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756
00755 고대 마법 도시 마지아의 열쇠. =========================================================================
돌아가는 행군 속도는 들어갈 때와는 다르게 현저하게 느렸다. 강행군을 하면 이틀, 통상적으로는 사나흘이면 벗어날 수 있는 거리를, 무려 엿새가 지나고 나서야 벗어났으니 말 다한 셈이다. 그리고 숲을 벗어나도 상태 이상 효과는 연기에 영향을 받은 일수만큼 지속된다. 그럼 최대한 빠르게 통과해야 정상이건만, 행군은 누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느리고 또 느렸다.
하승우나 허준영은 그 점을 매우 이상하게 여겼으나 딱히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주변머리가 없는 사내들도 아니고, 원정대 여인들이 일부러 행군 속도를 늦추는 낌새를 눈치챈 것이다. 여기서 ‘아 왜 이렇게 행군 속도가 느립니까? 어서 빨리 가도록 합시다!’ 라고 말했다가는, 무수한 여인의 눈총을 받게 될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였다. 그러니까 차후 돌아가는 내내 눈빛을 견뎌낼 깜냥도 없고, 애초 총대를 메는 게 싫기도 했고.
물론 그 눈총조차 한 방에 잠재울 수 있는 사내가 없는 건 아니었다. 딱 한 명 있기는 있다. 허나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김수현조차 이 속도에 별다른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다. 결국 사내들은 암묵적으로 입을 다물기로 했고, 그리하여 느릿하기 짝이 없는 행군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렇게 숲을 벗어나자 어느새 하늘은 저물다 못해 어둑해져 있었다. 원정대는 서둘러 야영 캠프를 세우고 식사를 마친 후, 일찍이 침낭 속으로 들어가거나 모닥불 주변으로 옹기종기 모였다. 특히 여인들은 각자 구슬을 몇 개씩 들고 까르르 웃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것 좀 보세요. 수현이 밥 먹는 장면을 찍었는데 꼭꼭 씹어먹는 게 너무 귀엽지 않아요?”
“에이, 그건 흔하죠. 저는 무려 하품하는 순간을 찍었다고요? 이거 보세요.”
“어디요? 어머나, 어떻게 찍었어요?”
“어머 어머. 입 벌리는 것 좀 봐. 손으로 입 두드리는 것 좀 봐.”
시간이 흐르고 밤이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인들은 구슬이 재생하는 김수현의 일상 생활을 보며 호들갑을 감추지 못했다.
그랬다. 김수현은 상태 이상 효과로 어려진 이후, 모든 생활을 대놓고(?) 촬영 당하는 중이었다. 이 상황이 천년만년 지속되지 않으니, 여인들은 현재 김수현의 모습을 기록용 구슬에 담아 간직하기를 원한 것이다.
남다은은 어린 김수현이 하품하는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보다가, 간절한 눈으로 누군가를 응시했다.
“언니. 이거 저 주시면 안 될까요? 하품하는 영상이요.”
“아무리 검후의 부탁이라고는 하나, 이번에는 안 돼요. 이거 찍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요? 아, 곤히 잠자는 영상이라면 교환할 용의는 있어요.”
정하연이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자 누군가 얼른 나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 그건 안 돼요. 저번에 몰래 찍으려다가 수현이 정색하고 화냈잖아요. 적당히 좀 하라고. 이제는 잠자는 것까지 건드느냐고.”
“맞습니다. 그때 클랜 로드, 최소한 잠잘 때만이라도 가까이 오지도 말라고 확실하게 말했습니다. 조금 무섭게요.”
사라가 약간 어눌한 말투로 말을 받자 전원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가 알고 있다. 현재 김수현이 자신들의 행동을 엄청나게 봐주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아직 원정이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니었기에, 조금이라도 선을 넘는 즉시 불호령이 떨어질지도 모른다. 그러면 촬영은 물 건너간 일이 돼버리는데, 그건 절대로 안 될 일이었다.
“후유, 그래도 오라버니 잠자는 모습은 꼭 찍고 싶은데요….”
“저는 먼저 일어날게요.”
안솔이 아쉬운 한숨을 흘린 찰나, 양팔로 가슴을 가린 여인이 힘겹게 몸을 일으킨다. 모닥불을 쬐어서일까. 뺨에 발그스름한 빛이 스며든 임한나의 모습은 흡사 감기에 걸린 이를 보는 듯했다. 안솔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언니? 벌써 일어나시게요?”
“응? 으응. 그냥 좀 일찍 자고 싶어서.”
“근데 어디 아프세요? 얼굴빛이 안 좋으신 것 같은데.”
