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675)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680화
마왕의 황혼 작전은 시작부터 엄청 난 성과를 올렸다.
저지선을 넘어 진군한 병력이 하얀 숲을 점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타크 성은 크게 들다.
안타크 성의 시민들 중에는 문지기 부대원들의 가족이 많았다.
아무리 일덴을 경외한다고 해도 이 번 작전이 너무 무모하고 비상식적 으로 보였는지라 다들 걱정이 태산
이었는데, 이런 소식이 전해져 오자 다들 환호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렇게 안타크 성에 전해진 소식은 베르나스 대공성으로도, 사 왕국으로도 퍼져 나가며 커다란 파 문을 불러일으켰다.
그것은 경이로운 위업이었으니까.
공식적으로 북방에서 인류의 개척 행위는 100년 이상 답보 상태였다.
하얀 마경은 야금야금 확장되고 있 었고, 이미 형성된 저지선 또한 그 에 맞춰 야금야금 후퇴할 수밖에 없 었다.
그런데 문지기 부대가 하얀 마경의
일부, 정확히는 그렇게 인식되었던 정복하여 인류의 영 번 작전의 당위성을 의 은 입 닥치고 찌그러지 총사령관 막사에서 그렇게 말한 은 키가 2미터 10센티에 달하는 구의 중년 남자였다.
일덴을 제외하고 문지기 부대에 다 섯 명밖에 없는 최상급 전사 중 한 명, 마이슨.
것 거 대 베르나스의 사생아이기도 한 그 일덴이 신임하는 측근이었으며, 00
지기 부대에서 일덴을 제외한 전사 중에 최강으로 손꼽혔다.
모르드가 에르나와 함께 마왕의 목 을 투신에게 바치며 북방의 영웅으 로 알려졌음에도 그 평가가 바뀌진 않았다.
물론 그것도 얼마 전, 모르드가 성 자로 임명되기 전까지의 이야기였지 만 말이다.
“그래”
“하지만 그 무서운 엘프 놈들이 이 렇게 철저하게 멸망할 줄이야, 은의 놈뜰……… 님 ㅁ 2 ㆍ 마이슨은 과거에 하얀 숲 부근에
들어왔다가 황금 엘프들과 충돌한 적이 있었기에 그들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었다.
“이미 끝난 일이다.
은의 피 놈들 이 힘써서 우리에게 이렇게 업적을 헌납했으니 기뻐해야지.
”
“정말로 그렇습니다.
과연 여길 개 척하라고 개척민을 모집한들 얼마나 모일지가 문제입니다만…….
”
“그건 모르드가 해결할 거다.
성자 가 축복하는 개척지라는 명목으로 말이지.
녀석이 성자로 임명되자마 자 엘빈 남작령에 개척민이 몰리는 거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으냐?”
북방의 개척마을은 늘 인구 부족에 시달린다.
아무래도 개척마을이라는 게 세금을 비롯한 여러 혜택을 받는 대신에 온갖 위험과 맞서며 고생해 야 하는 곳이라 당연했다.
하지만 모르드가 최상급 전사가 되 면서 수여받은 영지, 엘빈 남작령에 는 이주 신청자가 몰리고 있었다.
투신이 모르드를 성자로 임명했음 이 공표된 후부터 일어난 현상이었 모르드는 엘빈 남작령을 키우고 싶 은 마음이 전혀 없었으나 성자가 된 것만으로도 그렇게 된 것이다.
마이슨이 묘한 표정을 지었다.
에선 “아니, 성자님은 진짜 장군님의 만 능 해결사 같아서 말입니다.
” 머리를 금적이는 마이슨을 보며 일 덴이 설소를 머금었다.
“전에는 애송이라고 부르더니만.
”
“그때는 그때고요.
어찌 투신게서 임명하신 성자님을 함부로 부르겠습 니까?” 마이슨은 항상 투신의 성표를 목에 걸고 다니며 기도를 올릴 정도로 신 0
앙이 깊었다.
어려서부터 투신의 신전에서 보살 펌받으며 자라났고, 문지기 부대에 지원하여 북방으로 온 후에도 투신 의 신전에 가르침을 구하며 자신을 향상시켜온 인물이었다.
그런 그에게 있어서 투신에게 성자 로 선택받은 모르드는 너무나 눈부 셔서 감히 고개를 들고 직시할 수 없었다.
“그러고 보니 성자님들은 어디로 가 계신 겁니까?”
모르드 일행은 병력이 하안 숲, 정 확히는 아비데일의 폐허에 진입하자
마자 정보를 인수인계한 뒤 떠났다.
일덴이 수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지금쯤 마경 안을 휘젖고 있을 거 다.
우리가 진입로와는 거리가 먼 고.
으 ”
스 2 그리고 그것은 모두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멀었다.
하얀 마경은 실로 광활하다.
