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216
00215 살아나는 갈등 =========================================================================
고연주의 말을 듣자 부쩍 흥미가 돋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말을 번복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 그녀의 얼굴 표정은 더없이 진지해 보였다. 잠시 안솔과 고연주를 번갈아 보다가, 나는 호기심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다.
“안현, 안솔이 입을 열었나요?”
“아니요. 열지 않았어요.”
그녀는 곧바로 대답했다. 고개를 설레설레 젓고 있는 고연주의 시선은 다시금 안솔에게로 꽂혀있었다. 솔이를 보는 그녀의 이목에서는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묻어 나오고 있었다.
잠시 동안 침묵이 흘렀다. 정적이 흐르는 동안 오직 안솔이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 소리만이 간간이 고요를 깨뜨렸다.
문득 현재 고연주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뮬에서 마지막으로 을 탐험할 적 선보인 안솔의 위력에는 그녀도 놀라움을 표시했다. 비단 고연주뿐만이 아니었다. 정하연도, 신상용도 처음 그녀의 능력을 접했을 때는 믿을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었다.
행운이란 그런 능력이었다. 알 수 없고, 정의할 수 없고, 상식 선에서 해결할 수 없는 능력.
고연주는 뭔가 말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 보였지만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내면을 헤아려, 먼저 질문을 던지기로 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일어난 사실들을 되짚어가며 하나의 가설 만들어내는 것. 그렇다면 가장 먼저 말을 번복하게 된 계기를 물어야 한다.
“정신병자라는 말이 딱히 듣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일단은 내 새끼…. 아니, 클랜원이니까요. 저로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네요.”
“푸훗. 방금 전에 새끼라고 말하려고 하셨죠?”
“잘못 들으셨을 겁니다. 아무튼, 왜 취소한다고 하는지 이유가 궁금하네요.”
내 부정에 고연주는 배시시 웃었다. 그리고 뒤이어진 내 질문에 회상을 하려는지 눈을 감더니, 차분히 입을 열었다.
“처음에 수현씨 부탁을 듣고 잘됐다 싶었어요. 그 동안 같이 지내면서 답답할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안현이야 그 셋 중에서 그나마 제일 나았고 이유정은 제가 두들겨 패면서 가르쳤죠. 하지만 안솔은 수현씨가 끼고 도는 경향이 강해 함부로 건드리기 어려웠어요.”
“…….”
“그때도 그랬어요. 바바라를 떠나던 날. 워프 게이트를 통과하고도 앙앙 우는걸 보며 엄청난 짜증이 치솟더라고요. 오죽하면 귀싸대기부터 올려 붙이고 시작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하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어요.”
“왜죠.”
나는 그녀의 말을 주의 깊게 들으며 되물었다. 고연주는 뭔가 생각하는 게 있는 듯 한 템포 말을 멈췄다가, 이내 리듬을 타듯이 천천히 이야기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한번 알아내고 싶었거든요. 도대체 왜 그러는지. 어차피 수음을 들킨 일로 매우 어색해진 상태라 관계를 호전할 필요도 있었고요. 그래서 저는 수현씨의 빈자리를 채워주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그 동안 수현씨에게 엉겨 붙는 모습들을 보면, 혹시 어릴 때부터 애정을 받지 못하고 자라서 그러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애정결핍이라….”
“아무튼 그렇게 마음먹은 이후로, 안현이나 이유정은 조금만 잘못해도 두들겨 팼지만 안솔만큼은 그러지 않았어요. 언제는 엄마처럼, 또 언제는 언니처럼. 정말 애 하나 돌본다는 생각으로 그녀를 대했죠. 아마 증상이 조금 심해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거에요. 지금은 아빠, 엄마가 모두 있으니까요.”
“그렇군요. 그럼 성과는 있으셨나요?”
“아주 없지는 않았어요. 일단 처음 목표했던 관계 회복은 이뤘지만…. 그 이상은 들어갈 수 없었어요. 가끔 직접 파고들어가려고도 했지만, 그때마다 거의 병적으로 움츠러들더라고요. 마치 뭔가 보이지 않는 거대한 벽이 가로막고 있는 기분…? 결국 본질적인 문제에는 다가가지 못했어요.”
