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32)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537화
제165장 폭주
그가 시선을 던진 수평선 너머 먼 바다에는 일 년 내내 그치지 않고 몰아치는 끝없는 폭풍우가 보인다 그것을 바라보는 카르넥의 주변에 는 무수한 죽음이 널려 있었다.
므 게 물들여 공격적으로 뒤틀어 죽어 있었다.
신화에 크라켄이라 불렸던 바다의 재앙이다.
그 주변에는 날카로운 이빨과 새카 만 비늘, 지느러미를 가진 어인(@ )들의 시체 수백 구가 보인다.
“열어지고 있군.
심해에 감힌 저주 > 받은 것들이 튀어나올 만도 한데.
”
카르넥이 질질 끌고 있던 것을 던 져 버렸다.
그것은 온몸이 엄청난 압 “동쪽의 땅이라…….
” 팔짱을 그가 중얼거릴 때였다.
좌아아아아! 바다가 요동치며 물기둥이 치숫았 다.
아니, 그저 물기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거대했다.
소용돌이치며 구친 물기둥은 려 100미터에 달하고 있었다.
[이노오오오옴!] 그 물기둥의 끝에서 5미터에 달하 는 거구의 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얼굴은 거무튀튀한 빛을 떤 문어의 그것이고, 눈은 붉게 타오른다.
그리 고 검은 물고기 비늘이 붙은 근육질 의 상체와 여덜 개의 문어발이 벌어 나간 하체를 가진 괴물이었다.
[묻의 신족이여! 내 아이들을 죽인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
오랫동안 심해에 봉인되어 있다가 혼돈의 시대를 맞이하여 깨어난 고 대 신족이었다 카르넥이 싸늘하게 웃었다.
“도망가지 않고 나와 주다니, 귀찮 은 일을 덜게 해줘서 고맘소.
”
[도망? 감히 어린 신족 주제에! 묻 맞당은 곳이라고는 하나 바다에 를 상대로 허세를 부리느 카르넥이 룩 웃었다.
“어리다니… 하긴 그대처럼 깊은 바닷속에서 썩어가던 존재에게는 그 렇게 보이겠구려.
”
그가 신성을 완성한 지 200년이 훌 넘었다.
살아온 세월은 이미 250년에 가까웠다.
인간에게는 걸어 다니는 역사서나 름없는 연령대였고, 엘프가 보기 에도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다.
그러나 신화에 봉인되었던 고대의 존재가 보기에는 새파랑게 어린 존 재가 맞으리라 그대의 아이들은 죽어 마땅한 를 지었소.
그래서 징벌한 ㅡ… 오.
”
[내 아이들이 뭘 했다고?] “묻으로 기어 나와 )간들을 죽였
대 만약 에네카의 예지몽을 확인하기 위해 이곳에 은 카르넥이 아니었다 면 피해는 어촌 하나로 끝나지 않았 으리라.
은의 피가 개입하는 것은 엄청난 슷자의 인간이 죽고, 심해의 존재들 이 물과 인접한 거점을 확보한 후가 되었을 터 에네카의 예지몽이 항상 적중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들어맞았다.
[고작 그걸로? 버러지 같은 인간들 좀 죽였다고 내 아이들의 목숨을 거 두었단 말이냐] “심해에 파묻혔던 쓰레기답게 말에 서 악취가 풍기는구려.
”
[뭐라고] “정상적인 대화가 성립하리라는 기 는 하지 압았소.
우린 오래전부터 말이 안 통하는 놈들 상대로 세상을 지켜왔거든.
” 카르넥의 눈이 새파란 빛을 발했
그리고 기상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바다가 그대의 영역이라고 했소?” 카르넥의 몸에서 눈부신 백은의 섬 광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끝에서 가느다량게 뽑아 낸 것 같은 한 줄기 빛이 하늘 끝 까지 올라갔다.
하늘과 땅을 잇는 은빛 선 아래서 카르넥이 선언했다.
“나의 영역은 폭풍이오.
”
거센 비바람이 쏟아지며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 속에서 카르넥의 힘이 어마어마
한 기세로 부풀어 오른다.
[이,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고대 신족이 당황했다.
카르넥이 전개한 마력이 순식간에 그의 마력 을 압도하는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 이다.
