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718)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722화
제226장 뽑을 수 없는 검 메잔타 대수림은 바세인 후작령에 서 시작되어서 엘센 왕국과의 국경 지대까지 이어진다.
메잔타 대수림은 인간이 관리하는 게 불가능한 곳이었기 때문에, 그 안에서는 종종 던전 브레이크가 발 생한다.
그렇게 세상에 나온 몬스터
들이 광활한 메잔타 대수림 전역에 서식하며 바세인 후작령을 위협해왔 다.
모르드 일행이 메잔타 대수림의 결 를 완성한 뒤로도 상황이 크게 변 하지는 않았다.
결계의 효과는 어디까지나 메잔타 대수림 안에서 마계화 현상이 발생 하는 빈도수를 크게 낮추는 것.
이미 세상에 나온 몬스터들에게는 별 영향이 없었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메잔타 대 수림에 자리 잡은 몬스터들은 이미 나름의 생태계를 완성한 상태였다.
장기적으로는 몬스터의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세력이 약해지겠지 만 당장은 별로 변화가 없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바세인 후작령은 여전히 탐 사대와 모험가들, 그리고 용병들이 가득한 지역이었다.
모르드는 메잔타 대수림과 인접한 바세인 후작령의 도시, 메잔트라로 향하고 있었다.
그곳의 신전에 들러서 에레스반의 그런데 은발을 휘날리며 강하하는
모르드의 눈에 심상치 않은 광경이 보였다.
‘뭐지?’ 메잔트라의 하늘이 황금빛에 물들 어 있었다.
황금 엘프가 발하는 진한 황금빛보 다는 세데아나 케엘이 발하는, 햇살 같은 빛에 백금빛에 가까운 색이다.
‘마법이군.
‘ 강력한 마법이 빛어낸 현상이었다.
하지만 그 정체는 모르겠다.
지금 으로서는 불길함을 자아내는 것 말 고 별다른 영향이 없어 보였다.
모르드는 심상 세계에서 대기 중이 던 동료들 중 한 사람을 밖으로 붙 “세데아, 정체를 알겠나?”
“마치 저주처럼 보이지만, 저주는 아니군요.
”
모르드와 속도를 맞춰서 강하하면 서 세데아가 차분하게 메잔트라의 하늘에 일어난 현상을 분석했다.
“뭔가 거대한 존재를 은폐하고 있 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왜 저렇게 주목을 모으는 방식으로…….
”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
]
“이바스리엘.
”
금색 머리칼을 휘날리는 이바스 리엘의 환영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벼희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일 뿐이니까.
]
순간적으로 머리 위에서 강렬한 빛 이 내리찌었다.
-하늘의…… 모르드는 그 현상이 뭔지 굳이 확 인하려고 하지 않았다.
[역시 모르드, 네 아니네.
그럴 줄 알.
이바스리엘이 웃는 -리데이파의 수감소! 그리고 섬똑할 정도로 강렬한 권능 이 발동했다.
구속과 감옥의 신, 리데이파의 유 물이 신화부터 내려온 그 강력한 힘 을 폭발시킨다.
“클………1”
모르드는 이를 악물었다.
공간왜곡장이 무력화되었다.
리데 이파가 직접 빚어낸 유물의 힘은 표 적이 권능의 울타리 밖으로 탈출하 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 사라졌다.
그리고 방금 전까지만 해도 멀정한 푸른 하늘로 보였던, 모르드와 세데 아의 머리 위에 나타났다.
처음부터 이 지점에 자리했던 것을 강력한, 모르드와 세데아의 칠감조 차 속여 넘길 수 있는 환영 주문으 로 다른 지점에 투영해서 위치를 착 각하게 만든 것이다.
구름처럼 퍼져 나간 장대한 황금빛 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언젠가 에네카와 싸울 일이 생기 면 목숨을 부지하려고 준비해 놓은 거 였는데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몰랐
]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혼돈의 조각 들이 모르드와 세데아를 덮친다.
그리고 주변 공간이 일그러지면서 두 사람을 빨아들였다.
과거에 경험해 봤기에 알 수 있었 다.
국경지대에서 소르칼과 함께 은의 피가 설치한 함정에 끌려들어 갔 때의 기억이 아직 생생했다.
