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08)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513화
[수치스럽군.
] 황금가지는 뱃속까지 자신의 종족 에 대한 우월감으로 가득 찬 이들이 다.
천 년을 살아온 라사늦은 현재 황 금 엘프 사회를 지배하는 극단적 우 월주의의 뿌리라고 할 수 있었고, 그만큼 자존심이 강했다.
그 자존심은 특정한 수단은 격에 맞지 않는 상대에게는 결코 쓰지 않
게 만들었다.
설령 그로 인해 열세에 처하더라 도, 아군이 아무리 죽어 나가더라도.
은색 해충 따위에게 위대한 조상 의 유산을 보이게 될 줄이야.
] 현실성과 효율성 따위는 내던져 린, 자아도취적 미학이 지배하는 동 양 버 행 끄 [죽어서도 영광으로 여기도록 해 라! 나의 적수, 열등종의 대마법사 가 함께 있지 않았다면 결코 볼일이 없었을 테니!] “뭘 하려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그걸 그냥 두고 볼 거라고 생각합니까?”
통째로 진금으로 만들어진 상자였 다.
[기뼈해라.
죄를 탕감할 기회가 왔 으니! 싸우다 죽어서 자유로워질 각 오로 싸워라!] 그오오오오오! 상자가 열리며 기괴한 존재가 나타 나 울부짓었다.
불의 정령과 바람의 정령, 땅의 정 령, 그리고 물의 정령과 벼락정령.
그런데 그 모습이 기괴했다.
인간을 닮은 실루옛을 그려내고 있 는 데다 머리 부분은 괴물처럼 생겼 다.
그러고 온몸에서 탁한, 검붉은 기운을 연기처럼 피워내고 있는데 더없이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파르웰의 눈이 빛났다.
“타락정령이군요?” 마족에게 오염되어 확고한 정체성 을 갖게 된 정령이다.
세데아를 통해 그 존재를 알게 되 었지만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
다.
“재미있네요.
아, 포획하고 싶다.
”
파르웰은 무심코 본심을 중얼거리 고 말았다.
너무나 귀한 존재가 아닌가? 소멸시키지 않고 사로잡고 싶다.
연구하고 싶다.
[얄보지 마.
라사이 따로 봉인 수감시켜 둘 정도의 타락정령이면 보통 타락정령이 아닐 거야.
] 로로디쉐의 경고에 파르웰이 쓴웃 음을 지었다.
“그렇겠죠.
뭐, 일에는 우선순위라
는 게 있으니까요.
”
파르웰은 학자로서의 욕망이 폭주 하는 걸 억눌렀다.
그오오오오오! 타락정령들이 울부짓었다.
동시에 라사늦의 정령들이 그들에 게로 빨려 들어간다.
“어영 파르웰이 놀랐다.
동시에 타락정령들의 덩치가 급속 도로 부풀어 오르고…….
과광! 과과과광! 을 이루는 속성과 저주가 융합 격이 전장을 강타한다.
“…확실히 세군요.
”
파르웰은 좀 놀랐다.
타락정령이 보여주는 힘은 케엘이 다루는 신성정령들과 동급 이상이었 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정령 융합과는 른 방식의, 다른 정령을 먹어서 힘을 폭증시키는 방식이 섬득하다.
: 그 된 야 띠
‘굳이 산 채로 뜰어먹어서 죽인다 형식을 통해서, 단순히 힘만 취 하는 게 아니라 저주를 재생산하는 | | 이 『 12개체의 타락정령이 광전사처럼 폭주하자 전황이 다시금 변한다.
그들은 처음에는 라사늦의 정령 잡아먹었지만 전장에 뛰어든 후로 로로디쉐의 정령을 잡아먹으며 계 해서 강해져 갔다.
그리고 그들이 벌어준 시간 동안 라사늦이 또 뭔가를 꺼내 들었다.
[검병들이여.
] 통째로 진금으로 만들어진 한 자루 4000
검이었다.
그 검은 특이하게도 한 번 부러진 것을 이어붙인 흔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의무를 다하라! 위대한 황금수의 후예를 수호하라!] 그러자 부러졌다 이어붙인 진금 검이 빛을 발한다.
이옥고 그 숫자가 500자루를 넘는 검의 환영이 주변에 떠오르더니 전 장으로 돌격했다.
