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273)
인간도 있답니다.
”
[뭐?] 뒤쪽에서 들려온 온화한 목소리에 토브라크가 흠짓했다.그곳에는 루이사가 서 있었다.
그녀뿐만이 아니었다.
파르웰과 케엘, 리온, 에리우, 달 시, 에르나가 토브라크를 포위하며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 사이로 모르드가 달려 와 섰다.
“오늘은 마족이랑 싸우는 것도 질 렸다.
또 네놈의 부하들이랑 드잡이 하기 싫으니 빨리 끝내고 가주마.
”
신혈 네 명과 하프 엘프, 그리고 녹대인간이 변신하면서 거대한 힘의 태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비밀결사 은의 피.
그 정점에 선 존재 삼신좌.
그들은 은의 피의 본거지, 천등산 맥에서 벗어나는 일이 별로 없었다.
천둥산맥에서 지내도 불편한 게 없 어서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곳에 서 할 일이 많아서이기도 했다.
애당초 은의 피의 본거지가 천둥산 맥으로 정해진 것도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서였으니까.
삼신좌의 일원, 에네카는 눈을 멍다.
“다 을 든 그녀가 주변을 두리번거렸 문수 은.
때 을 녹여 뽑아낸 듯 아름다운 은색 단발머리가 찰랑거리며 졸린 기색이 역력한 황금색 눈동자가 떠 졌다.
“왜 그러십니까?”
그녀의 결에는 100명의 인원이 있 었다.
모르는 사람들이 그들을 보았다면 섬함을 느겼으리라.
|백
모든 마법사가 연령대와 꾸민 것만 조금씩 다를 뿐 놀랍도록 흡사한 용 모를 갖고 있었고, 모든 전사 또한 마찬가지였으니까.
50명의 마법사는 카리안의 클론이 었다.
50명의 전사 또한 카리안이 제작 한 전사 타입의 클론 ‘쿠단 시리즈’ 였다.
“꿈이었네.
” 중년의 용모를 가진 카리안의 클론 말에 대답한 에네카가 하품 물은 했 변 고 00 4 0″으 애 은 현실을 기괴하게 뒤들어서
녹여 버린 것 같은, 보는 것만으로 도 끔찍한 기분이 드는 혼돈이었다.
에네카와 그를 수행하는 100명의 클론은 마계 공작이 지배하는 마계 화 던전에 들어와 있었다.
천둥산맥은 신들이 설정한 방어선 이다.
은의 피가 본거지로 쓰는 궁전 ‘신 들의 회의장”은 신들이 남긴 거대한 군사시설이었다.
이 군사시설에는 경이로운 기능이 몇 가지 비장되어 있는데, 그중 하 나는 대륙에 발생하는 마계화 현상 을 의도적으로 끌어올 수 있는 기능
이었다.
대륙 전역에 무작위로 발생하는 마 계화 현상을, 원하는 지점에 발생하 도록 강제한다.
그리고 항시 대기하고 있던 전력 투입하여 섬멸한다.
삼신좌는 이 기능을 이용해서 어디 서 발생할지 모를 대규모 마계화 현 상을 천동산맥 내에 발생시킨 다음 처리하고 있었다.
그렇게 수백 년 전부터 현세를 지 켜온 것이다.
“다시 가 보자.
”
에네카가 기지개를 한 번 켜고는 띠0
손가락을 한 번 됨겼다.
그러자 영롱한 빚을 발하는 진은으 로 만들어진 아티팩트 말이 그녀를 태우고 걷기 시작했다.
그녀를 보호하듯 에워싼 100명이 함께 걷는다.
에네카가 자신의 결을 따라 걷는 중년 클론에게 말했다.
“잊어먹을지도 모르니까 말해둘 게.
”
“하명하십시오.
”
“얼어붙은 땅, 마계 공작, 천 16계단, 죽음, 죽음, 죽음… 베 스? 혹은 다른 무언가
“기억해 두겠습니다.
