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64)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569화
…-…끔찍한 수준이군.
”
모르드 일행을 담당하는 쿠단 클 론, 볼투완 자작은 질린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그의 손에는 커다란 거울 같은 뭔 가가 들려 있었다.
이것은 고대에 제작된 마법 아이템 으로 먼 곳을 확대해서 보여주는 기 능을 갖고 있었다.
모르드가 보았다면 망원경 비슷한
물건이라고 생각했으리라.
이 세계 에는 아직 망원경이 없고, 볼투완 자작이 쓰는 건 망원경과는 형태가 완전히 달랐지만 말이다.
그가 굳이 이런 도구를 써서 모르 드 일행을 관측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모르드 일행을 마법으로 관 측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 다.
대마법사가 온다면 모를까 그를 보 좌하는 이들의 수준으론 들키지 않 고 관측할 수가 없다.
심지어 사역 마를 쓴다고 해도 마찬가지라는 분 석이 나왔다.
하지만 높은 곳에 올라서 시야를
확보한 뒤 이런 도구를 써서 관측하 는 것까지는 모르드 일행도 어 수 없었다.
환영주문을 써서 전장 전체를 가린 다면 이런 관측도 불가능하겠지만 모르드 일행도 거기까지는 하지 않 았다.
“어느 쪽을 재앙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
”
모르드 일행은 대마경의 마족들과 몬스터들에게 끔찍한 폭력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마법과 정령, 권능이 한차례 주변 을 휠쓸고 난 뒤 전사들이 뛰어들어
서 살아남은 자들을 분쇄하는 과정 이 마치 청소라도 하는 것 같았다.
“자작님.
” 그때 부하가 다가와 말했다.
“또 다른 놈들이 다가오고 있습니 다.
”
“느긋하게 뭘 할 틈을 안 주는군.
”
쿠단 클론이 혀를 찾다.
그의 발아래에는 커다란 마족의 시 신이 처참하게 껏겨진 채로 늘어져 있었다.
모르드 일행의 전투를 관측하기 위 해 마경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인력 은 것 가 금 [= 부 즌 볼투완 자작 정도 되는 고 ㅣ 모르.
로 ㅣ 이 모르드 일행의 담당자 에는 이런 이유도 있었다.
위험도 높은 지역에서 자신을 지킬 힘은 있 어야 하니까.
“원래 3지역이 이렇게까지 위험도 가 높나?” 볼투완은 대마경에 온 것이 처음이 었다.
그렇기에 예전에 대마경의 마 법사로 근무한 적이 있는 부하에게 물었다.
“아닙니다.
원래 3지역까지는 마계 남작도 보기 힘듭니다.
준남작이나 좀 나타나는 정도죠.
”
“역시 황금가지 놈들이 벌인 짓 때 문인가?” _ 황금가지는 대마경 깊숙한 곳에서 거대한 마법 의식을 치르고 있었다.
은의 피가 파악한 바로는 일곱 개 의 지점에서 의식이 진행 중이다.
무슨 수를 썼는지 마족들도 그들을 방치 중이라 은의 피도 쉽게 저지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그냥 방치해 둔 것은 ㅇ 니었다.
외부에서 마법 의식을 치르 는 것으로 그들의 의식을 방해하는 한편 의식을 저지하기 위한 특수병 ㅜ
력을 투입했다.
모르드 일행 또한 그 특수병력 중 하나였다.
“신혈이란 정말… 부러운 존재야.
”
완이 중얼거렸다.
그가 보는 관측 도구에는 리온과 에르나가 마계 대공 네테샤의 강림 체와 싸우는 광경이 비춰지고 있었 다.
이티 40 00 | [잡것들이이이이이!]
네테샤가 포효했다.
그녀의 주변에서 초고열의 섬광 8 줄기가 붐어져 나갔다.
<흥" 에르나는 발동과 동시에 그 궤도를 파악하고 마치 물 흐르는 듯한 움직 임으로 파고들었다.
리온은 좀 더 단순한 방법을 선택 했다.
양팔로 얼굴을 감싸며 막은 것이 다.
아아아아아! 그것만으로도 리온은 아무런 상처
없이 초고열의 섬광을 돌파했다.
[이런 무식한……!] 네테샤가 당황할 정도로 엄청난 단 단함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당황한 틈을 타 접 ㅁ르 근한 에르나의 발차기가 꽂혔다.
광! 과광! 에르나는 발차기 연타를 꽂아 넣고 는 그 반동으로 슷구쳐 올랐다.
-폭포 부수기! 몸 전체로 날리는 호쾌한 어퍼컷이 네테샤의 턱을 갈겼다.
[이, 놈들… 몇, 번이나……!]
