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433)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439화
칼바트 성을 탈환한 다음 날, 라키 아 일행은 드엔페르를 향해 출발했 다.
이동방식은 이제까지와 마찬가지였 다.
새로 합류한 칼바트 일족의 전사들 의 반응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였다.
의심했고, 놀랐고, 현실로 받아들였 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오르다스에 대한 신앙심이 폭발했다.
“아투스의 보물고는 오르다스하고 는 아무런 관계도 없지만.
‘ 모르드는 이런 반응이 나올 때마다 내심 실소를 금치 못했다.
어쩌나 자신이 오르다스의 사자 라는 역할을 받아들였으니 ‘모든 것 이 오르다스의 은총!’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긴 했지만 말이다.
모르드는 드엔페르까지 가는 시간 을 4일로 잡았다.
딱히 가는 동안 해야 할 일은 없 었다.
그냥 지금까지의 이동속도와 적당히 맞춰서 잡은 일정이었다.
일반적으로 칼바트에서 드엔페르까
지 말을 타고 갈 때는 일정을 14, 5 일 정도로 잡는다.
지금은 아직 한겨울이라 눈이 내리 기라도 하면 훨씬 늦어질 수도 있 다.
‘생각해 보면 겨울에 전쟁하겠다고 이 난리를 피우는 것 자체가 미친 짓인데…ㅇ0글 용케 전쟁을 하고 있다 싶었다.
솔직히 모르드는 이런 계절에 만 단위의 대군을 운용하고 있는 카이 달 군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
‘사기 문제는 그렇다 쳐도 보급 문 제가 잘 관리되고 있다는 뜻이니.
‘
카이달 자신의 능력은 모르겠지만 군 지휘부의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여기가 대륙 중부라서 망정이지 좀 더 북부였다면 불가능했겠지.
‘ 오르다스령은 대륙 중부에 위치해 있어서 북방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훨씬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 는 뜻이다.
이곳에서도 겨울은 가 혹한 계절이다.
그리고 모르드는 몰랐지만 오르다 스령이 제국 중부의 다른 지방과 비 교해도 눈이 상당히 적게 내리는 지
역이라는 점도 전쟁을 수행할 수 있 었던 이유였다.
‘어쩌나 만약 내가 없다고 가정 하면… 최대한 빠르게 간다 해도 6, 7일 정도겠지.
‘ 물론 지금처럼 700명이나 되는 인 원이 보급 물품을 잔득 들고 이동하 는 경우를 말하는 게 아니다.
최정예 중에서도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자들만을 1, 20명 정도 추려서 짐을 최소한 뒤 전력으로 이동할 경 우 그렇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동능력은 베르나스가 위다
기마 강화술로 말의 능력을 강 서 타고 달리는 이들보다 맨몸.
달리는 이들이 더 빠르 웃기는 일이다.
모 끄 게
한 체력을 십분 활용해서 꾸역꾸역 넘어가 버리니 결과적으로는 베르나 스 쪽이 더 빠르게 도달할 것이다.
물론 모르드의 이동능력은 그런 조 원래는 계속 지상을 뛰어다니다가 험한 지형이 나올 때마다 공간을 뛰 어넘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그냥 까마득한 높이까지 올라간 다음에 적당히 방향 잡고 비
스듬하게 자유낙하 하는 편이 훨씬 목적지에 가기 전에 지상이 가까워 지면 다시 한번 위로 공간이동 해주 면 그만이니까.
‘카메라가 없는 게 아쉼군.
‘ 종종 모르드는 지구에서는 당연한 누리던 현대 문물을 그리위했다.
9킬로미터 상공에서 자유낙하 하면 서 지평선까지 이어진 광활한 세계 의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정말로 자 신이 보는 이 광경을 누군가에게 스란히 보여주고 싶다는 기분이 들 었다.
니
‘오늘은 저기서 쉬어가야겠어.
” 모르드는 멀리 보이는 고지대를 오 늘의 야영지로 결정했다.
저녁이 될 때까지는 아직 몇 시간 은 남았다.
그동안은 동료들과 훈련 이나 하면서 보낼 생각이었다.
칼바트에서 드엔페르로 향하는 동 안 2월이 되었다.
드엔페르에 도착하기 전날, 모르드 는 동료들과 모여 앉아서 소소하게
생일을 축하했다.
