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ealing Life of a Musical Genius RAW novel - Chapter 92
92 이젠
* * *
“내 노래라면서. 네가 그랬잖아.”
이하은이 막대 아이스크림으로 나를 가리켰다. 경고의 의미인가. 나는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아이스크림을 ‘왕’하고 한입 뺏어 먹으려고 했다.
하지만 이하은의 손이 더 빨랐다.
‘아깝네.’
간발의 차이였다.
“지, 지금 뭐 하려고 한 거야?”
“한입 얻어먹을까 했지.”
“······ 너 방금 아이스크림 하나 다 먹었잖아?”
“원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이거든.”
이하은은 잠깐 고민을 하다가 “그럼··· 내가 하나 더 사줄까?”라는 착하디착한 반응을 보여줬다. 물론, 나는 장난이었기에 괜찮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우리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이 노래는 내가 부르는 게 맞다?”
⌜왠지 모르게, 봄⌟부터 내 보컬을 좋아하는 사람이 주변에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았다.
박훈 과장님, 차리나 대리님, 설하 누나.
이제는 이하은까지도.
“네 목소리가 오리지널이잖아. 나는 이게 맞는 것 같아.”
“단호하네.”
“이 노래에 대한 권한은 나한테 있다고 했으니까. 그런 내가 보기에 네가 최고라고 생각해. 그리고 서진이 너 노래 충분히 잘하잖아.”
그러면서 미소를 짓는다.
“이하은 선생님은 칭찬하는 데에 거침이 없으시군요.”
“그게 사실이니까. 그리고 만약에 네 레이블에서 반대를 한다면 나를 불러줘. 내가 설득하는 거 도와줄게.”
나는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어떻게 도와주려고?”
“그거야······.”
이하은은 괜히 막대 아이스크림을 한번 베어 물었다. 작은 입을 한참 오물오물거리다가 말을 이어간다.
“내가 네 팬이라고 하면 되려나? 팬심으로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곡이라고. 그게 아니면······. 내 이야기를 해드리면 어느 정도 먹히지 않을까? 내가 도와줄게. 나 할 수 있어!”
‘남들한테 자기 이야기하는 거 싫어하는 애가 뭐라는 건지···.’
너무나 순진무구한 이하은을 보다가 나는 결국 양손을 들고 말았다.
“내가 졌어. 네가 굳이 그렇게 안 해도 잘 될 거야. 네 말대로 할게.”
“앗. 정말?”
“그렇게까지 말해주는데 어쩌겠어. 내가 직접 부르는 노래가 하나 더 나오게 생겼네.”
“와!”
아이스크림 회담은 계속 이어졌다. 부족한 아이스크림은 각자 하나씩 더 구매를 해왔다.
사실, 나는 이하은을 공동 작사가에 포함 시키려고 시도를 했었다. 실제로 이 노래 가사의 주인공은 하은이었으니까.
하지만 그조차도 반려당했다.
“절대 안 돼.”
“왜.”
“이 노래를 어떻게 할지 그 권리는 나한테 있으니까. 내 마음대로 할 거야. 작곡, 작사, 노래 다 네가 한 건데 내 이름이 들어가는 건 말이 안 되지. MJ랑 ⌜Unknown⌟이면 돼. 알았지?”
“······.”
이하은.
은근히 고집이 센 애다.
그러면서도 착하고.
내가 이하은을 말로 이길만한 방법은 없었다.
이하은은 손뼉을 세번 치며 회담의 종료를 알렸다.
“그럼 오늘 회담은 전부 끝난 거지?”
“그런데 이걸 회담이라고 할 수 있을까?”
“왜?”
“네 의견만 모두 수용됐잖아. 솔직히 일방적이었어.”
이하은은 조금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이래서 사람한테 권력이 중요한 거야. 너도 잘 알고 있으라고. 이게 사회의 본 모습이거든.”
“네가 반장을 계속하는 이유를 드디어 알게 됐네.”
“사실은 비밀이었는데 그렇다고도 볼 수 있지. 크흠! 권력은 언제나 달콤한 법이거든.”
이하은의 농담 덕분에 나는 다시 한번 웃음을 터트렸다.
우리는 한국 뮤직스튜디오에 들러 함께 합주 연습을 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합주 퀄리티는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 * *
강남의 어느 카페.
“자세한 설명은 못 드리겠지만, 제 개인적인 이유로 가사를 조금 수정했어요. 그거 참고하고 들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 때문에 음원 파일 미리 못 보내드린 거였거든요.”
“이번 노래는 엄청 예민하네. 저번에는 나한테 못 보여준다고 하더니.”
