를 방문했는데 말이에요.”
“아~. 그거요 미리 언질을 해놨죠.”
“언질이요?”
고연주는 내 옆으로 다가와 살며시 팔짱을 꼈다. 그러고는 왼손을 들어올렸다. 그곳으로 시선을 돌리니 보자기로 덮인 큼지막한 바구니가 보였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뜻으로 눈을 끔뻑이자 그녀는 눈을 찡긋거리며 연한 미소를 머금었다.
“직접 만들어온 도시락이에요. 그 동안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 먹느라 고생하셨을 거에요. 제 음식 솜씨가 그리우셨죠?”
“네? 음, 아뇨. 딱히….”
“아, 언질이라고 해도 별거 없었어요. 수현씨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니 같잖은 이유로 방해하면 죽여버린다고 했지요.”
“…가시죠.”
나는 재빨리 하려던 말을 멈추고 고연주를 이끌었다. 나와 그녀가 걸음을 옮기는 것을 봤는지 안솔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우리 둘 사이를 파고들었다. 고연주는 순순히 틈을 내주며 그녀의 왼손을 잡았고, 안솔은 남은 오른손으로 내 왼손을 잡았다.
“와아. 소풍이다. 소풍. 와아와아.”
안솔은 나와 고연주의 손을 꼭 쥔 채 마구 흔들며 노래를 불렀다. 분명 최대한 무섭게 몰아붙여달라고 했고, 원래 안솔은 고연주를 어려워하는 기색이 있었다. 그런데 고작 2주 만에 그녀의 태도가 180도 달라져버렸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고연주에게 물었다.
“고연주. 얘가 오늘따라 왜 이렇게 들뜬 거죠?”
“호호.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호호호호. 아이 배고프다. 자, 얼른 가요. 그 장소가 어디에요?”
“…….”
*
이스터 에그라 이름 붙인 장소에 도착하기까지 고연주는 끝내 내 시선을 회피한 채 물음에 대답해주지 않았다. 계속해서 궁금증이 일었지만 일단 개인적인 호기심은 접어두기로 했다. 어차피 나중에 가면 전부 알게 될 일이었고 바바라를 떠나기 전, 훈련을 시켜주면서 적당한 당근도 곁들여달라고 했었다. 어찌됐든 고연주가 알아서 어련~히 잘했을 거라 생각하며 나는 그녀가 건네준 빵 하나를 베어 물었다.
고연주가 손수 만들어온 음식을 먹으며, 2주 동안의 클랜원들의 근황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클랜원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하루가 멀다 하고 저한테 깨지는 애도 있고, 평소와 같이 헬렐레하게 사는 애도 있고.”
“깨지는 애는 안현이겠죠. 제가 정신 좀 차리게 해달라고 단단히 부탁했으니까요. 그나저나 누가 헬렐레하게 산다고요?”
그녀는 대답대신 전방으로 손가락을 가리켰다.
“와아. 거기서라아~! 거기서라아~!”
“…어째 증상이 더 심해진 것 같군요.”
안솔은 아장아장 걸어 다니며 뭔가를 열심히 쫓고 있었다. 어이없는 심정으로 그녀를 보고 있자, 옆에서 나지막한 목소리가 내 귓가를 때렸다.
“아니요. 꼭 그렇게 보실 것만도 아니에요.”
“그게 무슨 소리죠?”
고개를 돌리자 처음의 나른한 얼굴이 아닌 눈동자에 힘을 준 고연주의 얼굴이 보였다. 그녀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안솔을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수현. 제가 일전에 저 아가를 보고 정신병자라고 했었던 적이 있었죠?”
“네. 그 일…때문이었죠.”
떨떠름히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고연주는 안솔에게 보내던 시선을 나에게로 돌렸다. 잠시 동안 나를 뚫어지듯 바라보던 그녀는 이윽고 또렷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 말. 취소하겠어요.”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입니다.
오늘 저녁으로 팔도 비빔 면을 먹었습니다. 군대에서 먹었을 때는 그렇게 맛있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먹으니 그때 먹었던 맛이 나지 않더라고요. 하하하. 저는 가끔 군대에 있을 적에 먹었던 음식들을 떠올리면 군침이 돌아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반합에 끓인 라면이었죠. 그때 발갛게 익어 김을 폴폴 날리던 라면의 맛을 잊을 수 없네요. ㅜ.ㅠ
『 리리플 』
1. 센서티브 : 1등 축하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아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합니다. 하하하. 오랜만에 4연속, 5연속 1등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 아무튼 오랜만에 1등 하신 것을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이번 회도 부디 재미있게 감상해주세요!
2. 사람인생 :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 동안 안 보이신다 싶었는데 시험 기간이셨군요. 하하하. 갑자기 달린 장문의 코멘트에 엄청 놀랐어요. 😀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진행으로 하나씩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코멘트 감사합니다.
3. ads123 : 생일 축하 드립니다. 의외로 생일이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부러워요. 제 생일은 아직 한~참 남았지요. ㅜ.ㅠ 하긴 근래에 들어서는 생일이어도 별로 축하를 받은 기억은 없네요. 쩝. -_-a
4. 쿠로시온 : 허허허. 아마 그랬다가는 독자 분들의 몰매를 맞을 것이라 사료되옵니다. 뭐, 그래도 요즘은 고자 소리 안 들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쿡쿡.
5. BloodArk : 하하. 간만에 본 빵 터지는 코멘트였습니다. 하지만 고연주가 마냥 때리기만 한 것은 아니에요! 적당히 당근도 주고, 격려도 해주고 있죠. 과연 안솔은 무슨 일을 터뜨렸을까요?
6. 오피투럽19 : 봤어요! 리리플 보다는 후기에 직접 써드렸는데. ;ㅇ; 후기가 더 낫지 않나요? ㅜ.ㅠ
7. 현오 : 하하하. 아마 여성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그리고 동물의. 응? 아, 아닙니다. 제가 방금 헛소리를 했네요. 험험.
8. sereson : 에, sereson님께서 자정 연재 첫 코멘트를 하신다면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말씀을 하시려고 그러시는지요.
9. 레필 : 레필님의 코멘트는 언제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하하. 단순히 한번 보고 지나갈 수 있는 장면에, 그렇게까지 생각을 하신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
10. 너구리날개 : 쿠폰 감사합니다. _(__)_ 연참은, 음. 한번 노력해보겠습니다. 껄껄. 아, 출근 축하 드립니다. 저도 얼른 직장인이 되고 싶네요. 뭔가 멋있게 키보드를 두드리며 일하는 모습이 상상돼요. ㅋㅋㅋㅋ.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