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339
EP.339
#2-32 마법소녀 상품화 조교 – 단비(8)
, 혹은 .
이러한 종류의 간이 세뇌장치로는 현재로서는 복잡하고 세세한 세뇌를 할 수는 없다. 기껏해야 『반항하지 마라』, 『솔직히 대답해라』, 『하는 말을 의심하지 말고 믿어라』 같은 일차원적인 암시 밖에는 걸 수 없다.
그러나 차츰차츰 세뇌의 단계를 더해가는 것으로, 나중에 되어서는 이러한 간이 장치로도 충분히 복잡한 세뇌를 걸 수 있게 되는 것이 의 당면한 과제이자 필수요건이다.
* * *
식당 구석에 있는 테이블. 앉아있는 단비와 미리, 그리고 그 앞에 선 두 괴인 교관들.
두 사람의 코앞에 두툼한 음경이 들이대어진다.
비릿하고 역한 냄새가 단비와 미리의 코 안쪽을 자극했다.
‘으… 역한 냄새.’
어쩐지 아침보다도 냄새가 더 심해진 것 같았다. 저 슈츠가 유난히 통풍이 안 되는지 사타구니의 꿈꿉하고 농후한 냄새가 퍼져온다. 단비는 그 역한 성기에 고운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둘 다 잘 알고 있지? 남자들의 자지님을 기쁘게 해주면 맛도 좋고 영양 만점인 하얀 드레싱이 나오는거.”
“…드레싱이 아니잖아.”
“음식에 뿌리면 드레싱이지. 그냥 먹으면 맛 좋은 우유고. 보지로 먹으면 마약 아기즙이고.”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변태 같은 논리. 본래의 단비라면 코웃음을 치며 경멸의 눈초리로 한껏 노려봐줬을 테지만.
“……그렇구나.”
단비는 그게 맞는 것 같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교관님이 하는 말에 거짓말은 없으니까. 믿을 가치가 있는 말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저 말도 틀리지 않았겠지.
꼴깍….
‘맛있는 거구나.’
맞아. 자지의 끝에서 나오는 새하얀 정액의 맛을 떠올려보면, 그 비릿한 듯 역한 냄새가 나고, 약간 짠 것 같고, 걸쭉한 목넘김도 느껴지는 게 분명 신선한 별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분명 그랬던 것 같다.
“어서 드레싱 뽑아야 될 거 아니야? 빨리 해. 자지가 외로워서 축 늘어지겠어.”
“…그건 안 돼…!”
마티스가 엄살을 떨며 말하는 대로, 자지는 어서 빨리 위로해주지 않는 거냐며 풀이 죽은 것처럼 푹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런, 안 된다.
‘어디, 자지님을 세우려면….’
어렴풋이 야한 지식이 떠올랐다. …이상하다, 이런 걸 배워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머릿속에 검색엔진이라도 있는 것처럼 선명하게 떠오른다.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인 걸까. 자지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봉사하는 건 나 같은 암컷의 본분이니….’
실제로는 가 주입한 성지식이지만, 단비는 철썩 같이 유전자의 기억 따위로 믿기로 했다.
단비도 미리도, 테이블 의자에서 내려와 괴인들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사타구니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그럼… 자지님께 키스, 하겠습니다….”
단비는 긴장한 것처럼 후우 후우 하고 숨을 고른 후, 자지 끝에 쪽하고 입술을 대었다.
그리고는 그 붉고 촉촉한 입술을 살짝 벌려 귀두 끝만을 덥섭 물 듯이 삼켰다.
순간, 수컷의 발기한 성기가 품은 독특한 뿌연 비린내가 그녀의 비강과 구강의 점막을 자극했다.
――이대로 그냥 목구멍까지 푹 쑤셔넣고 싶어.
――안 돼, 참아야….
당장에라도 한 움큼 자지의 뿌리까지 삼키고 싶었지만, 강한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참았다. 부끄러움이나 거부감 때문이 아니라, 시작부터 강하게 하는 것은 섬세하고 소중한 자지님을 그다지 기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할짝, 할짝.
슥, 슥―
단비는 육봉을 두 손으로 공손하게 쥐고, 귀두 끝을 사탕처럼 맛있게 핥았다. 육봉을 쥔 손은 이따금 위아래로 훑듯이 움직이면서, 세심히 마사지 해나간다.
씁쓸한 쿠퍼액이 귀두 끝에 흘러나오면, 잘 보라는 듯이 단비는 혓바닥 끝에 이슬 같은 액을 올리면서 깨끗이 핥아먹었다.
“응츄우… 웅아♡ 웅, 후아… 츄릅…♡”
“어이구, 그 정도만으로도 벌써 발정해서 견디질 못하나 보네?”
“발정… 웅… 아니야…♡”
“뭘, 잔뜩 발정났구만.”
마티스의 손이 셔츠자락을 빨리고, 빨딱 선 단비의 유두를 살짝 꼬집어 돌렸다. 그러자 “으흥♡!” 하고 단비가 코맹맹이 소리를 냈다.
