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335)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343화
카리안 클론, 티스터는 당황하고 있었다.
그만이 아니라 지금 에르나 부대와 싸우는 은의 피의 병력 모두가 그랬다.
티스터는 9서클을 수행하는 초위 마법사다.
그의 기준으로 보면 에르나 부대의 마법사 두 명은 쉽게 요리할 수 있 는 대상이다.
그리고 전사들 중에도 위협이 될 만한 상대는 없었다.
그들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에르 나를 제외하고 가장 실력이 뛰어난 전사는 베르나스의 사생아인 세젤다 였다.
그녀는 신혈 개방에 성공했고, 마스터급 마투술사이기도 하니 주의 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그다음 실력자로 평가받는 부관 리베아부터는 아직 오러조차 터득하지 못했다.
초위 마법사인 티스터, 그리고 6서 클의 고위 마법사인 할사 시리즈 여 섯이 포함된 정예 40명이면 여유롭
게 쓸어버릴 수 있었다.
그랬어야 했는데…….
“겨우 이 정도냐!”
세젤다가 날뛰고 있었다.
그녀를 가로막은 전사가 벌써 다섯 명이나 쓰러졌다.
그리고 뒤늦게 진형을 짜서 그녀를 상대하는 이들도 식은딸을 흘리고 있었다.
그녀는 은의 피의 예상보다 훨씬 강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하얀 마경에서 모르드와 에르나의
한, 아니, 정말 말도 안 되는 이겨내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과정에서 마력이 대폭 중가했 투신체도 4배까지 운용할 수 있 된 그녀의 전투능력은 알려진 것 보다 월등히 향상되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녀가 아니었
티스터가 신음했다.
20개체의 벼락정령이 날아들었기 때문이다.
초위 마법사인 그가 써도 한 번에 |다섯 개체를 없애는 게 고작이다.
랑! 과과과광……! 나머지는 다른 주문으로 격추 고, 그러고도 남은 것들은 방어주문 으로 막아내는 수밖에 도
사라니, 뭐가 어떻게 된 거지?” 리베아는 눈동자가 황금색으로 변 하고, 몸에 햇살을 연상시키는 백금 색 섬광을 몸에 두르고 있었다.
일데르바 일족이 된 그녀가 전장에 소환한 정령의 숫자는 거의 200개 체에 달했다.
정 술사와 정신 감응하면서 적 아서 잘 싸워주기 때문에 한 해서 행동 지침만 결정해 주
아군이 한 번에 상대해야 할 적의 숫자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큰 전술적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그녀의 존재 때문에 은의 피는 어 운 싸움을 하고 있었다.
에르나 부대는 아직 한명도 안 죽었는데 은 의 피는 벌써 열 명 가까이 죽었다.
“정말 골치 아프군.
‘ 초위 마법사인 티스터 입장에서 볼
때, 리베아는 충분히 처러할 수 있 는 존재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전장의 상황과 그녀의 특성이다.
어지간한 신혈의 신혈 개방 상태를 능가하는 마력과 숙련된 전사로서의 실력, 거기에 강력한 정령술사의 힘 까지 가진 리베아는 티스터를 쓰러 뜨릴 수는 없지만 그의 손발을 묶어 둘 수는 있었다.
‘이 여자의 정령술을 내게만 묶어 두지 않으면…….
` 그때 전투의 소음을 처럼 큰 외침이 들려왔다.
“티스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드렌의 외침 에 티스터는 흠짓했다.
“와서 나를 도와라-!” 티스터는 일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젠장.
이쪽도 꼬였는데 저쪽까지?” 만약 이대로 전장을 이탈하면 아군 전멸한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 것이다.
하지만 저 부름에 응하지 않으면 렌을 잃을지도 모른다.
‘어껄 수 없군.
‘ 때 10
을 글 “빌어먹 에르나의 공격이 폭풍처럼 쏟아진다.
00
냈지만 그 순간 에르나의 연타가 이 어졌다.
과과과광! 드렌이 신음을 토했다.
그리고 그 위로 에르나가 발을 내 리찍는다.
양팔을 교차해서 그것을 막은 드렌 이 그대로 주저앉았다.
과아아아앙!
대지가 터져 나가며 그의 몸이 움 폭 꺼졌다.
‘이 말도 안 되는 위력은 대체 뭐 냐?’ 에르나의 공격은 빠르고 정밀하지 만 한 발 한 발의 위력 마력 면에서는 앞서지만 그것을 적 용한 육체의 힘에서 큰 차이가 나기 에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중간중간 드렌의 방어를 부 쉬 버릴 정도로 강력한 일격이 섞여 있었다.
‘힘의 증폭 과정이 없는데 어떻
게?’ 분명 기술적으로 에르나는 드렌보 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드렌이 보고 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수준 차 이가 나는 건 아니다.
에르나는 분명 하던 대로 똑같이 하는데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위력 이 증폭되는 일격이 있었다.
“고작 이 정도였어?”
반격을 피해 뒤로 물러난 에르나가 도발했다.
