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124)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124화
“하하하.
”
그 광경을 먼 곳에서 바라보는 자 가 있었다.
여성처럼 선이 곱고 수려한 응모의 청년이었다.
잡티 하나 없는 하얀 피부에 금발을 찰랑거리는 그가 말 했다.
“제법이네.
” 은의 피 고위간부 2계층, 팔성(/ 로)의 일원.
대마법사 카리안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상대를 바라보았다.
“정신없이 싸우는 와중에, 내 결계 를 베어 틈새를 만들고, 나를 공격 해서 틈을 만든 다음 정보정령까지 날리다니… 과연 천검이군.
”
카리안이 손을 들어 밤을 쓸었다.
그의 새하얀 볼에 얄게 베인 상처가 나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앞에는 처참한 전장이 펼쳐져 있었다.
비밀결사 에레스반의 일원, 천검 루이사 우루스갈다는 전신이 피로 물든 채로 숨을 고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피가 아니었 다.
그녀가 베어 넘긴 적들의 피가 묻 은 것이다.
변에는 무수한 시체가 널려 있었 인간의 시체가 있는가 하면 괴물의 시체도 있었다.
그 수가 100명에 달 했다.
모두 루이사 혼자 해낸 일이었다.
추적에 능한 에레스반의 조직원들 이 은의 피가 국경지대 근처에서 수 상펌은 의식을 치르고 있는 것을 발 견했고, 그것이 모르드와 관련이 있
수 있는 전투 인원 루이사밖에 없었기에, 그녀는 혼자 서 그곳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대마법사 카리안 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 봤자 달라질 건 없 이건 우리가 오래전부터 준비 정을 써덕은 거거든.
이런 먹을 생각은 아니었지만 ; 오르다스까지 한꺼번에 잡아 있다면 괜찮은 성과겠지.
”
카리안이 화사하게 웃었다.
「 떼 꼬 [> 쓰야 오 , 뿌 비 초 로 100 16 ‘
마계화가 아니다.
순수한 이계의 침식 현상이 그 자리를 덮치고 있었 다.
“던전? 하필 이런 곳에서 던전이 발생했다고?”
소르칼이 말도 안 된다는 듯 중얼
거렸다.
그 말대로 너무나 공교로운 타이밍이었다.
그 앞에서 모르드가 신혈을 개방했 계로 변신, 은색의 번개를 두른 모 습으로 화했다.
과아아아아앙! 그리고 전력으로 오러를 방출해서 [= 혼돈의 중심부를 궤돌었다.
그러자 놀랍게도 일시적으로나마 혼돈의 확장이 멈추는 게 아닌가? 모르드가 외쳤다.
“은의 피의 함정이다! 모두 빠져나 가 “모르드!”
“빨리! 뭐가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 다! 거기 제국 놈들, 너희들도 빨리 도망쳐!”
모르드는 다급하게 외치며 다시금 일권을 내질렸다.
과과과과과광……! 은색 섬광이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잡아 었다.
그러자 또다시 혼돈의 확장이 멈춘 다.
“그렇군.
”
소르칼이 뭔가 알겠다는 듯 중얼거 리며 신혈을 개방했다.
“신의 힘으로 왜곡을 막는 거군!”
상황을 파악한 그도 단번에 신혈을 개방했다.
그 역시 신혈 개방 2단계에 도달 한 자였다.
은 발이 마치 중력이 사라진 것처럼 위쪽으로 아올라 하늘거렸으며,
그를 감싸고 타오르던 은빛 섬광은 무수한 은빛의 파편이 되어 주변을 떠돌았다.
그리고 은색으로 번쩌는 아티팩 트 갑옷이 그의 몸을 감싸고, 푸른 벼락 그 자체로 이루어진 망토가 뒤 로 벌어 나갔다.
소르칼이 벨트 양쪽에 차고 있던 창과 창대를 뽑아 하나로 합치자 장 창이 되었다.
벼락의 망토가 그의 장창에 깃들더 니 그대로 거대한 뇌전의 창을 형성 하며 전방을 관통했다.
과과과과과광!
주.
모르드와 소르칼의 시선이 교차했 다 그저 시선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서로의 뜻이 일치함을 알 수 있었 다.
소르칼이 외쳤다.
“모두 빠져나가!”
“소르칼 님!”
“디칼과 밀, 테파를 가문으로 데려 가라! 부탁한다!”
그리고 모르드와 소르칼이 완벽하
게 맞아떨어지는 타이밍으로 동시 공격을 펼쳤다.
다른 다섯 명을 박질러서 그 자 리를 탈출하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었다.
