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270)
능이 발현되었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276화
구구구구구구! 세계 파편의 힘을 끌어낸다.
무려 54개가 하나로 융합된 세계 파편 덩어리가 어마어마한 힘을 제 공했다.
-대지의 맹우! 지의 여신 멜티스에게서 받은 권 5킬로미터에
고 그 영역 안에서 모르드만이 아니 라 그가 아군으로 인식하는 이들의 모든 능력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의 축복? 이런 것을 감추고 있 었느냐?] 마왕 케티아가 경악했다.
태초의 삼신격이 총애하는 사도에 게만 내리는 권능은 마왕인 그녀조 차 섬득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전력을 다하면 이 정도였나?’ 루이사 역시 경악하고 있었다.
3차 변신한 모르드의 마력만 해도 비상식적으로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신혈 개방 3단계의 신격으로 저 정도 마력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그런데 그것조차 전력이 아니었던 것이다.
세계 파편의 힘을 끌어내고, 대지 여신의 권능까지 발하자 모르드 의 마력이 두 배 이상으로 폭증했다.
“남은 시간이 아깝지 않나, 마왕?” [후우.
정말로…….
] 케티아의 목소리가 촉촉한 열기를 띠었다.
[아쉽구나.짐이 바보 같은 짓을 했도다.
10분이라니… 이런 극상의 미식을 즐길 시간이 너무나 짧지 않 은가이 뜨거운 한숨을 케터아가 양손을 펼쳤다.
-폭염의 화신! 부여술 계통의 9서클 궁극 주문이 발동, 폭염이 그녀의 몸을 휘감았다.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인간을 불태 위버릴 것 같은 열기를 발하는 폭염 에는 무시무시한 저주의 힘까지 담 겨 있었다.
[앞으로 6분 남짓… 어디 제대로
놀아보자꾸나.
]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은 그녀가 폭염의 궤적을 그리며 뛰어들었다.
화아아아아악! 그저 달려드는 것만으로도 주변이 불지옥으 로 의킨다.
저 막강한 폭염을 버터낼 수 없는 자는 그녀와 공방을 벌이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빨라졌다.
‘ 그녀의 공격을 피해낸 모르드는 섬 똑함을 느겼다.
아까 전에도 빨랐는데 한층 더 빨
라졌다.
하지만 그것은 모르드 역시 마찬가 지였다.
과과광! 폭음이 울리며 케티아가 됨겨 나갔다.
동시에 하늘에서 무수한 섬광이 내 리꽂혔다.
-심판의 화살비! 수천 개에 달하는 빛의 화살이 소 나기처럼 그 자리를 강타한다.
과! 섬지어 그 주문이 지속형으로 유지 되면서 계속해서 빛의 화살을 퍼부
어대고 있었다.
이 일대에 그치지 않는 빛의 가 쏟아져 내리고 있는 것이다.
-지옥불의 탐식자! 그렇게 쏟아지는 빛의 화살비 속에 서 거대한 아가러를 벌린 불의 뱀이 꿈틀거리며 모르드를 노렸다.
-ㅇ 마계 후작이 6, 7서 정도의 감각으로 9서 써대고 있는 것이다.
크 큰 크 큰
그공 니들.
아주 쉽게 피했다.
[역시! 고작 이 정도에 짓눌려 죽 는 녀석이라면 재미가 없지!] 그리고 케티아 역시 모르드가 이 공격에 당하리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피가 튀고 살 이 쩌지는 격투전이었다.
지금 일대를 광범위하게 폭격하는 빛의 화살비는 어디까지나 귀찮은 루이사를 잠시 떼어놓기 위한 전술 적 장치에 불과했다.
두아아아앙! 모르드의 주먹이 케티아의 얼굴에 꽂혔다.
그리고 케티아의 주먹은 허공 다.
그녀의 주먹이 잘못된 지점을 노렸 기 때문이 아니었다.
[역시 작은 몸은 불편하군!] 신장 차가 40센티나 나는 둘ㅇ 로스 카운터를 쳤으니 당연히 드의 주먹은 당고 그녀의 주먹 당을 수밖에 없었다.
