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527
00527 책사와 지휘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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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화살을 쏘아대고 있지만 황충으로서는 난감할 뿐 이었다.
‘어린 놈이…’
대체적으로 어린 장수들은 공을 원하며 적과 싸우는 것을 바란다.
지금 길을 막고 있는 부대의 대장은 조조의 신성이라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진동장군 진유하다.
원소를 상대할 때도 큰 공을 세웠다고 하는 이다.
그렇기에 오히려 자신이 상대하기 편하다고 생각했다.
젊기에.
젊음의 패기를 가지고 있기에.
상대가 강하지만 적은 수의, 한정된 병과를 가진 부대라면 단번에 나와 자신을 공격할 것이라 생각했다.
“…쳇.”
하지만 예상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는 철저하게 방어만을 하며 만들어진 목책의 뒤에서 나오지 않고 있었다.
들어오고 싶다면 얼마든지 들어오라는 움직임만 보일 뿐.
“도위님. 이대로 화살만 쏘아야 합니까?”
“우리의 목적은 저들을 길에서 치우는 것이다.”
“하지만…”
“명령을 따라라.”
“알겠습니다.”
부장이 머뭇거리다가 가버리자 황충은 한숨을 내쉬었다.
척 봐도 적의 수는 아군의 두배 정도 된다.
그런데도 적은 거북이처럼 단단히 방어만 할 뿐 움직이지 않았다.
“아직인가…”
전홍성의 공격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어 구원군을 짜려 했지만 괴가의 방해가 있었다.
늘 있던 것과 같은 연례행사에 불과하다고.
그저 무력시위만 조금 하다가 갈 것이라는 말만 할 뿐 괴가에서는 병력을 내어주지 않았다.
결국 채가와 유표가 내어 준 병력만을 데리고 올 수 밖에 없었다.
적의 수는 적어도 4만 가까이 되는데 실제 데려 올 수 있는 병력은 고작 일만정도 뿐.
그것만으로 적을 이기려면 책략이 필요했다.
“끙.”
채가의 책사인 그가 과연 잘 해줄 것인가?
꽤나 똑똑한 듯 보였지만 그가 어떤 책략을 구사하고 병력을 움직일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었다.
“쏴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만 하면 되는 거다.”
그 책사가 요구한 것은 밑에서 진유하를 끌어내는 정도.
그리고 그를 호위하는 무장인 감녕을 제거하는 것.
그렇기에 일부러 궁병 부대만을 이끈 채 화살 공격만을 시도하는 것이었다.
저들이 나오면.
그럼 그 순간 활을 쏘아 맞추면 되니까.
자신의 강궁을 준비한 채 황충은 명령을 내렸다.
“멈춰라.”
화살은 아직 충분히 여유가 있었다.
이만큼 두드려 맞았으면 상대도 열받겠지.
그때 공격을 멈추고 준비를 취한다.
원래대로라면 이때 저들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 맞다.
그리 생각한 황충은 적의 움직임을 살폈다.
올려진 방패가 내려간다.
“자… 와라.”
와라.
우리는 궁병 밖에 없는 부대다.
접근전이 된다면 우리는 당할 수 밖에 없다.
기회를 줬다.
와라.
하지만 적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흠.”
언덕 밑의 부대를 보며 순유는 희미하게 웃었다.
어떻게 보면 참으로 욕심이 없고, 또 어떻게 보면 참으로 영악하다.
도저히 이십대의 혈기왕성한 장수라고 보기 어려웠다.
저 정도 나이대에 저만큼의 직위에 올랐다면 상대를 낮게 보고 경솔하게 움직일 법도 한데 저 인간은 도대체.
“이거 나이를 구분하기 어렵군.”
어렸을 때부터 많은 전장을 다녔다고 했지.
숙부나 조조, 조앙이 꽤나 좋게 보는 이유를 점점 알 것만 같았다.
공을 세우는 것에 대한 욕심이 남들보다 적기 때문인지 함부로 움직여 공을 세우려 하기보다는 전체의 승리를 원한다.
자신의 자존심보다는 이득을 원하며 얼마든지 굴욕적인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다.
높은 직위를 가지고, 또 많은 주요 인물들의 호감을 사고 인정을 받지만 성격이 소탈하여 많은 이들이 좋아한다.
“진유하.”
낮게 그의 이름을 중얼거린 순유는 피식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이거 굉장히 위험한 인물이 될 수도 있겠군.
전홍성 공략을 위해 회의를 했을 때 깨달은 결론이다.
그는 위험한 자다.
