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334)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342화
에르나 베르나스는 한숨을 쉬었다.
“그렇게 된 거였군.
”
그녀와 그녀의 부대원들은 마계화 던전 깊숙한 곳에 와 있었다.
무수한 몬스터와 마족의 사체 너머 에서 익히 아는 열굴이 보였다.
드렌 베르나스였다.
하지만 그의 결에 있는 인원 중 에르나가 얼굴을 아는 것은 단 한 명, 근사한 응모를 자랑하는 금발의 호
중년 마법사뿐이다.
은의 피가 드렌을 포섭하기 위해 변을 포위한 40여 명의 인원 중에 드렌의 부대원은 하나도 “배신했구나, 드렌.
그동안 네가 참 글러먹은 놈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 도 은의 피에게 넘어가서 가문을 배 신할 정도로 쓰레기일 줄은 몰랐는 데” “배신? 아니지.
난 그저 이들과 손 을 잡았을 뿐이다.
이기기 위해서 말이지.
”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
너를 통 해 가문을 좌우하려는 외부의 개자 식들에게 흘라당 넘어간 거 맞잖 아?”
“ㅎ, 뭐 마음대로 지껄여라.
어차피 여기서 다 죽을 테니까.
”
드렌이 비릿하게 웃었다.
다 잡은 먹잇감을 앞에 두고 갖고 노는 육식 동물을 연상케 하는 미소였다.
“전형적인 배신자의 대사를 음어대 면서 배신자 아니라고 하면 설득력 이 있겠어? 그보다…….
” 어이없다는 듯 실소한 에르나가 눈 빛을 날카롭게 하며 물었다.
“네 부대원들은 어떻게 된 거지?”
이 자리에 카리안 클론을 제외하면 드렌의 부대원이 한 명도 없는 것은 부자연스러웠다.
드렌이 이 자리에 나타난 것은 르나가 공략하는 던전과 그가 공략 하던 던전이 용합된 결과일 터.
‘기다렸다는 듯이 이렇게 나온 보면 던전 융합 자체가 이놈들이 의 도한 바라는 뜻이겠지.
설마 지금의 모든 사태를 이놈들이 일으킨 건 가?’ 에르나는 은의 피가 지닌 던전 봉 인 기술에 대해서 몰랐다.
그렇기에 오 0버
지금 자신이 놓인 상황만 갖고 추 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떠올렸지만 말도 안 되는 린데.
근데 그거 말고는 이 상황 설명할 방법이 없어.
” 어든 드렌은 마계화 던전에 진입 하는 시점에서는 은의 피의 병력이 아닌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있었으 리라.
그런데 왜 지금은 그들이 한 명도 안 보인단 말인가? |] 00 > 드렌이 거만하게 웃었다.
“이미 짐작하고 있지 않으냐?” “네 입으로 확실하게 듣고 싶은
데.
”
“뭐, 곧 죽을 사람 소원이라면야 들어줘야지.
그들은 대의를 위해서 희생했다.
안타까운 일이지.
”
드렌은 자신과 함께 술한 전투를 치른 부대원들을 죽여 었다는 소 리를 하면서도 태연했다 에르나의 표정이 얼음처럼 싸늘해 졌다.
“이렇게 혐오스러운 쓰레기일 줄은 상상도 못했어.
사람을 증오하는 게
놈들이 죽이게 할 수는 없지.
그러 니 에르나 너는 특별히 내 손으로 직접 장사지내 주겠다.
”
드렌이 그렇게 말하며 양팔을 벌렸 다.
철컴… 철커!
그러자 그의 강철 같은 근육이 꿈 틀거리며 갑옷이 분리되어 떨어져 내렸다.
마치 거추장스러운 장식을 털어내는 듯한 모습이었다.
“내 발아래서 바닥을 기며 자신의 부하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게 해 주지.
저승길이 쓸쓸하지 않도록 내 가 준비하는 선물이다.
”
“자신만만하네.
뒤통수를 맞은 거 야 인정하는데… 벌써부터 이긴 기 에르나가 그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 갔다.
은의 피의 병력들은 사전에 드렌에
게 지시받은 것이 있기에 그런 그녀 를 제지하지 않고 길을 터주었다.