띠ㅇ 쳤 가 뚜 10 4
광! 과광! 모르드와 케티아가 근거리에서 서 로 치고받았다.
체격 차가 어마어마했음에도 둘 다 대등하게 치고받고 있었다.
[하하하! 정말 잘 싸우는구나!] 심지어 케티아가 한 방 때리는 동 안 모르드는 두세 방을 때리고 있 데도 그랬다.
-여섯 마수의 축제! 그리고 모르드의 주먹을 이마로 받 아낸 케터아가 일점집중형 타격 주 문을 발했다.
-여섯 마수 죽이기! 칠감으로 사전에 주문의 정체를 간 파한 모르드는 가뿐하게 그 주문을 무력화하고 카운터를 날렸다.
광! 그리고 케터아가 기다렸다는 듯 한 발짝 물러나며 날린 올려차기에 카 운터를 맞았다.
[그렇게 나올 줄 알았느니라!] 비틀거리는 모르드에게 케티아가 뛰어들며 맹공을 퍼부었다.
광!
염과 충격이 폭발하며 모르드가 대지에 처박혔다.
-그림자 죽이기! 그런데 그때 한줄기 섬광이 케티아 의 그림자를 베고 지나갔다.
점점 더 가속하며 모르드에게 연타 를 퍼봇던 케터아의 몸이 무언가에 붙잡힌 듯 움찔했다.
[응] 케티아가 놀라는 뻐 눈부신 빛 의 선이 그녀의 목을 가르고 지나갔
한 번에 50미터 이상 물러난 그녀 가 손을 들어 목을 만지작거렸다.
[베였어?] 실제로 그녀의 목에 길게 베인 상 처가 나 있었다.
-ㅇ 우우우 리고 쏟아지던 빛의 화살비가 그 쳤다.
티아가 지정한 서간은 이상 남아 있었다.
ㅎ 본 ” 니 아직 1분 즉 누군가 그녀의 주문을 해제한
것이다.
[호락호락한 녀석은 아니로구나.
] 루이사가 검을 늘어뜨린 자세로 걸 어오고 있었다.
그 모습은 이질적이었다.
그녀의 머리 뒤에서 발생한 후광을 중심으로 반경 20미터에 달하는 원 형의 영역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 영역은 묘하게 일그러져 있어서 루이사의 모습이 기이할 정도로 뚜 렸하게 떠올라 보였고, 배경은 색이 빠져나간 것처럼 흐릿해 보였다.
보고 있노라면 자신의 시각이 고장 난 게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모습이
다.
[그 기술… 생각났다.
] 케티아는 루이사가 모르드와 달리 화력전에 취약한 타입이라고 생각했 다.
접근전의 기술은 경탄스러울 정도 로 뛰어나지만 광범위하게 퍼 압도적인 화력에는 힘들어할 것이 다.
그런 판단으로 광범위한 폭격 부어서 모르드와 치고받는 동 녀를 분리시켜 두려고 했다.
그런데 루이사는 무슨 수를 썼는지 퍼 그 뚜 때 [그 ㄴㄴ 그녀의 광범위 폭격 주문을 해제해
버리고, 그녀의 방어주문이 가장 강 하게 방어하고 있는 목에 상처를 낸 것이다.
[오러의 공명권역이라고 하던가?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
짐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맛있는 인간이로구나] 오러의 7단계 오러의 공명권역(복떠빼1) 마침내 검의 여신 우루스레라의 화 신으로 불리는 존재, 천검(※$)이 감추고 있던 이빨을 드러냈다.
“아까부터 말하는 걸 들어보니 오 래 살긴 오래 살았나 보군요.
하긴 마왕이라면 신화가 끝나기 전부터 살아왔겠지요.
” 루이사는 그렇게 말하며 손에 들고 있던 검을 허리에 차고 있는 검집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등에 메고 있 ^ 루의 검이 서늘한 소리
나왔다.
지금까지 모르드 앞에서 한 번도 뽑은 적이 없는 검이었다.