모르드가 한 것을 포함해서 이 전 투 중에 네테샤의 턱이 깨진 것만 벌써 다섯 번째였다.
초재생능력으로 회복하긴 했지만 깨진 턱이 자꾸 깨지니 서러움이 몰 려올 지경이다.
이 전투 중에 에르나와 리온은 네 테샤에게 수십 번도 더 공격을 적중 시켰다.
하지만 네테샤의 초재생능력을 찍 누르기에는 결정력이 부족했다.
“아니, 이제 소용있을걸?"
거대한 몸 곳곳에서 광점이 떠올라 서 푸르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일격으로 부술 수 없는 존재를 부 수기 위한, 연타의 힘을 하나로 모 아 폭발시키는 기술.
-허공 부수기! 지금까지의 타격으로 침투한 에너 지가 모여 형성된 광점이 격발되고
에르나와 리온이 같은 타이밍에 기 술을 발동시켰기 때문이다.
[교활한 놈들!] 주었다.
[쉽게 당해줄 것 같으냐!] 그럼에도 네테샤는 움츠러들지 않 았다.
어차피 죽는다 해도 강림한 그릇이
부서질 뿐, 자신의 본신은 멀쩌다.
그렇기에 패배를 앞두고서도 전혀 겁먹지 않고 공격성을 불태울 수 있 었다.
[무사히 살아서 승리를 수확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라!] 네테샤가 허공 부수기의 폭발보다 빠르게 궁극 주문을 발하려는 순간 이었다.
“그렇겐 안 되지.
”
거대한 손이 그녀의 팔을 붙잡았 다.
[뭐, 뭐냐]
네테샤는 당황했다.
그녀와 대등할 정도로 거대한 빛의 거인이 나타나 팔을 붙잡았기 때문 이다.
-광신체! 에르나가 시선을 끄는 동안 광신 를 발동한 리온이었다.
“추하게 굴지 말고 디기나 해!" 광신체의 주먹이 네테샤의 얼굴에 꽂혔다.
[카악!] 그리고 주문 발동에 실패한 네테샤 의 몸 안쪽에서 허공 부수기가 폭발 ㄷ
했다.
과아아아아아! 폭발하는 섬광이 네테샤의 거체를 집어삼켰다.
정적이 내려앉았다.
“후우, 쓸데없이 질기기만 한 놈 같으니.
”
리온이 광신체를 풀고 투덜거렸다.
혹시 다시 부활하는 게 아닌가 마 지막까지 지켜본 것이다.
“리온.
”
에르나가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대체 그동안 뭘 했길래 그렇게 단 단해졌어?”
베르나스의 후예는 괴력과 단단한 육체로 유명하다.
하지만 같은 베르나스의 후예가 보 기에도 리온의 단단함은 비정상적인 영역에 도달해 있었다.
에르나였다 면 막아도 큰 상처를 입었을 공격을 전부 거픈하게 버터내었던 것이다.
“글씨, 지옥훈련?”
“도대체 무슨 훈련을 했길래…….
”
“그건… 말하지 말자.
"
은 지옥훈련의 기억을 상기하 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참으로 다채로운 방식으로 한계까 지 굴려진 기억이 뇌러를 스쳐 간다.
“뭐야, 치사하긴.
”
입술을 삐죽거린 에르나가 주변을 휘 둘러보았다.
그 많던 마족과 몬스터 중 남아 있는 놈은 하나도 없었다.
모르드 일행이 전부 청소해 버렸다.
물론 에르나 부대도 한 손 거들긴 했지만 기여도를 따지면 5%는 되는 지 의문이다.
그때 모르드가 에르나 부대 중 한 명을 보며 말했다.
“실력이 좋아졌군, 파이언.
”
예전 베르나스 대공성의 훈련생 시 절 모르드에게 박살 났었고, 북방에 서는 유이릭 부대의 일원이었던 베 르나스의 사생아 파이언.
에르나가 그를 부대원으로 삼았다 는 소식은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만나니 묘한 감흥이 일었다.
“너한테 그런 말을 들으니까 빈말 이라도 기쁜데.
”
모르드를 보며 쑥스러워하는 파이 언의 웃음에서는 그늘이 느껴지지 않았다.
유이릭의 배신이 준 상처가 나았는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그 것을 내색하지 않을 정도로는 마음 이 정리된 것 같았다.
“빈말이 아니다.
전에 봤을 때보다 확실히 실력이 좋아졌군.
”
“뭐, 에르나 님 밑에서 혹독하게 단련받기도 했고…….
" 파이언은 머리를 금적이며 말했다.
“그리고 왜 네가 살려준 그때 이 후로 뭔가… 내 능력이 향상된 것
같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들 었어.
그때 나한테 먹인 거에 그런 효과가 있었던 거지? “어느 정도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정도는 아니 었다.