“아, 아니야. 괜찮아. 푹 자고 나면 거뜬해지겠지.”
현재 상태 이상에 걸렸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기에 임한나는 얼른 손사래를 쳤다. 그리고 침낭으로 조심조심 걸어가는 와중, 등 뒤로 정하연이 “혹시 그날인가? 가슴이 더 커진 것 같은데….” 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임한나는 가슴이 뜨끔했다. 그날은 아니었지만, 가슴이 부푼 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아니. 모유가 샘솟기 시작한 이후 여태껏 짜내지도 못하고 계속 쌓아둔 상태라, 흡사 젖몸살에 걸린 듯이 퉁퉁 부었을 정도였다. 그렇게 젖이 쌓이자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던 가슴은 딱딱하게 뭉쳤고, 자연스레 어깨도 몸도 무거워졌다.
이윽고 자신의 침낭 앞에 도착했을 즈음, 임한나는 길게 한숨을 흘렸다. 침낭 중앙이 볼록하게 솟아 있다. 누가 들어가 있는지는 안 봐도 뻔하다. 통증이 이는 가슴을 부여잡고 침낭을 살짝 들추자, 어린 김수현이 닌자처럼 엎드려 있다. 이내 고개를 흘끗 들더니 뜨거운 눈으로 임한나를 응시한다.
“어휴. 또, 또. 또 이래. 정말 어쩌려고 자꾸 이러는 거야….”
임한나는 쓰게 웃었다. 그나마 엿새라는 시간이 지났으니까 이렇게나마 웃는 거지, 사실 처음에는 많이 서운했다. 딱히 말한 건 아니나 김수현은 임한나가 젖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임한나도 들켰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문제는, 김수현이 이후 틈만 나면 임한나를 졸졸 쫓아다녔다는 것이다. 그것도 무언가 조르는 듯한 눈빛으로.
임한나는 기가 막혔다. 아무리 상태 이상에 의한 효과라고는 하나, 결혼도 안 한 여인이 ‘그렇구나.’ 받아들이기에는 창피하고 수치스럽다. 한데 김수현까지 저런 반응을 보이니 못내 섭섭했던 것이다.
허나 시간이 흐르자 약간은 생각이 변했다. 우선은 어린 김수현이 굉장히 귀엽다. 인상부터가 확연하게 달라졌다. 항상 차갑고 어두운 일면만 보아오다가, 갑자기 따뜻한 귀여움으로 똘똘 뭉친 김수현을 보니 새로운 매력이 넘쳐 흐른다. 김유현이 왜 동생에게 죽고 못 사는지 이해가 될 정도였다.
또한 임한나는 천성이 어린애한테 사족을 못 쓰는 성격이다. 평소 거들떠보지도 않던 김수현이 근래 초롱초롱한 눈으로 자꾸만 관심을 보이니, ‘오죽 먹고 싶으면 저럴까.’ 라는 생각도 든다. 게다가 어차피 한 번은 짜낼 필요도 있었거니와 애초 몸도 섞은 사이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 임한나는 한참을 고심하다가 스리슬쩍 입을 열었다.
“…딱, 이번 한 번만이야?”
그러나 김수현은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절대로 싫다는 의미였다. 임한나는 폭폭 한숨을 흘리면서도 조심스레 침낭으로 파고들었다. 그러면서 한편 아주 살짝 기대감이 드는 것은 과연 어떤 이유 때문일까.
이윽고 임한나가 침낭 속으로 안착하자 마침내 허락했다고 여긴 걸까. 김수현은 불침 맞음 망아지처럼 황급히 손을 뻗었다.
“안 돼. 가만히 있어. 멋대로 하면 안 줄 거야.”
그러자 멈칫 행동을 정지한다. 그 모습에 킥킥 웃은 임한나는 차분히 앞섶을 풀었고, 이내 풀어헤쳐 진 옷깃 사이로 뽀얀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냈다. 눈부실 정도로 새하얀 살결이 흐르는 두 개의 젖무덤과, 수줍게 돌출된 예쁜 분홍빛 젖꼭지. 그러나 예전의 풍요로운 빛이 아닌, 한껏 부풀어 딱딱해진 상태였다. 임한나는 부끄러운지 얼굴을 잔뜩 붉히며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김수현은 멍하니 쳐다봤다. 꿈에 그리던 궁전이 눈앞에 있다.
잠시 후.
입을 헤 벌린 김수현이 마침내 덥석 젖가슴을 물었다. 입안 그득히 문 채로 힘껏 흡입함에 임한나가 살짝 몸을 떨었지만, 빡빡 살을 빠는 소리만 날 뿐 젖은 나오지 않는다. 그동안 하도 쌓이다 보니 아예 뭉쳐버린 것이다.