드렌은 입을 담은 채 그녀 노려보았다.
하지만 에르나가 쓰 대
기술의 정체가 뭔지 짐작조차 가지 않았다.
‘투신체가 없었으면 나름 까다로웠 겠네.
에르나는 순간순간 투신체를 10배 로 적용해서 공격의 위력을 증폭시 키고 있었다.
그녀 역시 모르드처럼 투신체를 순 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지금까지 후계 자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을 만한 실 력은 있었던 거지.
” 그런 놈이 외부 세력과 손잡고 경 쟁자를 암살하겠다는 현실에 한숨이
“친족을 내 손으로 죽이게 될 줄 10 에르나와 드렌은 아버지도, 어머니 도 다르니 친형제는 아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손으로 혈족을 죽 여야 한다는 사실이 잔인하게 느껴 졌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맞닥뜨린 이상 망설이지는 않는다.
“여기서 끝내자, 추악한 이야기는 여기에 다 묻어주는 게 내가 베풀 수 있는 마지막 자비야” “개소리!”
드렌이 됨겨 나간다.
광! 과광! 에르나가 따라붙어서 연타를 날린 다.
계속 밀려나던 드렌이 어느 순간 대지를 두 발로 찍으며 멈춰 섰다.
-대지 부수기! 그를 중심으로 지면이 원형으로 터
져 나갔다.
‘뭐지인 에르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상대를 내리찍어서 끝 장내는 기술을 왜 지금? 그 답은 곧 알 수 있었다.
-멸살의 섬광! 은밀하게 상공으로 다가온 티스터 가 날린 초고열의 빛기둥이 그녀를 강타했다.
과아아아아아아! 그리고 이 순간을 기다린 드렌이 혼신의 일격을 날렸다.
“죽어라, 에르나!”
그리고 드렌이 다.
-천공 부수기! 극초음속의 섬광이 초고열의 빛기 둥을 관통하고 그 너머로 벌어 나갔 다.
흘어지는 섬광을 노려보며 드렌이 중얼거렸다.
“해치웠나?”
그 옆으로 티스터가 느긋하게 내려 서며 말했다.
“완벽하게 들어갔습…….
” 그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 다.
파아아아! 갑자기 날아든 극초음속의 섬광이 그의 몸을 관통했기 때문이다.
“티스터브 “이런… 젠장이그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부 릅든 채 무너져 내렸다.
“아, 마법사한테 맞았나? 역시 은
신하다 한 방 먹여주는 건 영 정밀 도가 떨어지네.
”
태평한 목소리와 함께 에르나가 걸 어 나왔다.
동시에 잠시 사라졌던 그녀의 존재 감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그녀가 당해준 척하면서 역습을 가 했다는 사실에 놀란 게 아니다.
폭연을 헤치고 나오는 그녀의 모습 이 그 전과 달랐기 때문이었다.
“그, 그 모습은…….
”
드렌의 목소리가 덜덜 떨려 나왔 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변신하기까지 시간이 좀 많이 걸 리거든.
타이밍이 맞아서 다행이야.
”
어깨를 으싸는 에르나가 신혈 개 방 3단계로 변신해 있었기 때문이 다.
그녀를 휘감고 있던 은색 번개는 사라지고 대신 몸에 착 달라붙는 투 명한 옷을 걸친 것처럼, 얄은 은색 의 빛이 전신을 코팅했다.
“네가 믿었던 마법사는 한 발 먼저 저승으로 간 것 같고… 그리고 나머
지는 어떨까?” “아, 관심 없구나? 역시 저 마법사 제외하면 너를 구해줄 만한 녀석 없나 보네?”
6 0 “왜 말이 없어? 뭐라도 말을 해 봐.
”
음 순간, 에르나가 드렌의 앞에 도달했다.
과아아앙! 기겁해서 팔을 들어 올린 드렌의 방어 위를 에르나의 공격이 강타했
커어억……’ 순간 드렌은 자신의 팔이 부서지는 줄 알았다.
방어를 궤뜰고 그 너머 “뭐라도 말해봐.
유언은 남겨야 하 지 않겠어?” 싸늘하게 말하는 에르나에게 드렌 이 기습적으로 주먹을 날렸다.
-유성 됨겨내기! 하지만 에르나는 손날로 드렌의 공 격을 됨겨냈다.
동시에 드렌의 몸에 급제동이 걸리
면서 몸이 부서질 것 같은 충격이 퍼져 나갔다.
드렌의 육체는 워낙 강건하기에 그 충격을 몸에 힘을 주는 것만으로도 버터내었다.
하지만 그렇게 드러난 허점에 에르나가 용서 없는 주먹을 꽂아 넣었다.
광! 과과광! -천둥치기! 그리고 흔들거리는 드렌의 머리 위 로 소쳐서 흉포한 내려치기를 날 렸다.
드렌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처 박혔다.
에르나가 흙을 발고 다가오는 소리 가 섬똑하게 울렸다.
