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152
00152 6권 =========================
이제 변종늑대인간을 잡아야 한다.
헌터들은 골렘과 함께 움직였는데 큰 우드골렘과 작은 우드골렘 그리고 스톤골렘의 움직임에 맞추어서 움직였는데 모두 11대의 골렘과 함께 움직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너무 느려서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느리게 걷는 것에 익숙해 졌다. 그리고 헌터중 일부는 골렘의 몸에 올라갔는데 상당히 안락하게 움직일수 있었다.
“여기다 박격포를 설치할까요?”
박격포를 설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스톤골렘의 상부가 매끄러운 것은 아니었지만 박격포를 설치할 정도는 되었다.
“해보세요 하지만 발사는 하지 마세요.”
현우는 말을 하면서 다음에는 상부에 무기를 설치할 곳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박격포를 설치하는 것은 매우 간단했다. 받침을 설치한 후에 박격포를 설치하는 것으로 끝이 났는데 적이 나타나면 약간만 각도를 수정해도 날아갈 것이다.
다크엘프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큰 우드골렘의 가지에 자리를 잡았는데 다크엘프 답게 자연스럽게 매달렸다.
확실히 골렘이 있으니까 전투력과는 상관없이 뭔가 있어 보였다. 아마 전투력 자체는 솔저골렘이나 아이언골렘이 비해 거의 없을거 같았지만 거대한 나무가 움직인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있어 보였다.
덕분에 일행은 느리게 움직였지만 나름 만족하고 있었다.
그렇게 가다보니 얼마 안가서 늑대인간이 보였다.
일행은 싸울 자세를 취했다.
그때였다.
“잠깐만요.”
“예?”
현우가 앞으로 나섰다. 그러자 일행은 현우가 혼자서 싸울려는지 알았다. 하지만 현우는 싸우지 않았다. 오히려 상점에서 무엇인가를 샀다.
[1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강아지통조림을 구매하셨습니다.]현우는 그대로 뚜껑을 딴후에 바닥에 내려 놓았다. 그리고 뒷걸음질 쳤다.
“크르륵”
늑대인간은 싸울 자세를 취하고 있었는데 현우가 무엇을 하나 유심히 쳐다보았다.
늑대인간의 후각은 인간을 뛰어넘는다. 그러니 현우가 바닥에 내려놓은게 뭔지 바로 알아차렸다. 그건 야생에서는 얻을수 없는 양념이 된 강아지 통조림이다.
늑대인간을 죽이는 퀘스트가 없다면 현우는 굳이 늑대인간을 죽일 생각이 없었다. 늑대인간은 용병으로 쓰면 된다. 말 잘듣는 용병을 굳이 죽일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포인트는 다른 녀석을 사냥해서 죽이면 된다.
처음이 어렵다.
늑대인간은 강아지통조림을 경계했지만 오래 가지 않아서 맛을 보았다. 그렇게 늑대인간은 길들여 졌다.
현우가 연달아 강아지통조림을 건내주자 늑대인간은 적대적인 태도를 버렸다.
[늑대인간이 용병으로 들어오기를 원합니다.]현우가 쌓은 우호도가 있었기에 일단 늑대인간이 마음을 열자 바로 용병으로 들어왔다. 굳이 헌터로 영입할 생각은 없었다. 이번 층에서 용병으로 써먹으면 되는 것이다.
현우는 가끔식 강아지통조림을 건내주었고 늑대인간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다.
잠시후 늑대인간은 고리를 살살 흔들며 현우의 명령에 죽는 시늉까지 했다.
“내가 잘못 본건가? 원래 늑대인간이 저래요?”
“글쎄요? 하지만 나도 다음에는 저 방법을 써 봐야 겠어요.”
이어서 만나는 늑대인간들은 강아지통조림에 영혼까지 팔았다. 처음에만 적대적이지 나중에는 꼬리를 살랑거리며 배까지 내밀면서 복종을 했다. 남들이 보면 현우가 키우는 강아지 인줄 알 것이다.
늑대인간은 덩치가 크고 이빨이나 손톱이 매우 길었다. 그리고 사납기 까지 했지만 맹수라고는 해도 배가부르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게다가 강아지통조림의 위력이 매우 강했다.
늑대인간은 보이는 족족 현우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잠시후 다른 헌터들도 같은 방법으로 늑대인간을 포섭했는데 아군 헌터가 65명인데 용병으로 들어온 늑대인간의 숫자가 벌써 50마리가 넘었다.