“열여덜 살이 된 소감은 어때요?” 파르웰이 씩 웃으며 물었다.
그렇게 말하는 그도 3개월 반이 지나면 열여덜 살이 될 것이다.
“벌써 3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좀 놀랍군.
”
모르드가 씩 웃었다.
사실 열여덜 살이 되었다는 사실 자체에는 별 감흥이 없었다.
지구인 엄태성을 기준으로 따지면 이제 서른 살이 된 셈이었으니까.
‘모르드로 산 지도 3년이 다 되어
7 고 는데… 열여덜 살의 생일을 맞이 것보다 원래의 나라면 30대가 었을 거라는 사실이 더 와당는다 것도 웃기는 일이야.
‘ 하긴 이곳에서 나이를 새는 법은 한국식이 아니라 만 나이였으니 아 직 스물여 살이라고 말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물론 별 의미는 없는 이야기였다.
어든 모르드는 열여덜 살이 되었 다.
일행 중 최연소자는 오롯이 파 르웰의 묶이 되었다.
일행은 굳이 최연장자가 누군지 입 에 올리지 않았다.
도 하
일곱 별 중 드엔페르 일족은 이능 그들이 다스리는 드엔페르 성은 곱 별 중 가장 시끄러운 도시로 렸다.
풍부한 광물 자원을 가져서 광산도 시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도시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 르는데, 풍부한 광물 자원을 가진 때 으
만큼 대장간도 많았기 때문이다.
드엔페르 일족은 광산업 말고도 무 구 생산업으로도 유명했다.
서 유능한 용병들을 잔득 고용했다.
카이달 오르다스가 은의 부 제3계층 ‘천공의 16 이기 때문이었다.
뚜 보 이 [으 19
해가 서녁으로 저물어가는 시간이 었다.
붉게 물든 도시 곳곳에서 대 장간이 연기를 피워 올리고 있었다.
멀리서 드엔페르 성을 살펴본 라키 아가 혀를 내둘렸다.
척 봐도 수비 병력의 숫자가 칼바 트 성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 았다.
외부에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일 이지만 드엔페르 성의 수비 병력은 5천 명 이상.
더 심각한 것은 신혈의 숫자가 백 명에 가깝다는 점이다.
용병으로 고응되어 각지에서 집결
한 은의 피의 병력들이 바글거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라키아 일행으로서 는 알 수 없는 정보였다.
“지난번처럼 해도 될 것 같은데.
”
모르드가 특 던지듯이 말했다.
라키아가 놀라서 물었다.
“농담하는 거 아니지?”
“물론이다.
드엔페르를 점령한다는 목표만 제외한다면, 지난번처럼 해 문제없지 않을까?” “…하긴 그렇네.
굳이 드엔페르를 점령할 필요는 없지?”
는 지난번처럼 포위되어 포위망이야 내가 어주 “나올 때 있겠지만… 대마법사 있는 스 수 0 비 20 므 모르겠지 “그럴 것 같지 리 28 20 씬 강해졌다.
0
시 에” 뛰 >째 으 꾼 는 건 포기하고… 드엔페르 일족에 게 엿이나 먹여줘야겠어.
가능하면 드엔페르 당주나 죽이고 갔으면 좋 겠는데?” “기회 봐서 가능하면 도와주지.
”
드엔페르 시가지에서 폭음이 울려 퍼졌다.
콜릭 성에서 살아남은 여 명은 ㅣ 최정예 이상의 실력자들.
그들은 다른 이들이라면 콜릭에서 드엔페르까지 13, 4일은 걸릴 길을 그 절반 이하로 단축할 수 있었다.
-단체 가속! 뿐만 아니다 그들 중에는 가속능력을 단체로 적 용할 수 있는 단체 가속 이능을 지 닌 이들이 소르칼을 포함해서 세 명 이나 있었다.
돌아가면서 사람과 말 모두에게 단 체 가속을 걸어주자 이동속도가 획 기적으로 올랐다.
-대지의 활력!
뿐만 아니라 대지의 힘을 이용해서 집단에 활력을 부여하는 고유권능을 지닌 이도 있었기에 더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으며…….
-바람의 길! 일시적으로 바람으로 이루어진 길 을 만들어내는 이능을 가진 자도 있 었다.