순간 케티아는 전신의 솜털이 곤두 “뭐지?” 지금까지 루이사가 쓰던 검은 대단 히 뛰어난 마법검이었다.
그에 비해 지금 뽑은 저 검에서는 딱히 마법의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케티아의 칠감이 저 검은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었다.
‘기술이야 뛰어나지만 한 방만 저 대로 맞으면… 아니, 몇 번 스치기 만 해도 끝나버릴 나약한 몸 그런 인간이 짐을 위협할 수 있단 말인가?” 객관적으로 상성을 따져보면 루이 사보다는 모르드가 훨씬 더 케티아 에게 위협적인 존재다.
그런데 칠감은 케티아의 판단과는 른 경고를 전해오고 있었다.
케티아는 본능의 속삭임을 신뢰했 다.
호응.
어디 시험해 보자꾸나.
] 아직 거리는 200미터 이상 떨어져
있었다.
지금까지 관찰한 바로 루이사에게 는 이 거리를 한순간에 좁힐 돌진력 도, 원거리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 수단도 없었다.
그러니 일단은 멀리서 화력을 퍼부 어서 시험해 보자.
케티아가 그런 판단으로 왼손을 들 주문을 발하려는 순간이었다.
파악! [어……이 케터아의 눈이 크게 떠졌다.
빛이 번적하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
졌다.
케터아의 왼팔이 잘려 나갔다.
“오만함이 당신들의 본성이라고 하나 그것도 적당히 하지 않으면 거운 맛을 본답니다.
” 그리고 루이사가 한순간에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큼………1] 극 8 부 깜짝 놀란 케티아가 오른손으로 루 이사를 저지하려고 했다.
동시에 한 가지 충격적인 깨달음이
강타했다.
‘불꽃이?” 그녀의 몸을 휘감고 있던 저주의 있었다 써쓰ㆍ 폭염이 산산이 흘어지고 있 때 뇌 아니, 폭염만이 아니다.
그녀의 몸에 걸려 있던 온갖 방어 주문과 강화주문 역시 마찬가지였 다.
파악! 갑자기 감각 투전을 특기로 하 제대로 된 일 루이사는
서 몸통을 베었다.
파악! 케티아의 옆구리가 깊숙이 베이면 서 피가 뒤었다.
[아, 이거, 생각, 났……] 케티아가 옛 기억을 떠올리고 뭔가 말하기 전에 눈앞에 무수한 섬광이 번득였다.
파학! 파파파파파팍! 아음속과 초음속을 오가는 연격이 케티아의 몸을 난도질했다.
순식간에 22번의 검격이 케티아를
베고 지나갔다.
후욱! 그러나 23번째 검격이 꽂히기 직 전, 케티아의 음직임이 기이하게 가 속하면서 검의 사정권에서 빠져나갔 다 [크육………! 오러의 공명권역, 분명 그 권역 안에서 주인이 정한 법칙을 강요하는 기술이었지! 오랜만에 당 해봐도 놀랍고 짜증 나는구나!] 오러의 공명권역은 마치 마법, 아 니, 신화의 권능에 가까운 효과를 내는 기술이다.
인간이 기술을 갈고낚음으로써 신
의 영역에 발을 들일 수 있음을 거하는 첫걸음.
0 지금 루이사가 전개한 오러의 공 권역은 반경 20미터의 구형을 떠 있다.
비 @& 인간의 신장을 기준으로 보면 넓은 영역이지만 케티아와 싸우는 간격이 한순간에 수십 미터에서 수백 미터 를 오간다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너무 좁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일단 그 영역에 들어오기만 하면 마왕 케티아조차 루이사의 검을 두려워해야 했다.
루이사의 공명권역은 마법을 상대
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이 영역 안에서는 마법을 구성하는 마력의 움직임이 매우 느려지고, 연 결 또한 대단히 느슨해진다.
그 결과 주문 완성의 난이도가 극 도로 높아지는 것은 물론, 한번 걸 붕 문 두면 계속 유지되는 방식의 주문 은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무력화되 고 만다 대마법사 이바스리엘을 상대하기 위해 갈고답은 기술이지만 마법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마족에게도 치 명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역시 마왕.