“음….”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결국에는 알아낸 게 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들려는 찰나, 고연주의 말이 이어졌다. 나는 반사적으로 떨어지던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렸다.
“1주일 정도가 지났을 때 식사 시간에 우스갯소리를 하나 던졌어요. 그 동안 훈련 성과가 가장 좋은 클랜원은 수현씨를 만나러 갈 때 데리고 가겠다고 했죠.”
“하하. 안솔이 갑자기 각성하던가요?”
“그랬으면 오죽 좋았겠나요. 솔직히 진심으로 한 말도 아니었어요. 뭐 그 뒤로 다들 한층 열심히 하기는 했지만, 말 그대로 우스갯소리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정확히는 이틀 전이었어요.”
이틀 전이라는 말에 저절로 귀에 힘이 들어감을 느꼈다. 그때는 내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아카데미 일에 한창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때였다. 나는 그녀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한밤중에 안솔은 갑자기 나를 찾아왔어요. 그녀가 스스로 내 방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는 조금 놀랐지요. 그 동안 많이 친해지기는 했지만, 아직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단계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저를 찾아오며 다짜고짜 내뱉은 말들은 저를 더욱 놀라게 만들었죠.”
고연주는 이야기 도중 한번도 눈을 뜨지 않았다. 계속해서 눈을 감은 채 차분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잇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은, 마치 그날의 일을 조금 더 선명히, 조금 더 자세히 느끼기 위함인 것 같았다. 드디어 클라이맥스로 들어간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늘어붙지 않는 또박또박한 말투. 뭔가 비장함이 감도는 표정. 또렷하게 살아있는 눈동자. 그리고…. 그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알 수 없는 기운.”
“기운이요? 솔이가 뭐라고 말을 했죠? 혹시 저를 보러 올 때 자신도 데려가 달라고 했나요?”
“그래요. 처음에는 두말할 것도 없이 거절했어요. 헛소리하지 말고 잠이나 자라고 했죠. 그런데…. 그때였어요. 처음 그녀가 들어왔을 때 느꼈던 알 수 없는 기운들이 꼭 저를 휘감는 기분을 느꼈어요. 그리고 그 순간. 안솔의 말이 이어졌어요.”
어느새 훤히 드러난 고연주의 팔에는 오돌토돌한 소름이 돋아있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행운 능력치를 떠올렸다. 그 동안 그냥 생각만 해왔던 행운에 대한 조각들이 일부나마 맞춰지고 있었다. 행운이 100에서 101로 올라감으로써 생긴 변화. 안솔의 알 수 없는 능력이라고 생각했던 사실이, 조금이지만 실마리를 드러내고 있었다.
“죄송하지만 데려가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오라버니는 지금 저를 필요로 하고 있어요. 아마, 혼자 가시게 되면 크게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저는 오라버니가 후회하는 게 싫어요. 굳이 데려가 주지 않으신다고 하면 따로라도 가겠어요.”
고연주는 안솔의 말을 흉내 내듯이 말했다. 곧이어 그녀는 서서히 눈을 뜨며 나를 바라보았다. 촉촉히 젖어있는 연한 잿빛의 눈동자가 보였다.
“정말 재미있는 게 뭔지 알아요?”
“그녀가 평소와는 다른 태도로 말을 했다는 것?”
“아뇨.”
이윽고 고연주의 입가에 진한 미소가 지어졌다. 그녀는 아직도 열심히 뛰놀고 있는 안솔을 슬쩍 봤다가, 이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저런 주제에, 이 나를. 그림자 여왕 고연주를 압도했어요. 물론 마력적인 측면에서 눌린 건 아니에요. 다만….”
“다만?”
“정말로 그래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꼭 내 안의 무언가가 강제로 움직이는 것 같았죠. 차마 거절할 생각도 못하고, 저는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어요. 그리고 저 애는 그때서야 다행이라는 미소를 흘리더니 곧바로 몸을 돌려 나가더라고요. 그때만큼은 정신병자 같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정상인이라기보다는…. 쯧, 잘 모르겠네요.”
고연주는 비로소 할 말을 다했다는 듯 크게 한숨을 내쉬며 몸을 비스듬히 기울였다. 곧 그녀의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꼭 뭔가에 홀린 것 같더라니 까요. 믿겨져요? 제가 저 아가에게 한 순간이나마 끌려갔다는 게?”