에르나는 드렌에게 시선을 고정시 킨 채로 말했다.
“리베아, 세젤다, 어떻게든 버터.
”
등 뒤에서 에르나가 신뢰하는 두 부하의 대답이 들려왔다.
“버티라고요? 오시기 전에 끝내두 겠습니다.
”
“저희 실력 아시잖아요? 염려 놓으 시고 그 쓰레기 같은 새끼나 조져 버리세요.
”
두 사람이 목을 껴으며 살기를 피 워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에르나가 드렌 앞에 섰다.
드렌이 비아냥거렸다.
“네 부하들 실력을 너무 믿는 아닌가? 믿음이 큰 만큼 상처도 텐데.
”
“글써.
너보다는 내가 사람 보는 안목이 나을 것 같은데.
”
에르나가 그를 올려다보며 밭아쳤 다.
그녀는 190센터를 약간 넘는 정도 였고, 드렌은 2미터 30센티를 넘는 다.
게다가 에르나가 숲속의 맹수를 연 [때
상케 하는 탄력적이고 유연한 근육 질의 몸인데 비해 드렌의 몸은 마치 바위산을 보는 듯 두꼬 단단한 근 육 덩어리였다.
그런 둘이 마주 서 있자 체격 차 가 엄청나게 커 보였다.
“이렇게 보니 사람이라기보다는 오 우거 같네.
오우거만큼 못생긴 면상 이라 그런가?” *오우거처럼 허약한 것에 비교당하 다니 살짝 기분이 상하는걸?” 과아아아앙! 대지가 터져 나가며 두 사람이 서
“확실히 그 나이라고는 믿기 운 ㄱㅜㅠ 를 듣더니만 그럴 만은 해.
”
“누가 들으면 내 부모님 세디 알겠어? 하긴 네 얼굴이 오우 못생긴 데다 팍삭 눔어 보0 사실이지.
” 수준이군.
어려서부터 천재 소리 인줄 거처럼 는 건
지금까지 무슨 말을 들어도 웃어넘 기던 드렌의 눈써 살짝 꿈틀거렸 다.
은근히 신경 쓰고 있었던 것 같 았다.
드렌은 에르나보다 아홈 살 연상이 다.
하지만 두 사람을 한자리에 모아놓 고 보면 드렌이 에르나보다 두 배는 나이 먹은 것처럼 보였다.
“후, 그래.
천재의 실력을 한번 보 자.
”
드렌은 애써 태연한 척 하며 자세 를 잡았다.
1차 변신 때 그랬듯 2차 변신도 거의 동시였다.
두 사람을 감싸고 타오르던 은빛 섬광이 은빛 번개의 형상으로 압축 된다.
국직한 은색 번개를 휘감은 두 사 람이 서로를 노려보았고……….
과광! 공격과 방어가 교차할 때마다 충격 이 폭발하면서 지면이 터져 나갔다.
두 사람의 움직임은 대조적이었다.
98 뜨 016 뚜 뚜 왜 떠 10 개 보 0 ※오 벨리 올 미 도 00 00 40
“마왕을 봉인했다더니, 허세를 떨 만한 실력은 있었군.
‘ 드렌도, 은의 피도 모르드와 에르 나가 온전히 실력으로 마왕을 봉인 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투신의 신전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마경에서 발견한 유적에서 오대신격, 그중에서도 태초의 삼신 격으로 불리는 천공신 아리타가 남 겨둔 축복의 힘을 얻어서 그것으로 마왕을 봉인했다고 했다.
위대한 신의 힘이 있었기에 마왕과 사우기에 에는 어림도 없는 실력으로도 런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겠지.
그리고 그것은 신화와 전설에는 흔 한 일이었다.
영웅이 단순히 강한 자가 아니라 운명의 선택을 받은 자로 인식되는 것도 그런 이유고.
그렇기에 드렌도, 은의 피도 에르 나의 실력을 실제보다 훨씬 저평가 할 수밖에 없었다.
‘마력은 정말 무식하게 세군.
어려 서부터 무식하게 마력이 큰 녀석이 었지만 이 정도로 커졌을 줄이야.
‘ 그런데 에르나는 전사로서의 실력 은 물론이고 마력 면에서도 드렌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었다.