“위대한 스토르나의 지상대리인, 나 카르넥이 그분의 이름으로 명하 노라.
”
스토르나.
바람과 폭풍, 은혜와 재앙의 두 얼 굴을 가진 신.
카르넥은 그 신 끝난 이후 두 번 의 후예로서 신화가 째로 신성을 완성한
자였다.
[심해에서 기어 나온 사악이여, 현 세에 너희의 자리는 없노라!] 천상의 의지를 담은 신성한 말씀이 울려 퍼진다.
카르넥의 왼손에 진은제 장갑이 씨 워졌다.
손톱 하나하나가 날카로운 장갑을 카르넥이 그것을 휘두른 다.
아아아아아! 그러자 거대한 진공의 칼날이 대기 를 어발긴다.
그 일격으로 고대 신족을 밀어 올 리고 있던 거대한 물기둥이 잘려 나
갔다.
좌아아아……! 물보라가 일며 거대한 물기둥이 붕 괴했다.
폭포가 떨어져 내리는 것 [크육! 이놈! 제법 이름 있는 신의 후손인가 보구나! 그래 봤자……1] 고대 신족이 발끈하여 권능을 끌 파직… 파지지직! 강대한 천상의 의지가 고대 신족 붙잡고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이, 이 무슨……! 천상이 내 존재 개
를 허락하지 않는다고?] 카르넥이 차갑게 웃으며 그를 바라 보았다.
이 또한 에네카의 예지몽이 위대한 이유다.
만약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였다면 저 고대의 존재는 현세에 적용된 새 로운 규칙이 어떤 것인지 파악했으 리라.
결코 지금처럼 무방비하게 카 르넥의 앞에 서지 않았을 터.
하지만 지금은 아주 먹기 좋게 요 리되어 카르넥 앞에 대령된 것이나 다름없는 신세였다.
“사라질 때를 놓친 신화의 쓰레기 여, 현세를 더럽힌 죄는 무검소.
전 으로 가 파멸하기 전에 현세의 고 통을 맛보시오.
” 폭풍이 해변을 휠쓸기 시작했다.
싸아아아… 철썩! 파도가 밀려와서 해변의 암석을 때 렸다.
그렇게 밀려왔던 파도가 다시 물러 나자 해변에 널브러진 무수한 죽음
과 파괴의 흔적이 드러난다.
아득한 고대에 심해에 봉인되었던 고대 신족과 그 권속들이었다.
카르넥이 물었다.
대답한 것은 카리안 클론이었다.
수십 명의 카리안 클론이 해변에 와서 전투의 뒤처리를 하고 있었다.
쓸 만한 전리품을 수거하고, 심해 의 괴물 물들의 시체 중 연구용으로 쓸 그리고 그들의 피와 살점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아서 소거한다.
“따로 정화할 필요는 없어서 좋군 요.
일이 줄었습니다.
”
카리안 클론 중 현장 지휘자 역할 을 하는 개체가 말했다.
카르넥은 현시점에서 현세에 존재 하는 유일한 스토르나 신족이며, 또 한 스토르나의 지상대리인이라 불리 는 대신관으로서 교단의 정점에 서 있었다.
성직자로서 막강한 축복의 권능을 지닌 그는 적을 격파하는 것과 동시 에 정화해 버린 것이다.
바다 저편, 정확히는 수평선 너머 를 막고 있는 끝없는 폭풍을 바라보 던 카르넥이 물었다.
“미르켈은 돌아왔소?” “아직입니다.
” “오래 걸리는군.
”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의미 아 니겠습니까? 이제까지 제대로 진척 되질 않았으니…….
”
“글써.
다른 인물이라면 모를까 미 르켈에게 어려운 일일지는 모르겠 군.
그냥 마음에 드는 여자라도 만 나서 놀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소만.
”
카르넥이 피식 웃었다.
세상에서 스토르나의 신성을 지닌 그보다 저 끝없는 폭풍의 상황을 잘 알 수 있는 존재는 없다.
혼돈의 시대가 시작된 이래로 끝없 는 폭풍은 꾸준히 약해지고 있었고, 최근에는 약화에 가속이 붙었다.
“아무리 길게 잡아도 3년.
짧으면 2년도 안 걸릴지도 모르지.
‘ 그 안에 끝없는 폭풍이 사라질 것 이다.