”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지만 중년 클론은 동요하지 않았다.
에네카를 모시다 보면 익숙해질 수 밖에 없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꿈과 징조의 신 우룩스몬의 신혈로 태어나 신격을 완성한 자.
현세의 신이며, 우룩스몬의 신족인 -느 보구 노 그녀는 강한 예지의 힘을 갖고 있었 애1 1 꾼 프 비 [이 푸 으 & 자가 예언이랍시
“마스터에게 전해드립니까?” “그러도록 해.
아, 근데… 지금 말 한 게 혹시 그 모르드인가? 그 베 르나스의 사생아하고 관계있는 일이 었나? 아니었나?” “맞습니다.
그 베르나스의 사생아 를 제거하기 위한 작전입니다.
” “그럼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지금 꾼 꿈이 예언인지 아닌지 모르 겠는데아아아더 은의 피가 지금까지 기록한 바에 따르면, 에네카의 예언은 적중률이 6할 정도에 불과했다.
그 이유는 그녀가 자신이 꿈에서
본 것이 예지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워서였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요소를 꿈에서 보고, 깨어나서도 기 억한다면 강한 위화감을 느낄 것이 다 그 요소가 개꿈으로 취급하기에는 매우 현실감이 강하고, 세부적인 완 성도가 높다면 더더욱.
하지만 에네카에게 있어서는 그런 것이 당연했다.
그녀가 꾸는 꿈을 구성하는 요소는 그녀 자신의 무의식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존재들이 꾸는 꿈이었기 때
이다.
그러다 보니 그녀가 꿈에서 있었던 일과 현실에서 있었던 일을 혼동히 거나, 예지몽과 예지몽이 아닌 것을 매우 자 08 구분하기 어려워하는 것은 연스러운 일이었다.
“우룩스몬의 혈통이 끊긴 게 이해 가 되기도 하는데……2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꿈 을 통해 예지를 본다.
이런 일을 평생 동안 겪는다면 미 치기 딱 좋았다.
은의 피가 아는 한 지상에 남은 우룩스몬의 혈통은 오직 에네카뿐이
었다.
아마 대다수가 미쳐 버려서 혈통을 남기지 못하고 명맥이 끊겼으리라.
“불경한 생각이긴 하지만 이분도 제정신이라고 보긴 힘들지…….
,’ 중년 클론이 쓴웃음을 지을 때였 무 녹아내리는 붉은 하늘 아래 수천에 달하는 마족과 몬스터의 군세가 다 가오고 있었다.
“왜 2파가 안 오나 했더니 1파에
서 우리 힘을 보고는 전부 아서 치려는 거였군.
” “뻔한 수작이지.
”
“어차피 최심부에서 움직일 수도 는 놈이 수작을 부려봤자 클론들이 코웃음을 쳤다.
수천 안 클론들이 나섰다.
-심판의 화살비! -멸살의 섬광! -화염정령의 군단! -벼락정령의 군단……! 의 마족 군세가 다가오자 카리 로.
8, 9서클의 고화력 주문 수십 개가 일거에 구현되어 마족의 군세에 쏟 아졌다.
이 자리에 있는 카리인 우두머리격인 중년 클론은 9서클 마 스터였고 절반은 9서클을 수행하는 초위 마법사,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8서클을 수행하거나 혹은 마스터한 고위 마법사였다.
원본인 카리안의 신혈로서의 부분 은 갖지 못했지만 인간으로서의 부 분을 가진 그들은 마력과 마법 운용 능력 역시 탁월했다.
[크아아악!] [우 클론 중 때 띠이 [1ㅇ
[둘어!] [제, 젠장! 내 주문이?] 마족들이 비명을 질렸다.이 마계화 던전의 코어는 마계 공 작이다.
지금 나선 군세는 마계 후작이 이 끌고 있었고 마계 백작도 다수 있었 그보다 밑의 영주급 마족은 수십 하지만 마법전을 벌이자 전혀 상대 가 되지 않는다.
