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379
EP.379
#2-36 마법소녀 상품화 조교 – 단비(진행중)(9)
“진짜… 진짜야…♡ 길…을… 잃어서…♡”
“그래그래. 말 안 해도 돼. 응. 그럴 수 있지. 그런데 잠깐 이것 좀 봐줄래?”
“읏……?!”
단비의 눈 앞에 빛이 반짝거리는 이 불쑥 내밀어졌다.
그러자 단비의 의식이 살짝 흐려졌다.
“지금부터는 내가 묻는 질문에는 정직하게 대답하도록 해. 하지만 대답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하는 거야. 알겠지?”
“네….”
“그리고 대답할 때마다, 너는 기분이 점점, 점점 더 좋아진다. 이것도 알겠지?”
“알겠습니다….”
“좋아. 내가 찔러주면 정신을 차리도록.”
마티스가 허리를 왕복시키며 질 내를 깊이 찌르자, 단비의 어깨가 퍼득 떨리더니 의식이 되돌아왔다.
“하앗… 크읏…♡”
“번. 그래서 이 커리큘럼 전에 어디 갔었어? 뭐 하고 있었어?”
“아…♡ 그게… 이 【공장】을 조사하러… 돌아다녔어요… 하앗…♡”
“흐응? 뭘 하러?”
“아앗…♡ 으…♡ 탈출하기 위해… 도주 루트를 확보하러…♡ 하앙…♡”
질문과 함께 완만한 스트로크가 계속된다.
단비는 어떻게 해서든 대답을 피해야 한다고 열심히 생각하면서도, 기이하게도 둥실둥실 떠오를 것처럼 기분이 좋아져서 견딜 수가 없었다.
말해선 안 될 비밀을 스스로 말하고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한 채.
마티스가 허리를 더 깊이 밀어넣었다.
아흥…♡
“이야, 위험하잖아. 그래서 뭔가 발견은 있었고?”
“흐읏…♡ 네… 계단 위쪽에… 징벌층…을 지나서… 또 다른 문이… 그것만 확인하고… 시간이 없어서… 돌아왔어요….”
“아, 거기는 남자들 숙소야. 그대로 들어갔으면 어슬렁거리던 놈들한테 붙잡혀서 잔뜩 따먹혔을 텐데.”
“하우우욱♡”
얼굴이 붉어진 채 부들부들 떠는 단비는 스스로가 왜 느끼고 있는지 알지 못해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그 얼굴과 포근하게 자지를 감싸 안는 뜨거운 육벽의 감촉을 느끼며, 마티스는 다시금 자궁구를 밀어 올렸다.
“그래그래. 탈출에 열심히 힘 쓰는 건 좋은데, 너를 좋은 여자로 만들어 줄 커리큘럼을 소홀히 하면 안 되지. 안 그래?”
“죄송합니다…♡ 하지만… 괴인들에게… 강간당하면서… 마력을 제공할 수는….”
“그래도 좀 더 힘을 빼고 즐기자고. 탈출만큼 커리큘럼도 열심히 집중하고. 번도 이렇게 보지 괴롭혀주는 거 좋아하잖아. 마조 암퇘지니까.”
“응읏…♡ 네, 네… 마조 암퇘지니까… 더 열심히 할게요….”
“말하자마자 보지에 힘주는 거 보게?”
“하윽♡♡♡ 기분, 좋아서…♡”
“소리도 참고 있지?”
“으… 그치만… 커튼 너머에도… 다른 사람들이…♡”
“힘 빼라, 이 년아. 응?”
“아앗…♡♡ 죄송, 죄송합니…♡”
‘힘을… 빼야… 힘을… 빼야 돼….’
단비는 긴장된 몸에서 어떻게든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
어떻게든 절정을 참아보고자 애쓰던 힘이 사라지자, 단비의 보지가 더욱 부드럽게 풀어졌다.
그리고.
“자♪”
“후곡♡♡♡…!”
육봉을 거의 뽑아냈다가, 단숨에 자궁구에 닿을 정도로 깊이 찔러넣는 스트로크.
긴장을 풀었다가 단숨에 휘몰아친 일격에 결국 단비는 그동안 참고 있던 오줌을 싸버리고 말았다.
치골과 허벅지가 맞붙은 접합부 부근이, 마력이 잔뜩 담긴 단비의 오줌으로 더러워졌다.
“아……………♡ 싫엇… 나와버렸어… 요도 압박 당해서….”
