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aebol that used future AI RAW - Chapter (196)
미래 인공지능으로 황제재벌기 196화
196화 OS(1)
[알파벳-소프트 새로운 세상의 OS 아티론(Artie論)을 내보내다!!!]알파벳-소프트는 MS가 쌓아 놓은 OS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아티론(Artie論)이라는 OS를 내보였다. 아티론(Artie論)은 컴퓨터만이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사용 가능한 OS다.
아티론(Artie論)은 유닉스와 리눅스가 아닌 새로운 컴퓨터용 언어이기에 이는 넘어야 할 산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알파벳은 모바일 OS를 사용할 기기를 조만간 판매할 방침이라고 전한다.
이를 위해 한국의 한영전자에서 외주 형태의 새로운 모바일 기기가 나올 예정이라고 해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 모든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나는 아티론(Artie論)이 자리 잡는 데 최소 20년은 본다.
-알파벳에서 아티론의 언어 개발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을까?
-MS가 가만있을까? 문제는 호환성인데.
-대안이 있으니 발표했을 것 같은데.
[인텔 아티론(Artie論)을 이용한 발 빠른 움직임]인텔은 아티론(Artie論)을 이용한 하드웨어 퍼스트 파티(First Party) 및 서드 파티(Third Party)를 열었다.
퍼스트 파티(First Party)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기에 많은 컴퓨터 부품 기업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벳-소프트의 아티론(Artie論)은 시장에 서서히 진출한다.
인텔을 이용한 컴퓨터 퍼스트 파티를 연 것부터가 이유였다.
일례로 벌써 인텔에서는 아티론(Artie論)에 최적화된 CPU를 개발했으며 이와 함께 GPU 또한 개발 완료해 한국의 한영 반도체가 파운드리 형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상태다.
거기에 한양 반도체는 이를 이용한 그래픽카드 또한 생산체제를 갖춘 상태다.
한마디로 가장 중요한 부품 두 가지가 모두 준비된 상태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는 배포가 끝난 거지?”
[물론이에요. 업체별로 나누게 했어요. 거기에 미국과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기에 조만간 계속된 프로그램들이 재생산될 거예요.]“거의 끝을 보는 것 같네!!!”
루비가 내가 한 말을 정정해 줬다.
끝이 아닌 시작.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MS의 반응은 어때?”
현재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회사는 MS였다.
아니, 반응을 하는 건지 아니면 그저 그런 OS라 생각하는 건지는 아직 모르겠다.
[내부적으로 아티론(Artie論)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나 그들이 알 수 있는 것은 그저 수박 겉핥기밖에 안 될 거예요. 핵심적인 소스 코드는 모두 우리 쪽에서 관리하고 있기에 그 누구도 아티론(Artie論)의 내부를 살펴볼 수는 없어요.]루비가 설정한 소스 코드이기에 나 또한 이는 믿을 수 있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기에 한 번 물어봤는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럼 앞으로 일은 어떻게 진행되지?”
[MS의 윈도우, 그리고 리눅스와의 호환 프로그램을 배포할 생각이에요.]“쉽지 않겠는데······.”
“그 부분은 루비가 알아서 진행해.”
[알겠어요.]아티론(Artie論)이 개발되면서 이젠 MS의 제국의 시장을 빼앗아 올 생각이다.
그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더는 할 일이 없게 될 것이다.
소프트웨어의 사업 분야는 컴퓨터와 모바일 OS, 검색엔진, 보안 프로그램이었고 이를 계속 보완해 나가면서 새로운 기업들을 인수합병만 하면 될 일이다.
큰 틀인 세 개의 사업부서가 안착이 되면 더는 소프트웨어로 위협할 존재는 없을 것이다.
MS에게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있다.
나야 루비를 얻었기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만들어 OS까지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MS의 가격 정책에 대한 실망감도 없지 않다.
웬만한 OS가 한화 12~8만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MS가 취할 행동에 대한 준비는······?”
한마디로 성능이면 성능, 가격이면 가격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니었다.
실제로 아티론(Artie論)은 MS와 같은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바로 기업용과 개인용이다.
기업용은 MS의 절반 가격에, 개인용은 MS의 3분지 1의 가격에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알았어.”
그렇게 아티론(Artie論)의 론칭을 두고 루비와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다른 한쪽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었다.
***
MS의 빌 게이츠를 비롯한 스티븐 발머의 회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성능은 어떤 것 같나?”