하나 같이 마법사로서의 능력이 탁
버 ; 이 한 존재들만 있는 데다가, 그 중 심에 에네카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마어마한 마법전이 벌어지고 있 는 가운데 에네카는 아티팩트 말 위 에 앉은 채 하품을 했다.
지금 그녀가 하는 역할은 마계화 던전의 환경에서 아군을 보호하는 동시에 강화해 주는 축복을 펼치는 카리안 클론들이 주문을 완성하는
속도가 두 배 가까이 빨라졌고, 출 력 역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게다가 마력을 많이 먹는 고화력 주문을 평평 써대도 마력이 계속 보 충되었다.
이것이 바로 신의 위대함이었다.
[크아아아아! 마법사 놈들! 지독하 구나!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승 부는 났다!] 하지만 적들의 군세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결국 카리안 클론들의 어마어마한 화망을 둘고 아군에게 도달하는 마 족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파악! 하지만 그들은 의기양양해하면서 떠들어대다 말고 목이 맹경 잘려 나 갔다.
적이 가까이 오기를 기다렸던 전사 타입 클론, 쿠단 시리즈가 나섰기 때문이다.
새카만 마법의 갑웃으로 전신을 장한 그들은 강했다.
7 [전원이 마스터급 마투술사? 말도 안 돼! 네놈들은 대체 뭐냐?] 50명 전원이 오러를 터득한 마스 터급 마투술사였으니까!
카리안의 스승, 한때 사신좌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대마법사 사무스.
그에게는 쿠단이라는 충성스러 부하가 있었다.
그는 전사로서 천재적인 재능을 가 진 자였다.
전성기에는 우르핀 제국 최강의 전 사를 논할 때 항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였으니까.
더
사무스는 그가 어렸을 때 목숨을 구해주었고, 더 나은 삶을 살 기회 를 주었으며, 후에는 강대한 권력자 에게 복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은인 이었다.
쿠단은 사무스를 위해서라면 무엇 이든 하겠노라고 맹세했다.
그리고 사무스는 카리안의 연구에 쿠단이 협력하길 바랐다.
그것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이해한 쿠단은 카리안이 자신의 클론을 만들어내는 것에 동 의했다.
그 결과, 충분한 교육을 받으면 무
조건 마스터급 마투술사가 될 수 있 는 클론 쿠단 시리즈가 탄생했다.
는 어떤 의미에서는 카리 자신의 클론들보다도 높았다.
능을 온전히 계승할 수 있었다.
모든 개체가 그렇지는 못하지만 몇 특출한 개체는 단순히 오러를 터 을 넘어 그 이상의 경지로 310 께 웨 대 >보[원 카리안이 삼신좌를 보필하기 위해 배치한 클론들은 그렇게 일정한 기
은 마법사 50명과 전사 50명이 에네카의 축복을 받으 며 연계하니 그 결과는 실로 어마어 마했다.
은의 피는 수천의 마족들을 몰살시 키며 마계화 던전의 최심부로 나아 갔다.
[현세에 아직 신이 남아 있었을 줄 최심부의 옥좌에서 기다리고 있던 마계 공작이 이를 갈았다.
10미터가 홀찍 넘는 새카만 거구
의 몸 위로 어눔에서 뽑아낸 듯한 검은 저주의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새빨강게 타오르는 두 개의 눈은 마주하는 것만으로 인간을 불태워 버리는 힘을 발했다.
하지만 에네카는 태연하게 그를 마 주 보고 있었다.
[어차피 퇴로가 막혔다면 네놈들을 먹어치우고 더 강해지겠다! 네놈들 을 먹는다면 나는 대공, 아니, 마왕 도 될 수 있을 터!] 그러자 최심부가 진동하며 벽에서 무수한 마족과 몬스터가 등장했다.
“그래도 마계 공작이라고 좀 머리
중년 클론이 피식 웃었다.
그리고 에네카가 눈을 감았다.
음?] 순간 마계 공작은 기이한 감각에 사로잡혔다.
