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363)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370화
제114장 신이 보낸 8, 대마법사 카리안 불어오는 강풍에 그의 금발이 거칠 게 휘날렸다.
갈색 로브 위에 좀 더 질은 갈색
의 코트를 덧입은 그는 혼탁하게 녹 아내리는 세상을 걷고 있었다.
보통 인간이라면 발 디디는 것만으 로도 죽어갈 환경.
마계화 던전이었다.
방금 전까지 마계 후작이 이끄는 천 단위의 마족과 싸워서 몰살시킨 그의 눈길은 먼 곳으로 향해 있었 굉음이 울려 퍼진다.
혼탁하게 꿈들거리는 하늘에서 벼 락이 치듯 섬광이 폭발한다.
그 충 격이 하늘 전체를 뒤흔드는 것 같았
다.
그때 그의 옆에 한 사람이 나타났 다.
짧은 흑발의 여자, 검은 정령사라 불리는 르네였다.
그 별명과 달리 백색 가죽옷 위로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짧은 회색 망토를 걸친 그녀가 말했다.
“진짜 사람이 맞는 건지 의심스럽 네 “그쪽은 끝났습니까?”
“응.
다들 천천히 오는 중이야.
”
그녀도 클론들과 함께 마계 후작의
군세를 정리하고 오는 길이었다.
이곳은 천둥산맥에 발생한 대공급 마계화 던전이었다.
현세의 어디에 출현해도 역사에 기 록될 대재앙.
카리안과 르네는 그 재앙을 막기 위해 투입되었다.
카리안이 자랑하 는 클론 군단과 함께.
그리고 각자 맡은 일로 바쁜 삼신 좌를 대신하는 외부의 조력자 한 명 과 함께.
“베르나스 대공… 대륙 최강의 전 사라는 명성이 거품이 아닌 것 같은 데.
”
르네가 혀를 내둘렀다.
하늘을 뒤 들며 싸우고 있는 것은 현 현 베르나스 대공, 하르덴 베르 였다.
“대공과 공작, 둘 다 자기가 처리 할 거니까 건드리지 말라고 했을 때 는 미친놈인 줄 알았는데……곤 “미친놈은 맞죠.
”
카리안이 딱 잘라 말하자 르네가 풋 하고 웃어버렸다.
하지만 카리안의 눈빛은 더없이 진 지했다.
“이번 기회에 전력을 제대로 확인 해 두고 싶었는데… 예상을 훨씬 뛰 어넘는군요.
”
600 음? 르네는 의아함을 느졌다.
카리안의 소리가 살짝 떨리고 있었기 때문 이다.
이어지는 카리안의 말은 그녀에게 도 충격을 던져주었다.
“파계 대공과 마계 공작을 한꺼번 에 상대하면서도 전력을 다하지 않 그 다 10
베르나스 대공, 하르덴 베르나스는 신났다.
“하히 하하하!”
2미터 50센터의 거구를 가득 채운 근육이 꿈틀거린다.
전신에 활력이 넘친다.
항상 지루 하기 짝이 없었던 세상이 오랜만에 반짝반짝 빛나는 기분이 들었다.
그의 앞에는 키가 3미터에 달하는 마족이 있었다.
그 얼굴은 소와 인간의 얼굴을 뒤 섞어놓은 것 같았고, 눈은 붉게 타 오르고 있었다.
머리 양옆으로 인간 의 팔뚝만큼이나 커다란 뿔이 양옆 으로 아 있었으며 터질 듯한, 근육 질의 몸을 암석을 까아 만든 것 같 은 기이한 질감의 두꺼운 감옷이 감 싸고 있었다.
이 던전의 코어, 마계 대공 쥬르티 안이었다.
본래 마계 대공의 키는 10미터 이 상에 달한다.
하지만 지금은 의도적 으로 3미터 정도까지 덩치를 줄 다.
그것이 베르나스 대공을 상대하기 에 최적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피가 꿈는구나.
남에게 진심으로 감사해 보기도 오랜만이 다.
”
나를 놀잇감으로 여기는 것이냐?]
쥬르티안의 눈이 흉흉하게 불타올 랐다.
그는 지금 일대일로 베르나스 대공 과 싸우고 있었다.
그러나 싸움이 시작할 때는 아니었
베르나스 대공의 신격은 지금 보여 주고 있는 것보다 더 높은 영역에 장 조금이라도 더 오래 갖고 놀아야 ㅎ 지 않겠느냐?” [잡종 주제에 감히!] “홍분하지 마라.
싸움의 기본조차
잊었나? 냉정하게 전력을 다해라.
”
[뭐] “안 그러면 싸움이 너무 시시하게 끝날 것이다.
뭔가 비장의 수단이 있다면 당장 아낌없이 꺼내 보여라.
이렇게 너를 얄보고 놀아주는 내 방 심을 사정없이 찔러보란 말이다.
”
마치 미숙한 아이를 타이르는 듯한 베르나스 대공의 말에 쥬르티안의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그가 마계 대공의 권좌에 오른 지 도 벌써 천년.