여기에는 꽤 많은 늑대인간이 있었지만 반항하는 늑대인간은 없었다. 우선 많은 늑대인간들이 포섭이 된데다가 죽이지 않았기에 피냄새도 없었다. 덕분에 더욱 쉽게 늑대인간들이 현우의 용병이 된 것이다. 만약 현우일행이 늑대인간을 한 마리라도 죽였다면 사정이 달라졌겠지만 처음부터 포섭을 했기에 이런게 상황이 변한 것이다.
늑대인간을 100마리 정도 용병으로 삼자 이어서 다른 영역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사자의 모습을 한 사자인간이 보였다.
사자인간은 호전성이 강했기에 자신의 영역으로 적이 보이자 바로 이빨을 들이밀고 달려 들었다. 그와 함께 현우가 거대한 고기를 던져 주었다.
양념이 된 거대한 고기를 보자 흉폭해진 사자인간은 금새 태도가 바뀌었다.
지상의 왕인 사자인간이였기에 적을 눈앞에 두고도 고기를 먹기 시작한 것이다. 일단 냄새가 너무 강했기에 유혹을 이길수 없었다. 그리고 어떤 적이라도 자신이 있었다.
사자인간은 금새 고기를 먹었고 그맛에 녹아 들었다.
[사자인간이 용병으로 들어오기를 원합니다.]사자인간 역시 오래 버티지 못하고 용병이 되어졌다.
한번 성공하면 그 다음부터는 포섭하기가 쉬워진다.
현우는 이어서 여우인간을 포섭했는데 여우인간은 꼬리가 여러개 달린 여유였다. 녀석들은 고양이 먹이를 좋아했기에 고양이 통조림으로 유혹을 해서 포섭했고 곰은 꿀을 이용해서 포섭을 했다.
늑대인간, 사자인간, 여우인간, 곰인간, 마지막으로 코뿔소인간까지 포섭을 해서 각각 100마리씩 용병으로 삼았다.
“이야… 이번에는 피를 보지 않고도 깨껬는데요.”
헌터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였는데 옆에는 우드골렘과 스톤골렘이 걸어다니고 있었기에 일행은 거기에 걸터 앉아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주변을 동물처럼 생긴 수인들이 호위를 하고 있었는데 왠만한 적은 가까이 올수도 없었다. 그정도로 전력이 상승한 것이다.
이렇게 쌓인 전력으로 가끔씩 보이는 괴수를 처리했는데 보상을 받아도 통조림을 사는데 비용을 다 써야 했다.
하지만 상당히 편하게 클리어를 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만난 것은 변종 코뿔소인간이 였다.
코뿔소는 밀립에서 강력한 맹수중에 하나이다. 강하고 빠른데다가 코에 달린 뿔이 강력했기에 왠만한 적은 코뿔소의 뿔에 받혀 죽는다. 그런 강한 녀석이지만 숫자에는 이기지 못했다.
이어서 변종여유인간과 변종사자인간 변종곰인간 까지 처리하니 남은 것은 변종늑대인간만 남았다.
녀석이 꽤 강해 보였지만 현우일행도강했다.
포섭한 동료들이 있었기에 헌터들이 나서지 않아도 해결이 된 것이다.
[메인퀘스트 – 변종늑대인간을 죽여라.]완료변종늑대인간에게 마무리를 하자 퀘스트가 완료가 떴다.
이번에는 매우 쉽게 끝을 냈다.
현우는 골렘에 있던 골렘하트를 회수한 다음에 포탈을 탔다.
~~~~
휴게실
[서브퀘스트 – 변종사자인간을 죽여라.]완료
[서브퀘스트 – 변종여우인간을 죽여라.]완료
[서브퀘스트 – 변종코뿔소인간을 죽여라.]완료
[서브퀘스트 – 변종곰인간을 죽여라.]완료
[서브퀘스트 – 사자인간부족을 찾아라.]완료
[서브퀘스트 – 여우인간부족을 찾아라.]완료
[서브퀘스트 – 코뿔소인간부족을 찾아라.]완료 [3000포인트를 얻습니다.]
“나쁘지 않네.”
이번에는 어렵지 않게 깨서 보상이 적어도 불만이 없었다. 그보다 현우가 하는 골렘제작에 사람들의 관심이 더 쏠렸다.
현우는 이번에 제대로 사냥을 하지 않고 골렘을 살폈다. 골렘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뭐가 문제인지를 살폈던 것이다. 그랬기에 용병들에게 보상을 주고 메인퀘스트인 변종코뿔소인간을 죽이라고 한 것이다.
현우는 바로 주문한 몸체를 찾으러 움직였다.