이 시대 기준으로 5천 명의 병력 은 분명 대규모라고 할 수 있었지만
하얀 마경 전부를 공략하기에는 어 림도 없었다.
고작 작은 도시 하나 점령할 병력 으로 그보다 더 큰 도시가 수십 개 나 있는 국가를 점령하겠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마왕의 황혼’ 작전이 목 표하는 지역은 어디까지나 문지기 부대의 저지선 북쪽에만 해당했다.
저지선의 서쪽 끝에 해당하는 부분 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문지기 부대의 사정이었다.
모르드 일행의 목표는 하얀 마경
전역에 흘어져 있었다.
“여기야.
” 케엘이 커다란 지도를 살피며 말했 다.
그 지도는 보통 지도가 아니었다.
이 시대의 지도는 현대 지구의 그 것에 비하면 정밀도를 논할 가치조 차 없을 정도다.
하지만 이 지도는 대충 그려진 듯하면서도 거리와 징적인 지형을 정확하게 알아볼 있도록 그려져 있었다.
게다가 실시간으로 각 지역의 날씨 가 표시되었고, 그들이 목표로 하는 포인트들이 빛을 발하고 있기까지 3 10
했다.
천공신 아리타가 그들에게 임무를 내리며 준 지도였다.
“첫 번째는… 광이군요.
”
파르웰이 한숨을 쉬었다.
지도에 표시되는 포인트는 먼 옛날 신들이 세계에 두른, 마계의 침식을 막는 장벽을 강화하기 위한 의식을 치를 수 있는 곳이었다.
아리타가 말하길 대부분 유적이나 던전이라 하였으니, 모르드 일행이 북방에서 찾아내지 못한 신화의 흔 적들을 찾아 공략할 기회였다.
그런데 첫 번째 포인트는 유감스럽
게도 이미 주인이 있었다.
[호오, 신의 혈손이 대체 몇이야? 횡재했군] 마계 자작이 부하들을 이끌고 날아 올랐다.
“저런 거 해치워 봐야 간에 기별도 안 가는데.
”
리온이 입맛을 다셨다.
투신의 후 예로서는 배부른 소리였다.
모르드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빨리 끝내고 탐색이나 하자.
”
“괜히 주변에 돌러오면 귀찮으니까 포위부터 할게.
친구들아, 도와줘.
”
케엘이 양손을 펼치며 말했다.
그러자 주변에서 무수한 얼음정령 들과 바람정령들이 떠오르기 시작했 다.
[응] 기세등등했던 마계 자작이 음찔했 다.
갑자기 자기 거점을 포위하는 형세 로 500에 달하는 정령이 떠올랐으 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과르웰하고 세데아는 좀 쉬고 있 어라.
”
모르드는 그렇게 말하고는 땅을 박
찾다.
포탄처럼 쏘아져 나간 그의 몸이 단번에 마계 자작 앞까지 도달했다.
[이, 이익! 네놈들, 은……!] 마계 자작은 끝까지 말을 잊지 못 했다.
과아앙! 변신조차 하지 않은 모르드의 일권 이 그를 후려쳤으니까.
[커억어어」] 마계 자작은 급히 팔을 들어 막았 ㅣ 팔 지만, 모르드의 일권0 부쉬 버렸다.
모르드가 2미터의 거구라고 하지만 마계 자작은 그보다 훨씬 큰 5미터 에 달하는 거체였다.
그럼에도 단 일격에 방어한 팔이 뭉개져 버린 것 이다.
과광! 그리고 이어지는 발차기가 팔의 뭉 개진 부위를 갈겼다.
[카아아아악!] 중상을 입었는데 그 상처 부위를 또 맞으니 격통이 밀려왔다.
게다가 이번에는 아예 팔을 돌고 전달된 충격이 가슴뼈까지 부러뜨리
과광! 이어지는 일권이 마계 자작을 내려 쳐서 땅에 처박았다.
모르드는 추격해서 확인 사살을 하 는 대신 양 주먹을 아래로 향했다.
-임펼스 볼 소나기! 그리고 무수한 빛의 구체가 쏟아져 내려 마족과 몬스터들을 찌발기기 시작했다.
모르드 일행이 마계 자작이 지배하
는 거점 하나를 전멸시키는 데는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왕왕! 라그나스가 거점 안으로 들어가더 니 바닥을 두드리며 짓기 시작했다.
“음? 지하에 뭐가 있다는 건가?”
리온이 고개를 개웃하자 케엘이 부 정했다.
“아니, 밑에는 공간이 없는데?”
왕왕! 라그나스가 그게 아니라는 듯 고개 를 저었다.
모르드가 물었다.
“과 보라는 거냐?” 앙! 라그나스가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 다.
“까그나스는 뭔가 파묻혀 있다고 느끼는 모양인데.
”
1 “좀 전에 코를 박고 냄새 맡던데.
냄새가… 나나?”