미약으로 민감해진 요도를 뜨거운 오줌이 지난 것으로, 단비는 달달하게 절정해버리고 말았다.
“기분이 좋아서 싸버린 거지? 오줌싸개 같으니.”
“아우…….”
“괜찮아. 좀 더 마구마구 싸버리자. 마력이 담긴 오줌을 퓨웃퓨웃 잔뜩 쏴주세요.”
마티스는 단비에게 다시금 대량의 물을 꿀꺽꿀꺽 먹이더니, 다시 그 질내를 격렬히 찌르기 시작했다.
쮸쀽쮸쀽쮸쁏쯔쯕
찔꺽찔꺽찔꺽찔꺽
으윽…♡ 오곡♡♡
“자, 싸라싸라. 더 많이 싸라. 여기를 이렇게 눌러주면 싸려나? 이 부근인가~? 응?”
‘안 돼… 뜨거운 거… 또…!’
“응으으으으읏♡!!”
푸슈우우우웃――
또다시, 방광과 요도를 노리듯이 압박하는 움직임에 참지 못하고 조수와도 같은 오줌을 흩뿌렸다.
미약이 듬뿍 발라진 요도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큰 쾌감과 함께 저릿한 절정을 끌어냈다.
파들파들 떨리는 단비의 몸을 껴안고, 마티스는 장하다며 그녀의 입술에 키스해주었다.
“시간을 보니까 이제 얼마 안 남았네. 아쉽지만 일단 한 번 싸는 거로 끝내자. 좀 더 많이 싸주지 못해서 미안한걸. 항문 조교도 못 했고.”
“하아… 하아.. 응아…♡ 기분 좋아아…♡ 자궁에 닿아서어♡♡”
마지막이라는 듯 격렬하게 자지가 쑤컹쑤컹 단비의 보지 안을 출입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궁을 짓누른 자지가 부풀어 오르는 듯한 느낌과 함께, 안쪽에 온기를 내뿜는 것이 울컥울컥 부어졌다.
질내사정과 함께 또다시 달달한 절정이 단비의 머릿속을 헤집어버린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폭죽이라도 터지는 것처럼 연속해서 전해져오는 절정에 몸을 떠는 단비의 보지에서, 마티스는 자지를 뽑아냈다.
그 보지에서 울컥…하고 잘 반죽 된 체액이 흘러나왔다.
“도망이라. 훼방 놓는 건 쉽지만, 글쎄….”
턱을 매만지며 중얼거린 마티스는, 다시 을 이용해 조금 전의 암시를 삭제해주었다.
그 대신이라는 듯 지금 막 떠오른 어떤 암시를 새로 추가한 후, 단비의 의식을 되돌려놓는 것과 동시에 묘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딱 맞게도 커리큘럼의 종료를 알리는 소리가 울린 것이다.
“좋아. 오늘의 커리큘럼은 이 쯤에서 끝낼까. 다음 번에는 늦지 않도록 하자. 알겠나, 번?”
“네, 알겠습니다….”
잘 대답했다는 듯 마티스가 엉덩이를 찰싹! 때려주자, 단비가 기쁘게 몸을 떨었다.
* * *
오늘의 커리큘럼을 마치고 나니 단비는 완전히 녹초가 되어버렸다.
몸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아 해파리처럼 흐느적흐느적.
마력까지 쭉쭉 착취당했으니, 아무리 마법소녀라해도 지치는 건 어찌할 수가 없다.
그래도 휘청거리는 다리로 어떻게든 숙소를 향해 되돌아갔다.
‘씨이… 속옷이 없어서… 다 흐르잖아….’
아직 보지에 남아있던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발목까지 주르륵 흘러내려오거나, 그대로 바닥에 방울져 떨어져내리기도 했다.
덕분에 복도에 단비가 지나온 흔적이 점점이 남고 말았다.
어쩐지 그 흔적이 부끄러워 얼굴을 붉혔지만, 근처에 그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여자가 없지는 않아 조금은 나았다.
배웅해주겠다며 끈질기게 따라온 괴인에게 중간에 붙들려 다시 원숭이처럼 원시적인 교미를 당하는 여자도 있었으며, 단비는 애써 거기서 시선을 돌렸다.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휴우… 도착….”
간신히 도착했다.
오늘은 백합실습을 할 일도 없으니, 도착한 곳은 그녀의 개인방이다.