이 이능을 활용하면 말을 탄 채로 는 이동할 수 없는 지형을 이동할 수 있었다.
바람의 길을 한계가 일이에 모 수는 없었지만 말이다.
말이 겁을 집어먹는다는 문제가 있 었지만, 그것은 신혈의 초위 마법사 세르탄이 마법으로 해결해 주었다.
어든 이런 능력 덕분에 그들은 그야말로 나는 듯한 속도로 드엔페 르로 향했다.
“저기만 넘어가면 드엔페르가 보일 거다.
여기서 좀 쉬자.
”
“그러지요.
”
타소르의 말에 소르칼이 고개 덕였다.
그들은 불과 5일 만에 콜릭에서 드엔페르까지 오는 데 성공했다.
끄 때
당사자들도 그 사실에 놀랐다 다들 필사적으로 달리긴 했지만 설 을 줄이야.
마 이렇게 빨리 올 수 있 만 그렇게 달려온 결과, 그들 하지만 은 모두 섬하게 지쳐 있었다.
“후우.
”
회복 물약과 마력 회복 물약을 벌 럭벌럭 마신 소르칼이 한숨을 내쉬 었다.
밤바람이 차가웠다.
은 날이 흐린 편이라 더 그렇 오 다.
미친 듯이 달려오느라 달아올랐던
몸이 빠르게 식어가는 게 느겨졌다.
칼은 마투술로 체온이 떨어지 을 막으며 생각을 정리했다.
에서 세 번째 시련을 통과함으 신 4 !격이 신혈 개방 4단계로 올 그 소르: 는 것 콜릭 은 넥타르를 마셔서 한 “세계 파편.
이것의 가치를 진작 세계 파편을 얻어서 그 진가를 알 았다.
아니, 느켰다.
이곳까지 오는 동안 소르칼은 세계 파편에 대해서 많은 사실을 알아냈 다.
그는 심상 세계를 인지했고, 불완 전하기 짝이 없는 그 세계에 자신을 둘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칠감으로 세계 파편의 본질 파고든 끝에, 잠시나마 그로부터 을 끌어내는 법도 알아냈다.
이것은 본래 그가 오르다스의 신혈 중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가졌으며, 그의 신격이 신혈 개방 4단계로 올 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알아내 29 01
는 데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아니, 그래도 크게 달라지진 않 았겠군.
소르칼은 고개를 저어 미련을 털어 냈다.
하지만 고작 하나로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만약 소르칼이 마법사였다면 달랐 으리라.
하지만 지금의 그는 매우 정석적인 방법 말고는 달리 활용할 방법을 떠 올릴 수 없었다.
어든 단시간 동안이나마 상당량 의 마력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만으 로도 세계 파편의 가치는 매우 높았 다 ‘드엔페르에서 하나를 더 손에 넣 는다면 좀 더……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소르칼은 모닥불 앞에서 까무룩 잠 이 들고 말았다 아앙……| 그런 그를 일깨운 것은 멀리서 울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들었던 일행 들은 깜짝 놀라서 몸을 일으켰다.
“드엔페르 쪽이다.
”
하지만 10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다 보니 도시에서 무슨 일이 벌어
지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라키아.
”
단 한 사람, 소르칼을 제외하면 말 이다.
“마키아가 저기 있습니다.
”
“뭐라고?”
타소르가 경악했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물으려고 했던 그는 소르칼의 얼굴을 보고 입 을 다물었다.
뭔가에 홀린 듯한 눈으로 드엔페 성을 응시하는 소르칼을 보는 순간 그의 칠감이 속삭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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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칼이 말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하지만 칠감의 속삭임을 부정할 수 는 없었다.
높은 신격을 지닌 자일수록 그런 욱 강해지게 마련이었고, 는 현존하는 오르다스 신혈 소 중에 가장 높은 신격을 지닌 인물이 소르칼은 설명하거나 설득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저 앞장서서 달렸을 뿐이다.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다들 그 뒤를 따라 달릴 “라키아, 그리고……2 소르칼은 은빛 섬광을 흘뿌리며 변 전력으로 드엔페르 신했다.
그리고 를 향해 달려갔다.
‘모르드”
또다시 운명이 움직이고 있다 그런 확신에 가까운 예감에 사로잡 힌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