가능합니다. 101 능력치가 발현되었을 경우에는 말이죠. 나는 속으로만 대답했다. 아직은, 아직은 얘기를 꺼낼 단계가 아니었다. 실마리를 잡은 이상 이제는 실험만이 남았을 뿐이었다. 그 실험을 거치고 일부의 사실이나마 분명히 할 수 있다면. 그리고 내 생각이 맞는다면 나는 앞으로 큰 무기를 손에 쥘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더는 어떤 말도 꺼내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제는 내가 이야기할 차례였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네.”
“아까도 말씀 드렸듯, 연락을 받기 전까지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라버니이이이이!”
안솔은 드디어 잡은 듯 앞에서 뭔가 들어올린 채 해맑게 웃고 있었다. 나 또한 마주 손을 흔들어주며 화답한 후, 침착히 말을 이었다.
“안솔을 데려오신 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하. 이럴 수가. 저 아가를 믿는 구석이 있나 보군요.”
“네 그렇습니다. 석연치 않은 부분이 아직 있지만, 기대해 볼만한 부분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끙. 저는 잘 모르겠어요.”
고연주는 기어코 한탄하는 말을 내뱉더니 벌러 덩 드러눕고 말았다. 나는 그녀를 보며 잠시 실소를 흘리다가 안솔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녀는 여전히 쫄랑거리는 걸음으로 뛰놀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보며, 나는 곧바로 제 3의 눈을 활성화시켰다.
*
“얌얌얌얌.”
실컷 뛰어 놀자 배가 고픈지 안솔은 열심히 도시락을 흡입했다. 그녀는 입 주위에 부스러기를 잔뜩 묻히고 먹다가, 고개를 번쩍 들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마도 사라진 고연주를 찾는 것 같아 보였다.
“오라버니이. 엄마…. 아니, 언니 어디 갔어요?”
“잠시 볼일이 있다고 해서. 나중에 데리러 온다고 했으니 그때까지는 오빠랑 있자꾸나.”
“아~. 네에~.”
고연주는 실제로 볼일이 있다고 했다. 한창 영약을 연구하고 있는 비비앙이 바바라에서 연구 재료 몇 가지만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물론 그것은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했고, 내가 안솔을 필요로 하는걸 확인하자 일부러 자리를 비켜준 것 같았다. 여럿이 있는 것보다 둘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어차피 나도 때가 되면 알려줄 생각이었기 때문에 굳이 사양하지 않았다.
열심히 도시락을 먹는 안솔을 보다가 나는 허공으로 시선을 던졌다. 그곳에는 방금 전 띄운 그녀에 대한 사용자 정보가 떠올라있었다.
1. 이름(Name) : 안솔(0년 차)
2. 클래스(Class) : 일반 사제(Normal Priest Runner)
3. 소속 국가(Nation) : 자유 용병(Free)
4. 소속 단체(Clan) : Mercenary(Clan Rank : D Zero)
5. 진명 · 국적 : 빛을 인도하는 자 · 대한민국
6. 성별(Sex) : 여성(20)
7. 신장 · 체중 : 160.1cm · 45.7kg
8. 성향 : 질서 · 선(Lawful · Good)
몇 가지 바뀐 것들이 보였지만, 나는 그 중 진명에 주목했다. 빛을 인도하는 자. 자세한 건 알 수 없지만 행운이 101이 된 것에 대해 영향을 받지 않았나 조심스레 추측할 수 있었다.
물론 아직도 모르는 것은 많다. 이것을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간신히 잡았던 실마리가 다시금 꼬여버린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매번 발동할지, 그리고 그 범위에 대해서는 아직도 아리송한 면이 많았다.
해서, 나는 일단 그녀의 특화 능력을 불안 감지와 방향 탐지에 두기로 했다. 이렇게 범위를 좁혀두면 지금껏 보여왔던 그녀의 행적에 대한 신빙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물론 여기서도 한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있었다. 여태껏 그녀는 능력을 발휘함에 있어 상당히 자기 방어적인 성향이 짙었다. 예를 하나 들어보면, 유적을 탐험할 때 갈래길 앞에 혼자 두면 벌벌 떨며 더 이상 나아가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 옷깃을 잡는 순간 그 태도는 달라졌다. 즉 다른 사람의 입장이 섞여들 여지가 있다는 소리였다.