문 앞에 있는 인증기에 보지 스캔을 마치고(정액 때문에 몇 번인가 실패가 떴다. 마지막에는 손가락으로 전부 긁어내고 나서야 간신히 인증되었다) 무사히 안으로 들어갔다.
미리는 아직 커리큘럼이 하나 더 남았을 테니, 탈출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누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일단 샤워라도 할까….’
땀도 잔뜩 흘렸고,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영 찝찝하다.
‘피곤하긴 한데….’
마법소녀의 몸이라서 그런 걸까.
단순한 섹스의 쾌감에 더해 마력이 빨려나가는 감각까지 더해지니, 이렇게 마력이 고갈되어 버린 상황에서는 섹스의 피로가 훨씬 큰 것 같았다.
솔직히 이제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침대에 뛰어들어 푹 잠들어버리고 싶긴한데.
‘아냐… 이대로 잠들 수는 없지… 침대도 더러워져….’
무엇보다 여자로서 뭔가 소중한 걸 잃어버리는 느낌이다.
지금도 뭔가 남아있나 싶긴 하지만.
……남아있겠지.
X발 빨리 지구로 돌아가야지….
“씻자… 씻어….”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설렁설렁 옷을 챙겨 들고 욕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고보니, 방에 돌아왔으니 이제 간신히 속옷을 입을 수 있게 되었다. 다행히도.
빨리 씻고 나와서 입어야지.
* * *
쏴아아아아아아――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따뜻한 물이 기분 좋다. 땀과 오물이 쓸려나가면서, 몸의 피로도 한층 가시는 기분이 들었다.
역시, 힘들어도 씻는 편이 정답이었다.
‘…….그런데.’
단비는 한창 샤워를 하면서도 조금 전의 일을 떠올렸다.
조금 전 조교인 마티스가 커리큘럼을 마치고 떠나가려던 단비를 붙잡고서는,
――‘오늘은 숙소에서의 자위 절정을 해금해줄게. 평소에 참는 거 힘들었지?’
그렇게 말해준 것이다.
웃기지도 않는다. 누가 자위 같은 걸 한다고.
물론 단비도 가끔은 해소해주기 위해 그와 같은 행위를 하긴 하지만, 열 번 스무 번이라니, 말도 안 된다.
…….
…그렇긴 한데….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드는 것 같은데… 오싹오싹한 것 같고… 뭔가… 둥실둥실…..’
그러고 보니 보지도 꼼꼼히 씻어야지.
샤워기를 손으로 들고 뒤집어, 가랑이 사이도 꼼꼼하게 씻기 시작했다.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리고, 만지작거리면서 안에 든 체액을 닦아낸다.
‘뭐지… 이상한 기분이….’
말랑한 보지에 뜨거운 샤워기 물이 닿자, 오싹오싹 근질근질한 감촉에 등골이 떨려왔다. 지친 몸인데도, 유두가 다시 뽈록 솟아올라 있었다.
단비는 뽈록 솟은 유두를 아무 생각 없이 쓰다듬듯이 매만졌다.
찌르르르~한 쾌감이 그저 손가락이 닿았을 뿐인 유두에서 전해져왔다.
“후우…♡ 후우…♡ 미약…이… 그러고 보니…♡”
조금 전까지는 숙소에 돌아오기 위해 필사적이라서 느끼지 못했던 걸까.
다시금 열화처럼 욕망이 피어오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괜찮아. 한 번만 가면 진정이 될 거야… 일단 진정부터 하자….’
열 번 스무 번이라니, 말도 안 된다.
그래도 한 번 두 번이라면 있을 법 하니까….
“읏……♡”
단비는 쪼물락쪼물락 스스로의 음부를 매만졌다. 그 가운데의 균열에 손가락을 넣자, 희미하게 물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다.
가느다란 손가락 끝이 민감한 곳에 닿을 때마다, 오싹오싹한 기분이 커져갔다.
‘역시, 작아… 내 손가락은….’
조금 전 안을 휘저었던 마티스의 굵은 손가락이나, 바위처럼 단단했던 육봉을 떠올리면 역시 아쉬운 기분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다.
한 손으로는 가슴을 주물럭거리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음부를 찔걱찔걱 자극했다.
샤워기는 고정대에 걸어둔 채로, 따뜻한 물이 쏟아지는 아래에서 단비는 허리를 앞으로 내민 천박한 자세로 자위에 열중했다.
이 자세가 훨씬 쾌감이 잘 느껴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