-태양신의 감옥! 그리고 이것은 메르우스와 결전을 벌였을 때, 메르우스가 에리우를 시적으로 격리시켰던 던전과 흡사한 것 같았다.
[메르우스는 설령 신이 상대라도 일시적으로 격리시킬 수 있다고 장 담했지.
하지만 그래도 안심이 안 됐어.
그 메르우스가 너희들의 손에 띠ㅇ ! 의 00
죽었으니까.
] 그래서 이바스리엘은 리데이파의 유물로 만약을 대비했다.
준비가 회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무섭다고 해야 할지 파지지직… 파지지직! 격렬한 스파크가 튀고 있었다.
휘날리는 은발 아래 모르드의 양 눈이 서로 다른 빛으로 불타오른다.
그를 집어삼키려는 격리형 던전의 힘에 저항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지닌 천공신의 신성이, 공 에 간섭하는 적대적 권능에 저항할 주었다.
-태양정령의 위광! 거기에 세데아의 도움이 더해진다.
그녀가 폭발시킨 권능의 빛이 일시 적으로 던전의 힘을 밀어내고, 그렇 게 압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모르드 가 더욱더 저항력을 끌어올린다.
[정말 싸우고 싶지 않은데… 아니, 엔만하면 아예 상종하기 싫어.
] 이바스리엘의 환영은 한숨을 쉬며 지팡이를 내밀었다.
-시공감옥의 간수장! 신화주문이 발동하며 그녀 뒤쪽에 빛의 선이 나타났다.
공간이 열러며 그 너머에 비현실적 인 광경이 나타난다.
빛이, 화염이, 뇌전이, 냉기가, 태 풍이…ㅇ9 온갖 재해가 휘몰아치는 시공간이 박제된 것처럼 그곳에 모여 있었다.
좌라라락! 이바스리엘의 앞에 은색으로 빛나 는 열 장의 카드가 나타났다.
[하지만 해야 할 때는 하는 수밖에
없지.
] 그녀는 카드 한 장을 뽑아서 뒤집 었다.
[태풍.
] 그리고 또 한 장을 뽑아서 뒤집는 다.
[베설.
] ‘시공감옥의 간수장”은 강대한 에 너지가 폭발하는 순간의 시공 박제하여 저장해 두었다가 무즉 해방시키는 신화주문.
-해방! 이바스리엘이 두 장의 카드를 던졌
다.
그리고 강대한 태풍과 빙설의 폭풍 이 그 자리를 덮쳤다.
궁극주문 수십 발을 모아둔 것 같 은, 거대한 재해의 힘! “이런 터무니없는……!” 세데아는 경악했다.
이바스리엘은 궁극주문을 쓰는 정 도의 마력밖에 쓰지 않았다.
주문을 사용하는 과정도 매우 간단했다.
그럼에도 너무나 말도 안 되는 규 모의 파괴력이 발생한다.
[철저한 준비, 그리고 무작위성이
핵심이지.
질서와 혼돈의 응합이야.
] 이바스리엘은 세데아의 반응에 흡 족함을 보이며 친절하게 설명해 주 었다.
[재해 앞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 하는 거지.
안 그래?] 이바스리엘은 모르드에게 양자택일 을 강요했다.
격리형 던전에 끌려들어 가지 않게 저항하는 동안 모르드는 손발이 묶 인 상태다.
그런 상태로 신화주문이 빚어낸 재해에 휠쓸리는 것은 치 적이다.
08
하지만 저항을 포기하고 격리형 던 전 속으로 끌려 들어가면 신화주문 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니, 더 나은 선택지가 있지.
기 억해 뒤라, 이바스리엘.
”
모르드는 _이바스리엘을 노려보며 말했다.
“네가 심연을 들여다볼 때는 심연 또한 너를 들여다본다는 것을.
”
[뭐?] 그리고 이바스리엘을 둘러싼 세계 가 급격한 변화를 일으켰다.
9
한순간에 모 뜨 했다.
10 것이 갑자기 한 번도 본 적 없는 풍경 이 이바스리엘의 시야를 가득 채웠 다.
푸른 하늘 아래 장대한 운해가 펼 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발 디 디고 선 곳은 그 운해 위로 숫아난 산 정상이었다.
이바스리엘은 놀라서 눈을 크게 다.
“숨어서 장난질하며 노는 건 이제 끝이다, 인형술사.