허나 여기서 굴할 김수현이 아니었다. 곧 마사지하듯 양손으로 젖을 움켜 비틀며 있는 힘껏, 말 그대로 젖 먹던 힘을 다해 쪽 소리가 날 정도로 빨아들였다.
그 순간.
푸슛!
그동안 막혔던 것이 한꺼번에 터지는 느낌과 동시,
“악…!”
임한나는 비명을 지를 뻔한걸,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음으로써 간신히 멈출 수 있었다.
임한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가 번쩍 떴다. 한 번 뚫리기 시작하자 유방에 잠재된 젖물이 한순간 터지듯이 팽창해 어딘가로 치달린다. 그리고 젖꼭지를 통해 폭발적으로 분출되는 걸 느꼈다. 겨우 시선을 내리자 젖가슴이 우그러질 정도로 힘껏 머금은, 탐욕스레 흡입하는 김수현이 눈에 들어온다.
쭉~. 쭉~. 쭉~. 쭉~.
꿀꺽!
쭉쭉 빨아들이는 소리. 그리고 맛있게 삼키는 소리. 임한나는 끅끅 숨 넘어가는 신음을 질렀다. 아프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시원하다. 유두를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한, 아니 툭툭 터지는 것 같은 기분 좋은 아픔. 동시에 하부에 전기가 짜르르 흐르며 뜨거운 열기가 음부에 차오른다. 이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이 서서히 떠오른다.
얌전히 내린 손은 어느새 김수현의 등을 미친 듯이 두드리고 있었으나, 김수현은 조금도 개의치 않고 거침없이 솟구치는 모유를 남김없이 빨아들였다.
이윽고 김수현이 잠시 입을 떼고 숨을 고르자, 발갛게 변한 유두와 쭉 치솟는 모유의 분수가 드러난다. 유백색 액체 한 줄기가 젖꼭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광경이 무척이나 야하다. 살짝 벌어진 입에서 침이 흘러내린다. 임한나는 대략 정신이 멍해짐을 느꼈다. 무겁던 젖가슴이 가볍게 비워지는 과정이 그렇게나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
허나 아직 한쪽이 무겁다. 그것을 생각하기도 전, 임한나는 스스로 김수현의 목을 받치고 젖을 물리고 있었다.
“흑…!”
금세 재개된 흡입에 임한나는 조금 전과 똑같은 쾌감을 느꼈다. 김수현이 온 힘을 다해 꿀꺽거릴 때마다 임한나는 전신이 짜릿짜릿해지는 감각을 느꼈다. 그리고 감각의 강도는 곧 몇 배 이상으로 강해졌다.
“……!”
한쪽으로는 양에 차지 않는다는 듯, 김수현이 아예 양 가슴을 그러모아 한 입에 넣어 빨기 시작한 것이다. 어찌나 강하게 빠는지, 마치 강으로 맞춰 튼 청소기에 젖가슴이 빨려 들어가 없어지는 기분이다. 그 갑작스러운 기습에 놀란 임한나가 눈을 크게 치뜨며 허리를 비틀었다.
“자, 잠…! 수, 수…!”
쭈욱! 쭈욱! 쭈욱! 쭈욱!
그 반응에 호응해 음란한 소리도 점차 커져갔다.
“윽…. 흑…. 엉…. 어엉…!”
이윽고 임한나는 차오르는 쾌감을 이기지 못해 흐느끼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김수현을 떼어내려 발버둥을 쳤으나, 요지부동이다. 김수현은 득달같이 달라붙어 양껏 모유를 들이켰고, 그에 맞춰 임한나의 상냥하던 눈동자가 음란하게 까뒤집히기 시작한다.
그러다 결국, 임한나는 김수현을 바스러지듯이 껴안으며 몸을 크게 떨었다. 힉힉거리는 소리와 동시, 음부에서 액체를 찍찍 뿜어내며 하부가 뜨뜻미지근해졌다.
그렇게 한바탕 절정에 오른 이후 임한나는 풀린 눈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축 늘어진 모습이, ‘모니카의 꽃’으로 추앙 받으며 뭇 사내들의 흠모를 받던 기품 넘치는 자태는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도 김수현은 여전히 찰싹 달라붙어 젖을 빠는 데 열중하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이제 그만하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이제는 그럴 힘도 없다. 그저 작살 맞은 물고기처럼 이따금 몸을 경련할 뿐.