”
그때 모르드는 파이언을 살리기 위 해 황금사과 조각을 먹였다.
온전한 하나의 황금사과도 아니 각일 뿐이었고, 죽음에 이르는 }을 회복시키는 데 대부분으 가 소진되었으리라.
하지만 그 차도 파이언의 잠재력을 향상시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다.
수 시 언 영배 『 % 부애니 과
“좋은 환경을 만난 거지.
그리고 네가 노력한 거고.
”
재능이 꽃피우기 위해서는 좋은 환 경이 필요한 법이다.
에르나 부대는 파이언이 이전에 몸 담고 있던 유이릭 부대보다 훨씬 높 은 수준을 자랑했다.
도태되지 않고 그들의 요구치를 따라가는 것만으로 파ㅇ 요 ㅣ언은 급속도로 성장한 것이 무니 에르나가 물었다.
“근데 여긴 진짜 무슨 일로 온 거 야?”
“그건 일단 후퇴한 뒤에 말하는 게
좋을 것 같군.
”
이 자리에는 모르드 일행과 에르나 부대만 있는 게 아니었다.
에르나 부대가 구출하러 온 다른 이들도 있 었다.
“하긴 또 뭐가 몰려올지 모르니 까.
" 에르나는 모르드의 말뜻을 알아들 었다.
그들은 전리품 중 눈에 띄는 것들만 챙겨서 재빨리 후퇴했다.
남부 대마경은 광활했다.
그만큼 저지선도 길게 형성되어 있었다.
당연히 이 저지선의 밀도는 느슨하 다.
대륙 각지에서 병력이 충원된다 고는 하지만 저지선을 좀좀하게 채 우기에는 어림도 없었다.
데레센크 성.
이곳은 저지선의 일각을 담당하는 요새였다.
사왕국의 영역에서 동쪽 으로, 그러니까 제국령에 가까운 곳 에 위치해 있다.
엘센 왕국의 주둔지지만 에르나 부 대는 환대를 받았다.
그녀가 엘센 왕국의 지원 요청을 받고 와 있었
고, 또 이번에 구출해 온 것이 엘센 왕국의 귀족이 이끄는 병력이었기 때문이다.
“여기는 듣는 귀가 없어.
”
된봉 자신에게 배정된 방으로 모르드 일 행을 들인 에르나가 말했다.
모르드가 물었다.
“과이언은 어쩌다 부대원으로 들였 나 “그거부터 묻는 거야? 하긴 년 훈 련생 동기니까 궁금할 만도 하네.
”
“아니, 동기라서 그런 건 아닌 데.
”
“쑥스러워하긴.
”
“그런 게… 아니, 됐다.
마음대로 생각해라.
”
“뭐, 내가 부대원으로 들인 건 너 때문이긴 한데.
”
*ㅎ 6”
음? “네가 살려놓은 녀석이니까.
" “뭔가 세상 다 산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더라고.
북부를 떠나고 싶어 하길래… 그럼 어디 임시로 내 부대 원으로 일해보라고 했지.
" 사실 당시의 파이언은 실력으로 보
나 경력으로 보나 에르나 부대원이 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베르나스 의 혈통이라는 것 말고는 딱히 눈에 띄는 메리트가 없었던 것이다.
“영 못 따라오면 그냥 적당한 곳으 보내줄 생각이었지.
근데 처음에 많이 힘들어했지만 악착같이 노 력해서 따라오더라.
그래서 정식으 로 부대원으로 삼았어.
”
결과적으로 에르나에게도 쓸 만한, 그것도 베르나스의 신혈 부대원 한 명이 생겼으니 성공적인 투자였다.
“한 2, 3년 안에는 신혈 개방도 할 수 있지 않을까?”
0 배
“그렇군.
”
베르나스의 혈통에게 있어서는 신 혈 개방만 해도 쉽게 터득할 수 있 는 게 아니다.
어려서부터 교육을 받은 정식 혈통 이면 몰라도 각성하기 전까지는 그 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생아는 더 더욱.
사생아 중에서 천재 소리를 듣는 케스너도 베르나스 대공가에 들어온 뒤 신혈 개방을 터득하기까지 4년이 라는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 2, 3년 후면 파이언은 스물두 살이나 스물 세 살 정도니 그때 신혈 개방을 터
한다면 결코 늦은 게 아니었다.
“근데 진짜 왜 온 건데? 게다가 여긴 또 어떻게 생겼고?”
데레센크 성에서는 이미 모르드 일 행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정식으로 남부 대마경의 활동 인원으로 등록 된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은 베르나스 쪽 통한 게 아니라 엘센 왕국을 통 다.
“은의 피가 처리했다.
”
600 응? 310 1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