뚜 은의 피에게 넥타르와 무신의 핏봉 울까지 밭아먹고 힘을 키운 드렌 입 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했다.
“대단하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
요즘 이름을 날릴 만도 해.
” “하지만 나하고 싸우기에는 아직 멀었다, 뭐 그런 소리 하면서 숨겨 두고 있던 진짜 힘 보여주려고?” 드렌이 입을 다물었다.
그가 하려던 대사를 에르나가 완벽 하게 질었기 때문이다.
“정곡인가 보네.
어휴, 얼굴은 눔은
주제에 어썸 생각하는 게 그렇게 유 치하신가?”
“.
…크흥1”
크흠! ㅁ싸 렌이 불편한 혔기침을 하며 전력 드러내었다 쿠구구구구구! 바위산 같은 근육질 거구가 꿈틀거 리며 마력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스어?”
라는 에르나의 얼굴을 본 드렌이 족스러운 듯 웃 “네가 천재라는 건 인정하지.
근데 너와 나 사이의 9년을 따라잡을 정 00 0 때 때 ^
도는 아니야.
”
드렌은 오러의 4단계, 극성증폭의 경지에 도달했던 것이다.
눈을 껄턱이던 에르나가 물었다.
“그런 실력이 있으면서 왜 남부 대 마경에 안 가고 빌빌거렸대?” .
그 주제 파악 못하는 사생아 고 꽃밭을 뛰노는 네가 내 획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아, 극성증폭을 터득한 게 최근이
다.
하지만 정곡을 찔리는 바람에 표정이 살짝 떨리는 건 어 수 없 었다.
에르나는 다 알겠다는 듯 추측 늘어놓았다.
“지금까지 네가 겨서주초초 공식적 으로 보여준 적은 한 번도 없었지.
은의 피가 뭔가 좋은 걸 줘서 그걸 먹고 도달한 거 아냐?”
00 “너도 언젠가 극성증폭에 도달할 자질은 있었겠지.
아니, 3단계를 터 득한 지 패 됐으니까 벽을 넘기 직 전이었는지도 모르고.
”
“-:망상을 잘도 지껄이는군.
”
“들렸어?” “아니, 네 말이 맞다.
”
“웰일이야? 시원하게 인정을 다 하 고?”
“생각해 보니 아까 내가 죽을 사람 소원은 들어주겠다고 했던 기억나 서.
네가 추측한 게 다 맞긴 한데… 그런다고 상황이 변하나” 드렌이 씩 웃으며 주먹을 뻔었다.
과아아앙! 를 옆으로 기울 이자 그 옆 공간을 관통한 일권이
등 뒤에서 폭발했다.
“자, 에르나.
극성증폭의 제물이 되 는 걸 영광으로 생각해라.
”
“어휴.
진짜 못 들어주겠네.
”
“…뭐?”
예상과 전혀 다른 반응에 드렌이 눈살을 찌푸렸다.
얼굴을 감싸며 한숨을 쉼 에르나의 팔 근육이 불끈거렸다.
쿠구구구구구! 그리고 에르나의 마력이 드렌의 그 것 이상으로 폭증했다.
“하니”
“아, 참고로 난 보여줄 게 아직 남 았어.
너도 아직 남은 게 있으면 얼 른 보여주는 게 좋지 않겠어?” 식은팝을 흘리던 드렌이 천둥처럼 크게 울리는 목소리로 외쳤다.
“티스터-!”
그것은 카리안 클론의 이름이었다.
“와서 나를 도와라-!”
에르나는 어이가 없었다.
태세 전환이 빨라도 너무 빠르지 않은가? “…아, 확실히 일대일을 포기하고 남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남은 수단이 긴 하겠네.
근데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추하든 말든 이기면 그만이다.
과
자연스럽게 다른 이들로부터 멀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전투 중에 발생하는 소음은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도 당는 다.
지금도 저쪽에서는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중이었다.
“그래도 내 목소리는 들렸을 텐 최대한 증폭해서 외쳤다.
서도 뚜렸하게 들 그런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니? “내가 말했잖아? 너보다는 내가 사 람 보는 안목이 훨씬 낮다고.
” 에르나가 그런 드렌을 비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