본인 스스로도 모를 정도로 주변의 인물들을 끌어들이는 자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그의 인품에 끌리게 된다.
하후돈도, 만총도, 정욱도, 그리고 자신도.
제각기 따진다면 하나같이 개성과 특색이 강한 이들이다.
어쩌면 이런 식으로 뭉치게 되었을 때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다보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조합이 바로 이 조합이었다.
그런데 어떻지?
진유하 하나가 낀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웃으며 자신의 의견을 내거나 그것을 무시하고, 또 놀리지만 누구도 마음 상해하지 않는다..
인재를 얻을 때만 해도 그렇다.
만총이 얻은 학소라는 인재를 탐내던 진유하나 하후돈, 정욱.
어떻게 보면 굉장한 실례라고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만약 다른 이들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면 그것을 빌미로 사이가 틀어질 수도 있는 행동이지만.
그리 오래 만나지 않은 이들끼리도 그저 오랜 친구처럼 장난스럽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그냥 넘어가게 된다.
그것이 진유하의 엄청난 재능이라고 할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을 끌어들이고 그들의 관계를 조화롭게 할 수 있는 것.
그것은 왕의 재능이다.
본인들 스스로는 깨닫지 못하겠지만 한발 물러서서 생각한다면.
자연스럽게 그에게 끌리고 있다는 것이 된다.
‘만약… 조앙에게 문제라도 생긴다면 꼴이 아주 우습게 되겠군.’
조조의 후계자로 거의 낙점된 수준인 조앙이다.
특출난 장점은 없지만 성실하고 타인을 살피는 것을 잘 하여 군주로서의 자질이 드러나는 자다.
거기에 오랜 시간 조조의 밑에서 일하며 다른 무관들이나 문관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는 사람이다.
만약 그가 조조의 정식 후계자가 되고 그의 뒤를 잇게 된다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겠지.
진유하와 조앙의 사이는 무척이나 좋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조앙이 죽거나 병들고, 혹은 불구가 되어 후계자가 되지 못한다면 그때부터 난리가 날 것이다.
다음 후계자에 근접한 자는 바로 진유하와 사이가 무척이나 좋지 않은 조비다.
하지만 과연 사람들이 조비를 인정할 것인가?
진유하라는 훌륭한 인재를 내버려두고?
조가의 여식인 조청과 결혼을 하여 아이까지 낳은 진유하다.
분명 사람들은 조비가 아닌 진유하에게 세력이 주인이 되길 권할 것이고 그로 인해 군 내부에서는 엄청난 갈등이 생길 것이다.
“위험해. 위험해…”
조앙과 진유하의 사이는 무척 좋다
하지만 조비와 진유하의 사이는 무척이나 나쁘다.
그렇기에 순유는 진유하가 위험한 인물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조앙을 보호하든, 아니면 조비를 제거하든… 아니면 진유하를 막아내든. 세력을 위해서는 나도 결정을 내려야겠군.”
“대부님.”
“음? 왔나?”
하후상이 다가오자 순유는 웃으며 그를 반겼다.
언덕을 올라오는 길목에 이상한 움직임이 보여 그를 내려보냈다.
“적병의 흔적이 있지만… 죄송합니다. 적의 움직임이 날래 추적을 하지 못했습니다.”
“잘했네.”
자신들의 역할을 잊으면 곤란하다.
지금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언덕을 지켜내는 것.
만약 적이 공격해들어오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추적할 필요는 없다.
“지금 적들에게 있어서 가장 골치아픈 일은 길이 막혀 있다는 것이지. 그 길을 뚫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곳 이상의 언덕과 길을 잡아야 할텐데…”
밑을 본다.
적 궁병 부대의 공격은 멈췄지만 진유하는 전혀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매우 훌륭하다.
젊은 지휘관 치고 혈기왕성하지 않다는 것은 오히려 엄청난 장점이 되는 것이다.
그만큼 두드려 맞았는데도 오히려 더더욱 방어 진형을 펼치는 것을 보며 순유는 여유롭게 웃었다.
“적이 나름대로 책략을 꾸미는 모양인데. 깃발을 흔들어주게나. 적들의 유인책에만 끌려가지 않으면 되는거야. 장 교위에게도 알려주게.”
“알겠습니다.”
반대편 언덕에서 검을 들고 전투 준비를 마친 장합은 반대편에서 흔들리는 깃발을 보았다.
적의 유인을 주의하라는 것인가?
그렇다면 따라야지.
장합은 고개를 끄덕인 후 관평에게 말했다.
