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voice phishing, but it's a life reversal RAW novel - Chapter 401
안녕하세요, 장탄입니다.
-꾸벅.
유료화 공지로 찾아뵀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본편 완결로 인사를 드리네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진짜 먹고 쓰고, 먹고 쓰다 보니 완결.
어- 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요? 후기를 써 본 적이 없어서, 본편을 쓰는 것보다 더 막막하네요? 그냥 가볍게 시작해보겠습니다. 진짜 가볍게 시작할 건데, 바쁘신 분들은 안 보셔도 무방합니다.
진짜로요.
하나. 일단,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본편 완결에 앞서, 요 몇 주간 고민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닭을 먹을지, 돼지를 먹을지보다 더 극심한 고민이었죠.
원래 짜인 완결이 있었으나, 강주혁의 배우 인생을 좀 더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스토리를 더 짜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역시 초기에 짜놨던 완결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부족해서랄까요?
강주혁의 인생역전이 너무 분산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한 50화 무렵에 이미 완결을 써놓고 글을 진행했었습니다.
물론, 수십 번 고치긴 했지만.
어쨌든. 이번 작품이 저에겐 첫 작이고,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하기에 여기서 마무리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크읍!
이번 작품으로 제가 한참 갈 길이 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애초 200화 정도의 예상으로 시작된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의 화 수가 400화 정도로 늘어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많은 것을 놓치고, 실수도 잦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딱 하나 스스로 약속한 것이 있었어요.
글이 개떡같이 나와도 지각과 휴재는 죽어도 하지 말자는 것이었는데, 첫 작이다 보니 꼭 지키고 싶었고, 이것만은 달성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 열심히 써서, 실력을 쌓아가겠습니다!
둘. 이어 본편에서 풀지 못했던 이야기와 글을 써오며 이 부분은 꼭 보여드려야지 싶었던 것은 외전으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물론, 첫 외전이다 보니 잘 써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힘닿는 데까지 써보겠습니다! 예! 그러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분량이 어느 정도 될지는 써봐야 할 것 같고, 작업은 이미 들어갔습니다. 빠르면 다음 주 안으로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셋. 그리고 차기작. 차기작은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의 외전까지 전부 진행된 뒤에 들어갈 생각인데(사실, 아직은 진짜 막막하지만) 아마 지금 생각으로는 배우 이야기를 쓰지 않을까 싶어요.
목이 말랐거든요. 연기에.
강주혁의 설정 자체가 그러했지만, 어쨌든 강주혁의 인생을 쓰면서, 저도 연기를 제대로 꼭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생각해둔 것은 있으나, 이게 또 써보면 느낌이 달라져서······. 어쨌든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이벤트. 감사한 마음에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방식은 간단합니다!
오늘 업로드된 편 중, 역전(6/ 본편 完)에 아무 말이나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 중 추첨하여 50분에게 3000골드씩 보내드리겠습니다!
(기간은 넉넉하게 제가 외전을 올리는 날까지로 하겠습니다)
끝. 지금 되돌아보면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 싶어요.
이게 약간 군대 전역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하여튼 글을 쓰다 수십 번씩 막다른 길에 막힌 적이 참 많습니다. 그래도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이라는 작품은 분명, 제 작가 인생에 아주 큰 의미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평생 생각나겠죠.
많은 것을 배웠고,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미친 듯이 썼던 것 같습니다. (물론, 미친 듯이 먹기도 했지만요.)당연히 부족하게 느낀 부분도 많으셨겠지만, 차기작에서 만회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더욱 열심히 쓰겠습니다!
그럼 전 다음 주 정도에 외전에서 뵙는 것으로 하고, 이만 퇴장하겠습니다! 그간 저와 함께 강주혁의 인생을 응원해주신 아카데미 동료분들과 모든 독자께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대충 후기가 끝났으니, 맛있는 저녁을 드시러 가시라는 뜻)
끝
ⓒ 장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