[뭐지이 뭔가가 일어났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뭔가 터무니 는 변화가 이 자러를 집어삼켰다.
그의 칠감이 맹렬하게 위혐을 경고 하고 있었다.
[대체 무슨……?] 곧 그는 이질적인 변화를 깨달았 다.에네카가 세 명이 되어 있었다.
본래 에네카는 진은으로 만든 가벼 운 형태의 아티팩트 갑옷을 입고 있 었다.
그런데 새로이 나타난 두 명의 차 림새는 달랐다.
한 명은 진은 장식이 들어간 아티 로브를 입고, 진은의 아티팩트 마법사의 복장을 하고
또 한 명은 진은의 중장 갑옷을 입고 기다란 긴은의 아티팩트 삼지 창을 든 전사의 모습이었다.
“오늘은 컨트롤이 좀 잘 되네.
”
아티팩트 말에 올라탄 에네카는 눈 을 감고 있었다.
마치 잠을 자면서 잠꼬대로 히죽거 리는 것 같은 얼굴이었다.
전사 에네카가 움직였다.
카아앙! 은빛 섬광이 공간을 관통했다.
[크육!] 마계 공작이 경악했다.
전사 에네카가 공격해 들어오는 속 도는 실로 설전 같았다.
과과과과과카! 은빛 태풍이 휘몰아쳤다.
막강한 오러 블레이드로 마계 공작 을 공격하는 한편 축복의 힘을 광범 위하게 전개하여 아군을 강화한다.
-마안0808)의 저주 해제! -징벌의 무게! 그리고 마법사 에네카는 마계 공작 이 두른 저주의 힘을 해제하고, 고 서클의 저주 주문을 걸어서 약화시 켰다.
걸어 다니는 재해라 불려야 할 힘 을 휘두르는 전사 화력만으로도 마계 공작을 압도하 는 마법사.
이 둘이 완벽한 연계로 시너지 효 과를 일으키자 마계 공작은 일방적 으로 밀렸다.
른 마족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 한다.
카리안 클론과 쿠단 시리즈가 쓸어 버리고 있었으니까.
[너, 너는 도대체 정체가 뭐냐? 이 런 식으로 자신을 복제한다니, 이런 일이 가능할 리가 없어!]
마계 공작은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신화가 끝난 지도 벌써 500년이 지났다 그런데 지상에 이토록 강력한 신 이 남아 있다니 어떻게 그럴 수기 있단 말인가? “가능할 리가 없다? 왜 그렇게 생 각하지?”
4”
ㅜ 마법사 에네카가 마계 공작을 비웃 었다.
“야! 놀지 말고 일해!” 대 [코 마계 공작을 계속 두들겨 대
사 에네카가 짜증을 냈다.
“에이, 너무 그러지 마.
어차피 승 패는 결정됐는걸.
마계 공작께서 궁 금해하시잖아.
궁금증은 풀어드려야 지.
”
“아, 진짜 저거 또 버릇 나오네! 왜 마법사가 되면 너도나도 저렇게 셜명 못 해서 안달이 나는 병에 걸 리는 거야?” 전사 에네카와 마법사 에네카의 성 격은 원래의 에네카와는 많이 달랐 다.
마법사 에네카가 그 이유를 설명했 다.
“나는 꿈과 징조의 신 우룩스 후예야.
그리고 완전한 신성을 한 신이기도 하지.
네가 보고 있 저 나와 이 나는 꿈이야.
”
[뭐? 무슨 개소리를!] 마법사 에네카가 공세를 멈추자 전 사 에네카도 짜증을 내며 공세를 멈 쳤다.
혔수작을 부리지 못하도록 자잘한 견제만 넣고 있었기에 마계 공작은 좀 숨동이 트였다.
“다들 꿈을 꾸면… 음.
마족도 그 렇던가? 어든 인간의 경우 꿈속의 자신은 현실의 자신과는 달라.