“상황이 매번 바뀌더라고요.”
“노래도 네가 부르기로 한 거고?”
“일단은 그러고 싶어요.”
박훈 과장님께서 씨익 웃으신다.
“보컬에 자신감이 조금 붙었나 보네. 권설하 가수님한테 직접 레슨받는다고 하더니.”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지만요.”
대략적인 설명을 끝내고, 해당 음원 파일을 박훈 과장님과 차리나 대리님께 보내드렸다.
“⌜신기루처럼⌟. 제목 좋다.”
“낭만이 있어 보이네요.”
두 분은 거의 동시에 음원 앱의 재생 버튼을 눌렀다.
각각 이어폰과 헤드폰을 끼신다. 덕분에 나한테까지 노랫소리가 들리진 않았다.
하지만 음원 앱에 표시된 시간 정보만으로도 어떤 멜로디가 나오고 있을지 알 수 있었다.
나는 잠깐이나마 스르르 눈을 감았다.
⌜어느날, 이야기를 듣게 됐어.
그렇게 됐다고. 그러니 이해해달라고.
나는 너무 어렸고, 그게 무슨 뜻인지 몰랐지.⌟
Em 코드가 C에서 Am로 바뀐다.
노래가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내 목소리가 조금은 떨렸었던 것 같다.
⌜겁에 질리는 건 순간이었어.
어느새 내 옆엔 신기루만 남게 됐거든.⌟
사실은 외로움이 많으면서 아닌 척하는 내 친구의 담담한 말들이.
자꾸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목놓아 울어도 돌아오지 않아.
내가 그녀를 볼 수 있는 곳은.
작은 액자 속의 사진밖에 없었어.⌟
나는 적당히 눈을 떠버렸다.
내 의지와 상관이 없이, 머릿속에서는 아직도 노래가 진행되고 있었다.
박훈 과장님과 차리나 대리님은 말이 없으셨다.
그저 묵묵히 내 노래를 들어주신다.
카페 안을 둘러봤다.
대부분 밝아 보이는 사람들.
저 사람들도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
내 건방진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럴 것 같았다.
그 사이에 박훈 과장님께서 이어폰을 먼저 벗었다. 차리나 대리님도 헤드폰을 내려놓으신다.
박훈 과장님께서 먼저 평가를 해주셨다.
“굉장히··· 담담한 노래구나.”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이별의 노래. 가사도 가사지만, 멜로디가 마음을 울리네. 악기는 일부러 기타 하나만 쓴 거지?”
“네.”
“잘했어. 과하지 않아서 좋아. 요즘 트렌드에 맞는 곡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이별을 겪죠. 그래서 공감을 해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 이 노래에 공감이 가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 좋네. 그래서 좋은 곡이야.”
그런데 그때.
갑자기 차리나 대리님이 눈물을 글썽거리신다. 깜짝 놀라 무어라 말을 하려고 했는데, 차리나 대리님이 먼저 입을 열었다.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더라고요. 몰입이 확 되는 거 있죠. 작곡가님께서 싫어할 만한 소리일지는 모르겠지만···. 소년이 부르는 노래라는 느낌에 더 뭉클해지는 것 같아요.”
다행히 반응은 괜찮은 것 같았다.
이 노래는 대중을 아예 고려하지 않고 쓴 곡이라 조금은 걱정했었는데, 그럴 필요는 없었나 보다.
박훈 과장님도 첨언을 해주신다.
“지금의 이런 소년 감성이 좋은 거야. 한 3년만 지나면 네 목소리가 완전히 바뀔 텐데, 그땐 이 느낌 내려고 해도 못 낼걸?”
“아마 그렇겠죠.”
“그게 분명한 매력 포인트가 되어 줄 거야. ⌜Unknown⌟도 이번에 잘하면 확 주목받겠다. 지난 번 ⌜왠지 모르게, 봄⌟ 이후에 잠잠해지려고 할 때, 꽤 괜찮은 후속곡을 선보이는 거니까. 타이밍이 좋아.”
“그런데 마치 ⌜Unknown⌟이 완전 남의 일이라는 것처럼 이야기하시네요.”
내 농담에 박훈 과장님은 씨익 웃으셨다.
“누구 덕분인데. 그러면 다음 곡은?”
나는 두 번째 곡 음원 파일도 박훈과장님과 차리나 대리님께 보내드렸다.
잠깐의 기다림.
그 끝에 조금은 다른 반응이 튀어나왔다.
“와! 무척 신나는 곡! 팝? 얼터너티브? 그런 장르의 곡이네요?”