퍼퍼퍼퍼펑! 환영의 검들이 정령들과 연계하면 서 전장을 유린한다.
호
‘장난 아닌데인 세 가 ‘고대 엘프의 유물.
” 그중에서도 최상급일 것이다.
08 때 뒤집고도 남을 만한 템빨 ㅇㅇ 우 모리 떼어 신들로 치면 대신격에 준하는 존재 가 남긴 수준.
‘여태까지 안 쓴 건… 자존심 문제 도 있겠지만 쓰는 데 제약이 큰 물 건이라서겠지.
‘ 파르웰은 대충 라사늦이 쓰는 유물 의 구조를 짐작했다.
아마 긴 시간에 걸쳐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축적하거나, 혹은 오래된 황금 엘프들이 그렇듯 황금수의 비 축된 힘을 끌어다 연료로 써야 하는 제약이 있으리라.
실제로 라사늦의 신성이 끌어오르 며 어더선가 힘이 공급되고 있었다.
‘역시.
그때와 같다.
” 신관장이 황금수의 힘을 끌어다 썼 을 때와 똑같았다.
라사늦은 자신과 연결된 황금수에 비축된, 황금 엘프에게 있어서는 전 략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힘을 끌 어와 소모하고 있었다.
“위험한데.
‘ 파르웰은 내심 식은팝을 흘렸다.
라사늦이 보유한 세계 파편은 14 개.
로로디쉐보다는 훨씬 자유롭지만, 그럼에도 전력을 다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아마 6할은 확실하게 넘고, 7할은 좀 안 되는 정도?” 신화적인 존재를 여러 번 상대해 본 파르웰의 칠감이 그 정도일 거라 고 말해주고 있었다.
‘전력을 다 내면… 둘만으론 감당
하기 어렵겠어.
‘ 다 자라지도 않은 빼앗긴 숲 연합 의 황금수와 달리 황금가지의 황금 수는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힘을 축적해왔다.
며 미 따라서 라사늦은 그 힘을 끌어다 쓰는 것으로 제약을 풀고 전력을 다 발휘할 수 있었다.
[마지막이다.
] 라사늦의 뒤에 커다란 관짝 같 상자가 나타났다.
[위대한 전사의 잔흔080)이여.
] 그 상자가 열리며 통째로 진금으로 만들어진 전신 갑옷이 나타났다.
10
인간이 보기에는 비현실적으로 섬 세하게 세공된 갑옷이었다.
전신 갑옷임에도 늘씬한 몸매가 보 일 정도라서 갑웃이라기보다는 금속 조형물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다.
[그대의 의무를 다할 때가 왔다! 깨어나라! 위대한 혈손을 승리로 이 끌라!] 구구구구구궁! 공간이 진동하며 진금 갑웃이 눈을 떨다.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눈을 다.
‘ 마스크로 그려진 투구 속, 눈구멍
속에 황금색 눈동자가 나타난 것이 다.
“와, 저건 또 뭐야? 소환계 유 = 로 님 성능이 무슨 : 때 파르웰은 한눈에 저 갑웃의 실체를 궤어 보았다.
상의 존재 존 그릇.
때 띠0 지상으로 소환하기 위 ‘저 정도면 소환계라기보다는 강림 계라는 말이 더 어울리겠는데?’ 화아아아아아악! 뚜
장이 돋아난다.
그 손에 들린 진금 으로 된 장검에 눈부신 오러 블레이 드가 슷구치고 주변에 무수한 정령 들이 소환되어 춤추기 시작했다 [고대 엘프……!] 로로디쉐가 신음처럼 중얼거렸다.
저것은 고대 엘프다.
신화의 전쟁에서 정령 진영이 패배 했을 때, 그때까지 생존한 모든 고 대 엘프는 죽음을 선택했다.
그러나 그 이전, 장구한 세월 동안 많은 고대 엘프들이 다른 형태의 결 말을 맞이했다.
저것은 정령 진영에서 그 공적을
인정받아 영령(호했)으로서 천상에 오른 고대 엘프다 해 을 매개체로 삼아서 그들의 신성 일부 를 강림시키는 것이다.
아아아아아아!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파르웰이 작게 신음했다.
저 노랫소리로부터 막강한 압력이 느껴졌다.
않았다.