살짝 흐트러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단비는 어서 드레싱을 짜내기 위해 괴인의 귀두를 굴리듯이 핥는 혀를 멈추지 않았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조금만 조교를 해줄까. 모르는 것 같은데, 남자의 자지를 빨때는 다리를 벌려야 해. 네 그 천박하고 음탕한 암컷 보지가 얼마나 젖었는지 보여줘야 할 거 아냐.”
“아, 아웅… 네…♡”
단비는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무릎을 양 옆으로 활짝 벌렸다. 셔츠 자락도 허벅지를 따라 옆으로 활짝 벌려지며, 그녀의 일자로 꼭 닫힌 음순이 드러났다. 조금 전 아침에 『신체검사』를 빙자해 잔뜩 살펴봤던 보지인데도, 여전히 질리지 않는 보지였다.
“그래. 그러면 이어서 봉사 팁이야. 봉사하면서 자위를 해주면, 우리 수컷님들도 눈이 즐거우니까. 단비의 입보지랑 손보지도 기분 좋은데, 그렇다고 혼자만 즐거운 건 재미없거든.”
“그,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츄읍…”
단비는 여전히 귀두를 핥으며, 한 손으로는 핏줄이 불거진 검붉은 불기둥 같은 육봉을 훑으면서, 남은 한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슬슬 문지르기 시작했다.
간을 보듯이 일자 보지주름을 감싼 음란한 살집을 매만지다가, 클리토리스 위부터 손가락으로 쓰스슥 쓸어내려갔다.
“아, 앙…♡”
무심코 야한 소리가 새어 나와버린다. 그러나 눈 앞의 자지에서 주의를 놓지 않으려 노력하며, 간신히 보지의 결을 따라 쓸어내려 간 검지손가락을 빡빡한 질구멍에 찔러넣었다.
찌걱….
‘으…♡!’
희미한 애액이 스며 나오던 질에서, 마찬가지로 희미한 물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다. 손가락이 구멍을 지나 안쪽에 침입하면서, 단비는 오싹오싹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 * *
‘아, 안 돼… 자위 같은데 열중하기만 하면… 드레싱을, 드레싱을…!’
꾹, 꾹, 꾹, 꾹…!
단비는 필사적으로 손을 놀려, 두꺼운 음경을 위아래로 열심히 훑었다. 정액을 짜내기 위한 움직임이다.
혀로는 아슬아슬하게 귀두 갓 아래를 긁어내듯 핥거나 빙글빙글 귀두 주변을 돌거나 하면서 애매하지만 그렇기에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요망한 혀놀림을 보여주었다. 벌어진 입이 음란한 한숨을 토해낸다. 손은 천천히 본인의 질구멍을 괴롭히며 속도와 힘을 올려가고 있었다.
드레싱을 받아내기 위해, 그저 사정시키기 위해, 눈앞의 수컷을 기쁘게 하기 위한 위로 봉사일 뿐인데――단비는 가슴 안 쪽에서 느끼는 초조함에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았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드레싱을… 음식에 뿌려야… 이대로 먹어버리면 그냥 우유가 될 뿐… 으… 아, 안 돼…!’
더는 참을 수가 없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괴인의 손이 단비의 후두부에 닿았다.
그리고는 그대로 난폭하게 꾸욱 끌어당겼다.
“우웅…….♡!!”
“하아… 감히 수컷님을 애태우긴, 이 요망한 년이!”
입 안 한가득 들어오는 육봉의 감촉. 뜨겁고 질척한 단비의 입이 기분 좋다는 듯이, 자지가 입 안에서 벌떡거렸다.
‘아, 아니야…! 자지님을 기쁘게 하려면 어쩔 수 없었던 건데…!’
“에잇! 이 요망한 마법소녀 입보지 같으니!”
마티스가 다시 한번 허리를 크게 휘둘러, 단비의 입 안 깊이 찔러넣었다. 목구멍까지 닿는 그 감촉에 아득함을 느껴버린다….
“으웅…! 읏… 후우… 하아… 크우우웅… 움… 쮸릅…!”
그대로 정신이 날아가버릴 뻔했지만, 간신히 버틴 단비는 이어서 스스로 머리를 왕복시키며 괴인의 자지를 물었다.
쯉, 쯉, 쯉, 쯉, 츄릅…!
‘아아, 자지다! 자지야…!’
간신히 억누르고 있던, 자지에 대한 애정이 폭발해버렸다.
입에 물린 자지를 볼이 패일 정도로 빨아들이며, 단비는 자지의 사정을 재촉했다. 입안에서 신이 난 것처럼 벌떡거리며 점막을 휘젓는 튼실한 육봉은, 아직 사정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단비는 더욱 힘을 내서 자지를 빨아들이고, 혀로 휘감듯이 핥았다. 때때로 자지를 입에서 뽑아내고, 천박하게 혀를 내밀어 뿌리부터 깊이 핥아 올리기도 했다.
‘거기가, 뜨거워져… 간질간질… 저릿해… 자궁이 쿵쿵하고 쑤셔와….’