“맞아요. 악기도 다양하게 쓰고, 조금은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해봤으니까요. 그래도 기본은 팝이긴 해요.”
“여름에 잘 맞는 곡이라 댄스 음악으로도 많이 쓰일 것 같아요.”
박훈 과장님도 한마디 거드셨다.
“이건 확실히 대중성이 있네. 멜로디도 중독성이 있고. 가사도 심플하고. 특히 후렴이 좋다.”
“후렴 만드는 데 고생을 좀 했죠. 시간을 많이 쏟았거든요.”
“그런데··· 너 지금 이 두 곡을 동시에 작곡했다는 거지? 완전 상반되는 곡인데 말이야.”
“저번에 말씀드렸지만, ⌜신기루처럼⌟은 원래 공개할 생각이 없는 곡이었거든요.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된 거예요.”
“장르를 전혀 가리지를 않는 작곡가라······. 거기에 ⌜마법의 안개⌟를 떠올려보자면 클래식 음악도 곧잘 만들던데. 너는 볼 때마다 믿을 수가 없네.”
“그렇게 말씀해주셔도 노래는 2개가 끝이에요.”
“알아. 농담이 아니라 너만 한 작곡가를 처음 봐서 그래. 이쯤 됐으면 내가 ‘MJ가 사실 14살입니다!’라고 말을 하고 다녀도 다들 거짓말이라고 하겠다.”
“에이. 설마요.”
“진짜라니까.”
우리는 곡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나눴다.
특히 내 두 번째 곡의 가수에 대한 이야기.
내가 은근슬쩍 두 분의 의향을 물어보자, 동시에 웃음을 터트리신다.
“무조건 좋아하지.”
“저도 장담해요.”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한 반응에 오히려 내가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다.
사실, 오늘 강남에 온 이유는 따로 있었다.
⌜신기루처럼⌟의 녹음을 제대로(?) 된 곳에서 다시 하기 위해서.
홍대가 아무리 가성비가 좋다고는 하지만, 정식으로 발표할 음원을 녹음하기에는 퀄리티가 조금 아쉽기는 했다.
⌜신기루처럼⌟은 악기도 하나뿐이고, 보컬 스타일을 바꿀 생각도 없었기에 내가 직접 디렉을 봤다.
녹음 부스 안에서 엔지니어분들과 소통을 이어 나갔고, 그렇게 어렵지 않게 무사히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
“쟤는··· 점점 괴물이 되어 가네.”
“서진이 천재잖아. 다만, 천재 중에서 천재라는 게 문제지만.”
“진짜 믿기지 않는다니까.”
“나 소름 돋았어. 서진이 쟤는 뭔 기타도 저렇게 잘 치냐?”
그러고 보니, ⌜신기루처럼⌟ 덕분에 내 RL-173 기타 소리가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여지게 됐다.
홍대에서 연주는 많이 했지만, 그때는 스쳐 지나가는 연주였다.
내게는 무척 소중한 기타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은······.
내 두 번째 곡의 가수를 설득하는 일이었다.
* * *
“나 할래.”
“네?”
설득은 너무나 쉽게 끝났다.
내가 눈을 껌뻑거리자 설하 누나가 피식 웃는다.
“왜? 내가 거절이라도 할 줄 알았어?”
“한··· 반반 확률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이미지에 안 맞는다거나, 스케줄이 바쁘다거나, 너무 가벼운 노래라거나, 그런 말이 나올 줄 알았죠.”
“설마. 요즘 내가 감정선이 묵직한 노래들을 많이 부르긴 했는데, 대중적인 노래도 좋아해. 실제로 ⌜sweet pea⌟만 해도 멜로디는 가벼웠잖아.”
“······ 그랬었네요?”
설하 누나는 큭큭 웃었다.
“거기에 내가 조금 유쾌한 이미지가 생겨버렸거든. 그래서 문제는 없을 거야.”
“유쾌요?”
“응. 저번에 ⌜왠지 모르게, 봄⌟ 커버 곡 부른 이후로 사람들이··· 나보고··· 저기··· 뭐라고 하냐면··· 음··· 그게···”
“누나보고 많이 귀엽다고 하더라고요. 팬들이 뭐라고 했었는데···. 아! 아마 귀욤뽀짝설하였······”
내가 말을 다 하기도 전에 설하 누나는 한 손으로 내 입을 막았다. 흔들리는 동공. 슬쩍 내 시선을 피한다. 그러면서 내게 조심스럽게 질문을 해왔다.
“서진아. 너 혹시··· 내 뉴튜브 보니?”
“······.”