파르웰과 로로디쉐에게만 아니라 자신을 강림시킨 라사늦과도 대화를 나누는 기색이 없었다.
‘지성… 아니, 그보다는 인격을 제 외하는 대신 더 큰 힘을 부여하는 건가?’ 인격의 가치는 매우 켰다.
강림 의 식을 치르면서 인격을 제외한다면 인격까지 불러왔을 때에 비해 훨씬 더 큰 힘을 불러올 수 있으리라.
-신화 주 고대 엘프의 강림체가 돌진하는 것 과 동 과 동시에 라사늦이 또 다른 신화주 전개‥…ㄴ…*.
ㅁㅁ
문을 전개했다.
-황금의 축복창! 등 뒤에서 눈 부신 황금빛 로어 거대한 창의 형상 이루었다.
[저게 땅에 꽂히게 두면 안 돼! 황 금 엘프를 위한 축복의 영역이 선포 된다!] 로로디쉐가 다급하게 외쳤다.
다] 라사늦이 자신의 발아래를 향해 복의 창을 투척했다.
-권능 상쇄!
동시에 파르웰이 들고 있던, 암왕 크렉스의 지팡이에 박힌 여섯 보석 중 하나가 빛을 발랬다.
파직! 그리고 축복의 창이 꺼지듯이 소멸 해버렸다.
로로디쉐가 눈을 휘둥그레 다.
라삿이 멍청한 얼굴로 눈을 꺼 였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한 번 일어난 일은 두 번도 일어
나는 법이죠.
”
파르웰이 빙긋 웃었다.
“앞으로 5회.
‘ 암왕 크렉스의 지팡이는 보석 하나 하나에 비축된 힘으로 적의 권능을 상쇄할 수 있다.
신화주문 역시 그 대상이다.
[이, 이런 말도 안 되는…….
] 라사늦은 평정심을 유지할 수가 없 었다.
대마법사로서 쌓아 올린 비장의 수 내보이는 족족 격파당하고 있으 당
그리고 그렇게 동요한 라사늦은 좋 표 -천공 부수기! 파르웰의 지시에 따라 원거리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던 리온이 기슴하 기에 아주 좋은 표적 말이다.
과아아아아아! 극초음속의 섬광이 라사늦을 강타 했다.
아무리 동요해서 허점을 보였다지 만 라사늦은 대마법사다.
결코 무방 비하지 않았다.
신을 방어하고 있는, 요새에 ‘들어박 힌 것 같은 상태였다 럼 의표를 찌른 기습에는 그 천공부수기의 섬광은 라사의 방 어를 다 지 못했다.
하지만 그를 방어째로 밀어내어 땅 에 처박았다.
“진짜 단단하게도 싸매고 있네.
”
리온은 짜증을 내며 몸을 날렸다.
그 앞을 무수한 정령들이 가로막는
다.
-벼락걸음! 간 리온의 뒤쪽에서 빛이 번쩌 그가 무언가에 겨난 것처럼 폭발적으로 가속한다.
과과과과과광……-! 그에게 날아들던 정령들의 공격이 허공을 첫되이 가른다.
리온은 단번에 정령들을 돌파해서 라사늦에게 쇄도했다.
! 폭음이 울리며 리온이 뒤로 밀려났 다.
몰
어느새 그 앞으로 날아온 고대 엘 프 강림체가 그 앞을 가로막은 것이 다.
메시지 주문으로 날아든 파르웰의 지시에 리온은 혀를 차며 뒤로 몸을 날렸다.
아아아아아아! 고대 엘프 강림체가 빠지게 두지 않겠다는 듯 추격해 온다.
투학! 리온과 고대 엘프 강림체가 격돌한
다.
투과과광! 육중한 연타가 고대 엘프 강림체를 하지만 리온 역시 신음을 흘렸다.
버티면서 치고받는 건 그의 전문 분야다.
하지만 고대 엘프 강림체가 너무 강했다.
‘유물로 불러낸 게 뭐 이러 강해?’ 검에서 뽑어져 나온 빛이 스치는 것만으로도 피부가 찌나가며 피가 나왔다.
정통으로 맞으면 아무리 그의 육체 가 단단하다 해도 베어지고 말 것이 다.
아아아아아아! 고대 엘프 강럼체는 아무런 타격도 없다는 듯 금세 다시 자세를 회복하 며 돌진해 왔다.