미세 08 다 6 1으
하게 다를 때도 있고 크게 다를 때 도 있지.
인간은 혀무맹랑할 정도로 대단한 자신이 된 꿈을 꿀 때가 있 의”
혼돈의 꿈을 자유자재로 그리고 이 능력을 이용해서 ‘꿈속 의 자신’을 현실로 끄집어낼 수 있 는 것이다.
“이 나와 저 나는 바로 그런 꿈의 존재야.
현실의 나와는 다른 나.
”
꿈속에서 대마법사가 된 에네카와 최강의 전사가 된 에네카.
우룩스몬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의
꿈은 자신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꿈 을 기반으로 한다.
그렇기에 원래대로라면 허무맹랑하 고 디테일이 형편없어야 정상인 ‘ 속의 자신”이 매우 완성도 높은 태로 구현될 수 있는 것이다.
“원래 이게 통제가 안 되는 건데, 오래 살다 보니 몇몇 ‘나’는 안정적 으로 구현이 되더라.
이제 궁금증ㅇ 풀렸지?” 오매 마계 공작이 몸을 떨었다.
그도 위대한 어눔의 뿌리가 부여한
힘에 만족하지 않고 마법을 연구한, 마법사로서의 정체성을 지닌 존재.
그렇기에 마법사 에네카의 설명이 놀랍다 못해 공포로 다가왔다.
“에이, 우리가 보기에는 마족이 더 말이 안 돼.
무슨 대장장이가 만든 형들에서 찍어내듯이 고위 마법을 각인한 존재를 마구 만들어내잖아? 어째나… 이제 슬슬 끝을 내볼 까?” 마법사 에네카가 손가락을 됨겼다.
-여섯 얼굴의 마왕!
‘시간이 정지… 아니, 정신만 가속 되고 있어?’ 질과 정신이 분리되었다.
한까지 가속된 정신은 세상의 시 10 지 31 때 [위 그리고 가속이 풀리면서 세상의 색 깔이 원래대로 돌아왔고…….
-지옥불의 탐식자!
-파괴신의 선고! -뇌전의 감옥성채! -광세의 파괴자! -태양의 눈동자! -생명의 대죄! 여섯 개의 궁극주문이 동시에 발동 되어 마계 공작을 쳤다.
[이, 이 주문은 마왕의 신화주문! 이, 이걸 어째서 인간이… 이럴 리 가아아아아아아악……!] 마계 공작이 비명을 질렸다, 현세의 신, 에네카의 힘으로 발동 된 여섯 개의 궁극주문으로 마계 공
작을 집어삼켰다.
“…이 신화주문은 뭘니까?”
중년 클론이 식은땅을 흘리며 물었 다.
른 마법사가 자신의 비밀을 아끼 는 것과 달리 마법사 에네카가 잘 대답해 준다는 것을 알기에 던진 질 문이었다.
“나도 몰라.
”
에 어디선가 누군가 이 신화 본 것 같아.
그게 그의 꿈을 하는 요소로 남아서 잠시 내 것
“나는 꿈속의 나야.
나를 이루는 요소 또한 눈 뜨면 사라질 꿈에 불 과해.
”
마법사 에네카는 코래를 부르며 지팡이를 들어 올렸다.
“꿈속에서 자기가 뭔지, 어떻게 하 는지 세세하게 알면서 하진 않잖아? 꿈속에서 무적의 대마법사가 된 내 가 신화주문을 쓰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해? 그냥 하는 거지.”
자신의 주문과 전사 에네카의 맹공 으로 처참하게 죽어가는 마계 공작을 보며 마법사 에네카가 중얼거렸다.
“결국 꿈과 현실의 차이는 그뿐이 지. 어차피 스쳐 가긴 마찬가지지 만… 그래도 나는 맛있는 차를 마시 남아 있길 원해”
며 꿈꿀 세상이 아주 오랫동안 현실과 꿈을 혼동하 신은 쓸쓸한 진 며 살아온 미치광이 심을 중얼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