정말 열과 성의를 다해 하는 펠라치오와 입봉사.
그러나 그럴수록 봉사하는 자지보다도 자신의 보지가 더 기분 좋아지는 것 같았다. 저릿한 쾌감이 몰려온다.
하복부로부터 부글부글 울컥거리며 열락의 기운이 올라온다. 이미 스스로의 몸을 제어할 수가 없었다.
비처(秘處)로부터는 조수가 홍수처럼 흘러내리고, 허리는 전율하듯 삐걱삐걱 경련했다.
츄읍, 츕, 츕… 츄웁…!
찌걱, 쯔벅…! 쯔뻑, 쯔벅!
“으웅…! 웅…! 츄릅…! 우우우웅♡♡♡!!!”
‘오, 온다, 온다, 굉장한 게 와…! 정액보다, 내가 먼저 가버려…!’
질벽을 후비는 손가락에서는 질퍽거리는 듯한 추잡한 소리가 연신 울려퍼졌다. 얼굴은 이미 칠칠치 못하게 풀어져 있었다.
검붉은 흉기가 출입할 때마다 입술이, 볼 안쪽이, 잇몸이, 목이 환희의 비명을 질러댈 것만 같았다.
너무 기분 좋다… 행복해…
‘자지님을 빨때마다… 핥을 때마다… 점점, 점점 더 사랑스러워 져… 하아….’
그런 그녀를 가늠하듯 내려다보던 괴인 마티스가 웃으며 물었다.
“번. 교관의 자지를 빨아서 기분 좋아?”
“우웅… 츄우읍…♡!”
대답할 여유도 없다는 듯이, 단비는 자지를 빨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번. 남자의 앞에서 자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지를 빠는 게 기분 좋은가?”
“츄루웁… 웅♡…! 네엣…! 푸하…!”
“번. 그러면 지금 그 천한 보지를 제 손가락으로 쑤시면서, 절정해버릴 것 같아?”
“네…! 네♡! 츄루웁…! 당장, 당장에라도오… 가버릴 것 같아요오오옷…♡!”
“그래? 그러면 조금만 더 참도록 해. 정액을 받아먹을 때까지는 절정하면 안 된다?”
‘아, 아아♡ 다, 당장 갈 것 같은데…!’
하지만 교관이 그렇게 말하면 할 수 없다. 절정을 막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애초에 교관의 명령이 떨어진 순간부터, 마치 댐의 문을 닫아버린 것처럼 아무리 기분 좋아도 절정이란 선을 도저히 넘어갈 수가 없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절정을 못하는 건 무척이나 괴로운 일이다. 고문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다행히 그게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다.
“읍…! 싼다…! 너도 절정해라, 마법소녀――번!”
그렇게 선언하며, 괴인 마티스가 단비의 구강을 조용히 꿰뚫은 순간, 마티스의 살기둥이 벌떡 뛰어올랐다. 이어서 그 끝에서 뷰륵, 뷰륵 격렬한 소리를 내며 뜨거운 백탁액을 쏟아냈다.
울컥…… 푸슛… 푸슉, 푸슉…… 울컥……!
“…♡! ……………♡♡♡!!!!”
입 안에 뜨겁고 비릿한 정액이 부어지는 것과 동시에, 단비도 절정해버렸다. 손가락으로 쑤시던 보지에서는 음순을 타고 뚝, 뚝, 질척한 액을 떨어뜨렸다.
‘후, 후아아아아…♡ 내가 무지 좋아하는 정액… 맛있어…♡’
‘안 되는데… 상대는 괴인인데…♡! 그래도… 후아아…♡’
“이런이런, 실수를 했네.”
절정의 여운으로 머리가 멍한 상태인 단비에게, 마티스는 아쉽다는 듯이 말했다. 단비도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
“『드레싱』이라니까. 그냥 우유로 마시면 어떡해. 우유는 특별 서비스, 드레싱은 지금 필수 섭취 품목. 알겠어?”
“하아… 네에…♡”
“어쩔 수 없지. 다시 해.”
마티스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그 덜렁거리는 괴인 자지를 내밀었다. 지금 막 단비의 입 안에 얼큰하게 입싸를 한 직후인데도, 여전히 힘이 남았다는 듯 팔팔하다.
“으, 읏… 헤에…♡ 아, 알겠습니다아…♡”
단비는 최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했지만, 정액의 맛을 떠올리니 기대감으로 몸이 바들바들 떨릴 정도로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다시금 마티스의, 괴인의 자지에 달라붙어, 그 끝에서 나올 새하얀 즙을 짜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봉사를 재개했다.
『아, 아앙~♡ 자지 좋아아…♡!!』
『그렇지, 번. 빨 때마다 점점 더 자지가 좋아지는 거야. 자지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천박한 변태 암컷이 되어라!』
그 옆에선, 【귀족】에 버금가는 당당한 실력자인 미리 또한 단비와 다를바 없이 상스럽게 자지에 달라붙은 채 봉사의 기쁨에 젖어 있었다.
(도트 일러 : 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