검색엔진 시장에서도 뒷북만 치면서 파이를 가져오지 못한 MS였다.
이는 알파벳의 아틴(ArtIn)의 성능이 좋기도 하지만, 대처 또한 빠르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만큼 알파벳의 준비는 대단했다.
서버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화하는 검색엔진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의 참패입니다.”
“참패? 우리 윈도우가?”
“네, 성능이나 안정성 면에서도······. 거기에 복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이게 알파벳의 보안 프로그램과 결합할 경우 성능이 극대화된다는 겁니다. 알게 모르게 윈도우에서 구동하는 알파벳의 보안 프로그램은 시스템을 잡아먹기 마련인데······. 아티론(Artie論)에서는 1% 이하의 시스템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또 아틴의 검색엔진 성능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통신 환경이······.”
스티븐 발머의 말을 들으면서 빌 게이츠는 인상을 왈칵 찡그릴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할 인물이 상대방의 프로그램을 극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길, 처음부터 견제해야 했는데······.”
“······.”
알파벳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동종 소프트 사업에 진출해야 하지만, 검색엔진에서 참패한 빌 게이츠가 할 말은 아니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쪽 시장 진출을 저지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어차피 사용자는 우리 윈도우가 장악하고 있기에 아티론(Artie論) 또한 진입을 위해서는 윈도우로 개발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일부러 끊잔 말인가?”
“그렇습니다. 우리야 어차피 아티론과의 연동으로 성능이 저하됐다고 발표하면 그만이니까요.”
“일단 가격을 아티론(Artie論)의 가격보다 낮추는 수단을 취해······. 호환성 부분은 후일 문제가 불거질 거리가 다분하니까.”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끼워 팔기 하나만으로 회사가 분할될 뻔한 MS이기에 작위적인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호환성 불가는 법적 분쟁을 일으킬 수도 있는 문제였다.
그렇기에 먼저 가격부터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그건······.”
“지금은 이익이 우선이 아니라 아티론(Artie論)의 시장 저지가 더 관건이야. 그 후 다시 가격 정책을 펴도 무방해······. 그다음에 호환성 부분을 논의하는 것으로 하지.”
“알겠습니다.”
스티븐 발머가 방에서 나간 후 전화기를 든 빌 게이츠였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서다.
통화 연결음이 10초간 울린 후 수화기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똥줄이 탄 것 같군. 나에게 전화 거는 것을 보니······.”
“버핏, 장난할 기분 아니야.”
나이 차이가 꽤 나지만 둘은 90년대 초반부터 관계를 유지한 인물들이다.
빌 게이츠가 아닌 워런 버핏이 먼저 빌 게이츠에게 전화로 연락을 했다.
한 시간 정도 약속을 잡고 간 자리에서 빌 게이츠는 워런 버핏과의 대화를 통해 그가 자신과 같은 과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날 꼬박 워런 버핏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 후 친구로 지내는 두 사람이었다.
“허허허, 그런가? 이번에는 자네라도 별수 없을 것 같은데 맞나?”
“맞아.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잡을 수 없더군!!!”
“천하의 빌 게이츠가 이러는 걸 보니 알파벳의 한 회장이 난 놈은 난 놈인 것 같군!!! 별수 있나. 무슨 수를 쓰든 밀어내야지······. 그게 무엇이라고 해도 말이네.”
내가 살아남으려면 남을 깔고 올라서야만 한다.
그게 지금까지 둘이 한 일이었다.
빌 게이츠 또한 경쟁 회사를 죽이면서까지 여기에 올라왔다.
워런 버핏 또한 마찬가지다.
가치 투자라는 명목으로 회사를 인수해 중요 자산 및 불필요하다 생각하는 사업을 모두 매각해 회사의 자본을 늘리고 경쟁력을 높여 주가를 끌어올린 후 매각하는 작업을 벌였다.
그 과정 중 중요 자산까지 매각하는 과정을 거친 것이다.
시장 진입에 가장 좋은 방법은 특허 침해 소송을 벌이는 일이지만, 새로운 컴퓨터 언어이기에 그쪽은 건드릴 수도 없는 일이다.
“그것 또한 쉽지 않다는 것 알지 않나······.”
“그럼 MS를 포기할 생각인가?”
“그럴 수는 없지. 알겠지만, 내 인생의 전부 아닌가······.”