”
그리고 공간을 뛰어넘어 그녀 앞에 나타난 모르드가 인정사정없는 주
을 날린다.
! 폭음이 울리며 이바스리엘이 겨 나갔다.
“모방된 세계……! 이게 모르드, 네 심상 세계의 풍경이구나!”
이바스리엘은 상황을 파악하고 중 얼거렸다.
모르드와 세데아 앞에는 환영만 냈고, 그녀 자신은 하늘을 물 보맛빛 혼돈보다 훨씬 높은 고도 숨어 있었다.
그런데 모르드가 그녀의 위치를 파하고 모방된 세계로 끌어들인 들 [그 호 으 째 (뿌
이다.
“하, 잘도 나를 찾아냈네.
” “자연스레 알게 되더군.
26개나 되 는 세계 파편이 머리 위에서 얼썸거 리고 있다는 것을.
” 퍼엉! 퍼퍼퍼퍼펑! 폭음이 연달아 울린다.
그녀를 쳐 날린 모르드가 곧바로 추격해 오다가 이바스리엘이 놀라운 순발력으로 깔아둔 마법 함정들과 충돌하는 소리였다.
하지만 모르드를 막기에는 너무 약 하다.
모르드는 날아드는 마법을 순 식간에 찌발겼다.
“나를 피하고 싶었다면 가까이 와 서는 안 됐다.
”
모르드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위험했다.
그리고 그 ‘가까움’은 일 반인이 보기에는 충분히 먼 거리다.
하지만 이바스리엘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아무리 그녀라도 하 늘에서는, 마법진조차 미리 설치할 수 없는 허공에서는 5킬로미터 이내 로 접근하지 않고서는 모르드의 발 목을 잡을 정도로 강력한 마법을 쓸 수 없었으니까.
“여기서 끝장을 내자.
” “하, 그래.
이렇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절대로 맞이하기 싫은 상 황이었지만, 그럴수록 대비해야 하 는 법이지.
”
표정을 굳히는 이바스리엘의 주변 에, 그녀와 닮은 얼굴을 가진 자동 인형들이 나타난다.
만약의 경우에는 언제든 쓸 수 있 도록 아공간 아이템에 자동인형들을 대기시켜 두었던 것이다.
모르드는 그녀의 말을 계속 들어줄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
세데아의 도음으로 단번에 마법 함 정들을 돌파한 그가, 이바스리엘의
앞을 지키는 인형들을 덮쳤다.
동시에 두 명의 그림자가 나타난 다.
과아앙! 에리우는 심상 세계에서 나오자마 자 별 방망이를 휘둘러서 인형 하나 를 날려 버렸다.
“뭐야? 나오자마자 이거야?”
그리고 리온은 곧바로 자신에게 쏟 아지는 공격을 밭아낸 다음 신혈을 개방했다.
으러를 전개한 그가 중전 차처럼 밀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바스리엘이 신음했다.
모르드와 세데아, 두 사람만이라면 어떻게든 돌진을 저지하면서 거리를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리온과 에리우가 끼어들자 상황이 달라진다.
사람이 이바스리엘과 자동인형 드 두 을 공격하면서 대응력을 분산시킨 다.
그렇게 자동인형들의 저지력이 붕 괴하자 곧바로 모르드가 파고들었 다.
마법사는 전사처럼 순간순간 감각 적으로 힘을 쓰는 존재가 아니다.
뛰어난 마법사일수록 그 힘을 최대 치로 발휘하기 위한 준비과정이, 주 변에 마법을 깔아두고 환경을 구축 하는 과정을 필요로 했다.
“뭘 해보기도 전에 끝내버린다.
‘ 그리고 이바스리엘이 모르드 일행 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은 이 모방된 세계 바깥에 있었다.
이곳으로 끌려들어 온 이바스리엘 은, 준비한 것을 통째로 잃고 심각 한 마법 공백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
모르드는 그런 이바스리엘 앞에 도 달하여 주먹을 날렸다.
격렬한 황금빛이 폭발했다.
과거, 황금 엘프 사회에는 신성의 완성자가 네 명 있었다.
황금가지의 수장 니세볼크, 황금 잎새의 수장 네부리에사, 대전사 제 리엇, 대마법사 로지어.
이들 네 명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었다.