-벼락걸음! 그러나 고대 엘프 강림체의 검이 내려쳐지는 순간, 리온의 몸이 다시 됨겨 나가듯이 가속한다.
-신기루 부수기! 동시에 날린 공격이 허공을 격하며
고대 엘프 강림체를 후려쳤다.
아아아아아아! 의표를 찔린 고대 엘프 강림체에게 서 분노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하지만 리온은 이미 파르웰과 로로 디쉐의 영역으로 빠져나간 뒤였다.
이제는 마법전의 전선을 밀어 올리 는 지점에서, 서로의 마법사에게 지 을 받으며 격투를 벌일 시간이다.
[감히… 감히!] 격노한 라사늘 보며 리온이 중얼 거렸다.
“저놈 잡으면 신성 좀 많이 커지겠
는데.
”
“그렇겠죠.
근데 케엘이 먼저 왔어 야 하는데……0 파르웰이 의아해할 때였다.
하늘에서 극초음속의 냉기 파동이 내리꽂혔다.
파아아아아아! 에리우의 용신통이었다.
[큼, 또 뭐냐?] 라사늦이 짜증을 내며 위를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벼락이 쳤다.
기이할 정도로 질푸른 빛을 민 벼 락이었다.
-용혼강림! 질푸른 섬광이 폭발했다.
산산이 흘어지는 빛 속에서 깊고 선명한 푸른빛으로 변한 에리우의 머리칼이 휘날렸다.
[…역병충? 역병충이 어째서?] 오랜 세월을 살아온 라사늦은 용족 과의 전투 경험도 있었다.
그는 에리우가 용족 중에서도 강대 한 존재임을 한눈에 알아보고는 전 율했다.
그런 그를 향해 에리우가 쇠몽둥이 를 투척한다.
냉기를 휘감은 쇠몽둥이가 초음속 으로 날아들었다.
그 앞을 고대 엘프 강림체가 가로 막았다.
과아아아아앙! 그러나 에리우의 공격을 버터내지 못하고 그대로 밀려난다.
에리우가 손을 벌었다.
-백룡노호! 그러자 그녀 자신이 아닌, 고대 엘 프 강림체의 방어 위에 꽂힌 쇠몽등
이로부터 냉기 파동이 폭발한다.
정령도, 검의 환영도, 마법까지도 모조리 빙결시키는 백색 폭풍이 그 자리를 쓸었다.
그 시각, 케엘은 전장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 와 있었다.
자의에 의해 이동한 것은 아니었 다.
전승자 류자레스를 쓰러뜨린 직후,
그러나 적의 공격은 그를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바람 정령, 그중에서도 상대를 잡는 기능을 특화시킨 특화정령이 그를 붙잡고 그를 전장에서 멀리 떨 어진 곳으로 이탈시켰다.
“당장:0000 님 그리고 그곳에서 기다리는 누군가 를 본 순간, 케엘은 눈이 뒤집혀 버 리고 말았다.
“서라고 했잖아!” 격노한 케엘이 검을 휘둘렀다.
※뜨 그러자 권능의 빛과 응합된 빛의 정령이 쏘아져 나간다.
파아아아아아아! 하지만 상대는 빛의 정령을 소환하 여 간단하게 그것을 막아낸다.
케엘은 깊은 박침을 느끼며 바람정 령들을 추가로 소환했다.
추진력이 배가되면서 멀찍이 벌어 졌던 거리가 다시 줄어든다.
격하게 들어 파아아아아아! 충격이 공기를 쩌발겼다.
케엘과 그가 서로 반대편으로 겨 나가서 착지했다.
“솜씨가 패 좋지만 묘하게 어설픈 구석들이 있구나.
째앗긴 숲 연합에
는 제대로 가르쳐 줄 만한 스승이 없었나” “둘린 입이라고 아주 멋대로 지껄 이네 케엘이 그를 노려보았다.
눈이 뒤집힐 정도로 달귀졌던 머리 가 좀 식는 기분이다.
하지만 분노는 여전히 용암처럼 뜨 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쓰레기 같은 새끼, 잘 만났다.
염 마의 원수를 갖아주마.
”
그의 눈앞에 있는 것은 오랫동안 찾아 헤맨 원수, 그의 생물학적 부 친인 황금 엘프 케엘티스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