“방어태세를 굳건히 하라 전해라. 우리가 굳이 움직일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장군께서 공격받고 계신데.”
“그쪽은 장군께 맡기면 된다.”
진유하가 공격당하는 것이 못내 안타까운 모양이었다.
훌륭히 방어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저렇게 맞기만 한다면 피해가 생길 수 밖에 없을거다.
관평이 걱정스레 바라보자 장합은 피식 웃었다.
“장군님이 걱정되나?”
“예.”
“그럴 필요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쉽게 움직일 정도로 장군께서 그리 단순하지 않아. 감녕 혼자라면 모르겠지만. 장군이 계신다면 감녕 정도는 쉽게 제어할 수 있어. 문제는 우리지.”
“…그 말씀은?”
“순 대부님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공격하려나보군.”
언덕 위를 점령하여 언덕과 밑에서 진유하의 부대를 협공하려는 것이라면.
둘 중 하나를 차지해야 한다.
하지만 순유 쪽은 아닌 듯 하니 결국은 자신들의 쪽이라는 답이 나온다.
“…봐라.”
장합은 검을 들었다.
연푸른색 도료가 칠해진 갑옷을 입은 군이 올라오고 있었다.
검과 방패를 부딪히며 사기를 올리는 적들.
저들을 이끄는 자는?
“흥.”
젊은 사내다.
고작 일천여에 불과하지만 강병으로 보이는 이들이 언덕 밑에서 걸어 올라오는 것이 보이자 관평은 대검을 잡았다.
“누구라고 생각하나?”
“정 대사농께서 주신 자료에 의하면… 위연이라는 자와 생김새가 일치합니다.”
“위연이라.”
과거 남양을 공격했던 유표군의 맹장이다.
그때 전위와 허저가 무척이나 고생했다지?
“훗.”
“무엇이 우스우십니까?”
“재밌지 않은가. 승상의 부하들 중 무력만으로 따진다면 전 교위와 허 교위를 따를 자가 없다고 하지. 하지만 그들조차 이기지 못한 이들이 저렇게 잡아잡숴달라고 올라오니.”
“흐음.”
관평은 씩 웃었다.
그의 미소를 마주하며 장합은 방패를 잡은 손을 들었다.
적군 대장으로 보이는 이가 자신을 향해 쏘아낸 화살을 가볍게 쳐낸 후 외쳤다.
“그렇다면 쓸어줘야지!! 진동부의 깃발을 들어라!!”
“오오오!!!”
화살을 쏘아낸 이의 입가에 미소가 걸린다.
그가 뽑아 든 장창.
달려오는 기세만 봐도 보통 실력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었다.
“흥.”
적군 대장과 부딪힌다.
머리를 노리는 날카로운 창.
그것을 튕겨낸 후 그의 복부에 검격을 날린 장합은 그가 뒤로 물러나며 피하자 가볍게 검을 흐트러 내었다.
“꽤나 강병들이구만. 그렇게 보이지는 않던데.”
“내가 키운 부하들이다.”
적의 강병을 막는 것은 최고의 훈련을 쌓은 이들.
진동부의 병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은 바로 방패술이다.
자신의 밑에서 매일같이 훈련을 쌓아 방패술만큼은 수준급이 되어 있는 병사들이 적병들의 공격을 막아내며 오히려 저들을 밀어내는 것을 보고 장합은 검을 들었다.
“승상 휘하 진동부 교위 장합.”
“형주목 휘하 양양 도위 위연.”
“….”
“….”
서로의 이름을 밝힌 후 검과 창을 겨눈다.
조금의 흔들림이 생기면 움직인다.
그렇게 틈을 노리며 무기를 겨누고 있는 사이 바람이 불었다.
“하아압!!”
장합과 위연이 다시 한번 부딪힌다.
아까 일수의 교환은 그저 인사치례에 불과했다고 생각될 정도의 움직임들이다.
근거리와 중거리를 오가며 창을 휘두르는 위연의 공격을 장합은 침착하게 막아내었다.
그의 검격은 화려하지 않지만 간결하다.
오로지 실전용으로 적을 잡기 위해 쌓아진 군의 검술이다.
그의 예리한 공격에 볼을 베인 위연은 흐르는 피를 핥으며 외쳤다.
“허저라는 돼지 새끼보다는 낫구나!”
“강해져야 할 이유가 있었으니까!”
검을 휘두른다
관우가 떠난 이후로 결심했다.
진유하가 관우를 잡지 않은 것을 걱정한 이유는 자신들이 약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노력했다.