황금수의 가호만으로는, 심지어 그
들을 위해 준비된 성역에서조차 풀 리지 않는 구속이 존재한다는 비밀 결국 그들은 그 구속을 풀어내지 으 르 신화에 신족에게 악몽을 선사했던 황금 엘프의 전략 병기.
개인의 힙이 아닌, 엘프라는 종족 전체의 신성 군집체로부터 힘을 퍼 올려 일시적으로 무한에 가까운 힘 황금 엘프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더 없이 날카롭고 위력적이지만 칼집에
서 뽑을 수 없는, 그림 속 명검이나 다름없었다.
모르드의 손에 황금 엘프의 신화가 종언을 고할 때조차 결국 뽑지 못했 으니까.
[아하하하하.
] 그런데 자격을 가졌던 이들이 모두 죽은 지금, 누군가 그 명검을 칼집 에서 봄았다.
[결국 이 험을 실전에서 써보는 때 가 오네.
] 그 누군가는 한때 황금 엘프였으 며,황금가지의 최고장로로 불렸던 자.
대마법사 이바스리엘이었다.
“그 퀸능을 쓸 권한을 손에 넣었 강렬한 힘에 됨겨 나온 모르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황금가지를 _파멸시키는 _과정에서 적이 저 힘을 쓸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 엄청나게 주의를 기울였다.
어렵지는 않았다.
제리엇, 로지어, 니세볼크, 네부리에사가 저 권능을 쓸 수 있는 것은 현세에서 벗어난 공간, 던전이나 모방된 세계에서뿐 이었으니까.
“아무리 특별한 황금수를 손에 넣
납득할 수 없다는 듯 중얼거리던 홈 말하던 도중에 답을 깨달았기 때문 눈부신 황금빛을 휘감은 이바스리 엘이 웃었다.
[나는 이미 오래전에 이 퀸능의 존 재를 알았고, 성역의 제한된 환경 안에서 그 일부를 맛보기까지 했 모를까, 이미 알고 있는 +단했다.
다ㅇ 터
[그래 봤자 현세에서 쓸 수 없는 똑같지만.
그것까지 가능케 하려 너무 낭비가 심해서 지금으로선 어찔 수 없었어.
] 실험해 본 결과 너무 많은 세계 파편이 필요했다.
세계 파편을 넘쳐 날 정도로 많이 보유한 상황에서나 도전해 볼 일이었다.
[어차피 쓸 수도 없는 힘이니까 세 계 파편은 다른 목적으로 돌리는 게 건 면
낮겠지만… 생각해 보니 이번에는 필요할 것 같았지.
] 이바스리엘이 모르드를 가리켰다.
[물러나도, 나아가도 되는 상황이 라면 너는 후자를 택할 타입이지.
너라면 이런 선택을 할 거라고 생각 했어.
아, 나를 포착할 수 있는 아 슬아슬한 거리가 어느 정도일지 예 측하느라 머리가 빠지는 줄 알았는 데 보람이 있어서 다행이야] 음부터 모르드가 물과 메르우스에게 받 과 고 으 붐 10 부 본
그래서 자기 자신을 미끼로 삼아서 모르드에게 ‘모방된 세계’를 전장으 로 삼는 선택지를 내민 것이다.
“이건 그냥 조심성이 많다거나 신 중하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수준 이 아니군.
‘ 모르드는 이바스리엘의 철저함에 혀를 내둘렀다.
이바스리엘은 모르드를 엄청나게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그래서 만에 하나라도 실패할 가능성을 막고, 그 것도 실패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그 리고 또 그 대응책조차 깨질 가능성 조차 고려하여 이런 판을 짜놓은 것 이다.
[물론 그대로 격리형 던전으로 어가 줬으면 좋았겠지만.
] 이바스리엘은 진심으로 애석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런 상황을 준비하긴 했지만 되도 록이면 모르드와 직접 싸우는 것을 피하고 싶었다는 속내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띠0
모르드를 막는 것은 그 목적을 이 루기 위함일 뿐이다.
위험을 감수하 며 모르드를 쓰러뜨려야겠다는 결의 는 없었다.
[유감이야.
] 그래도 기회가 온 이상 놓칠 수 없다.
이렇게 확실하게 원한을 진 이상, 그 어느 때보다도 강대한 힘을 휘두
를 수 있는 이곳에서 모르드를 죽여 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