오랜 세월 동안 서대륙과 동대륙을 물리적으로 단절해온 장벽이 사라지 고 나면 비로소 양 대륙의 주민들은
서로를 마주하게 되리라.
그리고 양쪽의 만남은 평화와는 거 리가 먼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았 다.
삼신좌와 반역의 용군단 수뇌부가 만나 협정을 맺긴 했지만 그건 어디 까지나 ‘어차피 끝없는 폭풍도 있으 니 서로 노골적으로 싸울 생각은 뒤 로 미뤄두자’ 정도의 의미일 뿐이었 다.
은의 피는 동대륙의 상황을 살피기 위해 정찰부대를 파견했다.
끝없는 폭풍을 넘어가는 건 그렇게 까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은의 피에는 스토르나의 후예인 카 르넥과 우룩스몬의 후예 에네카가 있었으니까.
둘의 힘을 합치면 끝없는 폭 넘어 수십 명의 인원을 동대륙 보내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동대륙에 파견한 정찰부대의 연락 이 두절된 것이다.
사태를 알아보기 위해 보다 정예를 포함해서 2차 파견된 후속 부대까지 도.
이렇게 되자 은의 피는 상황을 심 각하게 받아들였다.
꼬
기감을 느겼기 때문이다.
“그분이라면 별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돋아오시기는 하겠지요.
”
“그렇겠지.
”
카르넥은 고개를 끄덕였다.
열쇠는 미르켈이 쥐고 있었다.
그가 동대륙에서 정보를 갖고 귀환
하는 시점이 모든 것의 시작이 되리 라.
그러나9 “카르넥 님.
급보입니다.
”
그 생각은 틀렸다.
세데아의 두 번째 신화정령 소환으 로 힘을 얻은 황금수가 또 한 번 황금사과를 열매 맺었다.
여분의 황금사과가 추가로 확보되 자 빼앗긴 숲 연합의 수뇌부는 처리
를 고심했고…….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
해방 노예 출신인 별빛 엘프 전사 가리움에게 주었다.
비록 아직 1년의 교육 기간조차 끝나지 않은 상태이긴 하지만 그는 특별대우를 받을 만한 인재였다.
고 급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빼앗긴 숲 연합에서는 놀려두고 있을 수 을 정도로.
가리움은 고대 엘프의 힘을 얻었 고, 성장이 끝났던 육체 또한 현격 히 강해졌다.
앞으로 빼앗긴 숲 연합의 핵심 무
력 담당이 될 것이다.
해방 엘프들로 이루어진 두 개의 개척지는 조금씩 모양이 잡히기 시 작했다.
황금수의 묘목이 자라나려면 멀었 다.
최소한 수십 년이 필요할 것이 다.
특별한 황금수가 된, 본거지 황금 수의 가지를 가져가서 힘을 나누어 줬다 해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개척지의 주민이 된 이 해방 엘프들은 원래부터 황금수으 가호 없이 살아가는 것에 익숙한 ㅇ 들이었다.
또한 그들은 황금 엘프들을 위해 노동하던 자들이기에, 뭘 해야 할지 방향을 잡아주기만 하면 아주 훌륭 한 노동력을 보여주었다.
행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숲 연합의 수뇌부에 약간 언을 할 뿐, 적극적으로 개입 하진 않았다.
자신들은 어더까지나 외부 조력자 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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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흘러 9월이 되었을 때…….
“이놈들, 미쳐 버린 건가?”
기다리던 소식 대신 충격적인 소식 이 날아들었다.
오르다스 대가문이 알려 다음과 같았다.
정보.
만 대 “제국 서부의 도시 2개가 멸망.
제국의 도시가 멸망하는 사태?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었다.
대규모 마계화 현상을 저지하는 데 실패하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원인은 마계화 현상이 아니었다.
심지어 혼돈의 시대에 어울리는 이 유, 어디 유적에 봉인되어 있거나 잠들어 있던 고대의 존재가 깨어나 서 한 짓도 아니었다.
“엘프 군단의 앤 격.
‘ 황금가지가 금기를 깨고 행동에 나 셨다.
지금까지 절대적으로 피해왔던 전 략적 선택, 인간 사회와의 전면전을 벌인 것이다.
“도대체 왜?” 다른 이들은 물론이고 모르드도 그 이유를 짐작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