과아아아앙! 신혈을 개방한 리온이 왜곡의 바깥 쪽, 기세가 주춤한 곳을 노려서 임 펄스를 쏟아내자 일시적으로나마 공 간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일행은 그 틈을 타서 그곳을 탈출 “모르드!”
모르드와 소르칼은 여전히 왜곡의 중심부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두 사람이 지속적으로 공세를 가하 지 않으면 금세 혼돈이 다시 확장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11”
짓! 상황을 알아차린 케엘이 혀를 차며 다시금 뛰어들었다.
모르드가 그를 돌아보며 외쳤다.
“가라고 했잖아!”
“내가 그 말을 들 모르드, 너라면 그냥 갔겠냐?”
그 말에 모르드도 말문이 막혔다.
그리고 따라서 뛰어 들어온 것은 케엘만이 아니었다.
음으로 에리우가 따라왔고, 리온 과 파르웰 역시 망설이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소르칼이 말했다.
“인망이 있나 보군, 모르드 베르나 스.
“소르칼 오르다스, 너도.
”
다시금 뛰어 들어온 것은 모르드으 일행만이 아니었다.
소르칼의 부하들 역시 대피시킬 사 람들을 대피시킨 다음 돌아왔다.
으으으으우 구우우우우웅! 1으 그리고 이계의 침식으로 발생한 혼 돈이 그들을 집어삼켜 던전 속으로 던져 넣었다.
대마법사 카리안은 놀람을 금치 못 했다.
“훌륭해.
” 그의 심장에 커다란 구멍이 둘려서 피가 칼괄 흘러나오고 있었다.
“전보다 더 강해졌군.
어처구니없 을 정도야.
”
비틀거리며 주저앉은 카리안의 옆 에는 두 명의 신혈이 죽어 있었다.
럽 백은의 24시간이라 불리는 은의 피 고위간부 4계층 두 명이었다.
모르드에게 루스가 죽은 이후 처음 으로 또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내가 심심풀이 삼아 와보지 않았 다면 정말 당신만으로도 함정을 저 지할 수 있었겠어.
루이사, 그때의 꼬맹이가 이토록 무서운 적이 될 거 라고는 나도 상상도…….
”
“닥치고 꺼져라, 인형.
” “아니, 내 말을 좀 들어봐…….
” 루이사는 카리안의 말을 더 들어주 지 않고 검을 휘둘렸다.
그 일격으로 카리안이 정수러부터 수직으로 두 동강 나서 쓰러졌
조금 전까지 피를 홀리던 것ㅇ 짓말이었던 것처럼, 사람의 시 아니라 얼굴조차 없는 맨들맨 재질의 인형으로 변해버렸다.
주인의 의식을 빙의시키면 진짜 인 간처럼 변하는 인형.
신화의 유물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물건이다.
칼로 꿔기 전까지는 루이사도 그 가 가짜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인형의 머리를 발아서 부쉬 버린 루이사는 분노로 몸을 떨었다.
‘디칼.
‘ 소르칼은 자신의 의식이 밑도 끝도 없는 어눔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느 켰다.
기묘한 추락감 속에서, 그는 동생 의 열굴을 떠올렸다.
오르다스의 혈통은 태어나면서부터 가혹한 경쟁에 내몰린다.
그 경쟁은 단순히 후계자를 정하는 경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3살 생일날, 오르다스의 신 전에서 각성식이라고 불리는 공개 행사를 치러야 한다.
이때 그들은 처음으로 이능을 갖거 되며, 어떤 이능을 몇 개나 갖게 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리고 어떤 이능을 몇 개나 갖는 지가 그들의 유년기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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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으로 그들의 육성 방향이 결정 된다.
부모의 의지만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전에는 어느 정도 자유로운 분우 기였다.
하지만 지금 세대는 숨 힐 정도로 강하게 통제되고 있었다.
하르덴 베르나스.
고 투신의 재래라고 불리는 현 베르나 스 대공에게 처참한 패배를 당한 뒤, 차세대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었다.
모든 정식 혈통은 최대한 많은 자 녀를 낳을 것을 강요받았다.
그리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은 저하게 통제되는 육성 시스템 시 서, 숨 막히는 경쟁을 하며 자라왔 다.
얼마나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주는 가? 매 기간마다 얼마나 빠르게 성장했 는가? 매 테스트마다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가? 그것이 그들의 계급 정짓는 낙 인이 되었다.
고귀한 피를 타고났음에도 그들은 어린 시절부터 마치 수형자(릇께첨)
와 같은 삶을 살았다.
오로지 더 뛰어나다는 사실을 증 한 아이만이 본래 타고난 권리를 리며, 인간다운 시간을 가질 수 었다.