“왜 날 보는데?” 케엘의 시선을 받은 달시가 똥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이 우리 중에 후각 좋은 사람 하면……?
“변신도 안 한 사람한테 무슨… 어?” 짜증을 내던 달시가 눈을 크게 멍 다.
그러더니 코를 긍릉거려 본다.
……뭔가 묘한 냄새가 잡히긴 하는 데.
마력의 냄새? 칠감으로 맡는 냄 새… 음.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 어깨를 으싸고는 땅의 정
령을 소환해서 그 자리를 파기 시작 했다.
수십 개체의 땅의 정령이 바닥을 파 내려가자 암석이고 뭐고 다 바스 러지면서 쑥쑥 구멍이 파인다.
그렇게 한 30미터쯤 파고 들어가 자 그제야 뭔가가 파묻혀 있다는 사 실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깊게 파묻혀 있어서 마 족이 몰랐구나.
”
일반적으로 땅 밑으로 30미터를 파고 들어가는 것은 꽤나 까마득한 작업이었다.
하지만 땅의 정령을 수십 개체나
소환해서 진행하자 그리 오래 걸리 지 않았다.
인 것 같군요.
”
파묻혀 있던 것들을 끄집어내자 파 르웰이 살펴보고는 말했다.
“이걸 어쩌라는 걸까요… 어라?”
고개를 개웃하던 파르웰의 눈에, 세데아가 들고 있던 천공신의 지도 가 빛을 발하는 게 보였다.
동시에 일행은 뭘 하면 될지 알게 되었다.
지도가 일행과 공명하여 해야 할 일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일행은 땅밑에서 발굴한 옛 제단을 지도가 알려준 지식대로 배치하고, 그 위에 지도를 놓았다.
그리고 신 혈을 개방한 모르드가 피를 한 방울 떨어뜨렸다.
오오오오오오오……이 그러자 대기가 진동하며 빛이 뽑어 져 나왔다.
은색의 빛기둥이 구쳐서 하늘과 짱을 이으며, 천공신의 결계가 그 자리를 뒤덮었다.
“이런 식이군.
”
모르드는 _천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신성한 힘을 느끼며 중얼거렸다.
빛기둥은 한번 발생하고 끝이 아니 라 계속 유지되고 있었다.
강대한 으 기적의 힘이 현세와 천상을 연결시 하지만 그것은 영원히 유지되는 게 아니었다 케엘이 말했다.
“이제부터는 속도전이네.
”
식의 힘이 다하기 전에 새로운 포인트를 일깨워서 결계의 힘을 더 욱 확장시키고, 의식의 지속시간을 연장시켜야 했다.
“우리 아니면 엄두도 못 냈겠는 데”
“어마어마한 병력이 필요했겠죠.
”
파르웰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마족과 싸워가며 광활한 하얀 마경 곳곳에 퍼져 있는 의식의 포인트를 확보하여 활성화시켜야 한다.
그것 도 하나를 활성화시키고 나면 다음 하나를 3일 안에 활성화시켜야만 한 다는 시간제한까지 걸린다.
3일이라는 기간이 언뜻 길어 보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광활하고, 험난 한 지형으로 가득한 데다 마족을 비 롯한 온갖 위협으로 가득한 곳에서 음 지점을 활성화하기까지의 시간 이라고 생각하면 전혀 길지 않다.
너무 짧다.
국가 규모로 막대한 희생을 감수 고 동시다발적으로 전 포인트를 략하고 나서지 않는 한 무리였다.
문지기 부대와 사왕국 북방 주 군, 거기에 우르핀 제국의 북방 주 둔군까지… 즉 서대륙의 인류 전체 가 연합해야만 도전해 볼 수 있는 일이었다.
천공신으로부터 임무를 맡은 것이 모르드가 아니었다면 그랬을 거라는 뜻이다.
모르드가 먼 곳을 보며 말했 와 애 캘 」 0 고 0
“벌써 움직이기 시작했군.
”
멀리서 마족들이 다가오는 게 느껴 졌다.
하얀 마경 외곽의 거점 하나가 점 령된 것에 대한 반응으로는 꽤나 기 민했다.
“우리가 들쑤셨던 일 때문에 대응 이 빨라진 도양인 대 케엘이 볼을 적였다.
아무래도 과거에 모르드 일행이 하 얀 마경을 들쑤시면서 엄청난 피해 를 입혔던 일 때문인지 마족들의 움 직임
“하긴 이런 게 보이면 누구라도 달 려와 볼 수밖에 없겠지만.
”
모르드 일행은 이 거점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적들이 외부와 연락을 취 하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그러니 적들은 모르드 일행이 치른 의식으로 발생한 빛기둥을 보고 놀 라 살펴보러 오는 것이리라.
“가자.
”
하지만 그렇게 접근해 오는 놈들을 일일이 상대하고 있을 시간은 없었 3 「 모르드 일행은 곧바로 가장 가까운 다음 포인트를 향해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