조금 더 성장하기 위해서 싸웠고 조금 더 강해지기 위해서 훈련했다.
서황과 함께 매일 토할 것 처럼 훈련했고 무서를 공부했다.
검과 방패가 한몸이 되는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언제든지 착용하고 다녔다.
오로지 진유하를 위해서.
자신들을 믿어 준 주군을 위해서.
이 순간만큼은 이 전투가 조조를 위한 전투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와라!! 쓸어주마! 나의 주인을 위해!!”
길.
그리고 우측 언덕.
황충과 위연이 잘 해주어야 할텐데.
청년은 씹고 있던 풀을 뱉었다.
“빌어먹을… 주평 이 자식은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인지 연락도 없고. 뭔가 일이 꼬여가는군.”
공격받고 있는 전홍성을 보았다.
만약 전홍성이 함락된다면 자신들의 계획이 무너진다.
아직은 유표가 더 버텨줘야 하는데.
그렇기에 전홍성의 함락을 막으려 채모를 설득해 병사들을 이끌고 이곳으로 온 청년은 이를 갈았다.
생각보다 강한 상대가 지키고 있다
그것도 자신들의 원수라 할 수 있는 자가.
“…빌어먹을.”
패가 모자르다.
황충 하나만으로는 그를 잡을 수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다.
직접 움직이는 것은 위험하지만 어떻게든 양 언덕을 제압하여 세곳에서 공략하는 수 밖에.
그렇기에 위연을 반대쪽 언덕으로 보낸 그는 검을 뽑아 들었다.
“간다.”
“하지만… 괜찮겠수?”
“해야지.”
주호를 잡을 때 이후로 연을 맺어 지금은 자신의 충실한 심복이 되어 있는 진란에게 그는 천천히 말했다.
“언덕을 공략한다. 적의 움직임을 보아하니 정규군. 비록 쉽지는 않겠지만…”
그는 이를 갈았다.
“반드시 언덕을 얻어야 한다.”
“하. 알겠수다. 제갈 도련님. 그럼… 뒤에서 지원이나 제대로 해주쇼.”
“음.”
진란이라면 가능하겠지.
아까 전의 움직임을 보았을 때 적장은 책사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지휘만 제대로 하면 된다.
“어떻게 보면 기회다… 진유하를 잡을 수 있는 기회.”
청년.
제갈근은 검을 잡고 말에 오르며 외쳤다.
“가자!! 언덕을 제압하면 우리의 승리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데에영
히히 연말이라 그런지 오지게바쁘네요 이게 뭐임?
바쁜거 이거 실화냐!
이래저래 왔다갔다 하느라 정신 하나도 없…
어휴.
그럼 대댓글 갈게영
나데스 // ㅎㅎ
메가 // 왕찬 천재라고 하죠 한번 본 글은 다 기억하구..
momoston // 마냥 무시는 아님다 나중에 또 나올 사람이라서
허클베리fin // 땡큐에염!
달나라아무개 // 연의가 좀 그런 경향이 많죠 ㅋㅋ
트릭스타 // 갈량이는 일단 쉬고 갈근이가…!
Dunkel // 실제 정사상 기준으로 본다면 주유보다 오히려 노숙을 더 쳐준다고 하더군요. 괜히 노가의 무서운 아이가 아임당
Danke // 감사합니당~
koreaabce // 네. 느린 택배 배송으로 으앙 당한… ㅠㅠ
잘되기를 // 늘 감사드려요~
에오스에오 // 저도 첨엔 그런 줄 알았는데 이거 파면팔수록 무서운 사람이더구만요 ㅋㅋ 음흉한 기색도 많고
책모기 // 감사합니다~
Bobbylow // 으잌ㅋㅋ 레슬링은 해킹에서!
S2엘라임S2 // 오옷! 감사합니다!
백발마인 // 늘 감사드려요~
암천회류 // 땡큐썰!
천공의행검 // 오메… 어디사셔요?
날사랑한그대 // 으잌ㅋ 기분탓임다 ㅋㅋㅋ 몸은 괜찮으신가여?
클리너63 // 항상 인물평을 해주실때마다 느끼는건데… 으잌ㅋ 뭐하시는 분이신지 궁금하네요 ㅋㅋ 저도 나름대로 조사를 하는데 님 수준은 아닌듴ㅋㅋ
마스터칼솔럼 // 오~ 감사합니다 ㅎ
허니앙쥬 // 하지만 그것 역시 진유하의 능력!
그럼 내일 만나요! 안녕~