그러면 분명 나와 안솔은 떨어져 있었는데, 내가 답답해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느꼈을까? 나는 그 질문에 두 가지 가설을 낼 수 있었다. 첫 번째는 행운이 101로 됨으로써 범위 한정 자체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것. 두 번째는 일전에 트랩 포인트에서 나와 마력을 섞은 적이 있었는데, 그 잔재가 남아 있었다는 것. 둘 모두 따로 놓고 보면 허점들이 보이지만, 그것을 합치는 순간 얼추 맞아떨어짐을 알 수 있었다.
그때였다. 한창 고개를 파묻고 있던 안솔이 갑자기 고개를 치켜들며 입을 삐죽거렸다.
“우우. 오라버니.”
“응. 왜?”
“죄송해요오. 하도 배가 고파서 전부 다 먹어버리고 말았어요.”
그녀는 울상을 지었고, 나는 가벼운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 괜찮아. 오빠는 솔이가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른걸.”
“헤헤. 정말이요? 헤헤.”
내 말에 안솔은 몸을 배배 꼬며 부끄러워했다. 그런 그녀를 보며 나는 이만 생각을 접기로 했다. 이렇게 파고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는 일이라, 차후 많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알아내는 게 더 나으리라. 그런 만큼 일단 그녀가 온 이상 현재 당면한 일에 최대한 활용하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치우자. 치우자.”
안솔은 자신이 먹은 것을 주섬주섬 정리하고 있었다. 그 광경을 물끄러미 보다가, 나는 차분히 들릴만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음. 혹시 이번 회가 어려우신 분들은 몇 가지만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1. 행운은 만능이 아니다. 2. 안솔의 행운은 불안감지와 방향 탐지에 특화되어 있다. 3. 안솔의 행운 능력은 업그레이드 되었다. 4. 주인공은 언제나 보정을 받는다.(?) 아, 마, 마지막은 실숩니다. 실수에요. 🙂
아. 그리고 토요일 연참 하겠습니다. 머리가 아파서 그냥 쉴까 했는데, 이 부분은 토요일 안으로 마무리 짓는 게 맞을 것 같아서요. 꼭 이렇게 공표해서 스스로를 몰아 붙여야만 연참을 하게 되더라고요. ㅜ.ㅠ
『 리리플 』
1. 미월야 : 1등 축하 드립니다. 오호, 요즘 첫 코 하시는 게 쉬우시군요? 아마 몇몇 분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셨을 것 같습니다. 껄껄껄!
2. 破天魔痕 : 아아, 5연속은 저도 보지 못한 것 같아요. 4연속은 한두 분 본 것 같기도 하네요. 🙂
3. 타카츠키 : 제 생각인데, 아마 그 이상으로 갈 것 같습니다. 떡밥은 모두 회수하도록 하겠습니다.
4. 대바기 : 크, 그 맛 알고 있습니다. 맛 다시 아닌가요? 입맛도 없는데 밥에 썩썩하게 비벼서 먹는 그 맛이란!
5. hohokoya1 : 이상하게 요새 연참이 힘들군요. 하하하. 석가탄신 일은 오늘 외출할 일이 있어서 하지 못했습니다. 부디 용서해주세요. 넙죽. _(__)_
6. Hiranya : 헉. 그런가요? 용량은 언제나와 비슷한데 말이에요. ㅜ.ㅠ
7. letzgo02 : 원래는 이번 회에 한번 더 절단을 하려고 했는데, 그만뒀습니다. 하하. 다음 회는 드디어 수현이 실험 + 아카데미의 실마리를 잡게 되죠. 🙂
8. sereson : 안솔이 욕을 먹고 있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그녀는 추후 독자 분들의 여신(?)으로 추앙 받을 터이니….
9. 알디스 : Yes. 정답입니다. 100과 101이 차이를 이번 회를 통해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10. gkgngh : 하하하하하. 절대로, 절대로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ㅅ^ 저번에 예비군 훈련 받을 때도 엄청나게 힘들었어요. ㅜ.ㅠ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