필요한 것들을 용달차에 실어서 가져왔는데 바로 505호로 가져가서 조립을 하기 시작했다.
드워프들이 만드는 것을 보았지만 보는 것과 직접 만드는 것은 차이가 있었다.
그래도 여러차례 봤기에 주문을 할수 있었던 거지 그렇지 않았다면 만드는 것도 시행착오를 할뻔 했다.
솔저골렘은 2.5미터 이다.
크긴 크지만 그렇게 큰 것은 아니다. 보통 사람보다 키가 좀더 크고 몸이 두꺼운 정도라 할수 있었다.
사람들 중에서도 키가 큰 사람은 2.5미터 인 사람도 있었다. 그것을 생각하면 큰 차이가 없었다.
솔저골렘은 탑승형 골렘중 가장 작은 덩치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다른 골렘에 비해 장갑이 얇은 편이였다. 그보다 작은 아이언골렘보다 약간 더 장갑이 두꺼운 정도였는데 아이언골렘은 사람이 탑승할수 있는 부분이 없었기에 내부가 금속으로 채워 졌다면 솔저 골렘은 사람이 탑승해야 했기에 내부가 비어야 했다. 그러니 장갑이 얇은 것이다.
현우는 골렘을 빠르게 조립하기 시작했는데 투박하게 만들라고 주문을 했기에 조립을 하는게 어렵지는 않았다.
그냥 조립만 하면 된다.
이어서 마법진을 그리니까 어느정도 완성이 되었다.
“휴우…. 가동이 될까?”
이제 직접 운전을 해야 한다.
현우는 골렘을 아공간에 넣은후 근처 산으로 향했다.
산으로 간 후에 솔저골렘을 아공간에서 꺼낸후 탑승을 했는데 큰 문제없이 가동이 가능했다.
“이제 대결을 해봐야지.”
이제 얼마나 강한지 상점용 솔저골렘이랑 대결을 해봐야 한다.
현우는 바로 용준을 불렀다. 용준이 솔저골렘 오너 중에서 실력이 괜찮은 편이였다.
“용준씨 여기로 와주실수 있나요? 솔저골렘은 가지고 있죠?”
“예. 어디신데요?”
위치를 알려주자 한시간 정도 있다가 현우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솔저골렘]잠시후 두 대의 솔저골렘이 자리를 차지했다.
용준의 솔저골렘은 상점용이였는데 모양이 좀더 그럴 듯 했다. 그에 반해 현우가 만든 솔저골렘은 투박했는데 갑옷을 입은거 같지도 않았고 장식이 안된 동상처럼 보였다.
일부러 시제품으로 이렇게 만든 것이다.
용준은 현우의 골렘을 보며 말을 했다.
“이렇게 만드실 건가요?”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아뇨. 이렇게 만들지는 않고요. 이건 시제품이에요. 나중에 개조를 하는건 어렵지 않아요.”
“그래요? 어떤식으로 하시게요?”
“골렘하트를 출력 2.0 으로 올릴수만 있다면 무장을 좀더 할수 있거든요. 그게 아니면 팔을 제거하고 팔에다가 총을 달수도 있어요.”
상점용 골렘은 구매를 한후 개조를 할수 없다. 나중에는 개조시설이 나올거 같지만 당장은 개조를 할수 없었다. 그러니 현우가 만드는 골렘이 훨씬 나았다.
당장은 상점용 솔저골렘이 나을거 같지만 앞으로 발전할 현우의 솔저골렘이 강해질 것은 분명했다.
“기대가 되네요. 판매 가격은 어느정도로 하시게요?”
“원가가 천만원에서 이천만원 정도거든요. 아마 대량생산을 하면 좀더 싸지겠지만 당장은 이천만원 정도에 판매를 할려고요.”
“그럼 많이 사겠네요.”
기존의 상점용 솔저골렘은 만포인트이다. 현금으로 1억인데 반해 이천만원이면 5분의 1 가격이다.
성능이 나쁘다고 해도 이정도 가격차이면 살만 했다.
“예.”
“대량 생산은 가능해요?”
이미 물어본 거지만 용준은 한번더 물어보았다.
“가능할 것도 같아요. 기존에 주문을 넣은곳에 주문을 넣으면 대량생산을 하는건 어렵지 않거든요. 돈만 주면 그대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완성을 하는건 제가 일일이 해야 해서 완성품을 만드는데 시간이 걸려요.”
“음… 그건 문제네요.”
가격이 싸더라도 완성품이 적다면 소용이 없다.
“예. 하지만 마법사를 한명 영입하면 대량생산도 가능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