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weapon for super planet destruction RAW novel - Chapter 22
=> 22 2장- 마찰.
‘진짜…장난 아니군.’
찬혁은 자신과 레인. 아이리스를 향해 걸어오는 아름다운 모습의 소녀를 보며 속으로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거의 허리까지 기른 검은 긴 생머리를 흩날리며 서서히 다가오는 소녀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찬혁은 그저 감탄만 일삼으며 소녀의 모습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170cm는 넘어 보일 정도의, 여자치고는 제법 큰 키에 늘씬한 몸매. 하늘색의 하늘거리는 듯한 원피스가 제법 잘 어울렸으며 잡티 하나 없이 매끄러운 피부의 새하얀 얼굴은 너무나도 예뻤고 약간은 차갑고 도도해 보이는 인상이긴 했지만 오히려 그런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지경이었다.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도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실로 뭐 하나 나무랄데가 없을 지경의 완벽한 외모를 갖춘 소녀를 보며 찬혁은 그저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 쓰는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찬혁은 한창 혈기왕성한 18세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다. 소녀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모습을 보며 그는 어찌해야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소녀에게 잘 보일수 있을까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저 사내가 ‘그냥 재밌게 즐기자’ 라는 사내인가?’
민아도 지금 찬혁에게로 시선을 향하고 있었다. 180cm는 가볍게 넘어 보이는 큰 키에 검은색 생머리를 어깨까지 기르고 고글을 새까만 선글라스 형태로 변환시켜 사용하고 있는 찬혁의 모습을 그녀도 지금 찬찬히 살펴보고 있었다.
꽤나 큰 키에 약간은 호리호리한듯한 체격. 검은색 가죽 재킷에 가죽 바지. 그리고 신고 있는 구두도 검은색의 가죽 구두였으며 검은색 일색의 복장에 선글라스 고글까지 쓰고 있는 사내의 모습이 꽤 멋지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하지만 찬혁이 멋지게 생겼든 말든 지금 민아에게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다.
어느새 걸음을 옮겨 찬혁과 레인. 아이리스의 앞에 서게 된 민아가 일단은 자신의 부길드장. 그리고 최우수 길드원인 레인과 아이리스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저 왔어요. 오빠. 언니.”
“오셨습니까. 길드장 님.”
“이번에 소식 들었어요. 프랑스 듀얼 대회에서 우승하신걸 축하드려요. 길드장 님.”
레인은 고개를 숙여 자신의 길드장인 민아에게 인사를 했고 아이리스는 미소를 지으며 민아를 반기고 그녀가 대회에서 우승한것을 축하해주고 있었다.
“축하해줘서 고마워요 언니. 그나저나 두분이랑 같이 있는 분은…”
민아의 시선은 곧바로 찬혁을 향하기 시작했다.
찬혁은 민아가 자신을 바라보자 너털웃음을 지으며 말을 내뱉기 시작했다.
“허허…레인 형이랑 아이리스 누나에게 말씀 들었습니다. 선라이즈 길드의 길드장 님이시라던데…정말 들었던대로 엄청나게 미인이시군요.”
마치 나이 40넘은 아저씨들이나 할 법한 멘트를 지금 찬혁은 내뱉고 있었다.
민아는 아저씨들마냥 너털웃음을 지으며 자신에게 말을 하는 찬혁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찬혁은 자신을 바라보는 민아에게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멋적은 미소를 지었다.
“하…하하…으음…제가 혹시 말실수를 한거라도 있는지…”
찬혁이 어떤 모습을 보이든간에 민아는 여전히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레인과 아이리스는 민아가 도대체 어떤식으로 나올지 몰라 지금은 침을 꿀꺽 삼키며 긴장을 한 채로 민아와 찬혁을 바라보기만 하고 있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후, 민아가 찬혁을 향해 입을 열었다.
“당신…나와 좀 싸워줬으면 해.”
============================ 작품 후기 ============================
죄송합니다. 일 갔다와서 쓰는건데 일이 약간 늦게 끝나서 좀 피곤하네요.
좀 짧습니다. 담편은 다시 원래 평균 분량 맞추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