성가시군요.
즉시 발동
할 수 있는 신화 주문만이 아니라 가속의 이능까지 갖고 있다니…….
‘ 가속의 이능은 격투전에서 어마어 마한 이점을 갖는다.
그런데 계속 격투전에서 밀리면서 도 지금까지 그것을 안 쓰다니, 마 왕다운 오만함에 질릴 정도였다.
‘아마 이것 말고도 비장의 수가 몇 개는 더 있겠지.
마족은 계급이 올라갈 때마다 위대 한 어듬의 뿌리에게서 새로운 힘을 부여받는다.
더욱 고서클의 마법은 물론이고 이 능이나 권능을 부여받기도 하는 것
이다.
마왕인 케티아라면 다수의 이능을 갖고 있어도 이상할 게 없었다.
“하지만 그걸 다 써보지도 못하고 끝날 겁니다.
” 케티아는 이 싸움을 놀이로 생각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주기 위한 준비는 이 미 끝났다.
[큼! 이토록 치사한 능력이라니! 탐날 정도로구나!] 케티아는 루이사가 전개한 오러의 공명권역에 짜증과 감탄을 금치 못 했다.
0 34 푸 00 웨 로 000 1 0소 웨 다 >보 ㅠㅠ 고 비 메 집중력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케터아는 마족 중에서는 마법 운 준이 높은 편이었지만 그래 봤자 족 기준에서일 뿐이었다.
루이사가 계속 따라붙으면서 공세 를 퍼부어대니 도저히 주문을 완성 문 >
할 수가 없었다.
재생력을 가속시켜서 잘려 나간 왼 팔을 재생한 게 고작이었다.
[흥! 어떻게든 해내주겠다!] 그럼에도 케티아는 오기를 불태웠 다.
루이사와 모르드는 대단하지만 그 래 봤자 자신을 위협할 수는 없다.
설령 이 예상이 빗나가더라도 이 신을 잃을 뿐이다.
마음 아픈 손 이 되긴 하겠지만 이런 재미있 유희의 대가로 그 정도는 지불할 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싸우고 있기에 ㅇ 1 0 ㅠㅠ
무작정 비장의 수를 써서 위기를 타 파하기보다는 어려운 게임을 공략하 듯 열을 올리는 것이다.
그래서 케티아는 까망게 모르고 있 었다.
[음] 어째서 모르드가 루이사와 함께 자 신을 몰아치지 않았는지를.
으우우우우우| 구구 구구 다 루이사에게 정신이 팔려 있 그 뒤쪽에서 투명한 빛이 히 아져 올라갔다.
[호오.
아직도 감추고 있던 게 있 었느냐? 이거 정말 까도 까도 끝이 주 동오 로 따 년
“마치 양파를 벗겨보기라도 한 것 처럼 말하는군요?” 이사는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묻 말았다.
마계에도 양파가 있긴 할까? 그리 고 있다 한들 마왕이 양파를 까볼 회가 있긴 했을까? 르 루 끄 `니 그 >무 케티아가 우쓸거리며 대답하는 순 이었다.
10
-용신통 전개……! 갑자기 뒤쪽에서 강렬한 힘이 느껴 졌다.
[이런.
또 있었나?] 커다란 쇠몽등이를 든 외뿔의 용족, 에리우가 새파란 눈동자로 케티아를 쏘아보며 힘을 개방하고 있었다.
-백룡노호! 극초음속의 냉기 파동이 케티아를 덮쳤다.
“새삼스럽지만 섬득하군.
” 한순간에 얼음에 파묻혀 버린 케티 아를 보며 루이사는 오짝함을 느겼다.
그녀 역시 케티아 바로 앞에서 냉 기 파동에 휠쓸렸는데 얼어붙은 것 은 케티아뿐이다.
그녀는 한 줌의 냉기조차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섬득했다.
아무리 신화의 권능이라지만 정말 반칙적인 수준이다.