“방법이 없다면 만들어야지······. 안 그런가?”
“······.”
빌 게이츠도 알고 있지만, 차마 하지 못한 일이다.
그러나 대화는 계속 이어질 수 없었다.
바로 워런 버핏 또한 요즘 문제 되는 현안이 있기 때문인데······.
FRB가 금리를 인상하면서 벌써 조금씩 금융가에 악재가 나타나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금리 인상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요즘 이쪽도 정신이 없어서 길게는 통화 못 하네!!!”
“알았네!!!”
전화를 끊은 빌 게이츠는 잠깐의 생각을 정리한 후 서버 관리자를 호출한다.
***
아티론(Artie論)의 퍼스트 파티가 열린 후 많은 회사가 이에 관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 중 가장 큰 파이를 가져가는 곳은 한국의 한영이었다.
“준비는 어때?”
한영은 SLK를 인수하면서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 또한 급격한 성장을 이루게 된다.
거기에 해피닉스까지 가지고 있다 보니 수익이 극대화되었고 이젠 엄연히 메모리반도체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해 나가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 또한 20%대를 넘긴 상태다.
그렇기에 한경수 회장은 이번 신프로젝트에 제갈혁 실장에게 힘을 실어 준 상태다.
“대부분 끝마친 상태입니다. 이제 알파벳에서 시작하면 우리 또한 제품을 시장에 깔 생각입니다.”
“삼파전이 되겠군!!!”
“애플에서도 이와 비슷한 것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아직 이쪽 강자는 노키아이기에······. 그들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도 미지수입니다.”
“그렇겠지!!! 그래도 준비는 하도록 해······. 어차피 우리야 새로운 안드로이드로 사업을 내보내면 되니까······. 그리고 오창민 사장 좀 보자고 해!!!”
안드로이드가 론스타로 넘어가고 다시 론스타는 이를 재매각한다.
이 때문에 말들이 많이 나왔지만, 론스타는 그런 시선 자체를 가볍게 무시하고 있었다.
그렇게 매각된 안드로이드는 갑자기 등장한 한 인물에 의해 인수가 이뤄지게 되는데······.
여기에 TH그룹과 한영 또한 지분 참여를 하게 된다.
현재 안드로이드사의 지분은 한영 5%, TH그룹 5%, AHO언론재단 10%, PMY트러스트 10%, 그 외 소액으로 루비에 65%가 있고 경영을 하는 오창민이란 인물이 5%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오창민은 실상 루비가 만든 인물에 지나지 않는다.
선정 작업부터 시작해 미래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인물이다.
정말 소설 속에 있는 이야기처럼 루비에 간택된 인물이다.
경영권을 행사하는 지분은 5%밖에 되지 않지만, 이 또한 제한 사항이 걸려 있기에 마음대로 주식을 처분할 수는 없다.
“알겠습니다.”
***
오창민은 어느 날 자신에게 온 천사인지 악마인지 모를 인물 때문에 일약 안드로이드라는 회사를 인수할 수 있었다.
구글에서 매각되어 자신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자신을 선택한 인물이 상황을 만들었다고 볼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생각해 보면 꿈만 같았지만, 안드로이드는 지금도 자신의 회사가 아니었다.
그저 명목상 경영자의 위치에 있는 회사가 안드로이드사였다.
한마디로 바지사장인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자신에게 책정된 연봉과 복지 혜택을 생각하면 기존 삶과는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낄 정도로 위치 상승을 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손에 쥔 격이다.
오늘은 어떤 지시가 내려올지 궁금해하며 컴퓨터를 켠 오창민.
새로운 메일이 왔다는 표시가 있었다.
[구글의 검색엔진을 인수할 것.]방법부터 시작해 가격까지 책정해 나열했으며 검색엔진을 인수하라는 내용의 메일일 뿐이지만, 그 뜻을 모를 오창민이 아니었다.
“도대체 이런 회사 인수를 동네 껌 사듯이 하는 것은 뭐지?”
오창민은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몰라~ 일단 하라는 대로 해야겠지!!!”
어차피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아니, 밑바닥을 경험해 본 자신이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거나 그들에게 반항할 생각이 없었다.
지금도 풍족하게 살고 있기에 나쁘지 않았던 것이다.
누구보다 자신에게 기회를 준 이의 의도대로 따라갈 생각이다.
그게 황금 동아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