“그러면 내가 토끼 춤춘 것도 봤겠네?”
“······.”
“레서판다 춤은?”
“······.”
“봤구나! 분명히 다 본 표정이야! 너··· 내가 귀여운 척해야 하는 장면을 본 거구나······.”
절망하는 설하 누나.
나는 설하 누나의 손을 슬쩍 치웠다.
그리고 진심을 전해드렸다.
“열심히 일하시던데요. 멋있었어요.”
“······.”
“제 친구들도 좋다고 그랬어요. 뉴튜브 영상에서 ‘좋아요’ 30개 정도는 저랑 제 친구들이 누른 거예요.”
“누나로서의 체통과······ 선배로서의 위엄은······ 내가 예능에 두고 왔구나.”
설하 누나는 먼 산을 바라봤다. 물론, 이곳 연습실에서 산이 보이지는 않았기에 달력에 있는 산 사진을 한참 동안 보셨다.
나는 하는 수 없이, 볼이 살짝 붉어진 우리 누나의 손등을 몇번인가 툭툭 쳐 드려야 했다.
그래도 동생이 챙겨준다고 은근히 좋아하시는 눈치였다.
설하 누나의 입꼬리는 항상 올라가 있었다.
일련의 소동 끝에 우리는 다시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본적으로 시원시원한 곡.
여름에 잘 맞는 신나는 곡이라 설하 누나는 마음에 든다고 하셨다.
“난이도가 있는 곡은 아니니까, 다음 주 정도에는 녹음할 수 있을 것 같아.”
“딱 좋네요.”
그에 따라 오정희 디렉터님과의 녹음 일정도 잡았다.
설하 누나에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기루처럼⌟을 들려드렸다.
이미 본 녹음까지 다 끝낸 상태라 수정을 할 수는 없었지만, 기본적인 평가는 들어보고 싶었다.
그렇게 3분 30초가 지났을 때.
설하 누나는, 작은 유리구슬 같은 눈물을 바닥에 몇 방울 떨어트렸다.
그러곤 별말 없이 나를 꼭 끌어안았다.
한참 뒤에야 설하 누나는 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서진이 너는··· 이런 음악을 만들어야 할 사람인가 봐. 나 사실, 네가 만든 음악 듣고 눈물을 흘린 게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 그냥··· 고맙네. 너란 아이가 내 곁에 있어 줘서.”
다행히 설하 누나는 금방 울음을 그쳤다.
그러면서 내게 농담도 던졌다.
나중에 비슷한 시기에 곡을 발표하게 되면 경쟁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였다.
“너라고 해서 안 봐줄 거야. 알지?”
“당연하죠.”
“후배님한테 지면 선배 체면이 말이 아니니까 말이야.”
“그런데 저는 누나 체면 언제나 챙겨드릴 거예요. 걱정 마세요.”
“치. 이젠 장난도 안 받아주네. 진짜로 내가 이기면 어쩌려고 그래?”
“그러면 더 좋은 거죠.”
막상, 같이 경쟁을 해보자는 말을 하면서도 설하 누나는 내게 한 시간 넘게 보컬 레슨을 해주셨다.
그리고 저녁밥으로 함께 돈가스를 시켜 먹었다.
배달 음식인데도 무척 맛있었다.
* * *
MJ가 새로운 곡을 발표했다.
이번에도 ⌜Unknown⌟이라는 가수와 함께.
공식 뉴튜브 계정에 올라간 해당 영상은 ⌜왠지 모르게, 봄⌟의 유명세 덕분이었는지 꽤 빠르게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었다.
ㄴ 와···. 이 곡은 또 뭔데 나를 울리냐···.
ㄴ 울컥했어 ㅠㅠ
ㄴ 이별이라.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
ㄴ 그래. 이별은 누구나 겪게 되어 있지······.
ㄴ 멜로디만 들어도 눈물이 나냐. 하아.
ㄴ ⌜Unknown⌟ 목소리 매력 대박이네. 지난번 보다 확실히 좋아진 것 같은데?
ㄴ ㅇㅇ 조금 굵어지고 멋있어지긴 했음.
ㄴ 소년 감성이 조금 생긴 듯?
ㄴ 기타 라인이 대박임. 코드 진행도 끝내 주고.
ㄴ 괜히 MJ가 아니지.
ㄴ ㅇㅈ
그 와중에 새로운 소식이 하나 더 들려왔다.
권설하의 신곡 발표 소식.
그 신곡 역시 MJ가 작곡에 참여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TEST⌟ 발표 이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간.
그 둘은 이젠, 유명 가수와 유명 작곡가의 조합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