이 어마어마한 위력으로도 모자라 서 물리 법칙을 멋대로 어그러뜨리 는 흉악함이라니.
[크으, 제, 법……!] 케티아는 뱃속 깊이 침투한 냉기에 몸을 떨었다.
지직………! 하지만 케티아가 얼음을 깨고 나오 기 전에 에리우가 냄다 쇠몽둥이를 던졌다.
초음속으로 날아든 쇠몽동이는 놀 랍게도 얼음이 존재하지도 않는 것 처럼 통과해서 그 안에 감힌 케티아 만 강타했다.
과아아아앙! 얼음이 터져 나가며 케티아가 튀겨 날아갔다.
이건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는 권 능 아닌가? 루이사는 기가 막힌 바라보았다.
[아,하하하…….
어디서 굴러먹다 온 건지 모를 용족아, 주제도 모르 짐의 놀이에 끼어들다니, 아무리 이 관대하다지만 좀 화가 나기 시 하는구나9] ^ 호 그 -ㅇ 때 쑤뻐
에리우는 무시하고 케티아를 판히 바라보았다.
하지만 루이사의 공명권역 밖으로 됨겨 나가서 자세를 바로잡은 케티 아에게서는 파고들 틈이 보이지 않 았다.
“아직도 2분 남았나? 생각 이상으 로 긴 10분이군.
”
그때 모르드가 중얼거렸다.
모르드와 루이사, 에리우 세 사람 에게 포위당한 형국이 된 케티아가 입술을 할았다.
[2분이라니, 즐 빨리 가는군.
놓칠 수는 없으니 적
당히 놀아주는 건 여기까지 해야겠 어] “와, 저게 마왕인가?” 그때 또 다른 목소리가 끼어들었 모르드가 물었다 “에르나.
저쪽은 괜찮나?”
” “마계 백작은 셋 다 끝장냈어.
그 리고 파르웰 경이 나머지는 맡기고 가도 괜찮다고 했으니 괜찮겠지?” 에르나가 흥분된 얼굴로 양 주먹을
“마계 후작과 싸울 기회를 놓쳐서 낙심했는데 마왕이라4… 내가 운이 없진 않은 모양이네?” “앗 하는 순간에 죽는 수가 있으니 심해라.
다 된 밥에 순가락 올리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겠지만 절대 호락호락한 상대가…….
”
“숲가락을 올려? 그게 무슨 뜻이 야?”
고개를 개웃하는 에르나의 물음 모르드가 멈짓했다.
‘여긴 없는 말이었지……’ 무심코 지구에만 있는 말을 써버린 0 또 버
케티아가 눈살을 찌푸리며 에르나 를 반히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모르드, 루이사, 에리우를 차례대로 바라보며 말했다.
[너희 셋은 그렇다 치고… 여기 끼 기에는 너무 혀약해 보이는 것이 하 나 섞였는데 괜찮으냐?] 그 말에 에르나가 발끈했다.
지금까지 어디 가서 약한 사람 도내
급받아 본 적이 없는 그녀였다.
그런데 아무리 마왕이라고 하나 노 골적으로 자신만 딱 지목해서 약한 것이라고 무시하니 화가 치밀 수밖 조 “누가 마왕 아니랄까 봐 거만하긴.
그 면상에 내 주먹이 꽂혀 봐야 에르나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 했다.
케티아가 땅을 박차고 그녀에게 돌 진해 왔기 때문이다.
‘되 이리 빨라!’ 100미터 이상의 거리가 한순간에
줄어들었다.
광! 케티아의 공격을 막은 에르나가 됨 겨 나갔다.
‘자, 장난 아닌데?” 팔을 교차해서 막았는데도 뱃속 까지 충격이 스며들었다.
그나마 100미터 이상의 거리가 있 었으니 망정이지, 가까운 곳에서 돌 진해왔으면 뭐가 뭔지도 모르고 이 하직할 뻔했다.
‘신혈 개방 2단계인데 반응하기도 어렵다니, 뭐 이런 괴물이……,’
고개를 든 그녀의 눈에 케티아가 날린 무수한 마법의 섬광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