그러한 사정은 설령 형제자매라고 해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아버지와 같은 어머니를 둔 아이들조차 서로를 향해 적의를 불 태웠다.
9 [ㄷ 02 하르덴 베르나스를 능가하겠다는 오르다스 대가문의 광기가 아이들을
그런 극한의 스트레스 속에서 소르 칼 오르다스는 자신이 오르다스의 음 세대를 젊어질 천재임을 증명 하며 자라났다 그는 눈부신 존재였다 그리고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들과 달리, 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줄 수 있 는 사람이었다.
그래서였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소르칼을 따르기 시작 했다.
디칼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섯 살 터울의 형제는 서로를 아 끼고 사랑했다.
그것은 가문을 지배 하는 어른들이 만든 지옥 속에서 살 아가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눈부시고 소중한 감정이었다.
‘전 형님처럼 훌륭한 전사가 될 겁 배 니다.
‘ 어린 디칼은 해맑게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맹세할게요.
제가 형님이 가주가
는 것을 도와드러겠습니다.
형님 이라면 이 빌어먹을 가문을 바꿀 수 있을 겁니다.
” 하지만 그 맹세는 이루어지지 못했 다.
고 잠시 자신이 아직 꿈을 꾸 는 게 아닌지 의심했다.
너무나 기묘한 풍경이었기 때문이
다.
천장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를 새하얀 공간에 하얀 건축물의 파편 들이 등등 떠다니고 있었다.
‘던전이군.
‘ 하지만 그는 곧 의식이 끊어지기 직전의 일을 기억해 냈다.
분명 혼돈이 확산되면서 모습을 드 러낸 던전 입구가 그를 삼켜 버렸었 다.
“깨어났나?”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소르칼은 흠짓했다.
을 바라보자 좀 떨어진 곳에 동 생의 원수, 모르드 베르나스가 서 있었 깨어난 것은 그만은 아니었다.
에 리우 역시 그 옆에 서서 무심한 표 정으로 던전의 이질적인 풍경을 바 라보고 있었다.
소르칼은 곧바로 자신이 구속당하 지는 않았는지, 일행은 무사한지부 터 살평다.
그의 일행 세 명은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소르칼이 그들을 살펴보니 공격받 거나, 뭔가 수작을 당한 것 같지 않
았다.
“왜 아무 짓도 안 한 거지?”
“오늘 너와 만난 것은 싸우기 위해 서가 아니었으니까.
”
납득하기에 충분한 대답은 아니었 다.
하지만 말보다는 모르드가 보여준 행동이 소르칼을 납득시켰다.
던전이 발생하는 순간, 모르 ㅇ 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주려 않았던가?
자신의 아군만이 아니라 제국군에 게도 말이다.
비록 동생의 원수이고 에 속한 인물이었지만 은 모 르드라는 인간을 믿을 수 있다고 생 각했다.
던전은 뭐지? 년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은데.
”
“ 소르칼, 은의 피를 알고 “알고 있다.
작년부터 내게 간부가 되지 않겠냐면서 접촉해 왔던 놈 이지.
”
그 말에 모르드가 놀랐다.
아무래도 은의 피는 베르나스 대공 가보다 오르다스 대공가 쪽에 좀 더 적극적으로 수작을 부린 모양이었 비 그 닌 니이 [프 10 10 0 브 호 서 고 [윈 “은의 피가 정확히 어떤 조직인지
알고 있나?” “신혈들로 이루어진 조직이라더군 전 세계에 걸쳐서 신혈이 더욱 강한 지배력을 갖도록 영향력을 강화하 고, 사회를 통제하는 게 목적이라고 했다.
” “반은 맞는 소리군.
정확히는 신화 로의 회귀가 놈들의 목적이다.
오직 신혈만이 지배 계층이고, 신혈이 아 닌 다른 모든 존재가 피지배계층으 로 존재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비밀조직이지.
”
“그렇군.
하지만 그건 지금과 별로 다르지가… 아니, 세상 전부가 그렇 지는 않은가…….
”
베르나스 대공가와 오르다스 대가 문은 철저하게 신혈이 지배하는 사 회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난 이들에게 은 의 피가 목표로 하는 이상은 별로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다.
일덴조차도 그들이 넥타르를 만드 는 방식, 신혈 사냥을 알게 되기 전 까지는 그들에게 협력하고자 하지 않았던가? “은의 피는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놈들이다.
조 직의 신혈을 강화하기 위해서, 자각 이 없는 신혈을 찾아서 사냥하기도
모르드가 던전을 보며 말했다.