“너도 혈족을 죽이는 건 망설여지 지 않느냐? 살려만 주면 뭐든지 하 마! 무조건 널 지지하겠다!”
“그리고… 그러니까… 아, 그래! 알렌! 알렌도 은의 피와 손잡았다! 내가 그 증거를 알려줄 수 있어!”
….
후.
우 ”
내 에르나는 질렸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구질구질하네, 드렌.
유언을 그런 혔소리로 낭비하다니 실망이야.
하 지만 걱정 마.
모든 건 여기 다 힐 테니까.
”
대 대 > 01 매ㅁ
“년 살려주기에는 너무 멀리 가버 렸어.
”
에르나는 단호하게 주먹 다.
000 내려쳤 모르드는 서서히 가라앉는 폭발 속 에서 유이릭이 있던 자리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하지만 더 이상 유이릭이 부활하 기색은 없었다.
가 1 이 별
“마계 공작의 한계치도 이 정도라 고 보면 될 것 같군.
대공은 어떨지 그러니 공작과 대공의 차이는 후작 과 공작의 차이보다 훨씬 큰 것이 다.
직접 상대해 보지 않는 한 대공이 어느 정도로 강하고 끈질긴지는 알 수 없었다.
으 으으우 ㄱㄱㄱ 6 그리고 유이릭이 사라진 자리에서
롱한 빛을 발하는 세계 파편이 떠 랐다.
번 “한 오『 띠0 68 에 12개인가.
” 에소우의 신혈이 갖고 있던 5개, 리데이파의 신혈이 갖고 있던 4개, 알비게우스의 신혈이 갖고 있던 2개 에 마족 포식자에 봉인되어 있던 1 개를 합쳐서 총 12개를 얻었다.
‘세독마에서 세계 파편 쟁탈전이 격화되는 시점이 되려면 아직 멀었 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 드는 새삼 자신이 얼마나 세상 명을 바꿔났는지 실감하면서
9개는 원래 가졌던 55개짜리 덩어 리와 응합되어 총 64개짜리 덩어리 가 되었다.
나머지 3개는 하나씩 흘 어진 상태였다.
‘이건 일단 다 세데아에게 줘야겠 삐 그의 손에 쓰러진 자들 말고도 들 중에 세계 파편 보유자가 몇 있었다.
오늘 확보하는 세계 파편의 총량은 20개를 넘으리라.
08 쏘
었다.
아무것도 없는 떨리는 목소리가 다.
허공 흘러 기색 없이 대답했 “그래.
마지막 숨동은 네 손으로 끊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서 유감이다.
”
“아냐.
”
곧 훌먼지를 걷어내며 파이언의 모
습이 나타났다.
그는 후드까지 폭 뒤집어쓰고 있던 로브를 벗어서 모르드에게 건냈다.
“고맘다.
”
“이런 식으로 지켜보게 해줘서.
”
모르드는 그에게서 로브를 받아 들 었다.
이것은 입은 사람을 투명하게 만들어주는 마법 아이템, 은신의 로 브였다.
지금까지 모르드 일행은 쓸 일이 없어서 처박아두고 있던 물건이다.
하지만 꼭 자신의 눈으로 유이릭의 최후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파이언
을 위해서 빌려준 것이다.
파이언은 그것을 뒤집어쓴 채로 모 르드를 따라와서 전투를 지켜보았 다.
나 띠 아냐.
”
그렇다고 해도 파이언이 전장에 있 다는 사실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다.
에 신경 많이 쓰였을 거 ㅁㅁ 모르드는 적들의 공격이 파이언이 있는 곳에 미치지 않도록 전투 상황 을 통제하면서 싸웠다.
그러면서도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작업 인지 알기에 파이언은 감탄을 넘어 경이를 느겼다.
“…저 자식한테 우리는 뭐였을까.
”
문득 파이언은 마지막으로 유이릭 이 있던 자리를 바라보았다.
인간을 버리고 괴물이 된 그는 결 국 시신조차 남기지 못하는 족음을 맞이했다.
“결국 이렇게 될 거면서… 왜 그렇 게 좋은 사람처럼 굴었던 걸까
유이릭은 좋은 대장이었다.
그리고 그에게는 형 같은 사람이었다.
함께하는 내내 그가 보여준 모습은 모두 거짓이었을까? 자신에게 털어놓은 마음속 말들도 진심이라고는 깃들지 않은 거짓말에 불과했을까? 지금에 와서는 알 길이 없었다.
상념에 젖은 파이언을 잠시 바라보 던 모르드가 물었다.
“앞으로 어 거냐?”
으아 [디 파이언은 잠시 생각해보더니 한숨
을 폭 쉬었다.
“모르겠다.
젠장.
지금은 진짜… 머 릿속이 너무 복잡하네.
”
모두가 죽고 자기 혼자만 살아남았 다.
그 사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럼 지금은 생각하지 마라.
여기 서 빠져나가는 게 우선이니까.
”
모르드는 파이언을 데리고 동료들 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