그 세월 동안 이토록 엄청난 모욕
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베르나스의 잡종! 죽여 버리겠다!] “이런.
”
쥬르티안이 격분하자 베르나스 대 공은 작게 한숨을 쉬었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왜 진심으로 충고를 해줘도 도발로 받아들이는 건지… 쫓.
모자란 놈들이 너무 많 아.
”
이 중얼거림을 카리안과 르네가 들 었다면 분명 ‘역시 미친놈이야’라며 고개를 끄덕였으리라.
-멸살의 섬광!
대듬 직한 파괴 광선을 쏘아낸 쥬르티안이 공간을 미끄러지듯 날아 와서 베르나스 대공을 노렸다.
과아아아앙! 베르나스 대공이 그의 주먹을 가별 게 흘려내고는 반격한다.
“비장의 수를 꺼낼 기회가 지금밖 에 없다는 걸 깨달아라.
” 폭음이 울려 퍼지며 쥬르티안이 겨 나간다.
[이, 이건이 쥬르티안이 놀랐다.
방어한 팔이 부러질 것 같은 충격이 느껴졌다.
베르나스 대공의 일권이 아까 전까 지보다 현격히 강해졌기 때문이다.
‘체중이 늘었어?’ 쥬르티안의 칠감이 그 이유를 간파 했다.
베르나스 대공의 체중이 갑자기 스 무 배 가까이 늘었다.
투신체였다.
그는 누구에게 배운 적도 없지만 신격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신성에 잠재된 권능, 투신체를 자연스럽게 파악하고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 것이다.
광! 까광!
갑자기 강해진 베르나스 격은 쥬르티안에게서 다.
효순 때 포 애 여 애 지금까지는 공격을 막거나 홀려낸 음 반격할 듬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일단 딱으면 다음 공격이 날 아올 때까지 자세를 바로잡는 게 고 작이었다.
-화염정령의 군단! 쥬르티안은 어떻게든 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욱탄전 사이사이에 마법 을 날렸다.
-화염 삼키기! 하지만 베르나스 대공은 너무나 손
퍼부었다.
002 음이 울려 퍼졌다.
했다.
베르나스 대 팔이 날아가 버 렸기 때문이다.
“하나.
”
그리고 두 번째 걸음을 내디디며 날린 일권이 쥬르티안의 반대쪽 팔 에 꽂혔다.
이번에도 방어한 팔이 날아가 버렸 다.
동시에 쥬르티안은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계속 강해진다.
‘ 첫 번째보다 두 번째 공격이 강했 다.
그렇다면 세 번째는? 치명적인 위기를 감지한 쥬르티안
과아아아아아앙! 충격이 하늘과 땅을 뒤흔들었다.
~ _ 베르나스 대공이 재미있다는 듯 웃 었다.
‘투신의 천둥걸음”은 극성증폭을 ㄱ근 통달한 그가 개발한 비기(0).
한 결음을 내디딜 패마다 새로운 극성증폭을 일으켜 기존의 극성증폭 에 부덧칩으로써 한계를 초월한 위 력 세 걸음재의 일격은 위력이 다섯 배 이상 증폭되기에 마계 대공을 산 산조각 냈어야 정상이었다.
그런데 쥬르티안이 발한 권능은 공간을 왜 곡시켜 그 충격을 사방으로 분산시 켜 버렸다.
“역시.
재미난 한 수를 감추고 있 었군.
”
회심의 일격이 막혔음에도 그는 웃 는다.
그런 그의 앞에서 쥬르티안이 양팔 초고속 재생시키면서 이를 갈% [소원대로 해주마! 오라, 마수의 른손이여!] 그의 오른손에 녹슨 것처럼 칙칙한 색을 핀 두꺼운 쇠장갑이 나타나 씨 위졌다.
[크으옥………1]
마계 대공을 중심으로 미터에 달하는 영역이 허공에서 끔찍한 저주 며 나오기 시작했다.
치이이이익…ㅇ0! 그 독기는 권능의 주인인 쥬르티안 도 상처 입혔다.
하지만 쥬르티안의 마력은 고통과 상처를 대가로 더욱 강해졌으며, 초재생 능력이 금세 상 처를 재생했다.
-마왕의 궁병대! 그의 주변에 무수한 저주의 화살이 떠올랐다.
전투 중에 적을 향해 끝없 이 화살을 퍼부어대는 권능이었다.
반경 5킬로 그러지며 이 큰 의 독기가 스
“이렇게 재미있는 권능들을 가졌으 면 진즉 보여줬어야지.
”
베르나스 대공은 쥬르티안이 히 씩 하나씩 비장의 수들을 꺼내는 보면서도 웃었다.
[그래.
신화가 끝난 지 500년이나 흘렀거늘, 이토록 강한 인간이 있을 줄은 몰랐다.
하지만 여기가 네 무 덤이 될 것이다.