“그 선혈 사냥에서 살아남은 나를 죽이겠다고 이런 짓을 벌이기도 하 지.
”
“너는 베르나스의 핏줄 아닌가? 사 생아라고는 하지만 너희들은 우 가문과 달리 사생아도 패 우다할 텐 데?? “맞다.
”
“그런데 놈들이 너를 사냥하려다 실패했다고? 신혈 사냥이라는 건 자 각이 없는 신혈을 표적으로 한다면 서?5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
”
모르드는 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 다.
베르나스 대공가의 치부까지 말 해줄 생각은 없었으니까.
소르칼이 말했다.
“즉 우리는 너를 향한 공격에 휘말 렸다는 뜻이군.
”
“그래.
하지만 굳이 그 자리를 노 린 걸로 봐서는 다른 의도도 있었던 것 같다.
”
“어떤 의도 말이지?” “뻔히 짐작이 되지 않나?” 모르드의 물음에 소르칼은 잠시 생
각해 보고는 쓴웃음을 지었다.
“전쟁의 불씨인가.
”
모르드의 말대로 오늘 두 사람이 만난 자리는 결코 싸움을 위해 준비 된 자리가 아니었다.
오히려 숙적으로 운명 지어진 베르 나스 대공가와 오르다스 대가문이 서로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자리 라고 할 수 있으리라.
그런 자리에서 양쪽 모두가 휘말려 서 죽는 사고가 터진다면 어떨까? 그것도 더없이 수상한 방식이라면? 양 진영의 관계는 지금 이상으로 혐악해질 것이다.
역사적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 은 피를 보아온 두 진영이다.
이 일로 당장 전쟁이 나지 않더라 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 되리 르 마나 많은 이들이 희생된다 하더라 도 신경 쓰지 않을 놈들이다.
”
“이런 일을 벌이는 걸 보니 확실히 그런 것 같군.
그럼 이 던전은 인위 적으로 발생한 던전인가?”
“아마 그럴 거다.
”
“신화의 유물이 아니고서야 불가능 한 일이겠지.
놀라운 놈들이군.
”
그사이 일행이 하나둘씩 눈을 뜨기 시작했다.
모르드 일행도, 소르칼 일행도 상 황을 살피더니 각각 모르드와 소르 칼 쪽으로 갈라져서 서로를 노려보 았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모르드가 물었다.
소르 1 “ 칼, 얼 건가?”
“뭘 말이지?”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하나는 힘을 합쳐서 던전을 공략한다, 둘은 서로 따로따로 던전을 공략한다.
” 가늘게 앤 그 말에 소르칼이 눈 다.
“어느 쪽이든 위험이 있으니, 서로 싸워서 너희들부터 없애놓고 시작한 는 선택지는”
0100 때 “네가 복수를 위한 싸움을 원한다 면… 받아주지.
”
소르칼의 날카로운 눈빚을 모르드 는 흐 트러짐 없이 밭아주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여기서는 어 떤 방식으로든 힘을 합치는 게 옮 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이 어디 그렇게 이성적으로 움직이는가? 소르칼의 입장에서 보면 모르드는 동생의 원수다.
아무리 서로 적대 진영에 속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중에 발생한 일이 라고 해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르칼은 그런 충동을 억누 르고 이성적인 결단을 내렸다.
“이 던전을 나갈 때까지는 힘을 합 치도록 하지.
”
“소르 따
나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반드시 복수를 할 것이다.
“이 던전에 대해서 아는 게 있나 “아니, 지금까지 말해준 것 말고는 나도 모른다.
던전의 내용물은 지금 부터 파악해 나가야겠지.
나를 죽이 기 위한 함정으로 준비한 만큼 결코 호락호락하진 않을 거야.
”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는군.
”
“객관적으로 판단할 뿐이다.
소르 칼, 너라면 자신들과 세 번 싸워 모 두 이긴 적을 저평가하겠나?”
모르드의 태도는 뻔뻔한 건지 당당 한 건지 할렸다.
‘이런 놈이 열여섯 살이라…….
‘ 도저히 밑어지지 않았다.
실력도, 태도도 닮고 닮은 베테랑 전사 같지 않은가? 그나마 모르드가 애송이라는 사실 을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은 조금이나 마 소년다운 구석이 남아 있는 얼굴 뿐이었다.
‘하르덴 베르나스, 그 피물도 이랬 을까?” 가문의 어른들이 말하길 그는 도저 히 인간이라고 생각할 수 없 괴물 000
이라고 했다 “좋아.
그럼 가 보도록 하지.
”
그렇게 숙적이자 원수끼리의 일시 적인 동맹이 성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