그날, 결과적으로 임한나는 그동안 쌓은 모유를 모조리 분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새벽 내내 김수현에게 시달리고 말았고, 결국에는 무려 여섯 번의 연속 절정을 맞이하고 나서야 간신히 기절할 수 있었다.
*
도시로 돌아가는 길은 평탄했다. 중간중간 습격을 받은 적도 있으나 원정대 수준을 상회하는 괴물은 출현하지 않았다. 거기다 상태 이상 효과가 제거돼 원래대로 돌아온 후에는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그때부터는 굳이 걸어갈 필요를 느끼지 못해, 우리는 올 때처럼 제갈 해솔의 수송 능력을 이용해 엄청난 속도로 귀환할 수 있다.
생각해보면, 숲을 벗어나고 엿새 동안에는 나름 즐겁고 신선한 시간이었다. 임한나가 상태 이상에 걸려준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임한나는 처음에는 건드리지도 못하게 했지만, 계속 쫄랑쫄랑 쫓아다니자 결국 허락해줬다.)
허락해준 날 밤 이후, 나는 틈만 나면 정찰을 핑계로 임한나를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네 가슴을 빨았으면 해.’ 라는 의미로 빤히 쳐다보면, 임한나는 마지못해 하면서도 젖을 물려주었고, 나는 마음껏 욕구를 채웠다. 그 풍요로운 가슴에서 샘솟는 모유는 거의 마르지 않는 생명의 샘 수준이라, 내 시도 때도 없는 요구에 충분히 응하고도 넘칠 정도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상태 이상이 풀리기 전날 임한나가 크게 삐쳤다는 것이다. 수유(?)하는 와중 자꾸만 ‘수현이 어려지더니 입맛도 어려졌구나?’ 라고 놀리길래, ‘그럼 너는 가슴으로만 절정에 오르는 임퇘지.’ 라고 받아 쳤다가, 단박에 등짝을 맞아버렸다. 정말로 명백하게 토라졌다.
아까도 그렇다. 거의 도착을 앞둔 상황서 스리슬쩍 말을 걸었다가, 임한나는 ‘흥.’ 이라는 사랑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우선은 머쓱하게 물러났으나, 사실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기분을 풀어줄 방법은 이미 마련해뒀으니까. 이유정이 시크릿 클래스로 올랐으니, 이제 임한나도 시크릿 클래스로 오를 때가 되지 않았겠는가. 대충 때를 봐서 강철 산맥에서 얻은 무녀의 증표를 살그머니 찔러줄 생각이다.
…아무튼.
문득 생각이 미쳐 시선을 돌리자 중앙에서 조용히 따라오는 이유정이 보였다.
뜻밖에도 이유정은 귀환 내내 조용했다. 어디 여인네들처럼 호들갑을 떨며 나를 도촬하지도 않고, 그냥 쥐 죽은 듯이 따라왔을 뿐이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기죽은 모습은 아니었다.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아마 사용자 정보를 확인하는 듯했다.
나는 그런 이유정을 굳이 건들지 않았다. 누가 가르쳐주는 것보다는 스스로 깨닫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기 때문이다.
말인즉, 시크릿 클래스를 얻었다고 끝이 아니라는 소리였다. 뒤늦게나마 사용자 정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 이유정은 앞으로 확실하게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180도 변신할 이유정을 기대하며 나는 도로 앞으로 시선을 돌렸다.
어느새 100 미터 앞으로 붉은 황무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틀란타 도착까지는 반나절도 남지 않았다.
============================ 작품 후기 ============================
업데이트 확인을 눌렀는데 왜 이렇게 완료 표시가 안 뜨는지. 기다리다 못해 한 번 더 눌렀다가 두 편 올라간 거 보고 놀라서 얼른 하나 삭제했네요.
우선, 거듭 말씀 드리지만 저는 남성입니다. 당연히 이성을 좋아해요. 그런데 왜 어제 남성을 강조했느냐. 외로워서 그런 게 아니라, 제가 이성에게는 낯을 좀 심하게 가립니다. 엄청 부끄러워해요. 그래서 차마 여성분이라고 적지 못했습니다. 아니 좀 그렇잖아요. (__ )*
그리고 여러분. 오해는 거두어 주세요. 제 의도는 별 것 없습니다. 그저 여러분도 아기인 시절이 있었고, 저는 그 시절의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되살려내려는 의도로….
…….
네. 맞아요. 저 변태 맞습니다. 그래요, 저 가슴 좋아해요. 변태라고 불러주세요. 아니, 근데요. 솔직히 저와 같은 남성분들 중에서 가슴 싫어하는 분 없지 않아요?
그, 그리고 남자가 변태면 또 어떠합니까.(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