나는 네 피와 살을 먹고 마왕의 권좌에 가까이 다가가 리라!] “역시 오래 산 놈답게 꿈이 크구 나.
그래서 궁금해.
과연 네놈을 쳐 죽이고 나면 내 신격이 오를까?”
치이이이익……! 저주의 독기가 베르나스 대공의 몸 을 감싼 오러에 당아 증발한다.
그럴 때마다 마력이 소모되지만 베 르나스 대공은 전혀 신경 쓰는 기색 이 아니었다.
“그럼 나도 좀 더 힘을 써보도록 하지.
”
그가 웃으며 양팔을 펼쳤다.
동시에 그의 머리 뒤에 후광이 떠 오르며 반경 30미터의 권역이 묘하 게 일그러졌다.
오러의 7단계 오러의 공명권역(뷰떠뻔※) 그것 다.
홍! 이미 아까 본 기술을 다시 쓴 다고 해서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 다] 베르나스 대공은 쥬르티안과 일대 일 상황이 되기 전까지 오러의 공명 권역을 썼다.
그의 공명권역은 일대 다수로 난전을 벌이는 상황에 특화 되어 있었고, 일대일 상황에서는 별 쓸모가 없었다.
본 쥬르티안이 코웃음 00 0
순간 그는 당황했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안면을 맞았으니 그럴 수밖 에.
“정신 차렸나? 이 공 전 것과는 다르다.
효과는 방금 대로지.
이 영역 안에서 내 ‘손 거리에 상관없이 적에게 도달한다.
이개 내 1 10 오 궤 베르나스 대공이 친절하게 자신의
공명권역이 어떤 효과를 지넣는지 설명해 주자 쥬르티안은 아연해졌 뽀 애 08 뜨 도버 』 뚜 트여 조 뚜 ㅇ ㆍ 뷔 콜 단계는 모두 별개의 5단 로 넘어간 자라고 해서 4단계에 무르는 자보다 4단계를 더욱 잘 다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베르나스 대공은 4단계인 극성증폭 을 파고들어서 ,투신의 천동걸음’ 같은 비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7단계인 공명권역을 파고들 서 처음에 깨달은 것 말고도 다른 효과를 엿 구현할 수 있게 되었 다.
[아니인] 쥬르티안이 경악했다.
그가 발한 궁극주문이 베르나스 대 공의 공명권역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이할 정도로 느려졌기 때문이다.
“이건 한때 내 숙적이었던 일덴의 기술이다.
아마 그도 지금쯤은 새로 운 공명권역을 개발했겠지만.
”
베르나스 대공은 자신의 숙적이었 던 남자, 일덴 베르나스가 펼치는 !
명권역의 효과를 터득하는 데 성 으 공명권역의 새로운 극의, 나는 ‘다중(충로) 공명권역’이라고 이름 심지어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구 현하는 경지에 도달했다.
“실전에서 써보는 건 처음이니 광으로 생각해라.
지금까지는 이 써볼 만한 장난감이 없었거든.
되 록 오래 버터보도록.
”
[긋 잔재주 따위에 당할 것 같으 냐!] 쥬르터안이 거리를 벌리며 공격을 버 8 @@8
노골적으로 거리를 벌러며 마법을 퍼봇는 쥬르티안에게 베르나스 대공 이 피식 웃어 보였다.
“내가 모처럼 친절하게 설명해 주 는데 다 듣고 가야 할 것 아니냐?” 그리고 쥬르티안의 가에 대고 속 삭였다.
오짝.
‘어떻게인 쥬르티안은 눈을 깜박이지 않았다.
베르나스 대공에게서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았다.
그런데도 베르나스 대공이 사라졌 다.
‘공간을 뛰어넘은 건가? 아니, 공 간에 뭔가 간섭하는 조짐은 전혀 없 었다.
” 그는 사라지자마자 자신의 뒤에 나 타나서 속삭이고 있었다.
“오러화라고 하지.
너 정도로 오래
살았다면 알 법도 한데?”
베르나스 대공은 화들짝 놀라서 몸 을 돌리는 쥬르티안을 공격하지 않 았다.
그가 몇 미터 정도 거리를 벌 리는 것을 느긋하게 기다려 주었다.
[그, 그럼 지금까지는…….
] “놀아준 거지.
지금도 놀아주는 중 이고.
설마 그걸 몰랐다고 할 셈인 가?” 베르나스 대공이 고개를 가웃했다.
쥬르티안이 한 걸음 물러났다.
지 상이 아닌 허공에서 그러고 있으니 대단히 어색해 보이는 동작이었다.
하지만 쥬르티안은 그런 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어느새 그의 전신에서 치속던 분노 와 투지는 사그라져 버렸다.
그는 공포에 질려 있었다.
베르나스 대공은 그 변화를 민감히 게 감지했다.
그는 노골적으로 실망 감을 드러내며 혀를 찾다.
“늘 이렇지.
적당히 조절한다는 게 참 힘들어.
”
그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말했다.
“놀이를 끝낼 시간이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